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조성호 기자]삼성SDI가 최근 잇따르고 있는 ESS 화재를 근절하기 위해 고강도 안전 대응책을 발표했다. 삼성SDI는 14일 서울 태평로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특수 소화시스템과 신개념 열 확산 차단재를 ESS 시스템에 전면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ESS 화재 주 원인으로 밝혀진 외부 유입 고전압 및 고전류 차단은 물론 예기치 않은 요인에 따른 화재 확산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조치라는 설명이다. 삼성SDI에 따르면 특수 소화시스템은 ESS 모듈 내부에 자체 개발한 첨단 약품을 추가해 배터리 셀이 특정 온도에 도달할 경우 약품을 자동 분사해 초기 불꽃을 소화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열 확산 차단재는 특정 셀이 발화하더라도 인근 셀로 확산되는 것을 원천 방지하는 기술이다. 허은기 삼성SDI 전무는 이번 조치에 대해 “삼성SDI가 전력 전환 장치, 시공‧설치 및 운영 과정 등 ESS 내 배터리 이외에서 기인된 문제가 발생해도 배터리에서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종합 대책”이라며 “신규 판매되는 시스템에 전면 도입하고 이미 설치‧운영중인 국내 전 지역에는 자사 부담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초기
[FETV=조성호 기자]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회사가 미래 사업가로 육성 중인 젊은 인재들을 만나 도전을 통한 성장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13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11일 ‘미래사업가 육성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을 찾아 젊은 인재 100여명과 만찬을 함께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꿈을 크게 갖고 힘차게 도전하고 더 큰 미래를 위한 성장에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이 성장을 위해 또 우리의 고객을 위해 흘린 땀과 노력이 LG의 미래라는 것을 꼭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특히 “사업가로서 필요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의미있는 그리고 용기있는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LG는 올해 잠재력 있는 젊은 인재를 발굴해 미래사업가로 육성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각 사 추천을 통해 선임 및 책임급 인재 100여명을 후보로 선발했으며 새로운 인재 발굴과 육성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측은 “새로운 시도와 변화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실력 있는 젊은 인재를 육성해 기존의 관성을 깨고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
[FETV=조성호 기자]LG유플러스는 VR기기 전문 업체인 Pico사와 독점 제휴해 ‘LG V50S 씽큐’와 호환 가능한 VR 헤드셋인 ‘Pico 리얼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Pico 리얼플러스는 4K(3840×2160)의 해상도와 818의 PPI를 지원해 일체형 VR 헤드셋 기기인 ‘Pico G2 4K플러스’와 동일한 디스플레이 환경을 즐길 수 있다. 판매가는 25만원이다. Pico G2 4K플러스(46만9000원) 보다 21만9000원 낮아진 가격으로 선보인다. LG유플러스 고객은 이용 요금제에 따라 판매가에서 최대 15만원 할인해 10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Pico 리얼플러스는 Pico G2 4K플러스의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센서만 적용했다. 또한 스마트폰을 USB 케이블로 연결해 스마트폰의 기능을 활용하는 하이브리드형 방식을 도입해 가격을 낮추면서 고화질 VR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특히 스마트폰 화면을 VR 헤드셋으로 그대로 옮기는 화면 공유 기능을 통해 인터넷 서핑, 동영상 시청, U+프로야구, U+골프 등을 눈앞에서 대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또 진에어 항공사와 제휴해 기내에서 VR콘텐츠를
[FETV=조성호 기자]SK텔레콤은 서울교통공사와 빅데이터‧5G등 첨단 ICT 기술 기반의 '대중교통 안전 및 혼잡도 해결을 위한 연구 협력'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서울지하철은 1~9호선으로 총 290개 역에서 하루 평균 약 7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 등의 지하철 혼잡 문제는 운행 지연 초래는 물론 긴급 상황에서 더 큰 피해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서울교통공사는 고객들의 교통 카드 데이터, 객차에 부착된 무게 감지 IoT 센서, 열차 운행‧편성 정보 등을 활용해 지하철 혼잡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객차 내 정확한 인원 산출 및 객차 외에 플랫폼, 지하 환승 통로 등의 혼잡도 분석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양사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SK텔레콤이 보유한 다양한 통신 데이터와 서울교통공사의 교통카드 이용 데이터, 전동차의 하중센서 데이터 등을 활용해 특정 시간대 및 장소별, 객차별 혼잡도 산출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SK텔레콤의 ‘티 맵 대중교통’ 앱과 서울교통공사의 ‘또타지하철’ 앱에 적용해 고객에게 혼잡을 피하기 위한 최적 경로를 제
[FETV=조성호 기자]◆HDC 신라면세점 밀반입 의혹 사건 검찰 송치…관세청 “면허 취소도 검토” 관세청이 HDC 신라면세점의 면세품 밀반입 의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대표가 관여된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관세청은 사건 결과가 나오면 면허 취소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관세청 국정감사에서 HDC신라면세점의 면세품 밀반입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사실관계가 확정되면 면허취소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6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있는 HDC신라면세점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KT 회장, 지난해 이어 또 경찰 소환 황창규 KT 회장이 경영 고문을 부정 위촉해 로비에 활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됐다. 지난해 4월 정치인 불법 후원 혐의 이후 두 번째 경찰 소환이다. 11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이날 오전 황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뇌물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황 회장은 예정된 시간보다 이른 오전 7시10분께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으로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열 LS그룹
[FETV=조성호 기자]토요일인 내일(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서울과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는 맑겠고 강원도와 경상도,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반면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일본 남쪽해상에서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북상함에 따라 제주와 전남 남해안, 경상 해안, 강원 영동에는 바람이 시속 35~65㎞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전망이다. 강원 영동 남부와 경상 동해안에는 순간최대풍속이 시속 110㎞까지 부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내일 아침 기온은 11~19도(평년 7~15도), 낮 기온은 18~26도(평년 20~2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으로 관측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6도 ▲춘천 14도 ▲강릉 15도 ▲대전 14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제주 19도 등이다
FETV=조성호 기자]SK텔레콤은 세계적인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컴캐스트와 함께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을 정식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터커 로버츠(Tucker Roberts) 컴캐스트 e스포츠 총괄이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019’에서 e스포츠 사업 전반에 걸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합작 회사 설립을 추진해왔다. 미국 최대 미디어 회사 컴캐스트가 해외 기업에 e스포츠 사업 관련 투자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미디어·통신 선두 기업간 첫 합작 사례이기도 하다. 허석준 SK텔레콤 프라이빗 플레이스먼트 그룹장은 “3조 원대 글로벌 e스포츠 산업 공략을 위한 기업 가치 1100억 원 규모의 대형 ‘e스포츠 전문 기업’이 탄생했다”며 “양사 경쟁력과 T1의 브랜드를 토대로 세계 전역에서 e스포츠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고, 다양한 글로벌 e스포츠 회사와 협력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합작 회사명은 양사 이니셜과 구단명을 결합한 ‘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 주식회사’(SK telecom CS T1 Co., Ltd.; 이하 T1)다. 최대 주주는 약 55% 지분
[FETV=조성호 기자]삼성전자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1일 삼성전자, 중소기업중앙회와 ‘소재‧부품‧장비 중심의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중기부는 이날 삼성전자를 7호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했다. 자상한 기업이란 기업이 보유한 인프라(기반), 상생 프로그램, 노하우 등을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등 협력사·미거래 기업까지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말한다. 협약식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참여했다. 박영선 장관은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들이 삼성전자의 체계적인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해 데이터를 축적해 나간다면 '더 똑똑한 스마트공장'으로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앞장서서 나갈 수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의 풍부한 제조경험이 중소기업 현장으로 전수될 수 있도록 상생형 스마트공장 확산을 더욱 내실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또한 "삼성전자가 그동안 지원한 스마트공장 구축 노
[FETV=조성호 기자]넷마블이 국내 1위 렌탈 회사인 웅진코웨이 매각 입찰에 깜짝 참여했다. 주52시간제 도입, 게임질병코드 등재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게임 산업에서 벗어나 안정된 매출 확보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넷마블은 10일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인 웅진코웨이 인수 본 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게임 사업에서 확보한 IT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의 발전과 더불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게임 산업에서 확보한 넷마블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IT 기술과 운영노하우를 웅진코웨이에 접목하겠다는 것이다. 웅진코웨이는 국내 보유 렌털 계정이 총 738만개로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1조4867억원, 영업이익 2734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달성하는 등 해마다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넷마블은 지난해 매출2조213억원, 영업이익 2417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이후 실적이 감소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 ‘BTS월드’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눈에 띄는 신작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하반기
[FETV=조성호 기자]대법원이 이동통신 3사가 휴대전화 제조사와 사전 협의해 출고가를 높게 책정 한 후 오른 만큼 보조금을 산정해 휴대전화를 판매한 것은 공정거래법이 금지한 ‘위계(속임수)에 의한 고객유인행위’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1일 SK텔레콤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SK텔레콤과 휴대폰 단말기 제조사는 협의해 '사전 장려금'을 반영해 출고가를 높인 후 유통망에 사전 장려금을 지급한 다음 소비자에게 이동통신 가입을 조건으로 사전 장려금을 재원으로 한 약정외 보조금이 지급되도록 했다"며 "이는 상품 등의 거래조건 등에 관해 실제보다 유리한 것으로 오인시켜 고객을 유인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앞서 공정위는 2012년 “SK텔레콤이 제조사와 협의해 휴대폰 단말기의 출고가 등을 부풀려 소비자에게 지급할 '약정 외 보조금' 재원을 조성하고 이를 대리점을 통해 소비자에게 지급한 것은 공정거래법이 금지한 '위계에 의한 고객유인행위'”라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14억4800만원 납부를 명령했다. SK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