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중구는 21일부터 22일까지 4차례에 걸쳐 대흥동 대전평생학습관에서 어린이집 원생들과 가족, 교사 등 2,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중독 예방을 위한 뮤지컬 공연을 펼친다. 어린이뮤지컬 전문업체인 셰익스피어&파랑새 극단이 펼치는 뮤지컬 ‘튼튼이의 밥상일기’에서는 식중독 예방수칙과 불량식품 먹지 않기, 식품사고 예방하기, 나트륨(소금) 적게 먹기, 올바른 손 씻기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뮤지컬을 통해 ‘언제 손을 씻어야 하는지, 어떻게 씻어야 하는지’를 신나는 노래와 율동에 맞춰 함께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관람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전시 중구는 어린이 식생활개선과 식중독예방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인형극과 뮤지컬 공연을 총44회 실시해 19,600명이 관람하면서 어린이들의 손씻기 생활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함께 환경이 열악한 시설을 대상으로 자외선소독기 및 항균도마, 자외선 수저통 등을 지원하는 한편, 식중독 컨설팅과 위생교육 등을 통해 5개 자치구에서는 유일하게 5년 동안 집단식중독 제로화라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구 관계자는 “올바른 습관은 어렸을 때부터 습득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집단식중독 제로
강원 인제군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 주변 위생점검에 나선다.군에 따르면 20일부터 24일까지 도로변 휴게소, 유원지, 터미널 주변 음식점과 어린이집 및 노인요양시설 등 40여개 식품취급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공무원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위생점검 및 식중독 예방에 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이번 점검에서는 무신고 또는 무표시 제품 사용 여부, 유통기한이 경과된 원료 판매를 비롯해 위생 취급기준과 냉장·냉동식품의 보존기준 ,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점검 결과 부적합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추가 위생 점검을 실시해 위해요인을 제거 또는 개선토록 조치할 방침이다.
제주도내 모 고등학교에서 설사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했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6일 도내 모 고등학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설사 환자들이 집단 발생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제주도청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원인 규명 및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1시50분께 해당 학교로부터 설사환자 발생현황을 보고 받은 뒤 학교를 급히 방문, 실태를 파악했다.제주도 역학조사관이 문진한 결과 환자는 학생 27명과 교사 1명 등 2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현재 등교하지 않고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교육청은 원인 규명이 될 때까지 급식을 잠정 중단하고 이날 하루 단축수업을 해 귀가시킬 계획이다.또 원인 규명을 위해 환자의 가검물을 항공편으로 식약처에 보내 긴급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교육청 관계자는 “유사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시설‧환경 위생 점검에 나섰다”며 “또한 일상에서부터 아이들의 안전이 지켜질 수 있도록 각 가정에 ‘위생 안전 수칙’등을 담은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제주시내 병원을 지정해 신속한 환자 이송·진료 체계를 확
인천광역시는 여름철 위생에 취약한 축산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축산물 가공업소 및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 및 수거검사를 집중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관내 축산물가공업소 및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선별해 시 및 군·구가 합동으로 실시하게 된다.점검에서는 훈제제품, 햄·소시지, 유제품 등 즉석 섭취가 가능한 축산물을 집중 수거해 검사할 예정이다. 또한, 영업소에 대해서는 무허가(신고), 미표시 식품 또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취급, 자가품질검사 기준 준수, 냉장·냉동제품 보존 및 유통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시와 군·구에서는 일제 점검 결과 법 위반 등으로 적발되는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과태료 등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로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축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 실시로 위생에 취약한 여름철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막걸리협회는 지난 17일 오후 킨텍스에서 농식품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도는 막걸리 수출 지원과 문화 콘텐츠 개발 등을 지원하고, 막걸리협회는 경기미 등 도내 농특산물 구매를 확대한다.도는 또 이날 농민과 시군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농가와 식품·외식기업의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경기농식품 상생협력 설명회’를 가졌다.도 관계자는 “경기도 농업인-식품외식 기업 사이 상생협력 활성화로 2020년까지 경기도를 전국 농가소득 1위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남도가 세계 최대 식품 소비시장인 중국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도내 농식품 수출증대에 팔을 걷어 붙였다.지난 19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를 위해 중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현지 해외교류박람회 참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한 도내 수출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 육성사업과 중국 통관등록비 등 지원사업도 추진한다.이 같은 노력의 결과, 경남도의 농산물 중국수출액은 2016년 4월말 현재 1153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76만 달러보다 31.6%나 늘었다.도는 우선 올해 들어 중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연이어 개최해 수출·입의향 체결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중국 바이어들 역시 이들 상담회에서 경남 농식품 중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상품에 높은 관심을 보여 유자차 400만 달러를 비롯해 조미 김 560만 달러, 건강기능성 음료 353만 달러, 부각 54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도는 이달 21일 올해 4번째 중국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aT 경남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준비한 이 수출상담회에는 북경과 시안, 운남 지역 등 바이어 12명을 초청한다. 도내에서는 37개 농식품 수출업체가 참가해 도내 농산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은 양식 넙치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스쿠티카충(어류 기생충의 일종)의 예방백신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했고, 백신의 실용화를 위해 수산동물 의약품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이전을 추진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수과원에 따르면 스쿠티카충 예방백신의 임상 실험 결과,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넙치에 비해 생존율이 63% 정도 높았다.스쿠티카충은 넙치에 연중 발생해 고가의 약품을 투입해도 뚜렷한 구제효과를 거두지 못할 뿐만 아니라 기생으로 인해 생긴 상처부위에 다양한 종류의 세균도 쉽게 감염돼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이에 수산과학원은 지난해 벤지미다졸 계열의 광범위한 구충제 메벤다졸을 개발하고, 수산용 의약품 제조사 7곳과 무상 기술이전에 협의해 제품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 백신은 국내 최초의 기생충 예방백신으로, 백신 접종에 의한 예방효과와 치료제 처리에 의한 치료효과로 스쿠티카충 구제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수과원은 기대하고 있다. 수과원 관계자는 “스쿠티카충의 예방 백신과 치료제의 기술이전으로 상업화가 추진돼 양식어가에 원활히 공급되면 그동안 양식 넙치의 질병 피해를 줄여 양식어가의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원 춘천시는 23일 춘천수산물종합유통센터 준공식을 갖고 영업을 시작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효자1동 예전 수협 매장자리에서 센터 신축 준공식을 가졌다.센터는 국도시비와 수협중앙회 사업비 포함해 115억원을 들여 지난해 5월 착공했다. 수산물유통센터 개장은 센터 신축사업에 따라 예전 수협 매장이 문을 닫은 지 1년 8개월여 만이다. 도내 내수면과 바다 수산물을 판매, 보관, 가공하는 종합 유통시설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930㎡ 규모이며 식자재, 활어회 전문매장 등을 갖췄다.시 관계자는 “신선한 각종 수산물을 한 자리에서 값싸게 구매할 수 있어 관광객 유치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20대의 ‘적색육’, ‘알코올’ 섭취량이 11년 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채소·과일’ 섭취량은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미국암연구소(AICR)와 세계암연구기금(WCRF)에 따르면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 살이 붉은 적색육과 소주, 맥주 등 주류에 함유된 알코올은 암 발병을 높인다. 이와 달리 채소와 과일은 ‘천연 항암제’ 역할을 한다.백희영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등은 20대 남성의 하루 평균 적색육 섭취량이 1998년 91.6g에서 2009년 111.3g으로, 알코올 섭취량은 9.2g(1998)에서 20.3g(2009)으로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반면 20대 남성의 채소·과일 섭취량은 1998년 하루 349g에서 2009년 306.7g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20대 여성은 적색육 섭취량이 다소 줄었지만(64.2g→62.9g) 알코올 섭취량(1.9g→6.7g)은 급증하고 채소·과일 섭취량(393.3g→292.5g)은 큰 폭으로 줄었다. 21세 이상 3만6천486명을 대상으로 한 1998∼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AICR, WCRF는 세계 각지에서 발간한 암 유발 관련 논문을 광범위하게 분석해 적색육,
경기도 가평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가공, 상품화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다음 달 완공된다.지난 18일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읍에 총 13억2천만 원을 들여 지상 3층, 전체면적 998.7㎡ 규모로 건립 중인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현재 공정률 70%로, 다음 달이면 완공된다.센터 내부에는 처리실, 선별 세척실, 포장실, 위생실, 반찬 가공실, 건식 가공실, 교육장 등이 들어선다.이곳에서는 포도, 사과, 아로니아, 블루베리, 오디 등 10여 개 농산물을 이용해 와인, 잼, 조청 등 가공식품과 건식, 환, 분말, 반찬류 등이 생산된다.군은 품질관리를 위해 지역 생산자 단체와 연계해 원재료 선정부터 생산까지 엄격한 가공시스템을 적용, 소비 촉진을 유도할 방침이다.센터 완공 후 오는 10월까지 가공설비 설치를 완료하고 시험가동을 거쳐 내년 6월부터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