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명진 기자] KT가 국제 오픈랜 표준화 기구 ‘오픈랜 얼라이언스(O-RAN Alliance)’의 글로벌 오픈랜 실증 행사 ‘플러그페스트 Spring 2023’에 주관사 자격으로 참여해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의 멀티 벤더 연동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오픈랜은 서로 다른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를 상호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개방형 무선망 기술이며, 가상화 기지국은 다양한 네트워크 기능을 소프트웨어 형태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번 행사에서 KT는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판교 5G 테스트베드 센터의 시험망에 연동했다. NTT도코모와 후지쯔, 쏠리드,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다양한 협력 업체와 함께 오픈랜 얼라이언스의 규격에 따라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을 성공적으로 실증했다. 실증은 ▲표준 규격에 따라 장비가 올바르게 구현됐는지 검증하는 표준 적합성 시험(Conformance test) ▲멀티 벤더 장비 간 인터페이스 연동을 검증하는 상호 호환성 시험(Inter-operability test) ▲단대단 시스템을 구성해 성능을 검증하는 시험(E2E test)으로 구성됐다
[FETV=최명진 기자] LG유플러스 직원들이 글로벌 로봇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일본 도쿄를 방문해 서비스 로봇 사업 벤치마킹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7월 14일까지 자체 기준을 통해 선발한 18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우수사원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중단했다가 올해 재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사업부의 직원들이 각기 다른 시각으로 선진 기술을 도입한 일본의 문화를 체험하고 견문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LG유플러스는 직원들이 로봇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는 일본 내 다양한 장소를 방문해 기업들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자사의 신사업 인사이트를 발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직원들은 일본 통신 기업 소프트뱅크의 자회사 소프트로보틱스가 운영하는 페퍼 팔러 (PEPPER PARLOR) 카페와 의료에서 로보틱스까지 각종 혁신기업이 모여 활발한 협업을 전개하는 하네다 이노베이션 시티 등을 방문해 생생한 서비스 현장을 확인했다. 직원들은 페퍼 팔러 카페를 방문해 서비스 로봇이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을 직접 관찰하는 시간
[FETV=최명진 기자] KT가 동아ST와 베트남 의료진 대상 의료 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KT는 7월 출시를 목표로 베트남 의료진에게 한국의 의료 기술을 전파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동아ST는 이 플랫폼을 위한 의료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KT의 신규 자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동아ST는 국내에서 의료 지식 공유 플랫폼 ‘메디플릭스’를 운영하고 있다. ‘메디플릭스’는 국내 명의들의 진료 노하우와 환자 치료 경험, 각종 질환의 최신 동향 등의 콘텐츠와 국내외 학술행사의 온라인 라이브 송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KT의 의료교육 플랫폼은 베트남어를 기반으로 ▲진료과별 한국 ‘명의’의 최신 지견 강의 ▲웨비나(Webinar) ▲강사와의 1:1 Q&A ▲현지 오프라인 세미나·교육 안내 ▲오프라인 세미나 다시 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KT는 베트남 현지 병원과의 온·오프라인 공동 세미나 추진을 협의 중이다. 플랫폼 개발을 위해 KT는 국내에서 이른바 ‘빅(Big)5 병원’ 출신 의료진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단은 현지 수요에 맞는 커리큘럼을 기획하고 강의 제작과
[FETV=최명진 기자] KT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식이관리 솔루션 'AI 푸드 태그'가 한국인공지능인증센터의 인공지능 품질/테스트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KT의 'AI 푸드 태그'는 AI 영상 기술로 사진 속 음식의 종류를 인식한 후 영양성분 등을 분석해 정밀한 영양 관리를 돕는 식이관리 솔루션이다. KT의 AI 영상 기술은 레이블이 없는 대용량 이미지 데이터로 학습한 사전학습 모델이 적용돼 비슷한 색과 모양의 다양한 음식 종류를 인식할 수 있다. 한국인공지능인증센터는 AI 사업과 기술에 대한 질적 수준을 보증해 산업지능화를 구현하기 위해 8가지 인증을 시행하고 있다. 이중 인공지능 품질/테스트 인증에서는 개발한 AI 모델의 검증 데이터와 모델 성능의 유효성 등을 검증한다. KT의 'AI 푸드 태그' 솔루션은 인공지능 품질/테스트 인증 과정에서 1000종의 음식 이미지를 약 96%의 정확도로 분류했다. 음식 종류를 인식할 뿐만 아니라 음식의 영양성분과 칼로리 정보도 분석해 제공하므로, 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의 식단을 관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KT는 'AI 푸드 태그' 솔루션을 다양한 의료 파트너사와 함께 참여 중인 '연속 혈당 및 라
[FETV=최명진 기자] 헬로모바일이 월 3만원 대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즐기는 실속형 5G 요금제를 선보였다. 알뜰폰 업계에서 3만원 대 5G 무제한 단말 요금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합리적인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신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 요금제는 데이터 12GB를 제공하는 ‘5G 라이트 12GB’로, 지난 1일부터 온라인 직영몰을 통해 월 37000원에 선보였다. 갤럭시S23 등 5G 프리미엄 인기 단말과 합리적인 5G 무제한 요금제가 만나 가계통신비 절감 대안이 될 전망이다. 헬로모바일은 5G 알뜰폰에 부담 없이 입문할 수 있도록 금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경쟁사 대비 저렴한 기본료에 음성∙문자 무제한과 데이터 12GB를 제공, 데이터 기본제공량 소진 시에는 1Mbps 속도로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단말보험 가입 시, 6개월 간 보험료만큼 통신료 할인이 적용돼 월 33,100원까지 통신료를 낮출 수 있다. 헬로모바일에서 판매 중인 5G 프리미엄 단말과의 꿀조합도 기대를 모은다. 해당 요금제는 5G 단말과 결합하는 단말 요금제로, 프리미엄급 단말을 가심비 있게 챙기려
[FETV=최명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올해 상반기에 최고 권위 글로벌 AI 학회들에서 61개의 논문이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 해 동안 100건의 논문을 발표한 지난해 기록만큼이나 빠른 속도로, 네이버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통합된 클로바, 파파고 등 네이버 AI 조직의 기술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초거대 AI 분야에서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술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초거대 AI 분야 주요 연구들이 학회 채택을 넘어 ‘베스트 페이퍼’, ‘상위 25% 연구’에도 선정됐으며, 지난 2021년 국내 최초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의 연구 논문을 세계 최고 권위 자연어처리 학회 EMNLP 2021에서 발표한 이후 네이버 및 네이버클라우드의 초거대 AI 관련 연구 총 20개가 글로벌 학회에 게재 승인됐다. 올해 상반기 네이버클라우드는 초거대 AI 기술 생태계 발전부터 서비스 적용,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연구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의미 있는 연구를 발표했다. 먼저 이미지 생성 모델의 성능을 측정하기 위한 평가 지표를 제안한 연구*는 머신러닝 분야 세계 1위 학회인 ICLR 2023에
[FETV=최명진 기자] SK브로드밴드는 정부의 광통신 신기술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 에치에프알, 디오넷, 오이솔루션, 옵티코아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올해 말까지 추진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실증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하는 신기술은 100Gbps 광통신 데이터 송수신(광 트랜스시버) 기술로 고속화, 소형화, 저전력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광증폭 기술을 적용해 장거리 전송에 필요한 중계 장비 없이도 기존 80km에서 최대 120km까지 전송 거리를 늘렸다. 전송 거리가 50% 늘어 기업은 장비 설치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이용자는 고용량, 고품질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다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다. 또, 광케이블에서 단선이 발생했을 때 신호를 송수신해 고장을 진단하는 기술(OTDR)이 탑재돼 사고 시 국사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원격 처리가 가능하다고 SK브로드밴드는 덧붙였다.
[FETV=최명진 기자] 카카오가 AI 역량 강화를 위해 카카오브레인을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초거대 AI 모델 구축과 함께 AI 기술을 활용한 버티컬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카카오브레인은 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카카오 김병학 AI TF장을 신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브레인은 기존 김일두 대표이사와 신임 김병학 대표이사 2인의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카카오는 빠르게 급변하고 있는 AI 생태계에서 이번 체제 전환을 시작으로 카카오의 AI 역량을 카카오브레인으로 결집한다. 현재 카카오브레인이 수행하고 있는 글로벌 선행연구 및 초거대 AI 모델 구축사업은 김일두 대표가 기존과 같이 이끌어나감과 동시에, 멀티모달 언어모델 영역에서 적정 기술을 활용한 버티컬 서비스 발굴 및 기존 AI 모델 파인튜닝 사업을 추가하며 성공적인 사업 모델 구축 경험이 있는 김병학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한다. 각자대표 체제 하에서도 각자의 사업과 전략을 두고 진행하나 전체적인 사업 전략 구상에 대해서는 두 각자 대표가 긴밀하게 조율할 계획이다. 카카오브레인은 각자대표 체제 하에 양 분야의 시너지를 만들어냄으로써 멀티모달 생성AI 전문 글로벌 회사로의 위치를
[FETV=최명진 기자] LG유플러스와 현대엘리베이터는 공동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승객 안전보호시스템 '미리뷰(MIRI View)'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미리뷰는 양사가 올해 초부터 6개월간 개발해온 승객 안전보호 시스템으로, 현대엘리베이터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로봇 기술을 연동한 승강기첨단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MIRI)'의 한 솔루션으로서 출시됐다. LG유플러스는 모니터링 전용 앱 및 고객센터 뷰어 개발과 AI CCTV, LTE 통신망을 공급하는 역할을, 현대엘리베이터는 서비스의 판매·설치·운영 역할을 수행한다. 미리뷰는 엘리베이터 내부에 설치된 AI CCTV가 음성인식(비명), 영상인식(이상체류) 등을 스스로 감지, 위급 상황으로 인식하면 현대엘리베이터 고객케어센터에 승강기 위치와 영상을 전송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이른바 '지능형 알림' 기능을 한다. 일반적으로 승객이 엘리베이터 탑승 중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비상통화장치를 이용해 직접 신고하고 있으나, 미리뷰는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전달해 응급상황에 보다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또한, 비상통화장치는 음성으로만 상황이 전달돼 고객의 안전 또는 범죄행위
[FETV=최명진 기자] KT가 매년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박람회인 '비바 테크놀로지 2023'(비바텍·Viva Technology 2023)에서 국내 대표적인 ICT 혁신 기업 전시를 열고 이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돕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월 14일부터 17일(현지시간 기준)까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엑스포장(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에서 열린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비바텍은 130여 국에서 1,300여개 스타트업을 포함한 8천여 개 기업과 13만 명의 관람객이 참가하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다. 특히 올해는 주최 측에서 ‘올해의 국가’로 한국을 지정해 우리나라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에 현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메인 행사장 중앙에 ‘K-start up’을 테마로 한국관을 구성했으며, 한국관에 소재한 ICT 수출 기업 전시는 KT에서 담당했다. KT는 실질적인 유럽 진출 성과를 위해 통신미디어 장비부터 AI 솔루션까지 ICT 전 영역을 아우르는 혁신 기업을 엄선해 수출 전시관 라인업을 완성했다. 참가 기업은 클라우드/5G Small cell 특화 기업 ‘이노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