[FETV=장기영 기자] ‘여성보험 명가(名家)’를 목표로 내건 한화손해보험이 특화 보장을 강화한 신상품을 앞세워 올해 보험업계 첫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 도전한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지난 5일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에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의 ▲유방암 진단비 특약 ▲여성생애 1~5종 수술비 특약 ▲난자동결보존시술비 선(先)지급 특약 ▲난소기능검사(AMH) 및 난자동결시술 우대 서비스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상품의 독창성, 유용성, 진보성 등을 평가해 부여하는 독점 판매 권한이다. 사용권 부여 기간 다른 보험사는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올 들어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한 것은 생명·손해보험업계 전체에서 한화손보가 처음이다. 한화손보가 2024년 첫 신상품으로 출시한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은 차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의 보장을 강화한 상품이다. 여성 소비자들의 연령대별 보장 요구를 반영해 유방, 갑상선, 자궁 관련 질환의 검사부터 진단, 치료, 재발까지 패키지 형태로 종합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한 유방암 진단비 특약은 여성의 대
[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이 전신 럭키화재 출신의 1967년생 동갑내기인 신임 대표이사 구본욱 사장<사진>과 오영택·전점식 부사장 등 새로운 핵심 3인방 체제로 전환했다. 이들 3인방은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 수익원 확보를 통해 손해보험업계 ‘빅(Big)4’로서의 자존심 회복에 나설 전망이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보는 이달 1일 오영택 부사장과 전점식 부사장을 각각 GA영업부문장, 장기보험부문장으로 재선임했다. 신임 대표이사인 구본욱 사장이 취임한 가운데 전 부사장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총 3명의 부사장급 이상 최고위 경영진 체제가 새롭게 갖춰졌다. 지난해 12월 대표이사 내정 전까지 전무였던 구 사장은 부사장을 건너뛰고 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해 오 부사장보다 직위가 높아졌다. 구 사장과 오 부사장, 전 부사장은 모두 KB손보의 전신인 럭키화재 공채 출신으로 1967년생 동갑내기다. 구 사장은 1994년 럭키화재 입사 이후 경영전략본부장, 경영관리부문장(CFO), 리스크관리본부장(CRO) 등으로 재직했다. 오 부사장은 경인강원본부장과 CPC전략부문장, 전 부사장은 보험리스크관리실장과 장기보상본부장을 각각 역임했다.
[FETV=장기영 기자] 중소형 생명보험사인 미래에셋생명과 DB생명이 보험요율 산출 원칙을 위반해 각 8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5일 미래에셋생명과 DB생명에 이 같은 내용의 수시검사 결과를 통보했다. 금감원이 지난해 7월 실시한 수시검사에서 두 생보사는 보험요율 산출 원칙 및 기초서류 관리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DB생명의 경우 암 입원적용률 산출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으며, 선임계리사의 보험요율 검증 업무가 불철저하다는 지적도 받았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미래에셋생명과 DB생명 임직원 각각 2명, 1명에 대해 주의 조치를 요구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금감원의 조치 요구 사항을 이행하고,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DB생명 관계자 역시 “조치 내용을 시정해 개선하고, 관련 임직원에 대해서는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FETV=장기영 기자] 2024년 국내 보험산업은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보험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저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2년차를 맞아 보험계약마진(CSM) 확보를 통한 수익성 강화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과 직결되는 실손의료보험료는 평균 1.5% 인상되고 자동차보험료는 평균 2.5~3% 인하된다. 또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에 따라 일일이 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고물가·고금리에 생명보험 0%대 성장=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보험산업 수입(원수)보험료는 253조800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247조3000억원에 비해 6조5000억원(2.6%) 증가할 금액이다. 이 기간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119조2000억원에서 120조원으로 8000억원(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손해보험 원수보험료의 경우는 128조1000억원에서 133조8000억원으로 5조7000억원(4.4%) 증액된다. 2022년 대비 지난해 수입보험료 증감률 전망치는 생명보험 –10.1%, 손해보험 6.7%다. 생명보험은 역성장에서 벗어나겠지만 저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과 미래에셋생명 등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나라 보험사들이 ‘신(新)보험업법’ 전면 시행을 앞두고 판매 수수료 체계 개편에 나섰다. 이번 수수료 체계 개편이 해외사업 핵심 거점인 베트남 시장 공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지난달 말 사원총회를 개최해 ‘판매 수수료 및 비례비 감축 계획’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같은 시기 미래에셋생명의 베트남 합작법인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 역시 임시 사원총회를 열어 ‘향후 2개년 판매 수수료 적용 계획’ 승인 안건을 처리했다. 베트남 진출 보험사들이 이 같은 조치에 나선 것은 현지 ‘보험업법’ 개정안, 일명 신보험업법을 반영해 수수료 체계를 개편하기 위한 것이다. 베트남 정부와 국회는 보험산업 선진화를 위해 지난 2000년 최초로 제정한 보험업법을 2022년 6월 대대적으로 개정했다. 민영의료보험을 허용한 2010년 1차 개정, 보험업 보조업무 규제를 도입한 2019년 2차 개정에 이어 국제적 기준을 적용한 3차 전면 개정이다. 특히 개정안에 따라 지난해 마련된 시행령과 시행규칙은 보험상품의 완전판매를 위해 판매 수수료 한도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FETV=장기영 기자]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사장<사진>은 2024년 새해를 맞아 “올해도 ‘긍정 에너지(Positive Energy)’로 목표를 향해 과감하게 도전하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8일 푸본현대생명에 따르면 이 사장은 최근 시무식에서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공개회의를 통해 올해 경영목표와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각 본부 및 부서별로 임직원들과 사진을 촬영하며 소통했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해부터 기존의 정례화된 시무식 대신 임직원들이 일명 ‘인생컷’을 촬영하는 이색 시무식을 진행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 기업문화팀 조정우 홍보파트장은 “올해 시무식은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아 청색을 주제로 개성 넘치는 사진을 찍으며 활기찬 시작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은 암 진단부터 검사, 치료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교보 통큰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주계약을 통해 암 진단과 입·통원을 보장하며, 특약 가입 시 신(新)의료기술치료, 재해치료까지 보장한다. 세부적으로 주계약은 암 진단보험금과 함께 암 직접치료·요양병원 입원보험금, 암 직접치료 상급종합병원 통원보험금 등을 지급한다. 특약에 가입하면 새로운 암 검사, 수술, 치료 기법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재해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암 치료 보장 특약은 특정 NGS유전자패널검사, 암 CT·PET·MRI·초음파검사, 암 다빈치로봇수술,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등을 폭넓게 보장한다. 가입 연령은 0세부터 40세까지이며, 보험기간은 30년 만기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일시납과 5·10·15·20년납 중 선택 가능하다. 월 보험료는 30세 남성, 주계약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5만5240원 수준이다. 비갱신형 상품으로 만기까지 보험료 인상 없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암 보장에 대한 트렌드를 반영해 진단부터 검사, 치료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특화 보장 혜택과 차별화된 부가서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가 국내외에서 정보보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관련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삼성화재는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금융보안원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ISMS-P 인증은 기업이 고객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적합하게 운영했는지 심사해 부여하는 인증이다.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보호 대책 요구사항(64개),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21개) 등 총 101개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4년부터 10년간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유지해왔으며, 개인정보보호 영역 심사 기준이 통합된 ISMS-P 인증 전환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또 글로벌 인증기관인 DNV로부터 ‘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O 27001)’ 인증을 획득했다. ISO 27001 인증은 정보보호 정책, 접근 통제, 사고 대응 등 14개 관리 영역, 114개 세부 항목을 평가해 부여하는 국제 정보보안 공인 인증이다. 삼성화재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성옥 상무는 “국내외에서 정보보호 관련 인증을 동시에 획득해 고객 신뢰도와 경영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
[FETV=장기영 기자] 국내 보험영업 시장에서 법인보험대리점(GA)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제3보험’ 판매 확대에 나선 생명보험사들이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판(제조+판매)분리’를 단행한 KB라이프생명과 흥국생명은 자회사형 GA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했고, 신한라이프는 GA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은 지난달 말 자회사형 GA KB라이프파트너스에 400억원을 출자했다. KB라이프파트너스는 KB라이프생명이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 통합법인 출범 전인 지난 2022년 5월 설립한 판매 자회사다. 이번 출자에 대해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수수료 및 영업 지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생보사인 흥국생명도 이달 초 자회사형 GA HK금융파트너스에 100억원을 출자했다. HK금융파트너스는 흥국생명이 지난해 5월 자본금 2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판매 자회사다. 흥국생명 역시 HK금융파트너스에 대한 자금 지원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두 생보사는 국내 보험영업 시장이 GA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자회사형 GA를 설립해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는 건강보험에 가입한 20~40세 고객들에게 헬스클럽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서비스 ‘그래비티’를 도입했다. 삼성화재는 일정 조건을 충족한 건강보험 가입자들에게 국가대표 운동선수들의 에이전시 플랫폼을 운영하는 ‘국대’ 제휴 헬스클럽 6개월 무료 이용권을 지급한다. 제휴 헬스클럽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내 300여개 시설이며, 집 앞이나 회사 근처에 있는 주변 헬스클럽을 어디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헬스클럽을 이용하기 어려운 고객들에게는 국가대표 출신 강사의 운동 지도 영상을 보며 따라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은 코어 강화 프로그램(천송이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하체 및 근력 강화 프로그램(정재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으로 구성됐다. 삼성화재 홍보파트 안치혁 책임은 “젊은 고객들이 운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보험이 고객의 일상 속으로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