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두산스코다파워는 15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현지 언론 매체와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상장의사발표(ITF)를 진행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27일 주당 공모 가격, 일정 등 공식적인 투자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체코를 비롯한 유럽에서 원전용 증기터빈 등 현재까지 540기 이상의 증기터빈을 공급해온 업체다. 체코 프라하 증시에서 민간 발전 기자재 생산 업체가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유럽에선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한 원자력 및 가스 복합 발전소 건설 계획이 잇달아 발표되며 영국과 스웨덴, 네덜란드 등에서 신규 원전 건설 사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앞서 두산스코다파워에 투자를 단행, 발전기 기술을 이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술 이전이 완료되면 두산스코다파워는 2029년부터 소형 모듈원자로(SMR), 복합화력 등 발전소용 발전기 생산이 가능케 된다.
[FETV=한가람 기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SK온과 포드의 합작사인 블루오벌SK가 지난달에 이어 한번 더 유상감자를 실시한다. SK이노베이션은 블루오벌SK가 34억달러(약 4조9000억원) 규모의 유상감자를 실시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달 17일 28억달러 규모의 1차 유상감자를 결정한 데 이어 두 번째다. SK이노베이션 측은 "해외투자자본 효율성 제고를 위한 자본 재배치"라고 밝혔다. 유상감자는 자본금을 감소시키면서 주주에게 투자금을 돌려주는 행위다. 이번 유상감자로 SK온의 미국법인인 SK배터리아메리카와 포드는 약 2조4500억원을 각각 회수할 수 있게 됐다. 앞서 1차 감자에서도 각각 2조원을 회수했다. 블루오벌SK의 총 유상감자 규모는 약 9조원 수준이다. 1·2차 감자 후 블루오벌SK 자본금은 기존 약 16조원에서 약 7조원으로 줄어든다. 감자 결정은 최근 미국 에너지부(DOE)가 블루오벌SK를 대상으로 최대 96억달러 규모의 대출 지원을 확정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금융 지원은 에너지부의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프로그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금리는 미국 국채금리 수준이다. ATVM은 자동차와 관련 부품 제조 사
[FETV=한가람 기자] 국내 대표 피로회복제인 박카스 가격이평균 11% 인상된다. 동아제약은 오는 3월 1일부터 약국에서 판매하는 ‘박카스D’와 일반 대리점에 유통하는 ‘박카스F’의 공급가격을 소폭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박카스D의 가격 인상은 지난 2021년 11월 1일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인상 폭은 공급가격 기준 10.9%다. 박카스F도 2021년 12월 1일 이후 3년 4개월 만에 11.1% 올린다. 가격인상은 일반 대리점에 유통하는 박카스F에 한한다. 현재 약국에서 판매되는 박카스D의 가격은 700~800원, 편의점 등에서 유통되는 박카스F는 1000원 정도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그동안 고객부담을 감안해 공급가 인상을 최대한 자제해 왔다. 하지만 원부자재와 제조경비비용 등 제반 경비의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FETV=한가람 기자] 셀트리온은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에 참가해 신약 파이프라인의 구체적인 개발 로드맵을 처음 공개하고, 글로벌 혁신 신약 기업으로 도약 의지를 다졌다고 1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14일(현지시간) JPM 행사의 핵심 무대인 메인트랙에서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전략'을 주제로 신약 개발 성과와 향후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는 "셀트리온은 2025년까지 11종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지난해 조기 달성하며 이미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능력을 대외적으로 충분히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셀트리온은 그동안 축적해 온 항체 의약품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다중항체 신약 개발을 향후 셀트리온의 성장을 견인할 쌍두마차로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먼저 지난해 월드ADC에서 최초 공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CT-P70', 방광암 치료제 'CT-P71' 등 기존 치료제를 개선한 바이오베터 ADC 신약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치료제는 셀트리온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공동개발한 신규 페이로드
[FETV=한가람 기자] SK바이오팜 남미 최대 제약사 중 하나인 유로파마와 미국 내 조인트 벤처(JV·합작법인)를 설립한다. SK바이오팜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에서 중남미 제약사 유로파마와 미국에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JV는 SK바이오팜이 2018년부터 자체 개발해온 뇌파 분석 AI(인공지능) 기술 및 뇌파 측정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다. SK바이오팜은 뇌파 분석 AI 기술 및 뇌파 측정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을 통해 AI 기반 뇌전증 관리 설루션의 상용화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뇌전증 발작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의료진에게 데이터 기반 치료 계획 수립을 지원하며 환자와 의료진 간 소통을 돕는다 JV 본사는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에 설립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현지 경영진 채용 등 현지화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 앞서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직판을 통해 구축된 미국 내 의료진 네트워크도 적극 활용한다. 이동훈 SK바이오함 사장은 “유로파마와의 협력은 SK바이오팜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있
[FETV=한가람 기자] 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는 전기차를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개선된 전기차 고객 케어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이용자들이 더 수월하게 차량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기존에 차량 기본 점검과 전기차 안심 점검으로 따로 개시하던 서비스를 통합한다. 안심 점검 서비스 통합 운영으로 고객들이 한 번에 차량 전반과 전기차 핵심 부품을 점검 가능하다. 서비스 항목도 고전압 배터리 관련 시스템과 배터리 냉각 시스템 등 각 차종에 맞춘 점검 항목들을 선별해 적용했다. 아울러 서비스 제공 기간도 기존 8년에서 2년 늘린 10년간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 받을 수 있게 됐다. CCS 라이트 서비스는 5년 무료+ 요금제에 포함된 서비스로 최초 가입일 기준 5년 동안 CCS 전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추가로 5년간 차량 안전과 연관된 ▲SOS 긴급출동 ▲에어백 전개 자동 통보 ▲교통정보 등 일부 커넥티드 기능을 무료 제공한다. 이번에 개선된 CCS 라이트 서비스는 전기차 이용자를 위해 '전기차 배터리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했다. 전기차 배터리 내부에 경고 또는 주의 신호가 감지되면 현대차 원격지원센터 및 기아 고객센터 긴급상황실
[FETV=한가람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작년 12월부터 대전시 대덕구와 충청남도 금산군 일대에서 시작한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3일과 14일에 대전시 대덕구 연축동,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에 위치한 취약계층 2개 가정을 찾아가 각각 300여 장 정도의 연탄을 건냈다. 이번 활동을 포함하면 기업은 지난달부터 모두 여섯 차례 지역사회 취약계층 12개 가정에게 총 4000장의 연탄 나눔을 실천했다. 김주형 한국타이어 문화담당 상무는 “우리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2011년에 임직원 전원이 참가하는 '한국타이어 봉사단'을 출범했다. 회사는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 '밑반찬 키트 제작 및 전달', '김장 대봉사' 등 작년까지 누적 1만2000시간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사회 상생 가치 실천을 위한 노력을 행했다. 회사는 올해에도 다방면의 민관 협력을 거쳐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 등에게 나눔 활동을
[FETV=한가람 기자]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사진〉 투약 환자의 혈우병 중증도를 평가할 수 있는 발색측정검사(CSA 검사)가 국내에 상용화됐다고 1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CSA 검사를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으로 신설했으며, 해당 항목은 지난 1일부터 적용되고 있다. CSA 검사는 혈우병 환자의 응고인자 활성도를 측정해 질환의 중증도를 진단하고,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하는 데 활용된다. 특히 A형 혈우병 환자에게 부족한 제8인자 활성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헴리브라와 같은 비응고인자제제를 사용하는 환자에게도 적합하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환자의 몸에 부족한 혈액 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기전의 혁신신약으로,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뿐만 아니라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특징도 있다. 기존 국내에서는 주로 1단계 응고검사(OSA 검사)가 사용됐다. 하지만 OSA 검사는 경증 환자 진단의 정확성이 낮고, 헴리브라 투약 환자의 중증도를 확인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제혈우연맹(WFH)은 O
[FETV=한가람 기자] 고려아연이 안티모니를 미국에 수출한다고 15일 밝혔다. 무기나 반도체, 배터리 등에 사용되는 희소금속 안티모니는 세계 최대 생산국 중국이 작년 수출 통제를 하며 글로벌 공급 부족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안티모니는 국가자원안보 특별법에서 지정한 핵심광물 28개 중 하나로 납축전지, 케이블 피복, 반도체, 적외선 장치, 방산품, 난연제 등 다방면에서 사용된다. 그중에서도 무기 제조의 원료로 이용돼 대한민국 뿐 아니라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의 여러 국가에서 중요시하는 전략광물자원이다. 중국 상무부는 작년 9월 국가 안보를 위해 안티모니와 관련 기술의 수출 통제에 들어갔다. 최근 미국에 대한 안티모니 수출을 제한하며 전 지구적으로 가격이 크게 증가하고 공급이 부족해지는 등의 여러 악영향이 예측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최대 안티몬 매장량(2023년 기준 64만톤) 국가이자 안티몬 생산국가(2023년 기준 4만톤)이다. 이러한 중국의 수출통제로 안티모니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국내 유일 안티모니 생산 기업인 고려아연이 주목받고 있다. 고려아연은 순도 99.95%의 고순도 안티모니를 생산한다. 생산된 안티모니는 70%가 국
[FETV=한가람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방과학연구소와 '연소기 및 시험리그 제작' 과제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미래도전 국방기술'로 국방과학연구소가 수행중인 고온화 연소기 개발의 일종인 고온화 연소기 시제작과 리그(Rig) 시험을 지원하게 된다. 리그는 개발된 엔진 구성품 단위의 성능을 시험하고 검증하기 위해 구성품이 장착된 엔진 형상을 모사해 안정적으로 시험이 진행되도록 만든 장치 및 구조물이다. 과제는 2027년 4월까지 이행할 계획이다. 항공엔진 연소기의 경우 많은 수의 리그시험을 거쳐 개발돼 일반적인 엔진체계 개발보다 먼저 제작과 시험이 행해진다. 이번 과제를 통해 국방과학연구소와 두산에너빌리티는 좋은 성능과 신뢰성을 가진 우수한 연소기를 개발하고 항공기를 운용하는 여러 환경에서 연소기 리그 시험을 행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용 가스터빈 영역에서 쌓은 고온부품관련 첨단 기술을 과제의 연소기 시제작을 위해 대폭 이용할 계획이다. 우수한 적층 제조(AM, Additive Manufacturing) 기법을 활용한 제작기술을 적용해 고객 요구와 다양한 설계변수에 빠르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