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74%로 2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19년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에서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연 2.74%로 한 달 전보다 0.19%포인트(p) 내렸다. 이는 2016년 8월(2.70%) 이후 최저 수준이다. 하락 폭도 2015년 3월 0.27%포인트 떨어진 이후 제일 컸다.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 금리도 연 3.25%로 한 달 전보다 0.2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2016년 11월(3.20%) 이후 최저다. 가계대출 중 집단대출 금리는 2.85%로 한 달 전보다 0.43%포인트 내렸고, 보증 대출 금리도 3.20%로 0.23%포인트 떨어졌다. 가계대출 중 금리가 3.0% 미만인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9.1%로 2016년 10월(59.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기업대출 금리는 3.58%로 0.09%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 대출금리(3.38%), 중소기업(3.71%)은 각각 0.09%포인트, 0.08%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가계·기업·공공 및 기타부문 대출을 모두 합한 은행의 전체 대출 평균
[FETV=정해균 기자] 신한은행은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을 지원하는 '신한 소재·부품전문기업 성장지원 대출'<사진>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소재와 부품 제조 또는 관련 생산설비 제조를 주된 산업을 영위하는 중견·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특화상품이다.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중요성이 커진 소재·부품 산업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조치다. 대출한도는 최대 50억원이고, 고정금리 기간을 최대 10년까지로 할 수도 있다. 이 상품은 소재·부품전문기업에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일본 수출규제 등에 따른 피해기업의 경우 연 0.3%포인트, 기술혁신 중소기업인 ‘이노비즈 인증기업’은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 적용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최대 연 1.0%포인트까지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이 소재·부품전문기업 창업 및 신기술 연구개발(R&D) 등 필요한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 관계부처 및 산하기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관련산업의 성장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NH농협은행은 농촌 휴가를 독려하는 ‘팜(FARM)캉스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민들이 우리 농촌 및 지역으로 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농가소득 올라올라 팜캉스 인증 이벤트’는 농촌에서의 휴가 인증영상과 사진을 본인 SNS 계정에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동영상 인증자 가운데 우수작을 선정해 고프로 액션캠(1명), 에어팟(5명)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는 충주사과를 제공한다. '팜캉스 특집 고팜(Go!Farm) 농촌체험여행 이벤트'는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하동 전통차농업~구례 산수유농업~담양 대나무 밭’ 코스와 ‘보성 전통차농업~청산도 구들장 논~장흥 발효차 청태진 농업’ 코스로 여행을 보내주는 행사다. 내달 8일까지 농협은행 공식 SNS에 댓글을 작성해 참여할 수 있다. 농협은행 SNS에서는 이 밖에도 금산과 부안, 의성, 울진, 제주, 울릉도 등 국가중요농업유산 탐방 추천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농협은행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대훈
[FETV=정해균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사이드 아미디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 대표의 3개월 전 우연한 만남이 국내 금융기관 최초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협력의 결실을 맺었다. KB금융은 세계적인 기업 혁식 플랫폼이자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육성기관)인 ‘플러그 앤 플레’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이다. 이번 협약은 윤 회장이 지난 4월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주관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브릿지포럼(Bridge Forum)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아미디 대표를 처음 만났다. 이 포럼은 아시아지역의 기업과 실리콘 밸리의 기술 기업이 최근의 산업 동향을 토론하는 자리였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디지털 금융'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윤 회장이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플러그 앤 플레이 본사를 직접 방문했고, 이것이 협력 관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윤 회장은 플러그 앤 플레이 본사 방문에서스타트업 육성 공간을 둘러보고 노하우와 의견을 교환 했다. KB금융은 이번 협약에 따라 실리콘밸리의 파트너 자격으로 주요 업종별 핵심 스타트업 리스트를 공유받고, 업체 선
[FETV=정해균 기자]KEB하나은행이 '현장 중심'으로의 체질 개선을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하나은행은 2019년 하반기 조직개편과 인사발령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성규<사진> 은행장 취임 이후 이뤄진 첫조직개편과 인사다. 하나은행은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 추세와 주 40시간 근무 체계 등 변화를 반영했다. 하나은행은 우선 조직 슬림화로 효율화를 꾀했다. 기존 75개였던 본점 부서를 66개로 축소하고, 본점·영업점의 직원 274명을 미래 핵심성장 부문과 혼잡 영업점으로 재배치했다. 또 영업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현장 중심'의 인사와 함께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를 단행했다. 하나은행은 젊고 패기 있는 책임자를 지점장으로 발탁해 조직의 역동성을 높이는 한편 직원 62명에 대해 특별퇴직을 시행했다. 묵묵히 본인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을 우대하고 충성심을 강화하는 취지다. 지 행장은 이번 인사발령 대상자 모두에게 편지를 보내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또 영업 현장으로 배치된 부점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자신의 희생하는 모법을 보여 동료들로부터 존경받는 리더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FETV=정해균 기자] 신한은행은 직원과 사화관계망서비스(SNS) 서포터즈로 구성된 ‘신한 인플루언서’가 지난 29일 창단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젊은 세대가 유튜브와 SNS로 소통하고 정보를 얻는 최근 사회·문화적 현상을 반영해 젊은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인플루언서를 구성했다. 직원 유튜버 10명과 SNS 서포터즈 30명으로 구성된 신한 인플루언서들은 유튜브에서 ‘송튜버’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송튜버’는 ‘신한’의 초성 ‘ㅅ’과 ‘ㅎ’을 상하단으로 조합한 ‘송’과 ‘유튜버’를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노래처럼 즐거운 유튜브 속 금융라이프’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송튜버로 선발된 직원들은 크리에이터로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 달 전문 교육기관의 교육을 받고 9월부터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활동한다. 이들은 먹방과 부부토크, 현장 리포트 등 각자 특화된 컨셉으로 금융상품·서비스를 홍보하고 영업점을 소개하는 등 신한은행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용산의 복합문화공간인 '앨리스 몽드'에서 열린 창단식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전문성을 갖춘 크리에이터로 성장해 다양한 주제로 고객들과
[FETV=정해균 기자]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한, KB, 하나, 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1∼6월)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6.6% 늘어난 1조9144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KB금융(1조8368억원), 하나금융(1조2045억원)은 작년 상반기보다 4.1%, 7.5% 줄었지만 명예퇴직금 지급 등 일회성 요인을 빼고 보면 경상 기준으로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많다. 우리금융(1조1790억원)도 충당금 등 특수요인을 빼면 경상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이 과정에서 금융지주 회장 곁에서 그룹의 '곳간지기' 역할을 하고 있는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주목받고있다. 재무, 회계, 투자설명회(IR) 등을 총괄하는 CFO는 '금융지주의 얼굴'로 통한다. 4대 금융지주 CFO들은 흔히들 말하는 '586세대'(50대, 80년대 학번, 60년대생)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저성장 시대에서 사업 재편 및 투자 전략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투자, 인수합병(M&A), 데이터 보안, 인사, 마케팅 등의 전략 기획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금융그룹들의 경영
[FETV=정해균 기자] IBK기업은행이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와 손잡고 뷰티(미용) 관련 업종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사배 카드’ <사진>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카드를 메이크업하다’라는 콘셉트로 기획된 카드는 이씨가 직접 이미지를 디자인했다. 기업은행은 화장품과 미용실, 네일샵 등 뷰티 관련 업종에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 등 주요 H&B스토어 ▲이니스프리, 스킨푸드, 아리따움, 토니모리 등 모든 화장품 매장 ▲미용실, 네일샵 등에서 각 최대 2000원 할인 혜택(각 1일 1회)을 받을 수 있다. 카드는 기업은행 영업점이 아닌 스마트뱅킹 앱 ‘아이원뱅크’와 모바일 지점 ‘IBK큐브’를 통해서만 발급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카드출시를 기념해 아이원뱅크에서 카드를 신청한 선착순 100명에게 이사배 컨실러 브러시, 미공개 디자인카드, 올리브영 1만원 기프트카드로 구성된 ‘이사배 한정판 패키지’를 증정한다. 다음 달 7일 을지로 기업은행 파이낸스타워에서 이씨가 직접 참여하는 오프라인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선착순 2만명에게는 올리브영에서 2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 추가 청구할인 혜택도 제공
[FETV=정해균 기자] KB금융그룹은 경기도 용인에 'KB 골드앤와이즈(GOLD&WISE) 용인대로' 지점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KB 골드앤와이즈 복합점포는 은행·증권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은행, 증권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자산관리(WM) 복합 영업점이다. 고객은 복합점포 내 ‘공동상담실’에서 은행과 증권 프라이빗뱅커(PB)의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은행·증권의 우수PB가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와 경쟁력 있는 투자상품을 추천해 주고부동산 투자자문, 세무컨설팅, 해외주식 세미나 등도 제공한다. 용인 용인대로점이 새로 문을 열면서 KB금융의 WM 복합점포는 총 69개로 확대됐다. 기업투자금융(CIB)복합점포 9곳과 더불어 전국에 총 78개의 복합점포망을 운영하게 됐다. 김영길 KB금융 전무는 “급변하는 자산관리 시장에서 은행·증권의 공동영업 모델을 구축해 고객을 위한 최적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원스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점포를 지속적으로 개설해 커버리지를 전국적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은행·증권의 협업 정착으로 시너지 효과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사진> 우리금융 회장이 지난 26일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들어 다섯번째 자사주 매입으로, 손 회장은 이로써 자사주를 6만3127주 보유하게 됐다. 회사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최고경영자(CEO)가 지분을 늘리면서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통상 자사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양호하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우리금융은 올해 상반기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경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또 지난 24일엔 금융위원회로부터 동양·ABL글로벌자산운용 인수 관련 승인을 얻은데 이어 25일엔 국제자산신탁과 주식인수계약(SPA)까지 체결했다. 그러나 우리금융 주가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자 손 회장은 26일 자사주 추가로 사들였다. 올 하반기 경영성과와 종합금융그룹 조기 구축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것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 5월 홍콩과 일본지역 기업설명회(IR) 성과로 상반기 중 외국인 지분율이 눈에 띄게 증가해 24일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인 30.36%에 이르렀다"며 "이러한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을 이어가고자 8월 하순께에도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