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일부터 6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제 1회 두레라움 음식영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음식을 주제로 한 영화축제로 세계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축제다. 지난 5월 성공적으로 개최된 ‘서울국제음식영화제’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8편의 영화상영을 비롯해 요리사, 음식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다.이번 축제의 ‘쿡, 톡’과 ‘맛있는 토크’ 행사에는 음식영화를 감상하면서 영화 속 음식과 삶의 연관성을 이야기하고 각 나라의 문화를 소개한다. 국내 유명 요리사와 음식전문가들이 참가한다. ‘씨어터F’는 국내 최대 야외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는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 식탁을 설치해 음식을 즐기면서 영화를 볼 수 있는 행사다.‘코리아세프’는 야외극장 주변으로 전국에서 초청된 푸드트럭이 방문객을 위해 여러 가지 달콤한 음식을 판매한다.이밖에 토요야외콘서트, 로맨틱플로어, 에피토렛츠 등 다양한 공연과 예술작품 전시, 아트상품 판매 등 행사가 펼쳐진다.
전남 해남군은 농업기술센터가 친환경 새싹인삼의 실증 재배에 성공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농업기술센터는 그동안 첨단하우스에 500㎡ 규모로 쌈채소용 인삼 재배 실험포를 조성해 새싹인삼의 실증재배에 나섰다.지난달 말 처음으로 1000본을 수확한 가운데 연중 재배를 통해 올해 1만본을 출하할 계획이며, 수확된 새싹인삼은 지역내 농협과 축협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새싹인삼은 1년생 묘삼을 재이식 과정을 거쳐 특수토양과 시설하우스에서 40~60일 가량 단기 재배한 수삼으로 샐러드, 주스, 쌈채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친환경 묘삼을 멸균 처리된 전용상토와 양액을 통해 무농약 재배되는 기능성 웰빙 농산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새싹인삼은 뿌리는 물론 뿌리보다 사포닌 성분을 6~8배 정도 높게 함유하고 있는 줄기와 잎 등 전체를 섭취할 수 있다.특히 시설하우스를 통해 재배돼 기상환경이나 병해충에도 구애받지 않고 안정된 생산이 예상되고 있다.군은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내 농가에 재배기술 등을 보급하고 농가 소득작목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보통 인삼은 6년근으로 가격이 비싸고 소비의 대중화가 어려웠지만, 쌈
주말 체육대회 자원봉사에 나선 중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지난 1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체육대회 자원봉사자에 나선 A중학교 1∼3학년 25명 중 24명과 교직원 11원 중 6명이 복통 등을 호소, 병원치료를 받았다. 이날까지 학생 중 13명이 결석했고, 증상이 심한 5명은 병원에 입원했다. 도교육청은 A중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체육대회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가 점심식사로 인근 식당에서 김밥과 떡볶이 등을 사먹은 이후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 것으로 보고 보건소에 신고했다. 보건 당국은 이들이 먹은 음식물과 분변 등을 채취해 역학조사 중이다.
식중독 사고가 여름철에 30%나 발생하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안전처는 식품안전정보포털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 동안(2011~2015년) 1429건의 식중독사고로 3만156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식중독사고는 여름철인 6월에서 8월 사이에 444건(31%)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이 155건(10.8%)으로 가장 많았고 6월 153건(10.7%), 7월 136건(10.5%) 순이었다.장소별로는 음식점에서 758건(53%)으로 가장 많았고 학교에서 207건(14%), 학교외 집단급식 시설에서 74건(5%) 순이었다.6월중 식중독 유발 원인물질은 주로 병원성대장균(17%)과 캠필로박터균(10%)으로 덜익힌 육류와 오염된 유제품에서 주로 발생한다. 올 들어서는 이른 무더위로 인해 지난 4월 5년 평균(23건)보다 2배 증가한 40건의 식중독 사고가 발생했다.실제로 지난달 21일 제주도에서 결혼식 피로연에서 음식을 섭취한 하객 80여명이 구토와 설사, 오한 등 집단 식중독 증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같은달 22일에는 강원 강릉시에서 이모(41)씨 등 일가족 3명이 인근 횟집에서 생선회를
강원도 내 한우 브랜드인 하이록한우와 한우령한우가 ‘강원한우’로 통합된다.강원도는 농림축산식품부로터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인가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강원한우 브랜드 통합에 참여하는 6개 회원조합이 출자금을 납입하고 2주일 이내에 법원에 설립등기를 제출하면 정식 출범하게 된다.출범식은 다음 달 15일 참여농가와 관계인 등이 참석, 춘천베어스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하이록·한우령한우는 도내 12개 시·군 6개 축협이 참여, 한우 6만 마리를 관리하고 있다.하이록한우는 춘천·철원·화천·양구·인제 등 5개 시·군, 한우령한우는 고성·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태백 7개 시·군에서 참여하고 있다.도는 앞서 4월 6일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같은 달 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조합 설립인가를 신청했다.한우브랜드 통합사업은 자유무역협정(FTA) 등 도내 한우농가의 경쟁력 창출을 위해 2014년부터 지속해서 논의해 왔다.도는 통합브랜드가 출범하면 생산기반과 유통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고 있다.도 관계자는 “한우브랜드 통합은 고품질 한우의 안정적인 공급과 농가소득 증가, 수출을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 등 최고 한우브랜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
충남도는 해외시장개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8월 열리는 홍콩국제식품박람회(HOFEX 2016)에 참가할 도내 수산물 수출기업 5곳을 선정·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사업에는 당진, 홍성, 서산, 보령, 서천, 공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김, 소금, 젓갈 등을 활용한 수산물 수출기업 10곳이 신청해 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이는 해외시장개척 지원 사업 3년차를 맞아 사업의 안정화 및 규모화를 위해 수산물 수출품의 다양화 및 지역의 다변화 목표에 맞게 준비하고 추진한 결과로 평가된다.사업성과 면에서도 지난 2014년에는 도내 4개 업체가 23만 5000달러, 지난해에는 도내 2개 업체가 20만 7000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으면서 해외시장 개척지원 사업에 대한 도내 수산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홍콩국제식품박람회는 B2B·B2C 전문 전시회로, 이번에 지원 대상에 선정된 업체는 현지부스 임차비, 설치비, 항공료, 통역비, 운송통관비의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도는 오는 10월 베트남식품박람회 참가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도내 수산물의 해외시장 개척지원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나아갈 방침이다.도 관계자는 “한-중 FTA 체결로 인한 어업·어촌의 위기는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가 평양냉면을 미식가의 음식이라고 말했다.지난 1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평양냉면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황교익은 “평양냉면은 어떤 경지에 올라야만 알 수 있는 맛”이라고 말문을 열었다.황교익은 이어 “평양냉면은 양념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시식을 하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감각을 집중하게 된다. 감각을 깨우기 위한 음식으로 평양냉면만한 음식이 없다. 그래서 미식가의 음식이라고 불린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6개 기관이 도 전역을 부정불량식품 제로지역으로 선포하고 식품범죄 소탕작전에 돌입했다.경기도, 도교육청, 수원지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한국외식업중앙회경기도지회 등 6개 기관은 1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경기도 식품안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경기도가 전국 제일의 식품 안전지역이 될 수 있도록 상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식품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또 도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식품안전 교육 및 홍보활동을 확대하고 식품안전 관련 공동 관심사항을 지속 발굴하기로 합의했다.남경필 지사는 “부정불량식품은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골칫거리”라며 “도민의 식탁과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고질적이고 상습적인 불량식품을 뿌리 뽑기 위해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는 지난 달 도 전역을 ‘부정불량식품 ZERO 지역’으로 선포했다.
전남도는 지난 1일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이낙연 지사, 구충곤 화순군수, 김회수 ㈜포프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523억원 규모의 친환경식품 생산사업 투자협약을 맺었다.협약에 따라 포프리는 오는 2020년까지 3단계로 나눠 화순식품단지 8만3532㎡ 부지에 친환경 식품 제조시설을 갖추고 두유, 반찬, 김치, 제과, 한과, 커피, 계란푸딩, 맥주, 카놀라유 등 가공식품을 생산한다. 일자리 창출은 560명 규모다.전남의 풍부한 농산물과 포프리의 엄격한 생산·가공 공정을 결합해 안전한 먹거리를 만든다는 목표다.포프리가 보유한 140여 물류차량으로 살균 포장된 제품을 24시간 내에 고객에게 직접 배송하는 1일 배송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제품의 신선도와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지난 2000년 설립한 포프리는 유전자 조작 곡물, 항생제, 비린내, 바이러스·세균 등 네 가지가 없는 계란을 생산한다는 취지에서 포-프리(Four Free)로 출발했으며 전국에 17만 가족회원을 확보하고 있다.이번 투자를 통해 화순식품단지 일대를 관광자원과 식품 개발을 위한 작물 재배지로 바꿔 농가의 수익구조를 만들고 영화관과 피트니스센터 등 문화와 여가가 더해진 복합식품산업공간으로 개발
가짜 유채꿀을 팔거나 수학여행단이 이용하는 식당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한 호텔 등이 적발됐다. 지난 1일 제주도자치경찰단은 최근 한 달 동안 지역 내 식품가공업체·재래시장·향토음식점 등 관광식품 제조·판매점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일반 잡화꿀을 유채꿀로 속여 제주공항에 납품한 제주시 애월읍 특산품 판매점 A업체 등 16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식품 표시기준 위반 5곳, 식품 허위표시·광고 4곳, 원산지 허위표시 및 미표시 3곳, 시설기준 위반 2곳, 자가품질검사 미시행 2곳이다. 단속 결과 A업체는 지난 2014년부터 1년 동안 일반 잡화꿀을 유채꿀로 속여 제주공항 판매점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업체는 매달 250여 병 등 총 4500여 병을 토산품 판매점에 팔고, 오미자차 제조에 첨가하는 첨가물을 유통기한을 넘겨 보관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또 제주시 도두동에 있는 수학여행단 전문 호텔은 창고를 개조해 식당으로 사용하는 등 비위생적인 시설을 운영하다 적발됐다. 단속 결과 호텔 내 식당 면적을 넓히는 과정에서 변경 신고 없이 창고를 조리장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싱크대나 배관, 조리기구를 비위생적으로 관리했다.제주도자치경찰단은 이번 단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