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한국타이어가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에서 발표한 2024년 기후변화대응 평가 부문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CDP는 매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경영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한다. CDP의 정보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ESG 평가지표로 인식되며 한국타이어는 직전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리더십 A등급을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2023년에는 글로벌 탄소중립 연합기구인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년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2050년 넷제로(Net-Zero) 목표 승인을 받으며 탄소 중립 로드맵을 마련했다. 지속가능 원료 사용 확대,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 기술 도입 등 친환경 혁신도 가속화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과 협력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23년 국내 폐타이어 자원 순환 시스템 구
[FETV=한가람 기자] 넥센타이어가 경상남도 내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12일 경상남도와 경상남도 환경재단이 운영하는 ‘경남 생태누리 바우처’ 사업에 지정 기탁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으로 넥센타이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연 생태 체험이 어려운 경남 도내 장애인, 노인, 아동과 청소년, 다문화 가정 등 총 945명의 취약 계층에게 특별한 생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경남 생태누리 바우처 사업은 기업과 공공기관의 후원을 통해 생태적으로 가치가 높은 지역에서 취약 계층이 자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창녕 우포늪을 포함해 김해 화포천 습지 생태공원, 남해 앵강만, 두모마을, 밀양 국가생태 탐방로 등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차량 임차, 식비, 간식비, 체험비, 입장료 등을 전액 지원받는다. 넥센타이어는 공장이 위치한 지역적 연계성을 고려해 창녕 우포늪 체험이 포함된 생태 체험 사업 참여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취약 계층 지원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예정이다. 넥
[FETV=한가람 기자] S-OIL이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다문화 가정의 이주 여성을 돕기 위한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2001년에 설립돼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이주 여성을 위한 상담∙교육∙심리치료 활동을 전개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다문화 가정의 이주 여성과 자녀가 머무는 보호시설(쉼터)을 운영 중이다. S-OIL이 지원한 후원금은 쉼터를 퇴소하는 이주 여성이 자립 가능하도록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주 여성들의 법률상담과 사회 복귀를 돕는 이주여성 출신 통/번역 전문 상담 활동가를 지원하는데 쓰인다. S-OIL은 다문화 가정의 인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열악했던 2013년부터 후원을 시작해 총 6억6000만원을 기부했다. S-OIL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 또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며 “S-OIL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FETV=한가람 기자]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이자 주식회사인 썬메탈홀딩스(SMH)가 썬메탈코퍼레이션(SMC)이 보유한 영풍 지분 10.3%를 현물배당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또다시 영풍의 고려아연 주식 의결권을 제한하는 조치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영풍 사이에 새로운 상호주 관계가 형성된 만큼 영풍의 고려아연 주식 의결권이 제한된다는 주장이다. 고려아연은 "이달 말 열릴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에서 영풍의 의결권은 여전히 제한된다"며 "SMC의 모회사로서 SMH 역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부터 기업 가치와 성장 동력 훼손을 막고 전체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지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상호주 제한은 두 회사가 서로 10% 초과 지분을 보유하면 각사가 상대방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규정이다. SMH는 호주에서 아연 제련업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관리하는 지주회사다. SMH는 고려아연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완전 자회사이며, SMC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SMH가 SMC로부터 현물배당 받은 영풍
[FETV=한가람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동남아와 중남미 등 남반구 지역 국가들에 자체 개발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출하를 개시해 총 75만 도즈를 상반기에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남반구에서 사용될 독감백신을 수출하는 것은 지난해 태국 수출에 이어 두 번째다. 이는 남반구향 수출을 확대한다는 뜻으로 독감백신 생산 시설의 연중 가동으로 생산량을 늘리면서 동시에 설비 연속 가동에 따른 제조원가 절감 효과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스카이셀플루는 임상을 통해 우수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입증하며 세포 배양 방식으로는 세계 최초로 WHO PQ 인증을 획득한 독감백신이다. 세포 배양 방식은 유정란을 이용하는 것으로 생산한 백신 대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 변이의 가능성이 낮아 실제 유행하는 바이러스 유형과 일치율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기존 유정란 방식 대비 생산 기간도 짧아 대유행 등 유사시 신속한 생산이 가능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스카이셀플루를 포함한 자체 개발 백신의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스카이셀플루는 지난해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 중남미 지역의 다수의 국가와 계약을 체결하며 수출을 본
[FETV=한가람 기자] 홈플러스의 법정관리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면서 대주주인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책임론이 부각하고 있다. 이 때문에 김 회장은 오는 18일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채택됐다. 홈플러스 사태를 인지하고 출국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현재 김 회장이 해외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창업자인 김병주 회장 등 MBK의 주요 인사들이 외국인이라는 점이 홈플러스 사태를 일으키는 등 여러 인수 기업들에 있어 무책임한 태도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최근 국세청이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하면서 앞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됐던 MBK 역외 탈세 의혹과 외국인 논란이 다시 주목받는다. 이른바 '검은 머리 외국인' 의 편법, 탈법 논란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정무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김 회장을 포함해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 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 대표,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 강경모 홈플러스 입점협회 부회장 등 5명을 오는 18일 긴급 현안 질의에 부르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4일 기습적으로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바
[FETV=한가람 기자] 대웅제약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데이터 기준, 지난해 자사 품목 및 코프로모션(공동 판매) 품목을 포함한 원외처방액이 1조33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혁신 신약 개발과 코프로모션 전략이 주요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산 34호 신약인 펙수클루와 36호 신약 엔블로를 중심으로 우루사 등의 자체 제품이 크게 성장했고,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나타났다. 대웅제약의 마케팅 전략인 ‘검증 4단계 전략’도 역할을 했다. 고객을 대상으로 근거 기반의 논리와 마케팅 메세지를 4단계에 걸쳐 검증하는 방식이다. 의료진이 처방하고 환자가 복용해야 하는 명확한 명분을 정립하기 위해 ▲심층 학습을 통한 메시지 정리 ▲내외부 전문가 자문을 통한 메시지 검증 ▲고객 대상의 현장 검증 ▲마케팅·영업 적용 등이 순서를 거친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이 2년 연속 원외 처방액 1조원을 기록한 것은 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검증 4단계’ 전략을 통한 차별화된 시장 접근 방식 덕분”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신약, 디지털 헬스케어, 세계 시장 확장을 통해 헬스케어
[FETV=한가람 기자] 현대제철이 HD현대그룹과 협업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 11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관계자들과 함께 LPG‧암모니아 운반선용 신규 후판 강재 초도 생산 기념식을 갖고 협업 강화를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도 생산한 신규 개발 후판은 극저온에서 외부 충격에 버티는 능력을 크게 높이고 용접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LPG‧암모니아 운반선은 액화 물질 저장을 위해 극저온을 유지해야 하며 여기에 일반 강재를 적용하면 충격 인성이 낮아 외부 충격에 취약해진다. 현대제철과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년간 공동 연구를 진행해 신규 후판 개발에 집중했다. 신규 후판은 압연 온도 제어로 강재 내부 조직을 변화시켜 강도와 인성, 용접성을 향상시키는 TMCP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합금 함유량이 많아 용접성이 떨어졌던 기존 후판과 다르게 합금 성분을 낮추면서도 저온 충격 인성과 용접성을 확보했다. 해당 후판을 효율적으로 용접할 수 있는 대입열 용접 기술도 함께 확보하면서 선박 건조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조선‧철강업계가 중
[FETV=한가람 기자] 롯데케미칼이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5에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공급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삼성전자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에서 반도체 웨이퍼 이송에 사용되는 웨이퍼 트레이 폐기물을 수거해 플라스틱 원료 중 하나인 PC(Polycarbonate) 소재로 재활용한다. 해당 소재는 다시 삼성전자 MX(모바일 익스피리언스) 사업부 갤럭시 S25 시리즈 스마트폰의 SIM 트레이 및 사이드키, 볼륨키 부품에 사용된다. 롯데케미칼은 해당 소재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제품 품질과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환경 보호에 이바지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삼성전자는 롯데케미칼의 재활용 소재 적용을 통해 사업부 간 자원 선순환 체계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바다에 버려져 있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소재도 동시에 공급한다. 어망에 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재는 폴리아미드(Polyamide, PA)로 내구성과 강도가 우수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합성 소재다. 사용 후 버려지는 폐어망은 해양 생태계에 중대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폐어망을 원
[FETV=한가람 기자] SNE리서치는 2024년 전 세계 전기차(EV, PHEV, HEV) 시장에서 사용된 음극재 총 적재량은 약 104만3000t으로 전년 대비 30% 성장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38만3000t을 기록하며 15% 성장했다. 2023년부터 전기차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글로벌 YoY 성장률은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중국 제외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이들 지역의 총 시장 점유율은 37%에 그쳐 중국 시장 중심의 성장 구조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기업별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샨샨(ShanShan)과 비티알(BTR)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두 업체는 씨에이티엘(CATL), 비와이디(BYD), LG에너지솔루션(LGES) 등 주요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하며 광범위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카이진(Kaijin)과 샹타이(Shangtai)는 10만t을 기록하며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고 지첸(Zichen), 신줌(Shinzoom), XFH도 7만t 이상의 출하량을 보이며 중위권을 이루고 있다. 10위권 기업 중 유일한 한국 업체인 포스코는 2.4만t을 기록하며 9위를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