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HMM이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과 컨테이너박스 30대를 긴급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긴급 투입 예정인 40피트 컨테이너박스 30대는 이재민들의 구호물품 보관 및 개보수를 통해 임시 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HMM 관계자는 “현재 물류대란으로 인해 컨테이너박스를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긴급히 30대를 마련, 도색 및 수리를 마치는 즉시 현장에 투입하겠다”며 “필요시 적극적으로 추가 지원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불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온 국민과 함께 기원 한다”며 “국민의 성원으로 부활한 국내 대표 국적 원양선사로서 앞으로도 해운기업의 전문성과 특성을 살려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HMM은 지난 2019년 4월, 강원 속초-고성 산불 피해 지역에도 컨테이너박스 30대를 긴급 지원, 소상공인과 주민들이 피해 복구에 큰 도움을 준 바 있다. 피해 지역에 이재민 거주, 구호물품 보관, 임시 사무소 등이 절실하다는 고성군의 요청을 반영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한 컨테이너박스를 긴급 지원했다. 또 임직원들이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화재 잔여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이 국내선 탑승수속 마감시간을 출발 30분 전으로 통일하고 기내 탑승시 탑승권에 탑승순서를 표기해 기내 혼잡을 개선하는 등 탑승 및 출발지연을 줄여 이용객의 불편 줄이기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체크인 방식에 따라 각각 달랐던 마감시간을 27일부터 출발 30분 전으로 통일해 운영한다. 기존에 카운터 체크인은 출발 20분전, 웹체크인은 60분전, 키오스크의 경우 30분 전이었던 마감시간을 모두 출발 30분전으로 통일해 비대면으로 웹체크인을 원하는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고 탑승이 늦어져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는 불편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부터는 항공기 뒷좌석부터 시작했던 탑승방식을 보다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숫자로 표기해 빠른 탑승을 돕고 있다. 승객이 소지한 종이 또는 모바일 탑승권에 좌석 위치에 따른 탑승순서를 ‘1, 2, 3’으로 표기해 탑승시 혼잡을 막고 기내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교통약자를 위한 키오스크를 준비하는 등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더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에 나설 수 있도록 고객 편의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장을 이끌어 가는 항
[FETV=박제성 기자] HMM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 관할지역인 극동노선 운항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근 미국, 유럽 등이 러시아를 금융 제제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수출 물량 운항 노선까지 제제를 가하고 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은 현재 부산~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부산~러시아 보스토치니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노선에 대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극동노선 예약 중단을 검토 중이다. 국적 선사 가운데 극동노선을 운영하는 곳은 HMM, 고려해운 등이 있다. 이들 노선에는 1700TEU급 소형 컨테이너선이 투입했다. 최근 국제사회가 러시아 제재에 따라 HMM도 화물 선적 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 국내 해운업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주요 해운사들이 러시아 노선 운항을 연이어 멈추고 있다. 최근 일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 독일 하팍로이드, 덴마크 머스크, 스위스 MSC, 프랑스 CMA CGM 등이 러시아 물동량 예약을 중단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기준 98만9000TEU다. 이는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3.3% 수준이지만 해당 노선 수출기업은 물류 부담을 호소한다. 한국무역협회는 ‘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은 예비 항공인의 항공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해 주요 대학의 항공관련 학과와 산학협력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금까지 산학협력관계에서 중심이 되었던 서비스와 현장체험, 실습비행 등에서 벗어나 예비 항공인들이 갖춰야할 핵심 요소인 안전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제주항공의 산학협력은 항공안전교육을 희망하는 항공 관련학과들과 협약을 맺은 후 안전관리체계와 공정문화 형성 등의 항공안전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제주항공의 안전관리 담당자가 각 대학 또는 제주항공 사내 교육장 등에서 직접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 프로그램에 맞는 체계적인 현장실습도 지원된다. 제주항공은 지난 2일 명지전문대 항공서비스과를 시작으로 광주대, 극동대 등과 산학협력을 맺을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예비 항공인이 겸비해야 하는 필수 요소인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학창시절부터 항공안전에 대한 높은 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미래의 항공산업은 더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배재훈의 HMM이 지난해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 성적을 거뒀다. 이를 두고 HMM안팎에선 배재훈 카드가 통했다고 한다. HMM은 지난해 코로나 여파에도 해운업계 호황으로 7조3000억원 상당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 기업중 네번째로 많은 영업이익이다. 특히 회사가 작년에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9년간 누적된 영업손실을 한방에 털어낼 만큼 초대박이다. HMM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 가까이 큰 폭의 영업손실을 겪었다. 이기간 누적 영업적자만 3조8401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해 7조원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단박에 '적자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작년 초대박 비결은 코로나 여파로 불거진 글로벌 물류대란 수혜다. HMM은 작년 매출은 13조7941억원, 영업이익 7조3775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작년 백신접종률 상승과 물류대란 여파로 해외 물동량이 상승해 실적 대박의 힘을 보탰다. 배 사장의 임기는 2020년 4월부터 시작해 오는 3월 26일 만료되는 가운데 지난해 실적 대박으로 ‘경영정상화’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배 대표가 전임자인 유창근 전 대표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을 당시 한진해운 파산 직후 경영정상화를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은 그간 택배노조 파업으로 고객 여러분께 큰 불편과 심려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2일 밝혔다. CJ대한통운 측은 대리점연합과 택배노조가 이날 오후 2시쯤 대화를 통해 파업을 종료한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신속한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파업 중 발생한 불법점거 및 폭력 행위는 결코 재발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고객의 소중한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FETV=김현호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글로벌 항공업계의 품격있는 리더를 약속했다. 2일, 대한항공 53주년 ‘창립기념사'에서 조원태 회장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며 "이제 결과를 수용하고 해외 경쟁 당국의 심사에 최선을 다할 때"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과제는 성공적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해 글로벌 항공업계의 품격있는 리더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역사상 최악의 위기 속에서도 대한항공은 지난해 매출 8조7534억원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며 "이제는 들뜬 마음을 다시 차분히 가라앉히고 보다 냉철하게 시장 상황을 바라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달라진 비즈니스 환경에 누가 먼저 적응하느냐가 생존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여객 수요를 유치해 정상화의 길로 들어서야 하는 우리는 언택트(Untact)라는 보이지 않는 상대와 경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언택트의 편리함을 경험한 고객을 다시 제자리로 오게 하기는 쉽지 않다"며 "예전과 같은 여객 수요 창출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FETV=박제성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CJ대한통운택배 대리점 연합과 2일 협상을 타결해 파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파업한지 64일만이다. 택배노조는 2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보고대회를 열고 "이번 사태로 발생한 국민 소상공인 및 택배종사자의 피해가 더는 확대되지 않도록 즉시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오후 2시 대화를 재개한 뒤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 앞서 양측은 지난달 23일부터 여섯 차례 대화에 나섰으나 표준계약서 부속합의서 등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여 같은 달 25일 대화가 중단됐다. 택배노조는 "대리점과 택배기사 간 기존 계약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택배노조 조합원은 개별 대리점과 기존 계약의 잔여기간을 계약기간으로 하는 표준계약서를 작성해 복귀한다. 모든 조합원은 서비스 정상화에 적극 참여해 합법적 대체 배송을 방해하지 않는다"고 합의 내용을 밝혔다.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대리점연합회와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지부(택배노조)가 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의 한 회의실에서 비공개로 대화를 재개한다.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은 이날 오전 11시 긴급 이사회를 열고 택배노조가 요구한 대화 재개 요구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택배노조에선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 김태완 택배노조 수석부위원장, 유성욱 택배노조 CJ대한통운 본부장 등 5명, 대리점연합에선 김종철 대리점연합 회장 등 5명이 대화에 참석한다. 다만 진 위원장은 6일간 단식농성 끝에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여서 참석은 힘들 것으로 전해진다. 김종철 대리점연합회 회장은 "유성욱 본부장에게 오후 2시 협의를 위한 만남을 제안했다"며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대리점연합은 대화를 거부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 대화의 쟁점은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대체배송이 될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가 비공개로 대화를 이어갔지만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대리점연합 측은 대리점 사장 및 직원, 비노조 택배기사의 대체배송은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인 만큼 이를 방해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택배 노조는 조합원 반발을 우려해 이를 수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이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해 본격적인 국제선 하늘길 넓히기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0일부터 주 2회(수∙일요일) 일정으로 부산~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사이판 노선의 운항 스케줄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사이판에 오후 1시에 도착하고 사이판에서는 오후 2시에 출발해 김해 공항에 오후 5시2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부산~사이판 노선을 지난해 12월29일부터 주 1회 일정으로 총 8회(4왕복) 운항한 바 있다. 사이판은 현재 우리나라와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이 체결돼 있어 여행을 마치고 국내 귀국 시 7일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제주항공은 인천~사이판 노선을 주 1회 운항에서 지난 1월29일부터 4박5일 패턴의 운항스케줄로 변경해 운항하면서 2월말 현재 90% 중반대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사이판 노선 이외에도 2월말 현재 ▲인천~하얼빈/웨이하이/옌타이(화물노선) ▲인천~오사카 ▲인천~마닐라/클락/세부 등 총 7개 노선을 운항하면서 국적 LCC중 가장 많은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잠시 운항을 중단한 ▲인천~도쿄 ▲인천~괌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