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지역본부는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실 농가를 돕기 위해 ‘매실 팔아주기 운동’에 나선다고 지난 28일 밝혔다.전남농협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매실 팔아주기 운동’에 참여해 5㎏ 들이 1000여 상자를 구매했다. 이 물량으로 매실청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또 매실 제값 받기와 판촉을 위해 광양·순천·곡성 등 시·군 단위 연합조직과 함께 수도권통합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매실 소비촉진 활동에 나서고 있다.전남농협 임직원들은 매실의 효능과 매실 음식 만들기 등이 담긴 홍보전단지를 제작해 ‘매실 바로 알리기’에도 주력하고 있다.전남농협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매실 농민들의 판로확대를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실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는 전북 로컬푸드가 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가에 널리 확산되고 있다.전북혁신도시에 있는 지방행정연수원은 오는 7월 15일까지 베트남 북부 지역의 랑선성(Lang Son) 고위급 공무원 25명을 대상으로 ‘베트남 지방행정 역량강화 과정’을 운영한다.이번 과정은 랑선성에서 요청한 지방행정 혁신방안, 새마을운동 성공요인, 창조경제 사례 및 지역발전 전략 등에 대한 강의와 더불어 기관방문, 현장견학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맞춤형 연수과정으로 설계됐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7월 1일 완주에 있는 로컬푸드 시스템 견학 과정이다.이를 통해 연수생들은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판매되는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비단 베트남뿐만이 아니다.해마다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은 약 300여 명에 달하는데 이들이 첫 손에 꼽는 방문 장소는 바로 완주에 있는 ‘로컬푸드’이다.개도국 공무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은 농업발전 전략이기 때문에 항상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 농수산대학 등을 방문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바로 로컬푸드라고 한다.완주 로컬푸드가 첫 테이프를 끊
경남도가 하절기 축산식품 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점검에 나선다.도는 시·군 합동으로 지난 20일부터 오는 7월 8일까지 축산물가공업 등 12개 업종 5497개소 축산물 영업장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점검을 위해 18개 시·군과 소비자단체 등에 소속된 ‘명예 축산물위생 감시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28개반 84명)을 편성했다.또 시·군간 교차점검반(20개반 60명)을 편성해 오는 30일부터 7월1일까지 시·군 축산물위생 담당공무원과‘명예 축산물위생 감시원’이 합동점검도 실시해 점검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무허가(신고)또는 무표시 축산식품 취급 여부, 자가품질검사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여부, 냉장·냉동제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축산물의 기준 및 규격 준수 여부, 축산물의 표시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점검 결과, 부적합 업체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과징금 등의 행정처분과 형사고발을 병행하고, 추가 위생점검을 실시해 위해요인을 개선 조치하기로 했다.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축산물 위생사고 사전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
제주동부경찰서는 영세식당 업주로부터 441만원을 편취한 B씨(49)를 상습사기혐의로 검거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B씨(49)는 도내 식당 업주들에게 전화를 걸어 렌트카 기사로 사칭해 피해자 A씨(70.여)를 비롯해 총 27명의 식당 업주들로부터 441만원을 편취한 혐의다.B씨는 이미 같은 수법으로 2013년에 제주동부경찰서에 검거돼 3년의 실형을 선고 받고 작년 12월 만기출소했으나 출소 직후부터 또다시 사기행각을 벌여왔다.피의자는 사기 혐의로 교도소 만기 출소 후에 특별한 직업 없이 생활해 오다가 생활비 등을 마련할 목적으로 이같은 수법을 사용했다.경찰 관계자는 “렌트카 기사나 여행사 직원을 사칭하고 전화상으로 현금 송금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이와 같은 피해를 당할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한편 경찰은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여부와 여죄를 추궁하며 추가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수욕장, 유원지 주변 식품취급업소 및 빙과류와 음료수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행정시와 합동으로 위생상태를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주요 점검대상은 하계 휴가시즌에 대비한 공항 및 유원지 주변 식품취급 업소, 커피·빙수·음료 등 취급 휴게음식점, 빙과류와 얼음 등 여름철 성수식픔 제주업소 등이다.도는 식품위생 취급기준 준수여부, 원료보관 창고 청결 및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여부, 무신고·무표시 식품 사용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보관여부, 냉동·냉장제품의 보존기준 준수여부, 제조업소 자가품질기준 준수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여름철 식중독이 우려되는 도내 생선회 취급업소 수족관의 물 교환상태, 내부의 여과조 등 청소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점검결과에 따라 위반업소는 경미한 사항은 시정명령을 통해 개선하고, 위반 정도가 무거운 경우는 관계 규정에 따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우유의 원료가 되는 원유(原乳) 가격이 올해 처음 인하된다.낙농진흥회는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올해 유가공업체들이 농가에서 사들이는 원유 기본가격을 전년(ℓ당 940원)보다 18원 내린 ℓ당 922원으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인하된 원유 가격은 올해 8월 1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1년간 적용된다.원유 가격이 인하된 건 지난 2013년 ‘원유기본가격 계산방식’(이하 원유가격 연동제)이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원유가격 연동제는 과거 낙농가와 유가공업계가 가격 협상 과정에서 벌인 극단적 대립을 막으려고 매년 우유생산비 증감분과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원유가격을 결정토록 한 제도다.앞서 원유가격 연동제 시행 첫해에는 원유 가격이 ℓ당 834원에서 940원으로 약 13% 뛰었고, 2014~2015년에는 2년 연속 가격이 동결됐다.올해는 소비자 물가가 상승하는 등 인상 요인이 일부 있긴 했지만 원유가격 결정에 반영되는 우유 생산비가 줄어 가격 인하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15년 우유생산비 조사 결과’를 보면 우유생산비는 2014년 ℓ당 796원에서 지난해 763원으로 33원 줄었다. 전년 대비 4.2% 정도 감소했다.이에 생산자
경남 사천시는 지난 28일 집단식중독 발생우려가 높은 사회복지시설과 요양시설, 어린이집 종사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특별교육은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장마철을 맞아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음식물 보관·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함께 식재료의 구입·운반·보관 요령, 조리 요령, 섭취 요령 등 단계별 식품안전 관리 방법 등 청결한 위생관리와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동영상 등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교육과 병행해 식중독 예방관리 매뉴얼을 제작·배포하는 등 단체급식소, 음식점 및 다중이용시설의 올바른 식품위생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동산초등학교 학생 34명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28일 전날 동산초 학생 34명이 결석해 증상을 조사한 결과 설사 등 식중독으로 의심돼 보건 당국과 함께 급식시설, 음식, 환자 등으로부터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급식에 의한 식중독일 경우 지난 24일 급식에 문제가 있었을 수 있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음식을 먹은 시간과 증상이 나타난 시간 사이에 차이가 커 여러 가능성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학교에서 처음 조사할 때 70여명이 복통이나 구토 증세 등이 있었으며 2명은 심한 장염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관계자는 “정확한 검사 결과가 나오는 데 수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 동산초의 급식을 29일까지 중단하도록 했고, 이를 이번 주 전체로 연장하는 방안을 학교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경북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야간에 스쿠버 장비를 이용해 해산물을 불법 채취한 혐의(수산법 위반)로 A씨(5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지난 27일 자정쯤 포항 포스코 신항만 내항에서 고무보트와 스쿠버 장비 등을 이용해 멍게 300㎏(시가 540만원 상당)을 불법으로 채취한 혐의다.해경 조사결과 A씨는 그동안 멍게와 해삼, 전복 등 해산물을 불법으로 채취해 자신이 운영하는 수산업체를 통해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해산물을 불법으로 채취한 뒤 항구로 돌아오다 해경에 적발됐다.경찰은 A씨의 차량에서 압수한 판매 장부를 토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충북 단양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단양황토마늘’이 소비자가 선정한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지난 28일 군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 소비자 선정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단양황토마늘이 특산물브랜드(마늘) 부문을 수상했다.만 16세 이상 대한민국 소비자를 성별·연령별·직업군으로 표본 추출해 인지도·선호도·만족도·신뢰도·충성도(재구매력) 등 5개 항목에 걸쳐 소비자 온라인, 방송, 언론매체 설문조사로 선정됐다.단양황토마늘은 2007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이며,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 한지형 마늘로 맛과 향이 뛰어나 ‘국민마늘’로 불린다.단양지역은 석회암 지대, 중성에 가까운 약산성 토양, 큰 일교차 등 마늘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군은 올해 1413농가가 240㏊에서 1400톤가량의 마늘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소비자 선정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은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가운데 류한우 단양군수가 직접 참석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