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림환경연구소가 개발한 보리수나무 추출물 이용 천연방부제 생산 기술로 특허를 취득했다.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지난 2월 출원 신청한 ‘보리수나무 추출물 이용 천연방부제 생산 방법’이 특허(제10-16329160000호)를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천연방부제는 지난 2014년부터 2년간 진행된 항균식물자원 발굴 연구의 성과물로, 화장품제형에서 세균과 진균을 3일 만에 사멸시킬 수 있는 순수 식물 추출물이다.일반적으로 화장품에 사용되는 화학방부제는 피부자극 등의 문제가 있으며, 기존 천연방부제는 색이 짙거나 냄새가 강하고, 소량으로 진균을 사멸시키지 못해 크게 활용되지 않고 있다.이번에 산림환경연구소가 개발한 보리수나무 추출 천연방부제는 원료 1% 이하에서도 효과가 탁월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안전성(무독성)과 안정성(무변질, 무변형)이 확보된 물질이어서 화장품 보존제로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지난 2월 이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신청하는 동시에 화장품 원료업체인 ㈜보중코리아와 향후 3년간 정액기술료 1800만 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기술이전을 완료했다.도 관계자는 “이번 개발성과를 바탕으로 인체에 안전한 천연방부제를 식품, 화장
전주시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목표를 세워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단계적으로 억제하기로 했다.전주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계획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오는 2020년을 목표로 지역개발·인구변화, 기후변화 등 지역여건과 대내외적 환경의 변동추이 전망을 통해 음식물류폐기물 발생을 최대한 줄이고 발생한 음식물류 폐기물을 적정하게 처리하기 위함이다.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계획은 '폐기물 관리법' 제14조에 의거 5년마다 수립하게 돼 있는 법정계획으로 시는 올해 처음 이 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에서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등 전주시 전 지역 가정과 소형음식점, 다량배출사업장 등에서 발생한 지난 5년간(2011년부터 2015년)의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자료를 분석한다.향후 5년간(2016년부터 2020년)의 발생량을 예측, 음식물류 폐기물에 대한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시는 음식물류폐기물의 발생·처리현황 등 기초조사와 함께 자연·사회·경제적 변화와 인구 전망 등 여건 변화에 따른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처리량을 전망하게 된다.또 이를 토대로 2020년을 목표로 한 발생억제지표와 일
정읍의 대표적인 명품농산물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 을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정읍시 수박연구회는 단풍미인 씨없는 수박의 본격 출하시기를 맞아 제13회 정읍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 품평회를 14일부터 15일까지 연지동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개회식은 14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올해로 13회째가 되는 수박품평회는 명실상부한 지역의 대표 축제로 농촌진흥청이 공인 한 수박명인 이석변 회장과 정읍수박연구회 회원들의 노력의 결실을 엿볼 수 있는 행사다.이날 행사는 정읍 최고의 씨없는 수박을 선발하는 수박품평회가 열려 당도와 식감, 무게, 모양 등을 기준으로 대상, 금상, 동상 등을 가린다.또한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의 협조를 받아 30여점의 세계수박 유전자원도 전시하고, 수박조각 작품, 난타공연, 밸리댄스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 일 예정이다.이와 함께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 특가 판매와 정읍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행사도 진행한다.연구회 관계자는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품평회가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명품수박 생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내 식중독 또는 유사증상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이하 보건연)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 현재까지 도내 식중독 또는 유사 증상으로 검사한 실적은 총 29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4% 증가했다.원인균으로는 장염비브리오균 18.7%, 병원성대장균 14.7% 및 살모넬라 1.7%로 나타났다.지난 6월 발생한 대규모 집단 식중독인 경우도 장염비브리오균과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식중독은 음식물이나 음료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번식하면서 이를 섭취한 사람에게 구토, 설사, 미열, 복통, 신경마비, 의식장애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들은 35℃∼36℃에서 가장 빠르게 번식하기 때문에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 발병률이 더욱 높다.주요 증상은 구토와 설사로, 구토 증상은 음식 섭취 후 2∼12시간 후에 나타나고, 설사 증상은 24∼72시간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난다.식품 섭취 후 설사나 구토 등 급성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병원치료를 받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의심증상이 2인 이상 집단 발생하면 즉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보건연 관계자는 “여름철엔 기온과 습도가 높아 위생환경이 취약하
창원시는 푸드트럭 활성화를 위해 영업 허용지역을 확대하는 ‘창원시 음식판매자동차(푸드트럭)의 영업장소 및 첨부서류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이 조례는 지난해 10월 식품위생법에서 정한 유원시설, 관광지 등 체육시설, 도시공원, 하천, 학교, 고속국도 졸음쉼터, 공용재산 8개 지역으로 허용했던 푸드트럭 영업을 ‘지자체가 조례로 정하는 시설 또는 장소’에서도 가능토록 식품위생법을 개정하면서 마련됐다.이에 따라 이번 창원시 조례안은 음식판매자동차의 영업장소를 문화예술진흥법, 자동차정류소, 공공기관에서 주최·주관하는 행사의 시설·장소 등으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내달 22일까지 실시하는 입법예고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 규칙심의회와 시의회 의결을 거쳐 조례를 제정,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가 음식판매자동차 영업장소를 탄력적으로 확대 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청년 취약계층 등 소자본으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 옹진군 덕적도와 소야도를 잇는 연도교 공사를 위한 임시 보가 무너지며 발생한 토사물로 인해 해산물이 집단 폐사했다.지난 4일 옹진군에 따르면 해당 연도교 공사를 위해 토사를 넣은 마대자루로 쌓은 임시 보가 조류에 유실되면서 현재 흙과 모래가 유출되고 있다.4일 옹진군과 덕적도 주민들에 따르면 연도교 공사를 위해 토사를 넣은 마대자루로 쌓은 임시 보가 조류에 유실되면서 흙과 모래가 유출됐다. 이 때문에 굴·바지락 등 해산물이 집단 폐사했다.접속도로와 해상 교량(650m)을 포함해 총 길이 1천137m, 폭 8.5m의 연도교는 2014년 1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8년 3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공정률 20%다. 시공업체들은 임시 보설치를 위해 썰물 때 토사를 넣은 마대를 쌓아 바다를 육지화 하는 작업을 한다. 높이 2∼10m, 길이 140m 규모의 임시 보를 만들기 위해 하루 평균 700t가량의 토사가 투입된다. 그러나 연도교 설치는 평소에도 유속이 초당 2.8∼3m에 달할 만큼 빨라 난공사 지역이다.결국 썰물 때에는 임시 보 오른쪽, 밀물 때에는 왼쪽 모서리에서 토사가 유출된다. 염분이 많은 바닷물과 직사광선에 반복 노출되면서 마대자루가 삭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도내 148개 대형유통매장의 농축수산물 안전성 부적합률이 지난 2009년 0.45%에서 2015년 0.15%로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2008년 10월 홈플러스, 킴스클럽, 이마트, 농협, 롯데마트와 ‘먹을거리 안전관리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8년간 이들 매장에서 유통되는 농축수산물 6만3415건을 검사했다. 검사는 다음날 판매될 농축수산물 시료를 야간에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소에서 밤샘 안전성검사를 실시하고, 10시간 이내에 판정해 부적합 농산물은 오전 10시 개장 전에 전량 수거·폐기 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8년 간 부적합 농산물 건수는 136건이며, 품목별로는 농산물 106건, 축산물 29건, 수산물 1건 등으로 적발된 부적합 농산물은 전량 폐기됐다. 도는 농산물 출하 전인 생산농가에서부터 안전성검사를 강화해 농약잔류기준치를 초과한 농산물은 출하연기, 용도전환 등 조치를 하고 부적합 생산농가는 유기질비료 등 정부보조금 지원을 제한했다. 올해에는 5월 현재까지 2450건의 농축수산물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으며, 축산물 1건, 수산물 3건의 부적합 축수산물을 회수, 폐기했다. 또한 도는 부적합 농산물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통계청이 공표한 ‘2016년 1/4분기 가계동향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심층분석한 결과 식료품·비주류음료의 월평균 지출이 34만9천415원으로 전체 가계 소비지출 중 13.1%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통계청이 분기별로 약 9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가계동향조사는 국민의 소비수준 변화를 가장 빨리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농식품부는 국민의 체감도가 높은 농식품 및 외식 소비 부분을 중점 분석했다.분석항목인 ‘식료품·비주류음료’는 곡물, 곡물가공품, 빵 및 떡류, 육류, 육류가공품, 신선수산동물, 염건수산동물, 기타수산동물가공, 유제품 및 알, 과일 밀 과일가공품, 채소 및 채소가공품, 해조 및 해조가공품, 당류 및 과자류, 조미식품, 기타식품, 커피 및 차, 쥬스 및 기타음료를 대상으로 했다.분석 결과, 식료품·비주류음료의 월평균 지출은 34만9415원으로 전체 가계 소비지출 중 13.1%를 차지했다. 지난 10년간 매 1/4분기 전체 가계 소비지출에서 식료품·비주류음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증감을 거듭했다.또 전체 가계 소비지출 중 외식 비중을 보여주는 식사비 지출은 32만2295원으로 전체 가계 소비지출 중 12.1%
정부가 고품질 쌀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현행 양곡표시사항 내 ‘미검사’ 등급을 삭제하는 등 쌀 등급표시제를 개선키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쌀 등급표시제의 실효성 제고 내용을 담은 양곡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농식품부가 쌀 수급균형 및 적정재고 달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발표한 ‘중장기 쌀 수급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쌀 등급 중 ‘미검사’를 삭제해 등급표시율과 완전미율을 높여 고품질 쌀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고품질 쌀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는 증가하는 반면, 시중에 유통되는 쌀의 미검사 표시 비율은 74%에 달할 정도로 높아 쌀 등급표시제의 취지가 훼손되고 소비자의 알 권리가 침해돼 이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또한 쌀 공급과잉과 소비감소 추세에 따라 적정생산을 위한 방안 중의 하나로 쌀 등급표시율을 확대해 완전미율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해 11~12월 두 달간 생산자, 소비자, 유통업체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해 효율적인 쌀 등급표시제 운영을 위한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 이번에 입법예고된 개정안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중학생들에게 식·의약품의 안전관리 중요성을 알리고 진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2016년 식의약주니어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가 운영 중에 있는 ‘중학생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해 마련돼 중학교 1~2학년 180명을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프로그램은 부산청 식품안전관리 소개와 학교 주변에서 판매하는 과자류 대상 색소 분리실험, 손의 위생 상태 확인(손도장), 손 씻기 체험 및 실험실 견학 등이다.부산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고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실습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