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회장은 경영권 다툼을 벌이는 형제들과 만나 대화할 뜻이 있다는 입장을 21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 나와 계열사 부당지원 및 횡령·배임 혐의 사건 공판에 참석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아버지를 방금 뵙고 왔는데 PT(개인 트레이닝) 받으시고 웨이트도 하시고 굉장히 건강한 상태”라며 조 명예회장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 현재 조현범 회장은 누나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과 조희원 씨, 형인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 등 다른 형제들과 주식 지분 확보를 놓고 다투고 있다. 조희경 이사장은 지난 2020년 6월 조양래 명예회장이 한국앤컴퍼니 주식 전부를 조현범 회장에게 넘긴 것을 두고 “건강한 정신 상태에서 이뤄진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며 성년후견 심판을 청구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아버지가 연로하시니 저희 형제끼리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어야 할 것 같다"며 아직 구체적 계획은 없지만 만나보겠다고 말했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일가 세 남매와 손잡고 한국앤컴퍼니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큰일 하시는 분들이 ‘아니면 말고’ 식 딜에 참여해 시장 구
[FETV=김창수 기자]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는 20일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박물관 공원에서 겨울나무 옷 입히기, 제설함 설치, 쓰레기 수거 등 지역사회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급격히 기온이 떨어진 추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및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사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GM 임직원들이 주축이 되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며 GM의 다양성 및 포용성 가치를 실천하고 보다 개선된 지역사회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부평구청 및 산곡노인문화센터와의 협업으로 공원 내 나무 50여 그루에 볏짚을 둘러 옷을 입히고,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직접 손뜨개로 만든 크리스마스 장식을 나무에 달아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원 내 눈길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제설함을 추가로 기부 및 설치함으로써 지역사회 시민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산책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펼쳤다. 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은 “한마음재단은 GM 임직원들을 주축으로 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웃 사랑 나눔 정신을 실천
[FETV=김창수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내수시장에서 70%을 웃도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불패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추진해 온 디자인 경영 확대, 다양한 편의사항·용이한 정비성 등에 소비자 선호가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차·기아는 모빌리티·전기차 등 차세대 산업에 투자하며 미래 자동차 시장에 대한 대비도 착실히 해나가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완성차 브랜드인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의 국내 점유율은 나날이 높아져가는 추세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해 11월까지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73%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현대차와 기아 국내 점유율은 지난 2014년 이후 꾸준히 60% 대를 유지해 왔는데 올해 들어 성장폭이 더 커졌다. 국내 브랜드만 살펴보면 편중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지난 11월 수입차를 제외한 국내 완성차 5사(현대차·기아·르노코리아·쉐보레·KG모빌리티) 총 판매량은 13만2321대다. 이중 현대차와 기아가 92.5%인 12만2380대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현상을 두고 국내 중견 3사 점유율이 현대차·기아 쪽으로 옮겨갔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수입차
[FETV=김창수 기자] 2023년 완성차 업계가 불황을 뚫고 활짝 웃었다. 글로벌 고물가·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경기 침체가 지속된 가운데서도 내수·수출·생산이 모두 증가하며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완성차업체들은 반도체 수급난 완화에 발맞춘 판촉 전략 다변화로 도약 전기를 마련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2023년 자동차산업 평가 및 2024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연간 자동차 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17.4% 증가한 270만대로 전망됐다. 2016년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포스트 코로나’ 이후 다시 한 번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완성차 수출은 현대차와 기아가 주도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104만6350대, 96만2449대를 수출해 7년 만에 200만대 고지를 넘었다. 이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는 이달 5일 ‘무역의 날’ 60주년 기념식에서 각각 300억 달러, 200억 달러 ‘수출의 탑’ 을 수상했다. 양사는 지난 2012년 200억 달러 수출탑과 150억 달러 수출의 탑을 받은 이후 11년만에 수상했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전용 공장을 비롯, 국내 생산 기지를 확장하며 내수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친환경차
[FETV=김창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모기업 한국앤컴퍼니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재단을 사익집단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재단이 ‘한국타이어’ 이름을 쓰지 못하도록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앤컴퍼니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희경 씨 주장에 대한 한국앤컴퍼니 입장문’을 발표했다. 앞서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 장녀인 조희경 이사장은 19일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을 두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제대로 된 경영자가 회사를 경영하는 것이 옳다”고 비판하며 조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 측을 옹호했다. 한국앤컴퍼니의 20일 입장문은 사실상 조양래 명예회장의 입장을 전하는 형태로 작성됐다. 한국앤컴퍼니는 우선 조 이사장의 재단 운영 부실 문제를 짚었다. 회사는 “조희경 씨가 운영하는 한국타이어나눔재단, ‘함께걷는아이들’ 두 개의 재단에 재산을 출연한 사람과 지속적으로 기부한 사람은 조양래 명예회장과 회사였다”면서 “조희경 씨는 이사장을 맡은 이후 이사진들을 교체하고 사익집단화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조 이사장이 본인 재단에 한국타이어 이름을 쓰지 못하게 하고 회사는 별도 공
[FETV=김창수 기자] 현대차그룹은 20일 2023 하반기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현대차 97명, 기아 38명, 현대모비스 20명 등 총 252명의 역대 최대 규모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올해 글로벌 차량 판매 3위 및 역대 최대 실적을 반영한 성과주의 차원의 인사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성과에 대한 보상과 더불어 향후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선도할 리더 발탁에 초점을 맞춰 하반기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승진 임원 가운데 신규선임 임원은 총 197명이다. 이 중 38%를 40대에서 발탁해 미래 준비를 위한 세대 교체에 중점을 뒀다. 특히 신규 임원 가운데 40대 비중이 2020년 21%에서 2021년 30% 돌파 후 지난해 35%, 올해 38%로 지속 확대되는 등 세대 교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전체 승진 임원 중 30%를 연구개발(R&D), 신사업, 제조 등 기술 관련 분야에서 발탁해 기술 인재 중용의 기조도 유지했다. 미래 최고경영자(CEO) 역할을 수행할 후보군으로 볼 수 있는 부사장·전무 승진자는 총 48명으로 중량감
[FETV=김창수 기자] 현대차그룹은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에 김윤구 부사장(현대차그룹 감사실장)을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윤구 사장은 현대차그룹 인사실장과 감사실장 등 경영지원 중요 분야를 책임지며 그룹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조직 체계·업무 프로세스의 취약점 진단 및 개선 경험이 풍부한 경영자로 인정받고 있다. 김윤구 사장이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로 보임되면서 회사는 조직·리더십 체질개선, 외부 기술인재 영입 등을 통한 SW역량 강화 및 기초체력 다지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3사 통합(2021년 현대오토에버·현대오트론·현대엠앤소프트 합병)시너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신임 대표 프로필] 김윤구(金潤九) 사장 ▷1965년생 (58세) ▷연세대 사회학 학사 ▷주요 경력 - 현대자동차) 감사실장 (부사장) - 현대자동차) 인사실장 (부사장·전무) - 현대자동차) 인사기획팀장 겸 글로벌인재전략팀장 (상무) - 현대건설) 인사실장 (상무)
[FETV=김창수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지난 19일 '도서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인 7800권의 도서를 비영리 독서진흥단체 '땡스기브'에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도서 기부 캠페인’은 토요타 및 렉서스의 각 딜러 전시장, 서비스 센터와 잠실에 위치한 렉서스의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 한국토요타자동차 및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가 함께 기부한 도서를 모아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도서 기부 캠페인은 지난해 보다 약 2600권 더 많은 7800권의 도서가 모였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토요타 및 렉서스 딜러 전시장과 커넥트투를 직접 찾은 방문객들뿐만 아니라 각 딜러 전시장 소속 임직원과 한국토요타자동차 및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 코리아 임직원 약 200여 명도 함께 도서 기부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총 7800권의 기부 도서는 지난 19일 비영리 독서진흥단체 '땡스기브'를 통해 안양시 도서관협회 소속 ‘동그라미 작은도서관’과 ‘큰 숲 작은도서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병진 한국토요타자동차 상무는 “이번에 기부한 도서를 통해 아동 및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 상상력을 키워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1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러시아 공장(HMMR, Hyundai Motor Manufacturing Russia) 지분 매각 안건에 승인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공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지난해 3월부터 가동 중단된 상태다. 현재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업체인 아트 파이낸스(Art-Finance)사와 공장 지분 매각 관련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놓고 협상 중이다. 다만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기존 판매된 차량에 대한 AS 서비스 운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FETV=김창수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평택공장 조립3라인 통합공사를 통해 혼류 생산 등 라인 유연성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KGM 평택공장 조립3라인에서 진행한 ‘조립3라인 통합공사 준공식’에는 KGM 곽재선 회장, 박장호 생산본부장 등 경영진을 포함해 공사를 진행한 생산기술부서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 곽재선 회장은 조립라인 통합공사 경과를 보고받은 후 임직원들과 함께 새롭게 설치된 설비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펴보는 등 라인을 점검하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곽 회장은 축사에서 “2개월간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잘 마무리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통합공사로 고객이 원하는 차를 적기에 생산 공급할 수 있는 라인의 유연성을 확보한 만큼 생산 효율성 제고는 물론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달라”고 당부했다. KGM은 지난 10월 중순부터 약 2개월간 모노코크(유니바디) 차종을 생산하던 조립 2라인과 바디 온 프레임(프레임 바디) 차종을 생산하던 조립3라인의 통합공사를 통해 혼류 생산이 가능하도록 공사를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조립3라인에서 생산하던 렉스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