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NH농협금융지주(회장 김광수)는 지난 12일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에서 농협은행 최우수고객(VVIP)과 함께 우리 농업·농촌의 가치를 공유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힘이 되고자 단감 수확 등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감 수확에 이어 삼색떡 만들기, 미니정원 꾸미기 등의 농촌체험활동도 함께 진행하여 고객이 직접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본 활동은 최우수고객에게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최우수고객과 함께하는 농촌일손돕기’는 전국 농협은행 15개 권역에서 최우수고객 500명과 범농협 최고경영자(CEO) 및 임직원 100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날 참여한 고객들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힘이 될 수 있어 보람찬 시간이었다”며“다시 한 번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농촌일손돕기에 흔쾌히 참여해 주신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100% 순수 국내자본으로 설립된 농협금융은 앞으로도 고객
[FETV=유길연 기자]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 손자회사인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은행장 신창무)이 캄보디아 최초로 자체 시스템 개발을 통해 차세대 코어뱅킹 시스템을 구축해 현지 마이크로 파이낸스(소액대출) 시장에 가장 최적화된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코어뱅킹 시스템 ‘압사라(APSARA)’는 캄보디아어로 ‘천사’라는 의미를 뜻한다. 프놈펜상업은행은 이 시스템 개발을 위해 총 16개월 동안 JB금융지주, 전북은행 및 프놈펜상업은행 정보통신기술(IT)담당자 110여명을 투입했다. 압사라는 캄보디아 최초로 자체 개발된 인하우스(In-house) IT 시스템이며 오픈소스 기반으로 구축, 타 금융기관 및 글로벌 기업 등과 신속하게 시스템 연동을 가능하게 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전북은행의 차별화된IT시스템을 기반으로 금융 관련 IT서비스 전문업체 모빌씨앤씨의 캄보디아 자회사가 공동 개발을 진행해 한국인력과 현지인력의 협업모델의 성공적인 케이스를 만들었다. 이 시스템은 기존 전북은행, 광주은행 및 카카오뱅크에서 입증된 프레임워크(Framework) 와 모니터링 체계를 채용하고 있어 프놈펜상업은행은 2000개가 넘는
[FETV=유길연 기자] 정부는 고령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주택연금 가입 연령을 60세에서 55세로 낮춘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인구구조 변화와 관련한 금융분야 대응 전략과 관련해 "주택연금의 노후보장 기능 강화를 위해 가입 연령을 현행 60세에서 55세로 낮추겠다"고 13일 밝혔다. 그는 "가격 상한도 시가 9억원에서 공시가격 9억원으로 현실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불가피한 이유로 주택연금에 가입한 주택에서 살지 않을 경우 이 주택을 임대하는 것도 허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 주택연금 가입 문턱을 낮추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주택연금은 고령자 부부가 보유주택을 담보로 주택금융공사 보증을 통해 은행에서 매월 일정 금액을 연금처럼 받는 역모기지 상품이다. 홍 부총리는 또 "퇴직·개인연금의 가입대상을 확대하고 50세 이상에 대한 연금 세액공제 한도도 200만원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논의된 고령인구 증가 대응 전략은 범정부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가 지난 4월부터 논의한 4대 분야 중 셋째 전략이다. TF는 지난 9월과 이달 초 ▲ 생산연령인구 확충 ▲ 절대
[FETV=유길연 기자] 최근 우리은행이 판매한 독일 국채 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의 수익률이 플러스로 반등했다. 또 DLF 사태 이후 추진하고 있는 '고객 중심'의 조직 개혁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시장에서는 손태승 우리은행장의 '위기관리' 능력이 다시 한번 입증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지난 5월 판매해 원금 전액 손실 위기까지 몰렸던 독일 국채 금리 연계 DLF 상품의 수익률이 2.2%로 최종 확정됐다. 우리은행에서 판매한 DLF 가운데 손실이 아닌 수익이 시현된 건 이 상품이 처음이다. 해당 DLF의 잔액은 113억원이다. 지난 8월 말 부터 독일 국채 금리가 크게 떨어지면서 우리은행이 판매한 DLF 상품의 손실로 이슈가 됐다. 특히 9월 말에는 우리은행이 판매한 ‘KB독일금리연계전문사모증권투자신탁제7호(DLS-파생형)’ 상품의 손실률이 98.1%을 기록해 원금 전액 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독일 국채 금리가 다시 오르면서 손실률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8일 기준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는 -0.238%을 기록해 9월 말 -0.57%에 비해 0.232%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만기가 돌아오는
[FETV=유길연 기자]금융당국이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규모를 내년에 시행될 새로운 은행 예대율 산정에서 빼기로 결정했다. 시중은행들은 새로운 예대율 기준을 맞추기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이 취급하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내년부터 시행될 은행 예대율 산정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의 은행업 감독규정 일부 개정규정안을 공고했다. 시중은행들은 주금공의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승인받은 고객들이 가지고 있던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주금공에 넘긴다. 대신 은행은 주금공이 발행하는 주택저당증권(MBS)를 그 금액만큼 사들인다. 시중은행들이 주금공에 넘기게 될 주택담보대출 총량은 이번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공급 물량과 같은 20조원이다. 내년부터 시행될 새로운 예대율(예수금 대비 대출금)은 가계대출의 가중치를 15%포인트 높이고 기업대출은 15%포인트 내린다. 은행들은 예대율100% 기준을 맞추기 위해서는 가계대출 비중을 줄여야한다. 따라서 20조원만큼 가계대출을 제외하면 은행은 예대율 100%를 맞추기 더 수월해진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서민·실수요자가 보유한 변동금리·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1∼
[FETV=유길연 기자]NH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코레스은행 임직원을 초청해 경기도 평택 일대 햇살들농장, 밝은세상마을에서 농촌일손돕기를 12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농협은행과 외환중개서비스 및 신용공여한도 제공 등의 협력을 하고 있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제이피모간(JP CHASE) 등 국내 소재 18개 외국계 코레스은행 임직원이 참가해 버섯을 수확하고 선별, 포장작업을 펼쳤다. 코레스(Corres)은행은 환거래(코레스) 계약이 서로 체결된 은행을 뜻한다. 김묘영 외환사업부장은 “외국계은행 임직원들에게 우리 농촌과 농업의 가치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뜻깊다”며 “외국계은행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고객에게 더욱 경쟁력있는 외환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고객이 은행 업무와 관련된 서류를 창구에서 간편하게 발급하고 제출할 수 있는 ‘증명서류 즉시제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증명서류 즉시제출 서비스’는 은행에 방문한 고객이 창구에 비치된 태블릿 PC를 이용해 ‘창구 전용 1회용 공인인증서’를 발급하고 업무에 필요한 정부 및 공공기관 서류를 한꺼번에 발급·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창구 전용 1회용 공인인증서’는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는 공인인증서와 별도로 금융결제원이 발급하는 인증서이며 신한은행은 고객들의 업무 편의성 향상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금융결제원과 연계한 서류 발급 서비스를 구축했다. ‘창구 전용 1회용 공인인증서’는 발급 후 1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폐기된다. ‘증명서류 즉시제출 서비스’는 업무 관련 필요 서류가 많은 개인사업자와 법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다. 해당 고객들은 사업자등록증명원, 지방세·국세납세증명서, 부가세과세표준증명원, 건강보험 납부확인서, 국민연금 가입증명서 등 16개 서류들을 창구에서 한꺼번에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창구 직원의 업무 처리도 전자문서를 통해 이루어져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
[FETV=유길연 기자]코스피가 12일 3일 만에 상승해 214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16.83포인트(0.79%) 오른 2140.92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7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7억원, 151억원 순매도 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중 정상회담 일정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무디스의 2020년 글로벌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안정적→부정적) 등 산재된 우려가 많아 매도 물량이 이어졌다“며 ”반면 중국 광군제 행사에서 보여준 강한 구매력과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94%), SK하이닉스(2.34%), 현대차(1.62%), 현대모비스(1.24%), LG화학(0.16%), 신한지주(0.58%)등은 상승했다. 반면 NAVER(-0.61%), 삼성바이오로직스(-0.38%), 셀트리온(-0.27%)은하락했다. 코스닥은전장에 비해 3.77포인트(0.57%) 오른665.14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0원 내린 달러당 1160.8원에
[FETV=유길연 기자] 12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선정되면서 박현주 미래에셋대우 글로벌 본사(홍콩법인) 회장 겸글로벌경영전략 고문의 '도전정신'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당초 이번 아시아나 인수전은 초기에 참여 가능성이 거론된 SK그룹, 한화그룹, CJ그룹 등 주요 그룹들이 속속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관심이 줄어드는 듯 했다. 그러다 막대한 자금력을 보유한 국내 인수합병(M&A) 업계의 '큰 손' 미래에셋대우가HDC현산과 손을 잡으면서다시금 인수전이 뜨거워졌다. 특히 지난 7일 마감된 본입찰에서 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은 경쟁자인 애경 컨소시엄보다 월등히 높은 금액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기에는 박 회장 특유의 도전정신이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박 회장은 과감한 시도로 한국 자본시장에서 ‘최초’ 타이틀을 여러개 차지하고 있다. 1958년 생인 그는 1986년 동양증권에 입사했다. 박 회장은 능력을 인정받아 입사 4년 만인1991년 33세 나이에 중앙지점장으로 발탁돼 최연소 지점장을 기록했다. 이후 1997년 증권사 동료들과 함께 자본금 100억원짜리 벤처
[FETV=유길연 기자]전국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크게 늘었다. 12일 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의 월평균 증가 폭(4조6500억원)을 크게 넘는 규모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4조6000억원 늘어나 증가 폭이 컸던 지난 8월(4조5800억원) 수준을 웃돌았다. 10월 기준으로는 지난 2016년 10월(5조4000억원)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매매 및 전세 관련 자금 수요가 지속한 게 영향을 미쳤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지난달 0.60% 올라 한 달 전(0.18%)에 비해 오름폭이 컸다. 은행권 주담대 가운데 개별대출이 4조8000억원 늘어 주담대 증가를 이끌었다. 이는 작년 동기 증가 폭(2조4000억원)의 2배 규모다. 개별대출 증가 규모 확대는 보금자리론과 전세대출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은행권 보금자리론(미유동화 잔액) 증가 폭은 올해 8월 7000억원에서 9월 9000억원으로 늘었고 10월에는 2조2000억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