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2025 FIA World Rally Championship, 이하 WRC)'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Rallye Monte Carlo)'가 23일부터 2월 6일(현지시간)까지 모나코와 프랑스에서 개최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이번 시즌부터 3년 동안 WRC 전체 클래스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적으로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제조사들과 협력해 FIA의 공식 인증을 받은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를 개발, 제공해왔다. 회사는 이번 개막전에서 수월하지 않은 노면 환경에 알맞은 최상위 수준의 타막(Tarmac), 스노우(Snow) 랠리용 타이어를 내보인다. 타막 랠리용 타이어 '벤투스 Z215(Ventus Z215)'는 마른 노면에서 훌륭한 코너링과 핸들링 성능을 실현하고 '벤투스 Z210(Ventus Z210)'는 젖은 노면을 포함한 악천후에서 우수한 접지력과 배수 성능을 가져 참가 드라이버들이 최상의 레이싱 경기력을 보여주도록 도울 것으로 예측된다. 스노우 랠리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SR20(Winter icept SR20)
[FETV=한가람 기자]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와 통합 개편한 모빌리티 구독 플랫폼 '현대 제네시스 셀렉션'을 출시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 구독 플랫폼(기존 현대 셀렉션)은 고객이 현대차의 여러 차량을 일이나 월 단위로 대여 가능한 모바일 앱 차량 구독 서비스로 2019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대차는 기존 현대차와 제네시스로 나뉘었던 구독 플랫폼을 통합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번에 갱신되는 제네시스 차종은 ▲GV80 ▲GV70 ▲G90 ▲G80 ▲G70 등 5개 차종으로 '현대 제네시스 셀렉션'을 통해 구독 가능한 차종이 20개에서 25개로 많아진다. 추가되는 제네시스 5개 차종을 우선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월 구독 방식으로 제공한다. 회사는 향후 운영 차종, 지역, 구독 방식(일 또는 월)을 포함한 서비스 제공 범위를 점차 늘릴 계획이다. 이제부터는 기존 제네시스 구독 플랫폼에서는 제공하지 않았지만 현대차 차종에는 적용되던 요금과 결제 관련 고객 혜택을 제네시스 차종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올해 말까지 신규 가입 고객에게 ▲제네시스 1개월 구독료 10% 할인 쿠폰 ▲현대차 1개월 구독료 10% 할인 쿠폰
[FETV=한가람 기자] S-OIL이 서울 마포구 염리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5 설맞이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22일 S-OIL은 기부금 3000만원을 염리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하고 CEO와 임직원 30명이 복지관에서 저소득 지역주민을 상대로 떡국 배식봉사를 실천했다. 추가로 생필품과 식료품으로 설 선물꾸러미 150세트를 포장해 전달했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S-OIL CEO는 "S-OIL이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떡국 나눔으로 이웃 주민들이 설날을 행복하게 맞이하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한가람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SDR)가 미국 비영리 단체 그린빌딩위원회(USGBC)에서 관리하는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LEED는 세계적으로 이용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다.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수자원 활용 ▲투입된 자재의 환경 부하 ▲위치와 교통 인프라 등 여러 항목을 평가해 등급이 부여된다. SDR은 에너지 효율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건물의 에너지 사용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 검증하고 건물의 운영 상태를 최적화와 효율화하는 기술을 설계·시공 단계부터 적용했다. 에너지 소비량, 실시간 실내외 환경, 에너지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입주자의 쾌적성을 개선하며 비용을 낮춘다.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 일부가 되는 자체 태양광 발전 시설도 가점 요소였다. SDR은 한국에너지공단이 운영하는 '건물 에너지관리 시스템(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BEMS) 인증제도에서 작년 최고 등급으로 1등급을 획득했고 한국부동산원 평가에서는 에너지효
[FETV=한가람 기자] LG화학이 고부가 PVC(폴리염화비닐) 소재를 통해 전기차 충전 케이블 시장을 겨냥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얼마전 이엘일렉트릭과 전기차용 친환경 난연케이블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PVC는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범용 플라스틱으로 건축자재, 전력 케이블, 바닥재, 창호 등의 원료가 된다. 중합이란 분자들을 결합해 거대한 고분자를 만드는 반응을 뜻하는데 초고중합도 PVC는 결합하는 분자의 수를 극대화해 타 소재보다 높은 내열성과 내구성을 가진다. 이 협약으로 LG화학은 이엘일렉트릭에 초고중합도 PVC를 공급해 전기차 충전용 케이블 시장에 적극 진입한다. LG화학의 PVC가 삼성에프씨의 컴파운딩 공정을 거쳐 이엘일렉트릭의 전기차 급·고속 충전용 케이블에 이용된다. 컴파운딩(Compounding)은 안정제 첨가 등의 혼합공정을 거쳐 분말 PVC를 알갱이(Pellet) 형태의 원료로 만드는 공정이다. 초고중합도 PVC를 이용한 전기차 충전용 케이블은 높은 내열성과 난연성으로 화재 발생 시 확산을 예방하며 기존보다 약 30% 증가한 유연성으로 잘 휘어져 여성과 노약자들의 충전이 용이해진다. 기존 대비 재활용이 용이한 소
[FETV=한가람 기자] 신라젠은 이탈리아 소재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레이테라와 차세대 항암 바이러스 플랫폼 ‘SJ-600 시리즈’ 생산에 대한 포괄적 협력 계약(MSA)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레이테라는 신라젠의 SJ-600시리즈에 대한 CDMO를 진행해 임상에 진입할 수 있는 의약품제조·품질관리(GMP) 인증 약물로 개발할 예정이다. 레이테라는 에볼라·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등 각종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예방 백신을 개발해 세계보건기구(WHO)에 공급했다. 신라젠이 개발 중인 SJ-600시리즈는 기존 항암 바이러스와 다르게 중화반응을 회피해 반복 투여가 가능하다. 보체조절단백질 ‘CD55′를 바이러스 표면에 발현함으로써 정맥 투여가 용이한 차세대 항암 플랫폼 기술이다. 신라젠 연구소와 이동섭 서울대 의과대 교수팀이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다. 김재경 신라젠 대표는 “국제적인 백신 개발 경험과 최신 설비를 갖춘 레이테라와의 협력을 통해 SJ-600시리즈의 규격화된 대량 생산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는 SJ-600시리즈의 기술수출(LO)을 위한 진일보한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FETV=한가람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20~24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글로벌 의료AI 기업으로는 최초로 3년 연속 참석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55회를 맞이한 다보스포럼은 글로벌 리더들이 한 데 모여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 행사다. 올해 행사는 ‘지능 시대를 위한 협업’을 주제로, AI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루닛은 2020년 코로나19 유행 당시 WEF ‘기술 선도 기업’으로 온라인 참가한 이후, 2023년 ‘글로벌 혁신 기업’, 2024년 1000여 개 WEF 회원사 중 의료AI 기업으로는 최초로 ‘준회원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올해 WEF에서 각국 정부 보건 관계자와 글로벌 의료, 제약 업계 리더들을 만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B2G(기업·정부 간 거래) 협력 강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서범석 대표는 "이번 WEF가 AI를 아젠다로 선정한 것은 AI가 인류 사회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이미 자리 잡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3년 연속 참가와 준회원사 지위 획득은 루닛
[FETV=한가람 기자] HLB는 미세 채혈 도구 ‘랜싯’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의료기기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랜싯은 플라스틱 케이스에 쌓인 짧고 작은 바늘 형태 제품이다. 당뇨병 환자가 혈당 측정을 위해 혈액을 채취하거나 각종 질환 검진을 위한 채혈에 사용한다. 글로벌 마켓 리서치 기업 '데이터 브릿지'에 따르면 글로벌 랜싯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15억2000만달러(약 1조9760억원)이며 매년 평균 9.22%씩 성장, 2032년에는 30억9000만달러(4조1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HLB는 지난해 초 랜싯 제조시설을 구축한 뒤 같은 해 10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인증과 품목 허가를 마쳤다. 한 달 뒤 미 FDA에 의료기기 판매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HLB는 기존 파트너사인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에 랜싯을 공급하면서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또 올해 1분기 중에는 인도 의료기기 규제 기관인 중앙약품표준관리국(CDSCO)에 랜싯 의료기기 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남윤제 HLB헬스케어사업부 사장은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로 만성대사질환 치료에 대한 검진 및 치료 수요가 폭
[FETV=한가람 기자] KG케미칼이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제고계획(밸류업)을 21일 공시했다. KG케미칼의 밸류업 공시는 2030년까지 연결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3~15%로 높이는 것이 목표다. 전사적 수익 개선, 주주환원 증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제고를 주된 내용으로 담았다. 회사는 11.06%인 현재 연결 ROE를 올리기 위해 운전자본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다방면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주가순자산비율(PBR)도 개선해 0.51의 현재 수준을 수익성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높일 예정이다. 주주환원 정책의 내용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150억원 크기의 자사주를 매입, 소각하고 주주환원율(별도 기준)을 35% 이상 유지가 목표다. 주당 가치를 올리고 높은 신뢰도의 배당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회사는 2023년 자사주 매입 후 전량 소각을 통해 주주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실행한 바 있다. ESG 경영 강화를 위해서는 2030년까지 지배구조 핵심 지표의 70%를 따르고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거쳐 주요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와
[FETV=한가람 기자] 고려아연과 LG화학이 공동 설립한 고려아연의 2차전지 소재사업 핵심 계열사 한국전구체주식회사(KPC)가 2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전구체 양산에 접어들었다. 2022년 8월 고려아연이 자회사 켐코를 거쳐 LG화학과 약 2000억원을 투자해 세운 합작법인 한국전구체주식회사는 작년 3월 연 2만톤 규모의 공장을 지었다. 이후 시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품질 검증을 받고 절차를 마치면서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간 것이다. 올 상반기 첫 양산을 통해 생산능력을 점차 늘려 하반기부터 최대 생산 체제로 운영한다.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은 전구체를 포함한 양극재 소재 대부분을 중국에 의존해왔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국내 전구체의 대중 수입 의존도는 97%다. 중국이 원가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한 탓이다. 이런 상황에서 기술과 원가경쟁력을 갖춘 한국전구체가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접어든 것이다. 전구체는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의 이전 단계로써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섞은 화합물이다. 전구체에 리튬을 더한게 양극재다. 전구체는 양극재 제조원가의 약 60%를 점유하고 양극재는 배터리 제조 원가의 약 40%에 달한다. 한국전구체는 고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