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유성구에 있는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이 전국 32개 공영 도매시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17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최근 도매시장 경영평가의 일환으로 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해 출하주와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대전중앙청과㈜는 1위를, 대전원예농협도 4위를 달성했다. 앞서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 9월 발표된 전국 농산물 도매시장 평가에서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개설자와 도매시장법인(공판장) 모두가 ‘우수’로 선정된 바 있다. 관계자는 “도매시장의 주요 고객인 전국의 출하주와 중도매인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면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합리적인 시설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카카오가 농림축산식품(이하 농식품부)와 함께 모바일을 통한 농업 상생협력 모델 구축에 나선다. 카카오는 지난 17일 농식품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IT기반 농업, 농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와 농식품부는 이번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통해 IT기반으로 한 농식품 직거래 방식 연계와 농식품 전용 플랫폼 구축 및 판로 확대 등을 협의해 나가게 된다. 이를 위해 양측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농식품 직거래 서비스 협력, 농식품 판로 확대 지원 및 홍보, 기타 IT 기반의 농업, 농촌 관련 비즈니스 확대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카카오와 농식품부는 이번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통해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지역 우수 농산물, 농업-중소기업 협력 상품 등 다양한 농식품의 판로 확대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특히 카카오파머와 카카오톡, 다음앱 등 카카오의 플랫폼과 브랜드 전략 노하우를 활용한 농식품 브랜드화 지원에도 나서게 되며 첫번째 프로젝트로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공동 캠페인을 연내에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온라인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모델 구축, 제주 농식품 직거래
KOTRA(이하 코트라)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00여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할랄 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2020년까지 2271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세계 할랄 시장 현황을 분석하고, 우리 기업의 효과적인 진출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강석 코트라 시장조사실장은 세계 할랄 시장 동향 및 진출방안에서 국가별 할랄 인증제도의 특징을 소개했다. 이를 토대로 “‘할랄’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식품에서는 가공육, 인스턴트 제품, 건강 보조식품이 유망”하고, “의약품, 화장품, 물류, 관광 등 시장이 다변화되고 있는 상황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할랄 물류의 경우 할랄 제품이 비할랄 제품과 함께 보관 및 운송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으로, 할랄 물류는 창고, 해운, 철도, 항공 등 다양한 분야로 연계되어 산업화 되고 있으며, 할랄 관광은 미성년자 시청 금지 프로그램 미 방영, 할랄 식음료, 기도실, 남녀를 분리한 편의시설 등을 제공 등 무슬림 친화적 호텔 경영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세계 대표적 할랄 인증기관인 말레이시아 자킴(JAK
농림축산식품부는 미국 동부 K-Food Fair에 이어 19일부터 20일까지 LA카운티 Arcadia시에 위치한 Westfield Santa Anita몰에서 ‘2016 K-Food Fair in LA’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김치, 인삼, 삼계탕 등 전통식품과 음료, 면류, 스낵 제품 등 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한국 농식품을 소개하고, 미국 소비자들에게 우리 농식품의 건강하고 다양한 맛의 매력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국 식품 축제의 장’으로 기획했다. 이틀간 진행되는 소비자체험행사는 현지 소비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불고기, 떡볶이 등 푸드트럭과 연계하여 다양한 한국 식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한국 전통공연, 댄스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준비한 문화 체험 이벤트도 준비됐다. B2B의 행사로는 한국식품을 취급하는 주요 유통업체들이 직접 참여하여 기존 인기 제품과 향후 시장에 새롭게 등장할 신제품들을 미리 테스트할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수출 확대를 견인할 전망이다. K-Food Fair 개최시기와 연계하여 지난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13일간 캘리포니아, 네바다, 텍사스 지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7일 학교급식 식재료 불성실 공급업체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지능형 입찰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지능형 입찰관제시스템’은 일부 학교급식 공급업체의 불공정 행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 상의 업체 등록정보와 입찰내역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불공정 지수를 측정한다. 불공정 지수가 높은 업체에 대해서는 불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교육청과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해당 업체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불성실 공급업체로 하여금 학교급식을 납품할 수 없도록 할 예정이다. aT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한 학교급식 조달 계약을 실현하기 위해 불성실 공급업체를 근절할 수 있는 강도 높은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맥도날드는 100번째 미래형 매장(Experience of the Future)인 삼성DT점(서울 강남)을 개장했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 맥도날드가 지난 10월 서울 상암DMC점에서 처음 공개한 미래형 매장은 고객들이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나가는 순간까지 모든 접점에서 고급 레스토랑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다. 미래형 매장은 프리미엄 버거, 모던하고 쾌적한 매장 환경, 디지털 경험 강화, 고객 중심적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1호점은 지난 10월 문을 연 서울 상암DMC점이다. 미래형 매장을 찾으면 호주산 앵거스 비프 등 프리미엄 재료를 사용한 시그니처 버거를 모던하고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즐길 수 있다. 디지털 키오스크를 통해 메뉴를 선택한 뒤 주문·결제를 할 수 있다. 저녁 시간에는 주문한 음식을 테이블에서 받아볼 수 있다. 맥도날드는 새로 문을 여는 매장을 미래형 매장으로 선보이고, 기존 매장들을 순차적으로 미래형 매장으로 전환중이다. 연말까지 150개, 내년 상반기까지 250개 미래형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리온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3월 선보인 ‘초코파이情 바나나’에 이은 두 번째 신제품 ‘초코파이情 말차라떼’를 지난 17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국내산 말차의 향에 초콜릿이 어우러진 달콤하고 쌉싸래한 맛이 특징이다. 오리온은 10년 전부터 녹차와 말차 등 그린티를 활용한 초코파이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수용, 이 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오리온은 국내 제품 출시 전에 중국에서 초코파이 말차에 대한 호응을 이끌어냈고, 이를 국내까지 확산했다. 지난 8월 차 문화가 발달한 중국 시장에 먼저 초코파이 말차 제품을 출시했고 두 달 만에 6000만개가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중국에서 성공 덕분에 국내에서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국내 제품 출시에 대한 요구가 이어졌다. 오리온은 말차 함량을 높여 특유의 쌉싸래한 맛을 살리고 진한 초콜릿으로 달콤함을 더했다.
일반우유가 저지방우유보다 아이들 건강에 더 좋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확인됐다. 최근 캐나다 성 미카엘병원 연구팀은 일반우유(성분을 조정하지 않은 우유)를 먹는 아이들이 저지방우유를 먹는 아이들보다 더 날씬하고 비타민D 섭취도 더 많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세간에 널리 퍼져있는 그간의 상식과는 정반대 결과다. 연구팀은 병원에 마련된 아이 성장프로그램에 참여한 총 2500명을 연구대상으로 삼아 이들의 식습관과 신체상태를 비교 분석한 결과 하루에 한 잔씩 일반우유(지방 함유량 3.25% 기준)를 마신 아이들이 저지방우유와 탈지우유를 마신 아이보다 신체질량지수(BMI)가 평균 0.72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우유를 마신 아이들의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더 높았는데 연구팀은 고지방에 비타민D가 더 많이 녹아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그렇다면 왜 일반우유가 아이들을 더 날씬하게 만드는 것일까? 연구를 이끈 조나단 맥과이어 박사는 “한 마디로 저지방우유를 마시는 아이들은 배부름을 덜 느껴 과자같은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더 손댄다”면서 “이같은 이유로 저지방우유를 마시는 아이들이 칼로리 섭취가 더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보면 저지방우유는
CU 편의점 배달서비스 1위 품목이 ‘생수·바나나우유·도시락’로 집계됐다. CU는 지난 1년간(2015년 11월~2016년 10월) 지역별 배달 서비스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 강남구가 전체 이용건수 중 41.5%의 비중을 차지하며 최다 이용을 기록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앞서 CU는 지난 해 6월부터 배달 전문 온디맨드 커머스 앱인 ‘부탁해!(메쉬코리아)’와 함께 약 5개월간 O2O 기반의 배달 서비스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후 11월 POS 연동 시스템 개발을 완료함과 동시에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두 번째로 이용건수가 높은 지역은 송파구로 14.8%의 비중을 보였으며, 마포구(12.2%), 영등포구(8.8%), 서초구(6.5%) 순으로 이용건수가 높았다. 전반적으로 오피스들이 많이 모여 있는 지역의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11월 초 기준, CU의 배달 서비스의 이용건수는 도입 초기 대비 무려 11.3배나 올랐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배달서비스 1위(매출 기준) 품목은 제주삼다수(2L)였다. CU의 자체상표(PB) 제품인 헤이루 미네랄워터(1L),
미국의 소리 (VOA) 방송은 18일(현지시간) 북한과 가까운 중국 지린(吉林)성 훈춘(琿春)의 수산물 가공업 호황이 북한에 새로운 외화벌이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훈춘시 발표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수산업 생산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가 늘었으며, 수산물 가공량과 수출입양도 각각 30%, 50% 증가했다. 훈춘시의 수산물 가공업 호황으로 북한의 대(對) 중국 수산물 수출액도 올해 9월 기준 1억3천만 달러(약 1천528억8천만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1% 늘었다고 VOA는 보도했다. VOA는 “북한의 대중 수산물 수출이 증가한 것은 대북 제재로 외화벌이가 어려워지자 수산물 수출에 눈을 돌렸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북한이 중국에 수출한 수산물은 주로 조개류나 오징어 같은 연체 동물류로 모두 9천800만 달러에 달한다. 수산물은 석탄, 철광석과 달리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직접적인 제재 대상 품목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