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부적합 축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고자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축산물 수거 검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수거대상 업체는 식육포장처리업, 식육판매업 등 관내 축산물위생업소로 이들 업소의 시판 또는 보관중인 식육, 포장육 등을 무작위로 수거해 검사한다.검사를 위해 무작위로 업체를 방문 유상으로 수거하며 경기도북부축산위생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해 위해요인 유무를 점검한다.시 관계자는 “이번 수거 검사에 부적합 판정으로 축산물위생관리법 규정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의거해 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6일부터 제주의 ‘향토음식’을 홍보하기 위해 포털 사이트 다음에 ‘맛있는 제주일기’라는 주제로 웹툰 연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웹툰 제작은 제주관광 온라인 마케팅 강화의 일환으로 향토음식의 저변확대와 향후 국내외 관광객들의 제주 방문 시 더욱 다양한 먹거리 관광을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기획됐다.공사는 현재 제주에 거주하고 있는 웹툰 작가인 ‘올드독 시리즈’ 정우열 작가와 함께 매주 수요일 다음웹툰을 통해 총 20회를 연재할 계획이다.또한 제작된 웹툰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국어로 제작해 해외 네티즌을 대상으로 제주 음식문화를 알리기 위한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장마철 주요 채소류의 수급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여름철 집중 호우와 폭염에 따른 주요 채소류의 수급 불안을 막기 위해 고랭지 배추, 무, 양파, 마늘 등의 수매비축을 추진하고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농식품부는 “주로 강원도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배추, 무는 고랭지채소 특별 관리기간(7~9월) 운영하고, 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해 작황급변 상황에 신속 대응해 나가겠다”며 “태풍 등 기상악화에 따른 채소류 수급 불안에 대비해 계약재배 및 정부비축 물량을 확보하고 수급 불안 시 탄력적으로 방출할 것”이라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고랭지배추 계약재배 5만5000천톤, 무 계약재배 1만4000천톤, 양파 수매비축 1만5000천톤, 마늘 수매비축 1만톤 등을 추진한다.한편 농식품부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침수피해와 일조량감소에 따른 생육저하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나, 주요 채소류의 수급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집중호우가 내린 충남, 전북 등지의 수박, 상추 등 일부 시설작물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고, 배추와 무를 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올 상반기 농식품 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을 실시해 350건, 593톤을 적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농관원은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232개 업소를 형사입건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118곳은 과태료 2500만 원을 부과했다. 위반 업종별로는 음식점이 187건(53.4%)으로 가장 많았고 가공업체가 43건(12.3%), 식육판매 28건(8%) 순이었다.품목별로는 배추김치, 돼지고기, 쇠고기, 닭고기 순이며, 이들 품목은 전체 적발 건수의 76.9%를 차지했다. 농관원은 이들 품목의 위반 건수가 많은 것은 국내산과 수입산 가격차가 크고 소비자가 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경북 농관원 관계자는 “원산지 수사전문가로 구성된 기동단속반을 활용해 공휴일과 야간 등 취약시간대에 불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중 국제여객선을 이용해 식품안전도 검사를 받지 않는 농수산물과 면세담배 등을 밀반입 한 보따리상 등이 경찰에 무더기 적발됐다.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밀수·유해수산식품 특별단속을 벌여 관세법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으로 ㄱ씨(54) 등 24명을 불구속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압류한 농산물 14t과 면세담배 1000 갑을 압류해 폐기했다.ㄱ씨 등은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한·중 여객선을 이용해 중국에서 인천항으로 중국산 농산물인 마른 고추와 녹두, 참기름 등을 밀수입 한 혐의를 받고 있다.중국 농산물은 1인당 5㎏만 휴대 반입이 허용된다. 보따리상들은 용량을 초과해 갖고 나온 뒤 창고에 보관했다가 전국에 유통시키고 있다. 이들은 또 여객선에서 면세담배 2만1600갑(1억원 상당)을 들여와 국내에 유통했다. 경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국민 먹거리를 위협하는 농수산물 반입 등에 대해 집중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이 올 1월1일부터 6개월 간 불량식품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총 1578건 2995명을 검거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은 지난 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6년도 상반기 4대악 불량식품 특별단속 성과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경찰에 적발된 불량식품사범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검거인원은 지난해 2150명에서 2995명으로 845명(39.3%), 구속인원은 52명에서 66명으로 14명(26.9%) 증가했다.유형별로 살펴보면 가짜 상품을 파는 등의 범행을 저지른 인터넷 불량식품 유통사범이 488명(4명 구속)으로 가장 많았다.다음으로 노인들을 상대로 녹용엑기스 등을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판매하는 일명 떴다방 사범이 436명(21명 구속), 학교 급식비리사범이 326명(8명 구속) 순이었다.경찰은 적발된 불량식품 53톤을 압수해 폐기처분 했으며 585건에 대해서는 유관기관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요청을 통보했다.경찰 관계자는 “학교 급식비리 등 고질적이고 조직적인 불량식품 제조유통 및 식품 관련 비리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양군은 6차 산업 소규모 식품제조업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2일간 전남도립대에서 맞춤형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관내 소규모 식품제조업 예비창업자 30명을 대상으로 부지 매입부터 시설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필수 구비서류 등 사업주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각종 절차 등에 대해 알기 쉬운 즉문즉답식 교육으로 진행됐다.교육에 참가한 예비 사업주들은 “구상하고 있는 창업 아이템, 아이디어가 있어 식품제조가공업에 뛰어들고 싶었지만 여태까지는 어떻게 해야 할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었는데 군에서 현직 위생담당 공무원이 나와 식품 취급 시 유의사항, 식품의 표시기준, 행정처벌 등을 사례별로 꼼꼼하게 설명해줘 이해하기가 쉬웠고, 앞으로의 계획 마련에 큰 도움이 됐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담양군은 최근 7년간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은 자치단체로 평가돼 식중독예방관리 전국 우수기관 표창 등을 받았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위생법을 잘 몰라 처벌받는 안타까운 일이 없도록 소규모 사업주를 위한 위생교육을 확대해 안전한 식재료 사용과 철벽 위생관리로 위해식품 사고가 없는 차별화된 ‘위생담양’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줄어드는 연안 어장의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고소득 품종인 갑오징어 종묘 3만 마리를 지난 5일까지 10여일간 전남지역 주요 서식 해역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방류된 갑오징어는 5월 신안 해역에서 암수 200마리를 확보해 교미 등을 통해 채란 후 육상 수조에서 약 40일 정도 부화 관리한 것으로, 크기는 평균 1.5cm 내외, 무게는 1g 내외다. 전남 갑오징어 생산량은 2014년 946t으로 전국 생산량(3천 330t)의 28%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는 2013년 생산량(1천 419t)에 비해 33%나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해 갑오징어 종묘 생산 시험연구에 나서 어미 관리, 산란 및 부화 조건 등을 구명, 종묘 생산에 성공하고 어린 갑오징어 2천 마리를 신안군 해역에 방류했다. 서남해안에서 주로 잡히는 갑오징어는 저지방 고단백 건강식품으로 쫄깃하고 담백해 고급 횟감으로 많이 이용되지만 양식이 되지 않아 현지에서 마리 당 2만~3만 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인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환경에 적합한 낙지, 주꾸미, 보리새우 등 경제성 높은 고소득 품종 연구개발
밥과 쌀요리가 맛있는 식당찾기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밥, 쌀요리 맛집을 추천받아 20곳의 맛집을 선정하는 ‘米’s Korea(미스코리아)를 찾아라’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공모전은 ‘밥 맛이 남다른 米’s KOREA’와 ‘쌀 요리로 소문난 米’s KOREA’ 2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쌀밥, 흑미밥, 잡곡밥, 곤드레밥, 대나무 밥, 리조또 등 밥 자체가 맛있는 집은 ‘밥 맛이 남다른 米’s KOREA’로, 쌀로 만든 파스타, 국수,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등의 요리가 맛있는 집은 ‘쌀 요리로 소문난 米’s KOREA’로 추천하면 된다. 맛집을 아는 국민은 누구나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11일~8월15일까지 추천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추천된 맛집에 대해 식미평가단과 전문가평가단을 통해 20곳의 米’s KOREA를 선정할 계획이다.
경북 영덕에서 회를 먹은 대학교 직원이 집단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7일 영덕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영덕읍에 머물던 A 대학 직원 25명 중 8명이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영덕아산요양병원으로 이송됐다.이들은 워크숍에 참가하기 위해 영덕에 왔다가 점심 때 한 식당에서 회를 먹었다.보건당국은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