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조성호 기자]토요일인 내일(31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오전까지 충남과 전북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남 서해안과 전북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새벽 3시부터 오전 9시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mm다. 내일 아침 기온은 15~21도, 낮 기온은 26~29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대전 19도 ▲대구 19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부산 20도 ▲춘천 17도 ▲강릉 20도 ▲제주 23도 ▲울릉도·독도 21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대전 27도 ▲대구 29도 ▲전주 28도 ▲광주 27도 ▲부산 28도 ▲춘천 28도 ▲강릉 29도 ▲제주 28도 ▲울릉도·독도 25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FETV=조성호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법원 국정농단 상고심에서 파기환송 판결을 받으면서 오는 10월 사내이사 선임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뇌물 액수가 크게 늘어난 데다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부정한 청탁도 인정되면서 사내이사 자격 논란이 일어날 전망이다. 대법원은 지난 29일 이 부회장의 뇌물 및 횡령 혐의에 대해 다시 심리하라며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특히 삼성이 최순실씨에게 지원한 말 3마리와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금을 모두 뇌물로 판단하면서 이 부회장의 뇌물 혐의 액수도 36억원에서 86억원으로 크게 늘어나게 됐다. 파기환송심에서 이를 모두 인정하게 되면 이 부회장의 실형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행법상 횡령액이 50억원 이상이면 징역 5년 이상을 선고해야 하기 때문이다. 집행유예는 사실상 불가능해진 셈이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과 삼성은 파기환송심 재판 대응이 최우선 과제가 됐다.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경제보복 등 계속되는 악재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고 현장경영 활동에 몰두해 온 이 부회장으로서는 이제 자신의 재판에 집중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재계에서는 파기환송심에 앞서 오는 10월 열
[FETV=조성호 기자]LG전자가 구성원들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주도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키기 위해 전사적으로 ‘리더 없는 날’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리더 없는 날’은 임원을 포함한 조직 책임자(임원‧팀장)가 월 1회 회사에 출근하지 않는 날이다. 이는 구성원들은 조직 책임자가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 ‘리더’가 돼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조직 책임자는 재충전 기회를 가져 휴가에서 복귀한 뒤 업무 집중도와 효율을 높이자는 취지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조직 책임자는 한 달 전에 휴가일을 정하고 구성원들에게 공유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조직 책임자의 충분한 휴식 위해 구성원들에게 휴가 중인 책임자에게 연락하지 않도록 안내했다. 앞서 LG전자는 2016년부터 ‘팀장 없는 날’을 일부 부서에서 운영하며 자율적 조직문화를 구축해왔다. 지난해 9월부터는 자율복장 근무제를 시행하는 등 유연하고 스마트한 환경을 통해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리더 없는 날’은 기존의 ‘팀장 없는 날’의 긍정적인 효과를 감안해 참여 대상자를 팀장에서 임원을 포함한 조직 책임자 전체로 확대한 것”이라며
[FETV=조성호 기자]정부가 국내 이동통신 3사의 과도한 불법 보조금 단속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단법인 민생경제정책연구소(이하 민생연)는 30일 논평을 내고 “이통3사가 단통법을 우습게 보고 새로운 단말기가 출시될 때마다 불법보조금 문제는 여전히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통법(이동통신단말기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은 2014년 10월 휴대폰 보조금을 규제해 불법 보조금을 없애고 이통사간 과도한 경쟁비용을 절감시켜 통신요금 인하경쟁을 촉진시키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하지만 이통3사가 각종 할인혜택을 앞 다투어 내놓으며 고객을 유치하려는 이유는 가입자수가 회사 수익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민생연은 “가입자수는 통신비와 각종 부가서비스 이용료로 연결되고 통신사간 전화통화 연결 시에도 상대 통신사의 망 이용요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수익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기업의 이익을 위해 가입자를 늘리는 행위에 불법적인 요소가 들어가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정 소비자들은 과도하게 싼 단말기를 구입하게 하고 정상적으로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일명 호갱이 되는 불공정
[FETV=조성호 기자]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9일 대전에 위치한 LG화학 기술연구원을 방문하며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구 회장은 이날 “핵심 소재·부품의 경쟁력 확보가 LG의 미래 제품력을 강화하고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는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미래 R&D 과제를 제대로 선정하고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고객 최우선 경영 활동의 출발점”이라며 “단지 해 볼 만한 수준의 과제가 아닌 고객 가치를 혁신할 수 있는 도전적인 R&D 과제, 고객과 시장 트렌드 변화를 철저히 반영한 R&D 과제를 선정해서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최근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육성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LG화학의 연구개발 성과는 국내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전방 산업의 공급망 안정화에도 직결되는 만큼 자긍심을 갖고 연구개발에 임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문에는 노기수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 김명환 LG화학 배터리연구소장, 권영수 LG 부회장,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대표 등도 함께했다. 구 회장은 이날 개발 책임자들과 3세대 전기차용 배터리와 솔루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메탈로센 폴리올레핀
[FETV=조성호 기자]▲대법, 이재용 등 삼성 부정청탁 인정…파기환송 대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판단이 잘못됐다며 사건을 다시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2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김명수 대법원장)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항소심 판단을 깨고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앞서 2심 재판부에선 코어스포츠 용역대금 36억3484만원만 유죄로 인정했지만 이날 대법원 재판부는 말 3마리 구입대금(34억1797만원)과 영재센터 후원금(16억2800만원)을 뇌물로 인정하지 않은 이 부회장의 항소심이 잘못됐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는 대법원 상고심 선고 이후 입장문을 발표하고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기업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 동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대법원,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한국도로공사가 직접 고용해야" 대법원이 외주용역업체 소속이던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을 직접 고용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은 29일 서울고등법원이 2심에서 판결한 “요금수납원은 파견근로자로 인정되므로 판견 기
[FETV=조성호 기자]금요일인 내일(30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오후에 5~20mm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고했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며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안과 남해안에서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으므로 만조 때 저지대 침수 피해에도 유의해야 한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예보됐다. 먼바다의 물결은 동해 0.5∼2.0m, 서해·남해 0.5∼1.5m로 일겠다.
[FETV=조성호 기자] LG유플러스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손잡고 세종시 생활권 조성 현장에 스마트건설 기술을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세종 5-1 생활권 83만평에 이르는 국가 지정 스마트시티 건설 지역에 국내 최초로 건설현장 전용 5G망을 도입해 ▲5G 기반 중장비 원격제어 ▲드론을 활용한 측량 및 공정관리 ▲지능형 CCTV 및 IoT 센서를 통한 안전 관리 환경을 구축한다. 건설 현장의 자동화, 원격화로 작업 생산성을 높이고, 실시간 공정 정보 관제로 시공 효율성을 극대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산업용 직캠과 IoT 헬멧 등을 통해 근로자들의 안정성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건설 현장 지하에서도 원활한 통신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추가적인 기지국 구축에 나선다. 5G와 LTE를 적용 대상지 전체에 음영지역 없이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 또 통신망을 스마트건설 현장 전용망으로 구성해 통신 신호가 필수적인 중장비 원격제어, 드론, IoT 등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상무는 “LH와 업무협약을 통해 세종 스마트시티 시공 과정에 5G 통신망 기반의 원격제어·드론·C
[FETV=조성호 기자]대법원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선고 결과에 재계가 충격에 빠졌다. 글로벌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판결로 삼성의 경영활동이 발목 잡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9일 이재용 부회장의 상고심에서 말 3필을 뇌물로 인정하고 묵시적 청탁이 있었다고 봐야 한다는 취지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에 대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선고 직후 “대법원의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판결을 존중한다”면서도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와 미·중 무역전쟁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판결로 경제계의 불확실성이 지속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논평을 냈다. 전경련은 이어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이번 판결로 인한 삼성의 경영활동 위축은 개별기업을 넘어 한국 경제에 크나큰 악영향을 더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향후 사법부는 이러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도 이날 “경영계는 이번 판결로 삼성그룹의 경영상 불확실성이 가중될 것을 우려하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경
[FETV=조성호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9일 대법원에서 원심 파기 환송 판결을 받으면서 삼성의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게 됐다. 최근 계속되는 악재가 겹치면서 이 부회장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지만 이번 판결로 인해 이 부회장의 거취는 불분명해졌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 ‘총수 부재’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법정에서 열린 국정농단 상고심에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 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대법원 선고에 대해 “가뜩이나 최악의 위기 상황에서 대법원의 파기 환송 판결로 인해 삼성은 그야말로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퍼펙트 스톰' 속에 갇혔다”고 말했다. 당장 이 부회장이 구속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은 다시 한 번 재판 준비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정 부분 경영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때문에 그동안 미뤄왔던 미래 핵심 사업 준비 과정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재계 안팎에서는 삼성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이 부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