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자사의 금융플랫폼인 ‘신한플러스’가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미국의 IDEA에서 동시에 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레드닷디자인어워드'는 독일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디지인의 혁신성과 독창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공모전 중 하나로 꼽힌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가 주관하는 산업디자인 특화 공모전이다. IDEA는 디자인의 독창성과 예술성, 사업성 외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평가한다. 신한플러스는 레드닷 어워드의 ‘플랫폼 디자인·고객 경험’ 부문에서, IDEA에서는 ‘디지털 인터랙션’ 부문에서 각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내에 출시된 모바일 금융 플랫폼이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작으로 뽑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한금융은 "'신한플러스'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고객 관점에서 편리하고 혁신적인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관련 국내 전문가들을 총동원하고 고객들의 의견을 지속해서 반영한 결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신한플러스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신한금융의 계열사들이 취급하는 110여개 주요 금융서비스를
[FETV=정해균 기자] KDB산업은행이 호주 채권시장에서 총 7억호주달러(5700억원) 규모의 캥거루본드를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캥거루본드는 해외 기업이나 금융기관이 호주 금융시장에서 발행하는 호주달러 표시 외화채권이다. 산업은행이 이번에 발행한 캥거루본드는 5년 만기로 산은이 앞서 발행한 미달러채권 대비 10bp(1bp=0.01%포인트) 이상 경쟁력 있는 금리로 발행이 이뤄졌다. 산은은 이번 캥거루본드 발행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한국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강한 신뢰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한다. 산은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통해 호주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 등 해외사업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산은은 지난 7월에도 5년만기 유로화채권의 0% 금리로 발행한 데 이어 호주에서도 캥거루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해 자금 조달기반을 다양화했다.
[FETV=정해균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회현동 본사에서 카카오 계열사인 그라운드X와 블록체인 기반 금융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업무협약에 따라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서비스를 개발하고, 공동연구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협업 모델을 창출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카드는 그라운드X의 기술지원을 받아 블록체인을 활용한 지급결제 서비스 등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라운드X가 추구하는 생활 밀착형 블록체인 서비스 구현 목표에 공감한다"며 "우리금융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에 접목해 고객의 금융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7월 SKT·KT·LGU+·삼성전자·KEB하나은행·코스콤 등 6개사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 사업협약을 체결하는 등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 및 기존 금융업무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FETV=정해균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본점영업부에서 마늘 생산농가 지원을 위해 고객들에게 마늘을 선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유윤대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 등 임직원은 깐마늘 1㎏ 1000봉지를 고객들과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마늘 소비촉진의 의미를 전달했다. 유 부행장은 “농협은행의 마늘소비 촉진운동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우리 농산물 소비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농협경제지주와 'NH더하고나눔정기예금'으로 조성한 기금 중 10억원을 활용해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양파 상생마케팅 할인행사를 진행했고, 지난 3월에는 대파 상생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FETV=정해균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신한디지털혁신연구소(SDII)가 지난 15~19일(현지시간)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북·중미 정보시스템학회(AMCIS)에서 ‘머신 러닝을 이용한 대용량 금융 데이터 피처 생성 방안’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AMCIS는 세계정보시스템학회(AIS)에서 주관하는 컨퍼런스다. AIS는 전 세계 100여개 국가의 회원을 보유한 정보 시스템과 데이터 모델링 분야 최대 학술단체다. 신한디지털혁신연구소는 올해 AMCIS에서 금융산업의 빅데이터 연구개발(R&D)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공신력있는 국제학회에서 디지털 분야 연구개발 결과를 발표한 것은 국내 금융그룹 가운데 최초다. 신한디지털혁신연구소는 신한금융의 디지털 전문가 조직이다. 지난해 3월 신한금융지주,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DS의 실무 직원들이 참여해 설립됐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금융 데이터가 일반 데이터와는 달리 변수의 비대칭 분포, 분류의 불균형, 발생 빈도의 희소성, 스케일 통일의 문제 등을 갖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시작됐다. 신한디지털혁신연구소
[FETV=정해균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20일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우리은행, 중기부,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여성 경제인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시행됐다. 우리은행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국 17개 지회를 담당하는 우리은행 영업본부를 지정해 3만여개의 여성기업 인증기업 등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신용보증재단과 기술보증기금에 여성 경제인을 위한 특별출연을 진행하고, 이를 재원으로 총 1100억원의 여신을 지원한다. 여성기업 인증기업에게는 추가 여신한도와 대출금리 우대가 제공되며, 우리은행의 각종 금융수수료가 면제되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용통장도 제공된다. 또 여성창업자 지원을 위해 ▲여성스타트업위원회 후원 ▲여성창업경진대회 상금 후원 및 장려상 이상 수상자가 우리은행 혁신성장투자 공모시 서류심사 면제 ▲여성기업인 컨설팅 서비스 등을 계획하고 있다. 우리은행
[FETV=정해균 기자] IBK기업은행은 다음 달 30일까지 총 3조원 규모의 '추석 특별지원자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추석을 앞두고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에 원자재 결제, 임직원 급여·상여금 등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용도로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다. 또 할인어음과 기업구매자금 등 결제성 대출의 경우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범위 내에서 추가 감면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KEB하나은행은 기업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全) 은행 계좌관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개인고객에게 제공되던 타행 계좌통합관리 서비스를 기업고객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19개 전 시중은행의 입출금이 자유로운 계좌에 대한 잔액, 거래내용 조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여러 은행에 흩어져 있는 자금을 하나의 계좌를 모으는 것은 물론 일별 잔액 현황 보고서도 출력할 수 있다. 전 은행 계좌관리 서비스는 기업 인터넷뱅킹 이용 고객이면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7월 개인사업자 고객이 영업점 방문 없이 기업뱅킹 서비스를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를 오픈했다. 또 금융권 최초로 기업고객에 모바일 OTP를 발급하는 등 기업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개인과 기업 손님 모두가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의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향후에도 손님의 기쁨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손님 편의성 확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은행들이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아시아 금융시장에서의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금융시장은 성숙기인 반면 동남아 등 아시아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은 호치민시를 중심으로 베트남 남부에 20개, 하노이시를 중심으로 베트남 북부에 15개, 베트남 중부 다낭지점 등 총 36개의 전국적인 영업망을 구축했다. 이는 베트남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외국계 은행으로는 최대 규모이다. 또 한국계 은행으로서는 최초로 다낭에 지점을 개설했다. 국가 간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을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를 포함하는 인도차이나 지역 본부장으로 임영했다. 기업은행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으로부터 '아그리스은행'과 '미트라니아가은행'의 합병을 승인받았으며, 다음 달 통합 ‘IBK인도네시아은행’으로 정식 출범한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현지 기업을 두루 공략할 계획이다. 외환 전담부서와 한국기업 전용 데스크를 신설해 현지 기업과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맞는 금융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두 은행 모두 자카르타
[FETV=정해균 기자] 국내 진출 일본계 은행의 여신 대부분이 대기업 대출로 실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국내에 진출한 일본계 은행의 여신은 총 23조4000억원이다. 이는 5월 말 수치인 24조7000억원보다 약 1조3000억원(5.4%) 줄어든 규모다. 은행별로 보면 미즈호은행이 10조9000억원(46.8%)을 국내 기업과 기관 등에 빌려줬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의 한국 내 여신은 7조7000억원,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4조7000억원, 야마구찌은행은 1000억원이다. 일본계 은행 여신 가운데 대출자 주소가 한국이 아닌 이들이 빌린 2조6000억원을 제외하면 자금을 빌린 주체는 대부분 기업이었다. 기업여신이 전체 여신의 64.7%인 13조5000억원을 차지했다. 은행 외 금융회사, 공공기관 등 기타기관이 17.7%(3조7000억원), 은행 여신은 17.6%(3조7000억원)였다. 가계는 6억원에 미미했다. 특히 기업여신 중 대기업이 끌어쓴 금액이 13조11240억원(63.0%)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8조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