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조성호 기자]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사장단 워크숍’을 24일 개최한다. LG는 최근 SK와 배터리 소송전, 삼성과 TV전쟁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날 구 회장이 사장단에게 전할 메시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에는 구광모 회장을 비롯해 권영수 LG그룹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신임 사장 등 계열사 사장단이 총집결한다. 이번 워크숍의 세부적인 주제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중장기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LG그룹은 구본무 회장 별세 이전에도 매년 9월께 정기적으로 사장단 워크숍을 열어왔다. 다만 지난해에는 구광모 회장 승계 작업이 맞물리면서 올해서야 첫 워크숍을 열게 됐다.
[FETV=조성호 기자]LG전자가 삼성전자 QLED TV 광고에 대해 ‘허위과장 표시광고’라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면서 8K TV품질 공방이 더욱 격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맞불’을 예고했다. LG전자는 지난 1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삼성전자의 ‘표시광고법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가 제출한 신고서에는 삼성전자가 QLED TV 광고에서 LED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LCD TV임에도 ‘QLED’ 라는 자발광 기술이 적용된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케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LG전자는 QLED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제품을 ‘삼성 QLED TV’라고 하는 것은 ‘표시광고법 제3조 제1항 제1호’를 위반한 ‘허위과장 표시광고’라는 주장이다. ‘QLED TV’는 기존 LCD TV에 퀀텀닷 필름을 추가한 제품으로 구조적으로 LCD TV와 동일하다는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는 정보의 비대칭 속에서 합리적 제품 선택을 저해받을 수 밖에 없다”면서 “소비자 알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라도 필요한 제재가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
[FETV=조성호 기자]“LG가 180도 달라졌다. 이제는 경쟁사와의 대결 구도에도 적극 나서면서 할 말은 하고 있다. 이전과 달리 매우 깐깐해진 모습이다.” LG그룹을 두고 나오는 평가다. 그동안 인화와 화합을 강조하며 보수적인 색채가 강했던 기업 문화에서 이제는 공개적으로 이전투구도 불사하는 등 독해졌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LG그룹 주력 계열사들이 경쟁사와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에 나서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이노베이션과의 대결이 그것이다. 전례 없는 맞대결에 구광모 회장의 의중이 깊숙이 반영됐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구 회장이 재계 ‘형님’ 겪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도전장을 내민 양상이다. 삼성전자와의 8K TV 품질 논란도, SK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 소송전도 모두 LG가 선제공격에 나서며 촉발됐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국제가전‧IT 전시회 ‘IFA2019’에서 삼성전자 8K TV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기자들을 불러 더욱 노골적인 공세를 이어갔다. LG전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삼성전자 QLED 8K T
[FETV=조성호 기자]삼성전자가 LG전자의 공정거래위원회 신고와 관련 이를 반박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0일 “국내외 경제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제품과 서비스 혁신이 아닌 소모적 논쟁을 지속하는 것은 소비자와 시장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근거없는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겠다”라며 “삼성전자는 퀀텀닷 기술을 사용한 QLED TV를 2017년 선보였으며 소비자로부터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아 전 세계 TV 시장에서 13년째 1위를 달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TV시장의 압도적인 리더로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LG전자는 이날 삼성전자가 QLED TV 광고에서 LED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LCD TV임에도 ‘QLED’라는 자발광 기술이 적용된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하고 있다며 ‘허위과장 표시광고’라는 내용을 담은 신고서를 공정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FETV=조성호 기자]LG전자가 19일 삼성전자 QLED TV 광고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표시광고법 위반행위로 신고했다. 이에 따라 양사 간 TV전쟁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삼성전자의 ‘삼성 QLED TV’ 광고가 LED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LCD TV임에도 ‘QLED’라는 자발광 기술이 적용된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케 하는 ‘허위과장 표시광고’라는 내용의 신고서를 공정위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술 고도화에 따라 제조사가 별도로 설명해 주지 않는 이상 소비자는 정보의 비대칭 속에서 합리적인 제품 선택을 저해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도 삼성전자의 허위과장 표시광고에 대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제재가 따라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신고서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 LG전자는 QLED(Quantum dot Light Emitting Diode)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제품을 ‘삼성 QLED TV’라고 하는 것은 ‘표시광고법 제 3조 제1항 제1호’를 위반한 허위과장 표시광고라는 주장이다. 이 관계자는 “‘삼성 QLED TV’는 기존 LCD TV에 퀀텀닷 필름을 추가한 제품으로 별도의 광
[FETV=조성호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사회적 가치 추구를 통한 파트너십의 확장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19일 저녁(현지시간) 미 워싱턴DC SK워싱턴 지사에서 개최된 ‘SK 나이트’ 행사에서 “SK는 최근 3년간 미국에 50억 달러를 투자했고 향후 3년간 100억 달러 추가 투자를 통해 절반의 약속을 이행 중”이라며 “다른 절반의 약속인 사회적 가치도 적극적으로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캐런 켈리 상무부 차관, 프랭크 루카스 오클라호마주 하원의원, 해롤드 햄 콘티넨탈리소스 회장, 데이비드 스미스 싱클레어그룹 회장 등 고위급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 외에도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유정준 SK E&S 사장,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 등은 SK 비즈니스 현황과 글로벌 경쟁력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투자 및 사업 확대를 강조하는 등 SK 세일즈에 적극 나섰다. SK 나이트는 자본, 기술, 인재가 한데 모인 북미 시장에서 미국 주요 인사들에게 SK의 글로벌 경쟁력을 소개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로 지난해부터 워싱
[FETV=조성호 기자]LG유플러스는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강원명진학교에 제3호 ‘U+희망도서관’을 설립한다고 19일 밝혔다. ‘U+희망도서관’은 LG유플러스가 지난 2017년부터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시각장애학생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 맹학교에 보조공학기기를 기증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강원도에 위치한 강원명진학교에 기증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인쇄물의 글자를 확대해 보여주거나 음성으로 읽어주는 보조공학기기를 전달함으로써 평소 책을 통한 정보 습득이 어려운 시각장애학생들이 학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이 기부금 마련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온라인 나눔 경매’를 진행하고 마련된 수익금 약 1342만원 전액을 보조공학기기 지원을 위해 사용했다. LG유플러스 임직원과 하트-하트재단 관계자는 이날 강원명진학교에서 학교 관계자 및 학생들에게 보조공학기기를 전달했다. 또 시각장애학생들과 함께 제과 활동을 하면서 평소 가졌던 꿈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정윤종 LG유플러스 강원인프라담당은 “LG유플러스 임직원들과 함께 기부금을 마련해 나눔을 베풀 수 있어 보다 의
[FETV=조성호 기자] SK텔레콤이 서울을 찾은 세계적인 ‘혁신 대학’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과 5G·AI 관련 신사업·기술 개발에 머리를 맞댄다. SK텔레콤은 ▲5G 신사업 개발 ▲5G 및 AI 기반 언어습득 솔루션 등 5개 과제에 대해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과 20일부터 3개월 간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네르바 사상 최초의 5G 관련 프로젝트에 학생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참여 학생들은 5G가 가져올 거대한 변화를 앞두고 SK텔레콤의 기술과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4년 문을 연 미네르바 스쿨은 ‘미래형 대학’의 대표 주자다. 지난 해 신입생 200여명 모집에 70개국 2만3000명이 지원하는 등 매 년 1~2%대의 합격률로 하버드(4.5%), 예일(5.9%), MIT(6.6%) 보다 가기 힘든 대학으로 화제가 됐다. 미네르바 스쿨은 학기 별로 샌프란시스코, 서울, 베를린 등 전세계 7개 도시에서 글로벌 기업, 사회적 기업, 공공기관 등과 진행하는 공동 프로젝트로 유명하다. 애플, 아마존 등 글로벌 ICT 기업들도 미네르바 스쿨과 협업 중이다. SK텔레콤과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은 20일 열리는 공식 개강
[FETV=조성호 기자]네이버가 서울 종로에 소상공인 및 창작자를 위한 지원 공간인 ‘파트너스퀘어 종로’를 19일 공식 오픈했다. 서울 역삼과 부산, 광주에 이은 4번째 공간으로, 신진디자이너와 창작공방 사업자 등 자신만의 개성과 철학을 바탕으로 상품을 자체 제작하는 사업자인 ‘스몰 메이커스’를 위한 전문 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서울 창경궁로 종로플레이스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한성숙 네이버 대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종로점 개소는 중기부가 추진하고 있는 상생과 공존 정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연결의 힘이며 정부와 기업 등 관계된 모든 이들의 노력을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연결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서울 역삼에 첫 선을 보인 파트너스퀘어는 지난 6년간 약 41만명의 소상공인들이 이용하는 등 오프라인 성장 거점의 역할을 해왔다. 한성숙 대표는 이날 ‘프로젝트 꽃’의 의미와 이를 위한 파트너스퀘어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프로젝트 꽃’은 사
[FETV=조성호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TV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에서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판매량을 대폭 확대하고 OLED 대세화를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30만대에서 2021년 200만대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19일 중국 베이징 798예술구에 위치한 미파크에서 ‘OLED 빅뱅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를 비롯해 스카이워스, 하이센스, 콩카, 창홍, 소니, 필립스 등 TV 제조사를 비롯해 수닝, 국미, 징동 등 대형 유통 업계 및 50여개의 베이징 및 천진 지역 매체들이 참석했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이 본격 가동함에 따라 중국 OLED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은 신기술과 신제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 세계에서 가장 성장 잠재력이 큰 만큼 반드시 중국 TV시장에서 OLED 대세화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안승모 중국 프로모션 디비젼 상무는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전략 발표 세션에서 “올해 30만대 정도 예상되는 중국 대형 O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