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식재료를 살 때는 상온 보관 식품부터 장바구니에 담고 냉장·냉동식품은 맨 나중에 사는 것이 좋다. 필요한 만큼만 사고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특히 냉면, 콩국수를 국물을 만든 후에는 빠르게 냉각시켜야 한다. 육수, 콩국은 병원성 대장균 등 세균이 자라기에 충분한 영양분이 있어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때 이른 고온현상과 큰 일교차 등으로 음식관리에 조금만 소홀해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난 7일 당부했다. 식약처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재료의 구입·운반·보관과 조리, 섭취 요령 등 단계별 식품안전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구체적으로 식재료를 구입할 때는 필요한 양만큼만 상온 보관 식품부터 냉장·냉동식품의 순으로 담아야 한다. 밀가루, 식용유 등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부터 과일·채소, 햄, 어묵 등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 육류, 어패류 순이 적당하다. 유통기한·표시사항을 잘 확인해 신선한 식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식품을 보관할 때는 아이스박스, 아이스팩 등을 이용해 10도 이하 냉장 상태로 차갑게 운반해야 한다. 또 음식물을 차에 오랫동안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음식을 만들 때는
꿀벌에 설탕을 먹여 생산한 사양벌꿀이 정식식품으로 인정받는다. 사양벌꿀이 천연 벌꿀로 둔갑하는 등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사양벌집꿀과 사양벌꿀을 식품유형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일부 개정안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고시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식약처는 사양벌꿀을 ‘꿀벌의 생존을 위해 최소량의 설탕으로 사양한 후 압착해서 추출한 벌꿀’로, 사양벌집꿀은 ‘꿀벌의 생존을 위해 최소량의 설탕으로 사양한 후 벌집과 함께 통째로 채취한 벌집꿀’로 각각 정의했다. 그동안 사양벌꿀은 꿀벌에 설탕을 먹여 생산한 꿀이지만 천연 벌꿀로 둔갑해 유통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의 불신을 샀다. 식약처 관계자는 “사양벌꿀과 사양벌집꿀이 정식 식품유형으로 지정되면서 벌꿀류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회복과 국내 양봉산업의 경쟁력 제고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5월 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2.1% 상승한 155.8 포인트를 기록했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5월 식량가격지수는 설탕 가격이 급등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고, 육류·곡물·유제품 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식물성 유지류 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곡물의 경우 4월(149.8p)보다 1.6% 상승한 152.3 포인트를 기록했다. 옥수수 가격이 두달 연속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이는 북반구 지역 옥수수 수확 전까지 수출 수급 불균형 전망에 따른 것이다. 쌀 가격은 주요 수출국의 수출 가용량에 대한 우려 확대와 수입 수요 증가로 상승했으며, 밀 가격은 충분한 공급량과 양호한 생산 전망에 따라 소폭 상승했다. 설탕은 4월(215.3p)보다 11.7% 상승한 240.4 포인트를 기록했다. 설탕가격 상승은 두 번째 최대 생산국인 인도의 생산 전망 악화와 중국의 생산량 감소에 따른 수입 증가 전망에 기인한다. 세계 최대 설탕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브라질의 높은 수출 가용량과 풍작에 따른 수확량 전망이 그나마 가격 상승을 제한했다. 육류의 경우 4월(148.8p)보다 2.0% 상승해 151.8 포인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2016년 전통식품분야 신규 식품명인 신청 공모를 시작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전통식품분야 식품명인 제도는 우수한 우리 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식품제조·가공·조리 등 분야를 정해 명인으로 지정 육성하는 제도이며, 1994년부터 현재까지 총 72명이 선정됐다. 자격요건을 갖추고 식품명인으로 지정받길 원하는 사람은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해 각 시·도청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도청은 식품명인 신청자가 제출한 신청내용에 대한 현지조사 및 문헌조사 등을 통해 사실조사를 실시한 후, 지정 기준에 적합 여부를 판단해 7월15일까지 농식품부 식품산업진흥과로 추천한다.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의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현지 실사단을 통해 신청자의 신청내용과 시·도청의 사실조사서내용에 대한 적합성 검토를 위해 현지실사를 실시한다.농식품부는 적합성 검토 후 지정기준에 적합하다고 인정되는 자를 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10월중 식품명인을 지정할 예정이다.
충남도가 올해도 도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제로화에 도전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전국적으로 50명 안팎의 환자가 발생해 절반 이상 사망(치사율 50% 이상)하는 제3군 법정 감염병이다. 이 병은 바닷물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6~9월에 많이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 오염 바닷물에 접촉하면 감염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보다는 간 기능이 떨어진 사람이나 알코올 중독자, 만성 신부전증 환자 등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서 주로 발병한다.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되면 1∼2일 정도 짧은 잠복기를 거쳐 상처감염증, 패혈증을 유발하며, 갑작스러운 오한과 발열 등의 전신증상과 설사, 복통, 구토, 피부병변 등이 동반된다. 전국적으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2011년 51명, 2012년 67명, 2013년 56명, 2014년 61명, 2015년 37명 등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2011년 26명, 2012년 37명, 2013년 31명, 2014년 40명 등으로 발병 환자의 절반 이상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재배 쉽고 수량 많은 땅콩 새 품종 ‘아원’을 개발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그동안 개발․보급한 직립 초형(줄기가 곧게 뻗는) 땅콩들은 가지 수가 적고 성숙 후에 키가 큰 편이다.이번에 개발한 ‘아원’ 땅콩은 직립 초형이면서 줄기 길이가 40cm 정도로 작아 쓰러짐에 강하고 기계수확에도 좋다.또한 숙기에 이파리가 떨어지는 원인이 되는 갈색무늬병, 그물무늬병에 강하고, 특히 포기 째 말라죽는 흰비단병에 강한 품종이다.포기당 성숙 꼬투리수가 40개 정도이고 100알의 무게가 108g으로 대비 품종 ‘대광’보다 22g이나 더 무거우며 외관적인 상품가치도 양호하다.3년간 4개소에서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한 결과, 전 지역에서 ‘대광’에 비해 고른 증수를 보였으며 수량은 10a당 474kg으로 약 10% 더 많았다고 농진청 측은 설명했다.한편 ‘아원’ 땅콩은 올해 종자증식을 거쳐 2017년부터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보급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농가의 소득 경영안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농업수입보장보험대상 품목 중 콩에 대해 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지난 6일 밝혔다.농업수입보장보험은 농작물의 수확량 감소와 가격하락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적인 경영안정제도로서, 보험료의 50%는 국가가 지원하고 지자체별로 25~40%를 추가 지원하기 때문에 가입자는 국가 및 지자체 보조금을 제외한 10~25% 금액만 납부하면 된다. 콩 농업수입보험 사업은 작년에 김제시, 문경시, 서귀포시, 제주시를 대상으로 시험 운영했으며, 금년에는 정선군을 추가한 5개 시군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올해 10월에는 마늘 6개 시군(태안, 고흥, 의성, 창녕, 제주, 서귀포), 11월부터는 양파 6개(익산, 함평, 무안, 청도, 창녕, 합천)와 포도 5개 시군(화성, 가평, 상주, 영주, 영천)에 대해서도 가입이 가능하다. 한편 농업수입보험은 가입한 농업인의 조수입이 가입 시 선택한 보장율(평년 조수입의 60~90%) 이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험제도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수입보험이 농업인의 경영과 소득안정을 위한 제도로
김해시 안전총괄과 특별사법경찰은 어린이집 집단급식소(1회 급식인원 50인이상) 139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집중 단속활동을 펼친다.이번 집중 단속은 어린이들 식생활 안전을 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집단급식소 원산지표시 대상은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염소 포함), 닭고기, 오리고기, 쌀, 배추김치, 광어, 우럭, 낙지, 참돔, 미꾸라지, 뱀장어, 명태, 고등어, 갈치 16개 품목에 2개 확대 품목인 배추김치 중 고춧가루, 살아있는 모든 수산물이다. 어린이집 운영자는 식단표에 원산지를 표시해야 하고, 원산지가 적힌 주간 또는 월간 메뉴표를 작성해 가정통신문으로 알려주거나 보육시설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추가로 공개해야 한다.김해시 특별사법경찰은 단속반을 편성하여 홍보 계도 활동과 단속을 병행할 계획으로, 위법행위 발견 시 강력한 사법·행정조치로 위법행위 근절과 재발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산지 미표시로 적발되면 5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되고,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시
경북 김천시는 개인서비스 요금과 지역물가 안정을 위해 지정관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일제정비를 7월 13일까지 실시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김천시에 따르면 이번 정리기간에 기 지정 22개업소의 가격·위생기준, 착한가격업소 지정기준 준수여부 등을 일제 점검하여 기준미달업소는 지정취소하고, 신규로 2개업소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신규 지정은 음식점, 이·미용업소, 목욕탕, 세탁소 등 개인서비스 업종이며, 최근 3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지방세 체납, 영업개시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업소, 전국 단위 프랜차이즈 등은 제외된다. 신청조건은 지역 평균 가격 미만으로 최근 1년 간 가격 인하 또는 동결, 옥외 가격 표시 등 정부시책에 호응한 업소이며, 업주가 직접 신청하거나 읍면동장, 직능단체 협회·소비자단체가 6월 8일까지 김천시로 신청하면 된다.시는 신청 업소에 대해 7월까지 현장 확인과 1차 평가를 하고, 경상북도와 행정자치부 협의를 거쳐 8월말 최종 결정한다.시 관계자는 “착한 가격 업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서비스와 위생 청결 수준을 높이고 지역 물가 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미취학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음식문화개선 어린이 뮤지컬’을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공연은 관내 어린이집 12개소, 유치원 14개소, 초등학교 2개소 등 2300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오전 10시와 11시로 1일 2회씩 공연이 펼쳐진다.아이들에게 들려주는 뮤지컬 이야기는 신나는 율동과 음악으로 짜지 않게 먹기, 패스트푸드 및 편식의 문제점을 알리기 및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자원낭비와 환경오염 방지의 중요성, 간소한 상차림 문화의 필요성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알찬 공연으로 진행된다.시 관계자는 “요즘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식품에 익숙해져 있는 어린이들이 많아 이번 식생활 개선 뮤지컬 공연을 통해 아이들의 잘못된 식습관과 바른 식생활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