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진구는 일반음식점에서 남은 음식물을 다시 제공하는 행위를 근절하고자 6월 중 2주간에 걸쳐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점검 대상은 비교적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일반음식점 30개소를 표본 추출해서 남은 음식물 다시 제공 행위 단속과 더불어 하절기를 앞두고 위생 점검도 병행 실시한다.구는 위생 점검을 통해 안전한 조리음식 제공을 위한 경각심 고취와 여름철 식중독 발생예방을 위한 영업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아울러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남은 음식물을 다시 제공하는 행위를 없애기 위해서는 식당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계 기관의 감시·단속 활동이 병행될 때 안전한 음식문화가 정착될 수 있으므로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인 수천명에게 4만원짜리 액상차를 당뇨와 고혈압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속여 무려 8배 가격인 33만원에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건강식품 홍보관 운영업자 양모(50)씨와 판매업자 엄모(65)씨, 관광객 모집총책 홍모(61)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또 같은 혐의로 홍보관 강사 한모(56)씨와 모집책 이모(69·여)씨 등 8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13일부터 지난 4월 20일까지 전국 부녀회와 노인정 등을 돌며 공짜관광을 미끼로 자기들이 만든 건강식품 홍보관으로 노인들을 유인, 3천700명을 상대로 11억원 상당의 가짜 만병통치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전국의 노인을 범행 대상으로 삼아, 공공기관이 우수단체에 대해 무료 견학을 시켜주는 것처럼 속여 관광객을 유치했다.실제로 노인들을 견학시켜주기도 했으나, 이는 건강식품 홍보관으로 데려가 사기를 치기 위한 물밑 작업에 불과했다.노인들은 이들이 제작해 발송한 청와대와 국회 마크가 찍힌 초대장 우편물에 속아 넘어갔다.경찰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인 노인을 현혹해 건강식품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속여 고가에 판
인천 계양구는 뷔페와 대형음식점(영업장 면적 330㎡ 이상) 등을 위생 점검한 결과, 영업장 면적 변경신고를 하지 않은 음식점 2곳에 대해 시정 조치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구는 지난달 17~31일 96곳의 대형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하고, 이 같은 행정명령과 더불어 음식재료 구분 보관 등을 하지 않은 음식점은 현장 개선토록 했다.구는 여름철을 앞두고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식품 취급, 조리기구 위생 상태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구 관계자는 “여름철은 식중독균의 증식이 빠르고,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 식품 취급자의 조리·보관 등 위생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도익산교육지원청이 위생사고 예방을 위한 급식현장 점검을 실시한다.지난 2일 익산교육청에 따르면 류지득 교육장과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해 오는 14일까지 급식시설에 대한 불시 현장 점검을 통한 운영 실태 파악에 나선다.이번 점검은 학교급식 점검단 위원과 합동으로 실시되며 식재료 검수와 원산지 표시 여부, 급식실 시설·관리 상태, 개인위생 상태, 식단운영 실태, 보존식 관리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익산교육청은 점검을 통해 급식관계자의 근무 의욕 고취와 위생·안전사고 사전예방 등을 통해 학부모들의 불안감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교육장은 “매년 4∼6월은 식중독 발생의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로 학교급식 위생·안전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세심한 위생관리와 철저한 안전관리로 식중독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결혼식 피로연 음식점에서 82명의 환자가 발생한 식중독 사고의 원인은 장염비브리오균으로 밝혀졌다.제주특별자치도는 당시 발생한 결혼식 피로연 식중독 사고는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결과 수입산 ‘냉동 삶은 피뿔고둥살에 숨어있던 장염비브리오균이 원인이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도는 이에 따라 하객들이 피로연식당에서 제공한 고둥살 무침을 먹고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도보건환경연구원은 여기서 검출된 장염비브리오균의 정확한 패턴분석을 위해 유전자 분석을 하고 있다.이곳 지역주민 82명은 당시 결혼식 피로연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후 설사와 구토 등의 증세로 도내 5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었다.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은 고둥·생선·조개·오징어 등의 표피·아가미·내장 등에 있는 장염비브리오균이 조리과정에서 충분히 세척 또는 가열되지 못했을 경우 발생한다.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선한 어패류를 구매해 신속히 위생적으로 처리해 냉장보관(5도 이하)하고 가급적 당일 소비해야 한다.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참돔과 성게를 6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수산물로 선정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참돔은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고 기름기가 적어 비만이나 고콜레스테롤 혈증 예방에 좋다. 소화가 잘돼 환자용 식품으로도 적당하다.예전에는 대부분 활어로만 판매했지만 최근 반건조 상품이 출시돼 가정에서도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성게알은 비타민A가 풍부해 눈 건강에 도움이 되고, 효소성분이 알코올을 해독하는 역할을 한다.체온이 낮은 사람이 먹으면 정상 체온으로 회복되는 효과도 있어 산모의 산후식과 숙취 해소에도 좋다.참돔과 성게는 6월 한 달간 인터넷 수산시장에서 시중 가격보다 10% 싸게 판매된다.해수부 관계자는 “6월의 수산물로 선정된 참돔, 성게의 많은 애용을 부탁드리며, 본격적인 여름을 대비해 우리 수산물을 많이 드시고 건강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0년간 3억 원대에 달하는 농민들의 쌀을 빼돌린 농협 직원이 자체 감사에 적발됐다.지난 2일 충북농협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충북 청주의 한 농협 도정공장 직원 A(50)씨는 지난 3월 10일부터 31일까지 12t씩 3차례에 걸쳐 쌀 36t(시가 4300만원 상당)을 빼돌려 음성군의 한 유통업체에 판매했다.충북농협이 감사를 벌인 결과 A씨는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0년 동안 쌀을 상습적으로 빼돌려 2억6300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휴일에 도정공장에 출근하거나 야간 당직 등 취약시간을 이용해 쌀을 몰래 반출하거나 야적된 원료곡(벼)을 빼돌려 유통업체에 싼값에 팔아넘겼다.쌀 40㎏의 수매원가는 4만7300원이지만 A씨는 유통업체에 4만원에 넘겼다. 쌀 판매 대금은 타인 명의로 개설한 통장으로 입금받아 자신의 통장으로 다시 이체해 챙겼다. 감사 결과 A씨는 매년 도정공장에 쌀 재고량이 쌓이고, 수확량이 많으면 재고 조사가 세밀하게 이뤄지지 않는 허점을 노려 쌀을 상습적으로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농협중앙회는 A씨의 비리가 10년 동안 반복적으로 이뤄졌고, 횡령액이 거액인 점 등을 이유로 해당농협에 해직 처분할 것을 요구했다. 이 농협은
한민시장에 아시아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다문화음식 특화거리’가 생겼다. 대전시는 지난 2일 오후 한민시장에서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인 ‘다문화음식 특화거리’개장식을 가졌다. 다문화음식 특화거리는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청 공모 사업이다. 시는 대형마트 등이 제공하지 못하는 차별화된 문화콘텐츠 공간과 다시 찾고 싶은 전국 최고의 명물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장한 특화거리는 아시아 음식 등 다른 나라의 음식을 판매해 이국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문화가족, 청년창업자 등 다양한 계층에게 창업의 기회를 제공했다”며 “음식 품평회 등을 통해 먹거리의 품격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명동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특구 주변 한우판매 음식점들이 한우라고 표시한 육류는 모두 한우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전국 관광특구 주변 한우판매 음식점 67개소를 대상으로 한우표시 진위여부를 조사한 결과 한우로 표시한 쇠고기는 모두 한우로 확인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조사는 한우 유전자 확인시험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다만 일부 음식점의 경우 미흡한 위생 관리를 지적받았다. 위생관리 실태 점검 결과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 3개,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2개 등 5개 음식점이 기준을 위반해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행정처분(과태료 부과)을 했으며 이후 해당 음식점에 대한 재점검을 실시해 위반사항 개선을 확인했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소비자원은 “향후에도 신뢰할 수 있는 식생활 환경조성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속적으로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 거창군은 사회복지시설과 어린이집 급식소 급식시설 관리자 및 종사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식재료 구입 및 보관방법, 조리·제공 단계별 위생관리요령, 종사자 개인위생 등을 현장에서 실천하기 쉽도록 간략하고 핵심적인 내용으로 진행했다.또한 지난 5월 실시한 집단급식소 대상 전수점검에서 미미했던 사례 중심으로 예방방법 및 개선방안을 제시해 집단급식소 운영 시 위생적으로 소홀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군 관계자는 “사소한 부주의나 방심이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집단급식소에서 식품 관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함께 SNS를 활용한 국내외 식중독관련 사례들을 조리사 및 영양사와 공유해 급식소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