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경상수지가 10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경상수지는 68억6000만달러 흑자 기록했다. 10개월 연속 흑자로 한달 전(30억5000만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항목별로는 상품수지가 66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4월 이후 11개월쩨 흑자를 이어갔다. 1월(42억4000만달러)보다 흑자 폭도 확대됐다. 수출은 521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3.0% 늘어 5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품목별로는 반도체(63%)가 가장 많이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은 455억5000만달러로 12.2% 줄어 12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서비스수지는 17억7000만달러 적자로 22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다만 전월 26억6000만달러 적자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본원소득수지는 국내기업의 해외자회사 배당수입 증가로 2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2월 68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투자자들의 손실에 대한 배상(사적 화해)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홍콩H지수 ELS를 대규모로 판매한 국내 주요 은행 6곳 모두가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 기준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기준 금융권의 홍콩H지수 ELS 판매 잔액은 18조8000억원이며 이중 은행권의 판매 비중은 약 82%(15조4000억원)다. 금감원은 지난달 11일 은행·증권사 등 ELS 판매사 및 투자자 책임을 고려해 판매사가 홍콩H지수 투자자 손실의 0~100%까지 배상할 수 있는 분쟁조정 기준안을 발표했다. 은행권은 금감원의 기준안에 따라 평균 40% 안팎의 배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들은 자율배상 절차 진행을 가속화해 손실이 확정된 투자자들의 배상비율을 조속히 확정하고 개별 합의를 거쳐 신속한 배상금 지급에 나설 계획이다. 자율배상 결정에 앞서 은행들은 ELS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고객 계좌를 체크하고 자체 배상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조정 절차가 시작되는데 배상액만 최소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 은행은 대부분 이 배상 추정액을 올해 1분기 대차대
‘최연소’ 금융지주 회장 후보, ‘82학번 출신'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대거 퇴임... 최근 금융권 CEO 인사의 특징은 ‘젊은 피’ 보강이다. 새로운 인사를 발탁해 안정보다는 변화를 추구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진앙지는 미래에셋그룹이다. 미래에셋그룹 창립 멤버이자 최장수 CEO로 꼽혔던 최현만 회장은 지난해 10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후 미래에셋증권은 김미섭·허선호 부회장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출범했다. 한국투자·NH투자·KB·삼성·메리츠·키움·대신·하이투자·SK증권 등 주요 증권사 가운데 10곳의 CEO가 교체됐거나 바뀔 예정이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 내정자는 1967년생으로 국내 금융그룹 회장 중 가장 젊다. 금융권에서는 매년 ‘세대교체’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그런데 올해는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업권에 드리워진 짙은 위기감 때문이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지난 12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올 한 해 은행업의 수익성은 떨어지고 리스크는 증가하는 어려운 한 해를 보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 회장의 위기감은 엄살이 아니다. 국내 은행권은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연체율 상승과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금융당국의 상
정부는 지난달 말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일본을 벤치마킹해 도입한 '기업 밸류업(가치 상승)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후 자문단 구성과 7년 만의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의 행동 지침) 개정 등 시장 참여자들의 '기업 밸류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밸류업 방안의 핵심은 상장회사의 ‘자본 효율성 제고’와 ‘주주환원 확대’를 통한 주가 부양이다. 미국 증시를 견인하는 7대 주요 기술기업 중심의 ‘매그니피센트7(M7)’이 있다면 일본에는 ‘7인의 사무라이’가 있다. 한국에도 M7, 7인의 사무라이가 나올 만한 기업 친화적 증시 환경을 만들 자는 것이다. 일본 증시는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만선을 돌파하며 ‘황소 장세(Bull Market)’를 이어가고 있다. 저금리와 엔저(엔화 가치 하락),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과 함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4월 PBR(주가순자산비율)이 1배 미만인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그 결과 2022년 4분기 50.6%이던 일본의 저PBR 기업 비율은 지난해 3분기 45.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사태와 관련한 금융 당국의 배상안이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이다. 투자 시점의 홍콩H지수가 만기시 30% 가량 떨어져도 원금이 보장되는 ELS 상품을 증권사가 운용하고 은행이 판매했다. 국내 금융회사의 홍콩 ELS 총 판매규모는 19조3000억원으로 올해 약 80%에 달하는 15조4000억원의 만기가 도래한다. 가장 큰 관심인 ‘배상’ 비율은 0%부터 100%까지 차등화될 것으로 보인다. 원금 100%를 배상받거나, 아예 못 받는 투자자도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ELS는 한때 ‘중위험, 중수익’ 투자처로 각광받던 국민 재테크 투자상품이었다. 하지만 홍콩H지수 대규모 손실 발생으로 금융권의 뜨거운 감자가 됐다. 여기서 다시 생각하게 하는 것이 있다. 위험을 동반하는 파생상품에 대한 투자 손실을 금융회사나 정부가 배상해주는 것이 자본주의 원칙과 시장경제 체제에서 맞느냐는 것이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앞세워 금융사에 책임을 지우며 문제를 해결하려 드는 금융 당국의 태도가 옳은 것인지 생각하게 된다. 라임·옵티머스 사태 등 되풀이되는 대규모 손실 사태 속에서 금융 당국이 시장경제 원칙을 훼손하게 되면 국가 경제 시스템 자체가 위협
▲편집국 부국장 이정우 ▲금융팀장 전근홍 ▲IT팀장 방석현
[FETV=임종현 기자] 카카오페이는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오래오래 함께 가게' 2차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오래오래 함께 가게'는 카카오페이와 함께일하는재단이 마련한 소상공인 오프라인 판매경로 지원 사업이다.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운영한 1차 팝업스토어에 이어, 이번 2차 팝업스토어는 서울 광진구 커먼그라운드에서 오는 11월 3일까지 한 달간 운영한다. 두 번째 '오래오래 함께 가게'에서는 생활용품, 문구류, 수공예 액세서리 등 소상공인 및 소기업 브랜드 70여곳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친환경을 주제로 한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한다. 에코오브제, 왁스 타블렛, 친환경 향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원데이 클래스는 함께일하는재단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신청 및 현장 신청을 받아 운영되며, 오는 7일부터 시작된다.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오래오래 함께 가게'가 운영되는 다음 달 3일까지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2000원 할인 상품권을 지급한다.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위한 경품 룰렛 이벤트와 카카오페이 결제 고객 대상 스티커 사진 촬영 무료 이용권도 제공
▲채일묵씨 별세, 채혜정·채규하(자영업)씨 부친상, 이정우(SR타임스 산업부장)씨 장인상=11일 오후 11시, 서울 양천구 메디힐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4일 오전 7시, 장지 벽제승화원,(02)2601-7500
▲김미정(경기도의원)씨 별세 =26일, 오산 장례문화원 402호, 발인 29일 오전 9시30분,(031)375-1100
[FETV=심준보 기자] NH투자증권은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행복한 인생 후반전, 100세시대 인생대학' 제20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수강생 모집기간은 이날부터 4월 12일까지다. 100세시대인생대학은 NH투자증권과 노년-은퇴설계 분야의 최고 연구기관인 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은퇴 이후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 후반전 준비를 돕기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20기 인생대학은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목련홀에서 진행된다. 개강은 4월 24일, 수료식은 6월 19일이며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총 8주간 진행한다. 이번 20기 인생대학에서는 강의 외에도 외부체험활동 등 수강생을 위한 친목 도모 시간도 마련돼 있다. NH투자증권은 풍성한 강의를 통해 행복한 인생 후반전 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대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3'을 개강 특강으로 준비했으며, 서울대 조영남 교수 '시진핑 시대 중국의 국가발전 전략', 고려대 김익수 명예교수 '중국경제 리스크 분석', 성균관대 최대붕 교수 '디지털 대전환 시대',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미래 인구학' 등 다양한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아트앤콘텐츠와 서정욱갤러리 대표를 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