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스제품 개발의 첨병 역할을 할 소스산업화센터가 전북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설립된다.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소스산업화센터 사업 대상지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로 확정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소스산업화센터는 장류를 비롯한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을 주 소재로 한 한국적인 글로벌 소스제품을 개발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전문 기관이다.날로 성장하는 소스시장에 대응하고 전통식품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정부가 국가사업으로 추진한다.내년부터 106억원을 투입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안의 6천600㎡ 부지에 전체 건물면적 722㎡ 규모로 세운다.센터는 관련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식품기업들의 소스 시제품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며 조리법과 산업정보 등도 제공한다.전북은 대단위 원료 농산물 확보가 유리한 데다 식품산업과 관련된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소스산업화센터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기능과 맞아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점도 고려됐다.도 관계자는 “1천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소스시장에 진출할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국형 소스산업의 고도화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투자 유치 활성화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2일까지 ‘남도 단품요리 발굴 식도락여행 홍보사업’ 위탁사업자를 공모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남도 단품요리는 식도락 여행 확산 추세에 맞게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식재료로 1인 주문이 가능한 음식이다.단품요리 발굴, 홍보사업은 전남의 대표적 음식으로 자리매김한 남도한정식이 1인 주문이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위탁사업자로 선정되면 전남 시·군별 우수 단품요리 발굴 및 컨설팅, 단품요리 경진대회, 국내외 온-오프라인 홍보, 단품요리 홍보물 제작 배부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도 관계자는 “남도음식은 여행 테마가 될 만큼 전국적 인지도를 갖고 있지만 개별 여행객에 대해서는 배려가 부족했다”며 “개별 여행객들은 물론 남도를 찾는 여행객들이 손쉽게 남도음식을 찾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북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충북의 우수한 농식품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칭다오와 상하이 지역에서 ‘충청북도 중국 무역사절단’을 파견중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 충북지역 대표 식품기업인 교동식품, 이킴, 남선지티엘 등 12개 주요 업체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은 하이센스, 저스코 등 칭다오 고급 유통매장의 유통현황 조사와 칭다오 aT물류센터를 방문해 중국 시장진출 전략 및 물류센터를 활용한 시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지난 14일에는 하얏트호텔에서 산동성 16개 주요 바이어를 초청해 대 중국 검역해소 품목인 삼계탕, 김치, 포도 등을 비롯해 홍삼, 전통주, 전류, 장류, 건강음료, 레저식품 등에 대해 1:1 매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한국 대표음식인 삼계탕, 김치, 전류 등에 바이어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총 1900만 달러(224억원)에 달하는 상담성과를 거뒀다. 칭다오 aT물류 관계자는 “지난해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충청북도-aT 무역사절단 협력사업을 통해 충북의 우수한 농식품이 중국시장에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수입 바이어의 많은 관심과 중국 내륙시장의 효과적 개척을 위한 칭다오 물류센터 적극
충남도는 다음달 1일까지 성수식품 제조업소와 피서지 내 다중이 많이 이용하는 위생취약 음식점과 패스트푸드점 등 식품 취급업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실시하는 이번 점검에는 도와 시·군,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공무원 5개 반 10명을 투입한다.점검 대상은 성수식품 제조업소 32곳과 행정처분을 받았던 업소 52곳, 자가 품질검사 위반업소 20곳, 다중이 많이 이용하는 음식점과 패스트푸드점 62곳 등 모두 166개 업소다.중점 점검 내용은 성수식품 제조업소의 경우 자가 품질검사 기준 준수 여부, 원료와 제품을 위생적으로 보관 할 수 있는 보관창고 구비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제조·가공 사용 여부 등이다.또 지난해 행정처분을 받았던 업소에 대해서는 위반사항 시정 여부도 살필 예정이다.이와 함께 다중이 많이 이용하는 음식점 및 패스트푸드점은 종사자 건강진단 미필 등 개인위생 관리 준수 여부와 식품 원부자재에 대한 위생관리,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식중독 예방 홍보·교육도 병행한다.이밖에 대형마트나 백화점, 식품접객업소, 고속도로휴게소 등에서 판매되는 김밥, 냉면, 칡즙, 식혜 등 성수식품
강원도 동해시는 음식점 주방공개 CCTV 설치 희망업소를 대상으로 모니터를 지원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음식문화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불결한 주방환경과 남은 음식 재사용 등으로 인한 소비자의 불신과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기로 했다.시는 신청업소에 대해 현지조사를 통해 설치장소, 영업주의 참여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 일반음식점 10개소에 5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모니터 설치와 업소홍보, 각종 음식문화개선 관련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시는 현재 5개의 업소에 주방공개 CCTV 설치를 지원했다.주방에 설치된 CCTV카메라에 연결된 모니터를 통해 주방의 위생상태 및 조리과정과 음식의 처리과정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는 안심하고 음식을 선택할 수 있고 영업주는 스스로 위생 관리 수준을 향상시켜 고객에게 신뢰감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영업주는 보건소 위생관리팀이나 외식업 동해시지부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제주시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한 주민 3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로 치료받고 있다.지난 15일 제주시 등에 따르면 14일 오후 9시께 박모(58·제주시 조천읍)씨 부부 등 3명이 구토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박씨는 간단한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됐으나 부인(53)과 처형(66)은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있다.이들은 증세가 있기 6시간 전인 오후 3시께 거주지역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물회 등을 먹고 나서 이 같은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당국은 음식점에서 가검물을 채취,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부가 ‘한식문화’의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한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0일 오후 3시 한식문화관 4층에서 ‘한식문화 유네스코 등재 범부처 태스크포스’(이하 TF)를 발족한다고 16일 밝혔다.TF 발족은 지난해 10월 농식품부와 문체부가 발표한 ‘한식 진흥정책 강화방안’에 따른 협업으로, 한류의 영향으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식문화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보존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TF에는 외교부, 문화재청, 한식재단,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등 관계 부처 및 기관도 참여한다.농식품부는 먼저 오는 9월 장담그기 문화와 제례음식문화 중 유네스코 등재가 가능한 문화를 문화재청에 국내 대표 목록으로 신청한 뒤, 내년에 유네스코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농식품부 한 관계자는 “지난 2013년 김장문화를 유네스코에 등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관계 기관과 협업을 통해 한식문화를 등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가 브랜드 이미지가 향상되고 국내 음식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수온이 높아지면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장염비브리오균의 검출이 증가하고 있어 생선과 조개 등은 가급적 익혀 먹는 등 여름철 어패류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장염비브리오균은 바닷물에서 서식하는 식중독균이다. 바닷물, 갯벌, 어패류에서 주로 검출된다. 여름철 따뜻한 바닷물에서 증식한 장염비브리오균은 생선, 조개, 오징어 표면이나 아가미, 내장 등에 붙어있다가 이를 먹는 사람에게 식중독을 일으킨다. 장염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에 걸리면 음식을 먹은 뒤 3~40시간 내에 구토, 복부 경련, 미열, 오한을 동반한 위장염과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장염비브리오균은 바닷물 온도가 15도 이상이면 증식을 시작하고 20~37도에서 매우 빠르게 많아져 3~4시간 만에 100만배로 증가한다. 5도 이하에서는 증식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질본이 2년 전국 11개 검역소와 2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연계해 병원성비브리오균을 모니터링한 결과 2015년 해수온이 5도 이하인 달은 없었다. 1월 8.3도로 가장 낮았고 매달 지속적으로 높아지다가 7월 22도로 20도를 넘어선다. 8월은 25도로 가장 높은 해수온을 기록했고 9월 24도, 10월 22도
만두와 라면, 과자류를 중동 대형 식품매장에 출시해 한국식품의 가능성을 테스트한다. 정부가 중동의 물류 허브인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두바이와 아부다비에 안테나숍을 운영하기로 했다.16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두바이 안테나숍은 두바이몰 내 식품유통매장인 웨이트로즈에 위치하고 있으며, 만두, 라면, 과자류 등 14개 품목을 판매한다. 아부다비 안테나숍은 달마몰에 로드숍 형태로 운영되며, 장류, 면류, 냉동식품 등 37개 품목을 전시하고 마켓테스트, 판촉행사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안테나숍 운영을 통해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 품목은 현지 대형유통업체 등에 입점을 추진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고품질의 우리 농식품이 중동 프리미엄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오는 11월 두바이서 케이푸드페어를 진행하고, 판촉 행사 등을 추진해 중동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농협중앙회 회의실에서 농협품목별 전국협의회와 농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농산물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원산지표시제 교육ㆍ홍보 협조 등 관련 분야 정보교류 등 생산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협품목별 전국협의회 관계자들이 15일 농협중앙회 회의실에서 농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특히 원산지표시와 생산ㆍ유통정보를 통한 외국산 농산물의 국내산 둔갑판매 방지 등 국내 농산물 가격안정과 농산물 생산자의 소득안정에 주안점을 두고 체결됐다.농관원 한 관계자는 “농관원의 전문적인 농식품 품질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자단체전국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농산물의 원산지표시 부정유통 방지 및 제도의 활성화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농관원과 생산자단체전국협의회 관계자가 참여하는 정기적인 실무협의회 개최 등 지속적인 협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