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보건소가 음식문화개선 사업 일환으로 ‘스마일 디쉬’ 캠페인에 나선다.스마일 디쉬는 ‘스스로 드신 음식(스), 마지막 한 접시에(마), 1로 모아주세요(일)’ 줄임말로 손님이 음식점에서 먹고 남은 음식을 스스로 한 접시에 모아 잔반 재사용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구는 잔반을 재사용하지 않는 상차림 문화를 조성해 누구나 안심하고 지역 내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음식점도 낭비의 소지가 있는 상차림 대신 먹을 만큼의 알맞은 상차림을 차리도록 유도해 식재료 및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절감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건강하고 청결한 외식문화 조성을 통한 음식점들의 영업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캠페인 참여방법은 식당에서 음식을 다 먹고 난 뒤 남은 음식물을 한 그릇에 모으기만 하면 된다.구는 ‘스마일 디쉬’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홍보스티커 제작 및 배부, 마일 디쉬 실천리더 운영, 현장 홍보관 등 홍보 활동 전개, 식품접객업소 위생 점검 시 잔반 재사용 여부 확인 등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우선 구는 메뉴판 옆과 냅킨 박스 등에 부착할 수 있는 스마일 홍보 스티커를 대형과 소형 사이즈로 각각 제작해 음식점 업주들에게 연중 배부한다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비만국가로 떠오른 가운데 중국 정부가 육류 섭취를 줄일 것을 권장하는 지침서를 10년 만에 발간했다. 중국인들이 이 지침만 따르면 지구의 온실가스 배출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지난 21일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가 발간한 ‘2016 중국 주민 식생활 지침’에 따르면 중국인들의 하루 육류섭취 권장량을 종전의 50∼75g에서 40∼75g으로 낮추고 수산물 섭취 권장량도 50∼100g에서 40∼100g으로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지방함량이 비교적 적은 육류를 선택할 것을 권고했으며 과일, 콩, 견과류 등의 권장량도 하향 조정했다. 2007년 개정 후 10년 만에 다시 나온 이번 식생활지침은 과다한 식품섭취로 건강이 악화하는 만큼 전체적으로 식품섭취를 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국인의 한해 1인당 육류 소비가 62㎏에 이르는데 이번 지침서는 이를 27㎏ 가량으로 제한한 것이다.최근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의 전세계 성인 비만지수(BMI) 조사 결과 2014년 중국의 비만 인구는 남성 4천320만명, 여성 4천640만명 등 총 8천960만명으로 미국의 8천780만명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
지난 10년 새 서구화된 식생활 등의 영향으로 한국인들의 육류 소비는 늘어난 반면 쌀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농협 축산경제리서치센터가 발간한 ‘최근 10년간 장바구니의 농축산물 구성 변화’ 보고서를 보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가계의 식료품 지출비용에서 육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15%였다.이는 10년 전 같은 기간(2003~2005년) 12.9%에서 2.1%포인트 증가한 것이다.육류의 1인당 월평균 소비량도 2005년 2.7kg에서 2014년 4.0kg으로 늘었다.이와 함께 과자류와 과일도 각각 1.6%포인트, 1.5%포인트씩 지출이 늘었다.외식 등이 일상화되고 예전보다 한국인의 입맛이 서구화되면서 육류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또 농축산물 시장 개방으로 쇠고기 등 육류와 망고, 자몽 등 수입 과일이 늘어나면서 소비가 확대된 요인도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반면 같은 기간 쌀 등 곡물과 채소 소비는 크게 줄었다.곡물이 전체 식료품 지출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년 전 10.6%에서 최근 6.1%로 4.5%포인트 감소했다.채소와 신선수산물도 각각 1.4%포인트, 2.1%포인트씩 비중이 줄었다.주식으로 여겨졌던 쌀 소비가 줄면서
전남 강진군은 지역 대표음식인 ‘회춘탕’을 대상으로 특별한 홍보 마케팅에 나선다고 지난 20일 밝혔다.군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에서 신청한 20팀 80여 명을 모집했으며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회춘탕 인증식당에서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한팀당(4명 기준) 3만원 체험비가 있으며 인증식당 참여 음식점에서 먹을 수 있다.삼복더위를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초복 (7월17일), 중복 (7월27일), 말복(8월16일)에는 회춘탕 10%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체험·홍보행사는 여름 최고의 보양식인 강진 회춘탕을 전국에 알리고 강진을 방문해 관광과 함께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군 관계자는 “강진군은 2013년부터 강진회춘탕 명품화사업을 시작했다”며 “차별화된 건강식으로 관광문화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명동에서 음식을 판매하는 노점상은 반드시 위생모나 위생복을 착용해야 한다. 서울 중구청은 명동 일대 노점을 대상으로 이같은 관리 방침을 적용하겠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명동길(눈스퀘어~청휘빌딩 사거리), 중앙로(밀리오레~우리은행), 충무로길(나인트리호텔~꽁시면관), 명동1번가(스파이크호텔~유네스코), 명동3번가(나인트리호텔~청휘빌딩) 등 5개 구간에서 영업하는 366개 노점이 대상이다. 이들은 1년간 한시적으로 도로점용허가를 받고 장사를 하되 매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영업 주기는 3부제에서 2부제로 전환한다. 하루 일하고 하루 쉬는 2부제가 적용되면 노점의 20% 정도가 감축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번 조치에 대해 중구청 관계자는 “노점의 무질서한 난립을 막고, 이들을 제도권 안으로 흡수하기 위한 조치다”고 설명했다.또 ‘기업형 노점’의 폐해를 막기 위해 ‘1인 1노점’ 원칙으로 허가받은 본인이 직접 운영하도록 했다. 허가된 장소 외에서의 장사가 금지되고, 판매 물건을 바꿀 때도 중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주변 상인들의 상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일이다. 이를 3회 위반하면 허가가 취소되며 앞으로 중구에서 노점을 열 수 없게 된다.행정기관으로부터
경남 창녕군은 옥외가격표시 의무 음식점에 대해 특별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옥외가격표시는 정부의 물가안전대책과 소비자의 알 권리 강화의 하나로 2013년부터 150㎡ 이상의 음식점에 적용·시행하는 제도이다. 이번 점검은 관내 150㎡ 이상 일반음식점 128곳과 휴게음식점 8곳을 대상으로 옥외가격표시와 최종지불가격표시, 육류 100g 단위 가격표시, 기타 영업자준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지도·점검한다.
전남 신안군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지도읍 전통시장 일원에서 병어와 지역 청정 농·수산물을 주제로 하는 ‘신안병어랑 농·수산물축제’를 개최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종전 먹고 즐기는 축제와는 달리 지역민이 함께 참여해 행복과 화합을 다짐하는 축제로 진행된다. 축제기간 중에는 지도와 증도, 임자 생활체육 동호인 초청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배구시합이 개최되고, 지역별 특색 있는 공연(난타공연, 강강술래, 풍물놀이) 등도 펼쳐진다.또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보물찾기와 가족등산대회가 개최된다.이 외에도 정의송 패밀리 콘서트, 병어회 무침비빔밥 나눔, 즉석노래자랑, 깜짝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군 관계자는 “그동안 병어축제에는 많은 식객들이 다녀갔고, 매년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완공된 인근 신안젓갈타운에서는 다양한 새우젓과 갈치속젓, 황석어젓, 송어젓 등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충북 단양군은 오는 30일까지 음식점 옥외 가격표시 의무적용 대상 업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음식점 옥외가격 표시제란 소비자가 음식점 출입 전 미리 가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영업자가 음식점 외부에 실제 지불 가격표를 붙이거나 게시하는 것으로 음식 가격에 대한 소비자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업소 간 건전한 가격 경쟁을 유도해 소비자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제도이다.군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영업장 신고면적 150㎡ 이상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 70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에 나선다.이번 점검은 창문, 출입문 주변 등 옥외 가격표시제 이행 상태, 부가세 봉사료 등을 포함한 5가지 이상 주 메뉴 최종 지불 가격 및 불고기, 갈비 등 식육100g당 가격 표시 여부,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옥외가격 표시제를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1차 위반 시 시정명령, 2차 위반 시 영업정지 7일 등의 행정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서구가 관내 중·소형 음식점의 주방환경 개선을 위해 위생복과 위생도마를 무상 지원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현재 음식점에서 조리에 종사하는 인원은 위생모 착용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고, 도마와 칼은 식품의 종류별로 구분해 사용하도록 돼 있다.이에 서구는 올해 광주시의 음식문화개선 보조금을 활용해 위생복과 스카프 250벌, 위생도마 180개를 제작해 관내 50개 음식점에 보급한다.또한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홍보를 함께 진행해 음식점을 찾는 손님에게도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구 관계자는 “안전한 주방문화를 통해 주민에게 신뢰받는 음식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바른 식생활의 사각지대에 있는 대학생의 올바른 식습관 생활화를 위해 ‘대학생 동아리 활동과 연계한 식생활교육 사업’을 실시한다.지난 2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대학교 동아리 또는 5인 이상의 대학생 모임(전공불문) 대상으로 '대학생의 바른 식생활교육 가치확산'을 위한 창의적 활동계획을 지난달 30일부터 6월 13일까지 공모를 실시했다.그 결과, 전국 33개 대학교의 40개 동아리가 공모사업에 참여해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진주교대 등 11개 동아리(진주교대 쉐프, 공주교대 미미, 대구한의대 영양지킴이, 동국대 파인즈, 충남대 BOB, 울산과학대 CNS, 중부대 아이쿡, 배화여대 MBC, 동양대 청바지, 가야대꼼빠뇽, 전남대 Happy foody)가 선정됐다.선정된 동아리에는 식생활교육 활동 등에 필요한 최소한의 예산(각 1억5000만원∼2억원)이 지원되며, 전문성과 책임성을 두기 위해 동아리별 지도교수를 의무적으로 지정토록 했다.주요 활동계획으로는 어린이, 장애우 등 소외·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식생활교육, 식생활교육 교구·교재 개발, 국민 공통 식생활지침 홍보, SNS·UCC 홍보 등이 있다.농식품부는 이번 동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