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구미시는 오는 28일 중국 저장성 이우시 국제상무성에 ‘경북도 상품전시관’을 연다.국제상무성은 2002년 10월에 개장한 초현대식 상품전시매장으로 6만5천여 개 점포에 170만 종류의 제품을 전시한다.1일 방문자가 22만 명에 이른다.도와 구미시는 그동안 상품전시관 설치를 위해 현지 시장조사를 하고 올해 초부터 입점 업체를 모집했다.심의를 거쳐 화장품, 식품, 전자제품 등 53개 업체 제품 250여 점을 전시하기로 했다.지난해 10월 제17회 한·중·일 지방 정부교류 회의 때 이우시장이 구미시장에게 제안해 상품전시관을 설치하게 됐다.이우시는 선양시와 함께 중국 내수시장에서 물동량 1위를 차지하는 곳으로 스페인 마드리드를 연결하는 국제열차 개통으로 해외 제품판매 특화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도는 지난 4월에는 중국 상하이에 통상투자사무소를 열었다.도 관계자는 “코트라 무역관과 연계해 도내 중소기업이 중국시장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두와 살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모아 만든 새로운 과종인 플럼코트(Plumcot)가 전남에서도 본격적으로 재배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3일 나주시 재배농가에서 올해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한 플럼코트 ‘하모니’ 품종의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이 자리는 ‘하모니’ 품종을 수확한 농가에서 여는 첫 번째 평가회로 농업인, 종묘업체 등에서 참석해 플럼코트 과실특성, 재배 시 문제점, 유통에 대한 정보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육성한 플럼코트는 자두(Plum)와 살구(Apricot)의 장점을 골고루 이어받아 만든 새로운 과일 종류로 살구의 맛과 자두의 향기로움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플럼코트 첫 품종인 ‘하모니’는 2007년에 육성했으며, 2012년 나주지역에 처음 보급했다. 전국 플럼코트 재배면적은 약 150㏊ 정도다. 농진청 한 관계자는 “플럼코트는 새로운 과종이지만, 농가재배 후 올해 많은 수량을 수확하게 됐다”라며, “이번 평가회는 재배현장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또한 “앞으로 다른 과종과의 차별화된 유통을 위해 플럼코트만의 판매 전략도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논산시는 지난 23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25개 어린이집 및 유치원 미취학어린이 800여 명을 대상으로 ‘용왕님이 위험해요’는 주제로 어린이 바른식습관형성 인형극을 개최했다.이번 인형극은 식습관이 형성되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친숙한 전래동화인 별주부전의 이야기를 각색했다.동화 속 주인공들은 불량식품 먹지 말기, 손 깨끗이 씻기, 싱겁게,먹기, 골고루,먹기 등의 내용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내용으로 다뤘다.한편, 논산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건강 1step! 위생 1step! 단계별 프로세스를 통해 성장하는 어린이급식소 만들기’를 올해 목표로 정하고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한 안전한 급식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국립공원 변산반도를 끼고 있는 전북 부안군은 치사율이 높은 비브리오패혈증 주의보를 내렸다.부안군보건소는 바닷물의 온도 상승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에 의한 패혈증 환자 발생이 우려된다며 어패류 섭취와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비브리오패혈증은 간 질환·당뇨병 등 저항력이 약한 만성 질환자들이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바닷물이 피부 상처에 닿을 경우 감염된다. 비브리오패혈증을 피하려면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어패류는 영하 5℃ 이하로 저온 보관해야 하며 날생선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은 반드시 소독해서 다른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서·남해안에서 수온이 18℃ 이상 상승하는 5~6월에 시작해 7~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전북지역 서해안에서는 지난달 30일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올해 들어 처음 검출됐다.비브리오패혈증은 잠복기가 20~48시간이며 발열, 오한, 혈압저하, 복통,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난다. 치사율은 50%에 이른다.군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강원 음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프레올림픽 음식축제를 개최하자는 주장이 나왔다.한국문화원연합회는 지난 24일 강릉대도호부 관아에서 ‘2018 동계올림픽을 대비한 강원지역 한식문화의 원형발굴과 세계화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김복남 한림성심대학 관광외식조리과 교수는 이날 포럼에서 ‘강원지역 한식문화의 개발과 보급’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동계올림픽은 강원 음식문화 발전을 위해 좋은 기회”라며 “강원 음식문화 발전을 위한 조직기구로 '강원 음식문화 발전 위원회(가칭)' 발족을 제안한다”라고 밝혔다.그는 또 한식을 잘 전달하기 위한 외국어 표기와 함께 이를 잘 설명하고 안내해 줄 수 있는 강원 음식문화 해설가 선정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김 교수는 푸드 스타일리스트, 인테리어 전문가, 교육 전문가, 의류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고문)단 구성도 제안했다. 특히 2017년 프레올림픽 음식축제 개최를 제안했다.음식 경연과 명품 음식점 선정, 이동 차량 음식점 박람회와 우수 업체 선정, 강원도 음식 명인과 무형문화재 발굴 등을 통해 음식문화의 사전 점검과 홍보, 경험 축적을 할 수 있다.김세원 가톨릭관동대 교수는
창원시 명품 단감의 메카가 될 ‘창원단감테마공원’이 지난 23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안상수 창원시장, 도·시의원,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특산물인 ‘단감’을 소재로 한 새로운 명물(볼거리)의 탄생을 축하했다.창원단감테마공원은 창원시가 의창구 동읍 화양리 670-1번지 일원의 4만9000㎡ 면적에 단감을 소재로 조성한 테마공원으로, 동읍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홍보관, 공원, 체험시설, 단감밭 등이 구성돼 있다. 우선 홍보관에서는 단감의 역사와 테마공원 등에 대해 안내를 하고 있다.수백 개의 장독이 늘어선 감식초 농원 내 잔디광장에는 대형데크 무대와 단감그네, 바람개비 조형물 등이 설치되어 있어 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놀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체험시설로는 전통민속놀이 체험장, 소동물 사육장, 대형 물레방아 등이 조성돼 있다. 수백주의 단감나무가 심겨진 단감밭 끝에 위치한 전망데크에는 주남호의 수려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망원경도 설치돼 있다.이밖에 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전통 장 만들기 체험, 단감 가공품 만들기 체험 및 판매, 주남호와 연결하는 둘레길 조성 등 창원단감테마공원을 보다 다채롭게 운영
전북 부안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7일 군에 따르면 25일 부안 A초등학교에서 전교생 470여명 중 50여명이 설사와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군은 병원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의 급식 식품 및 보조식을 채취해 검사의뢰를 한 상태다. 학생들의 가검물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의뢰했다.군보건소 관계자는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학생 수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면서 “아직 식중독 확정 판정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여서 현재는 의심 증세를 일으키는 학생과 급식으로 나온 식품 등을 조사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잔류농약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잔류농약 검사는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을 제공하는 32곳의 계약재배 농가가 대상으로 월 1회 검사를 실시한다. 출하 예정일 10일전에 농가의 식재료 농산물을 수거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검사를 의뢰한다. 부적합 농산물이 발견되면 출하금지와 해당 농산물을 전량 폐기한다. 방사능 검사는 관내 42개 학교의 급식재료를 수거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안전성검사소에 검사를 의뢰한다. 방사능 물질 기준 초과 시 공급제한 조치를 하고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9월부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도 실시한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부산·울산·경남지역 학교 및 사회복지시설 내 집단급식소 50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사전예방 컨설팅’을 오는 11월까지 실시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이번 컨설팅은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시설 내 집단급식소의 위생수준 향상과 자율관리 능력 제고로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식중독 사전예방 컨설팅’은 식재료 검수단계부터 보관, 조리, 배식, 최종 섭취단계까지 위생 상태와 오염가능성 여부 등을 진단하고 조리설비·기구 등에 대한 미생물 등 간이검사를 통해 위생수준을 평가하여 시설별로 맞춤형 식중독 예방법을 제공한다.식약청 관계자는 “식중독 사전 예방 관리를 위해 앞으로도 집단급식소별 일대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식품산업 정보분석 전문기관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매년 축적되는 식품산업 정보자료의 일관성과 연속성을 확보하고, 심층적인 정보 분석과 활용을 위해 식품산업 정보분석 전문기관을 지정키로 했다.이에 따라 농경연은 내년말까지 식품산업 진흥, 식품산업과 농업 간의 연계 분석, 국내외 식품산업, 소비 현황에 관한 정보 등을 심층분석하고 그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식품제조업과 외식업, 식품소비 등 식품산업 주체별 맞춤형 자료 제공을 위한 정보 간 연계 활용, 신규 정보 수요 개발, 효율적인 정보 확산 등이 이뤄질 것”이라 설명했다.한편 농식품부는 11월 ‘식품 ·외식산업 전망대회’를 열고 식품 정보에 대한 홍보와 정보 이용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