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베트남 총리상’은 베트남 정부가 외국계 회사에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2013년부터 6년 연속 베트남중앙은행으로부터 우수금융기관상을 받은 데 이어 장기적으로 베트남의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했다. 신한은행은 1993년 베트남 진출 이후 지난 27년간 베트남 경제 및 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2009년 현지 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 설립 이후 자산 · 고객 · 직원의 현지화 전략과 인수합병(M&A)을 통한 인오가닉(Inorganic) 성장을 균형있게 추진해 베트남 내 외국계 1위 은행으로 성장했다. 또 ▲베트남의 대표적인 핀테크 업체인 잘로(Zalo), 모모(MoMo)와의 협업을 통한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 ▲현지 지역 발전을 위해 외국직접투자(FDI) 주선 ▲통학이 어려운 학생에게 자전거를 기부하는 바이크 런(Bike Run) 등 CSR활동 ▲신한퓨처스랩을 통한 스타트업 기업 발굴 및 육성 등 사회 · 경제 전반에 걸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
[FETV=유길연 기자] 금융당국이 한국투자증권의 모기업 한국금융지주가 소유한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 지분 29%를 자회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넘기는 안을 승인했다. 이번 거래가 이뤄지면 카카오는 인터넷 특례법에 따라 은행 최대주주가 되는 첫 산업자본으로 기록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정례회의를 열고 한국금융과 한투밸류자산운용의 카카오은행 주식보유한도 초과보유 안건을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한국금융은 카카오은행의 지분 4.99%를, 한투밸류자산운용은 29%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거래는 한국금융이 나머지 지분 16%를 카카오에 매각한다는 조건으로 이뤄졌다. 카카오는 기존 지분율 18%에 이번 매입분 16%를 합쳐 34%로 카카오은행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한투밸류자산운용은 29%로 2대 주주가 되고 기존 최대주주였던 한국금융은 4.99%만 보유한다.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 글로벌투자금융(GIB)사업부문은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포시즌스호텔에서 아프리카 금융공사(AFC, African Finance Corporation)와 1억4000만 달러(약1638억원) 규모의 신디케이션론 약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신디케이션론은 다수의 은행으로 구성된 대주단이 공통의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차입자에게 돈을 빌려 주는 중장기 대출을 말한다. 이번 딜은 GIB 사업부문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은행인 네드뱅크(Ned Bank)가 공동주선하고 한국계 은행들이 대주단으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딜은 신한은행 런던지점이 지난해 아프리카 수출입은행의 신디케이션론을 성공적으로 주선한 경험을 인정받아 성사됐다. AFC는 아프리카 연합 (African Union: UN등록 국제기구) 산하의 인프라 확충 및 투자 등을 주요 목적으로 2007년도 설립된 국제개발은행이다. 현재 AFC에는 아프리카 소재 21개 국가 및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아프리카 지역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자문부터 실제 투자까지 전 금융영역을 지원하고 있다. 신한금융 GIB 사업부문은 그룹의 글로벌 자본시장 경쟁력을
[FETV=유길연 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지난 19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세계적 금융ㆍ경제 전문매체 ‘글로벌파이낸스(Global Finance)지(誌)’로부터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2020 Best Foreign Exchange Provider in Korea)’에 19년 연속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파이낸스지는 지난 1987년 뉴욕에서 창간한 이래 전 세계 190개국 5만여명 이상의 최고경영자(CEO) 및 금융전문가들이 구독하고 있는 세계적 권위의 금융ㆍ경제 전문매체다. 각국 금융기관의 성장성, 혁신성, 수익성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와 글로벌 기업 및 금융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세부적인 설문조사를 통해 매년 부문별 최우수 은행을 선정·발표해 오고 있다. 글로벌파이낸스지(誌)는 “하나은행은 자산, 수익성, 전략, 고객 서비스, 가격 경쟁력, 그리고 혁신적인 상품 등의 분야에서 최고 평점을 받았다”며 “한국 내 외국환 및 무역금융 분야에서 오랜 기간 시장 선도적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1월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을 통산 18회 수상, 지난
[FETV=유길연 기자] 우리종합금융(대표이사 조운행)은 지난 19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위비크라우드’에서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의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을 성황리에 마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약 마감 전 이미 목표금액을 초과 달성했다. 영화 ‘나를 찾아줘’는 배우 이영애의 14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이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에는 영화팬 뿐만 아니라 일반 투자자가 많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펀딩은 영화팬들을 중심으로 일반 대중이 투자자로 참여한 사례로 크라우드펀딩의 의미를 가장 잘 반영한 프로젝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를 찾아줘’는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촬영, 조명, 미술, 의상, 분장, 음악에 이르기까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정상급 제작진이 함께한 웰메이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1년 만기 채권형태로 발행되며 영화 관객수에 연동돼 손익이 결정되는 구조다. 한편 ‘위비크라우드’는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인 우리종금의 종합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다. 우리금융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혁신성장기업을 위해 자금조달을 지원한다. 투자자에게는 유망기업에 투자할
[FETV=유길연 기자] 코스피가 20일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이하 홍콩인권법)을 둘러싼 미국, 중국 간 갈등으로 212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27.92포인트(1.30%) 내린 2125.32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42억원, 983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608억원 순매수했다.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은 홍콩인권법을 둘러싸고 관계가 다시 악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미 상원은 19일(현지시각) 홍콩인권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중국 정부는 미국 상원이 홍콩인권법을 가결한데 대해 “내정간섭”이라며 강력 반대하고 “힘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보복을 언급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 상원 인권법 통과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대해 1%대 하락을 기록했다”며 “다만 트럼프가 인권법에 서명할지 지켜볼 일이다”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2.80%), SK하이닉스(-3.05%), NAVER(-0.59%), 현대차(-0.40%), 현대모비스(-0.39%), LG화학(-2.52%
[FETV=유길연 기자] JB금융그룹은 자회사 광주은행이 토스와 함께 선보인 ‘모바일 대출 금리 비교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고객 유입 효과가 크다고 20일 밝혔다. ‘모바일 대출 금리 비교 서비스’는 고객들이 스마트 폰 앱을 통해 확정적인 대출조건 정보를 조회하도록 하는 게 주된 기능이다. 기존엔 대출 확정 금리를 확인하려면 일일이 각 은행의 앱에 접속해 공인인증서 정보를 입력하는 등 복잡하고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만 했다. 대출 신청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시간을 단축하고 정보 부족으로 인해 고금리 상품을 이용하는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앱 이용고객은 대출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에서 광주은행의 대출 상품의 확정 금리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광주은행은 테크핀 영역에서의 입지를 공고하게 다져두기 위해 토스와 한 박자 빠른 업무협약을 맺었다. 일부 은행 입장에선 독자적으로 대출 상품을 파는 게 수익 측면에서 더 낫다. 또 주도권을 뺏길 우려가 있어서 협업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광주은행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토스와 제휴해 한 달 만에 4배가 넘는 고객유입 효과를 거두고 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핀테크 업체들의 서비스를 이용하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쏠 글로벌(SOL GLOBAL)’을 출시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진옥동 행장 취임 이후 디지털 유목민의 유연성으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고객 서비스로 신속히 반영하기 위해 ‘쓰임(SSIM; Start! Small & Innovate Movement)’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쓰임의 첫번째 과제로 12개 언어를 제공해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비대면 거래를 담당하던 글로벌 S뱅킹을 대체하는 ‘쏠 글로벌’을 출시했다. ‘쏠 글로벌’을 통해 모바일 뱅킹 회원 가입 및 첫 해외송금 거래가 영업점 방문 없이도 가능해졌다. 또 공인인증서 없는 금융거래와 모바일 일회용 비밀번호(OTP) 적용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 ▲해외송금 통화별 환율우대 및 수수료 비교 서비스 ▲예·적금 및 체크카드신규 ▲입출금 내역 및 환율 알림 ▲공과금 촬영 납부 등 외국인들이 꼭 필요로 하는 업무들을 충실하게 담았다. 지난달 말 시작한 오픈뱅킹 서비스도 탑재해 여러 은행을 거래하는 외국인도 쏠 글로벌 하나만으로 편리한 금융자산 관리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20일 오전 서울시 중구 정동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를 방문해 ‘희망2020나눔캠페인’ 1호 기부자로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전달했다. 신한금융은 전 그룹사가 함께하는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소외된 이웃 및 저소득층의 소득활동 지원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의 이웃사랑성금 100억원 뿐 만 아니라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한희망재단과 함께 20억원을 추가해 역대 최대 금액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기존 추진하던 위기가정 재기지원사업, 장애인 역량강화 사업 이외에 신한희망재단 지역공동체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공모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신한금융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그룹의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총 877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왔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신한금융은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의 미션 아래 함께 나누며 모두가 잘 사는 희망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 시민으로서 책
[FETV=유길연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지난 15일 베트남우리은행 11호점 비엔화지점을 개점했다고 20일 밝혔다. 비엔화지점은 지난 9월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개설을 인가받은 ‘5개 지점’ 가운데 두 번째 점포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최근 다낭지점을 개점하면서 베트남 전역에 네트워크를 확보한 후 베트남 영업망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지역에 전략적으로 지점을 개점하고 있다. 동나이성 내(內) 비엔화는 베트남의 경제수도라고 할 수 있는 호치민과 약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동나이성 동북부 공단지역과 호치민을 동시에 커버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금융이 베트남에 집중하고 공을 들이는 가장 큰 이유는 베트남우리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지난 2017년 법인설립 이후 지난해 970만 달러(113억4027만원), 올 3분기까지 880만 달러(102억 8808만원) 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금융은 국내 금융권 중 가장 많은 26개국 465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베트남우리은행은 올해 말까지 사이공, 빈푹지점 개설을 완료해 주요지역의 영업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라며 “매년 5개 내외로 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