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2500억원 규모의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10년물이고 발행금리는 고정금리로 다음달 2일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하는 국고채 금리에 스프레드가 더해져 결정될 전망이다. 신고금액은 신고금액인 2000억원이었지만 지난 25일 실시된 수요예측에서 수요가 몰려 500억원을 증액했다는 것이 우리금융의 설명이다. 우리금융은 이번 후순위채 발행을 포함해 올해 신종자본증권 등 자본증권을 2조원 규모로 발행했다. 이를 통해 우리금융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약 0.86%포인트 상승했다.
[FETV=유길연 기자]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7개월 만에 기준선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은행의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CCSI는 100.0로 한 달 전보다 2.3포인트 올랐다. 지난 4월(101.6) 이후 7개월 만에 기준선인 100을 넘었다. CCSI는 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보여준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2003∼2018년)보다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CCSI는 지난 5월(97.9)부터 8월(92.5)까지 4개월 연속 떨어졌다가 9월(96.9)에 반등한 뒤 10월(98.6)에 이어 이달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은은 주가 상승과 미중 무역협상 진전, 국내 경기 반등 기대감 등이 소비자의 체감 경기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CCSI를 구성하는 항목들도 대체로 올랐다.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생활형편전망 CSI는 95, 가계수입전망 CSI는 99로 각각 2포인트씩 상승했다. 소비지출전망 CSI는 1포인트 오른 109로 나타났다. 현재생활형편 CSI는 92로 한 달 전과 같았다.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을 어떻게 보는지를 담은 현
[FETV=유길연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에 풀린 돈이 국내총생산(GDP)에 비해 1.5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풀린 돈에 비해 경제 활동이 부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세계은행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작년 말 우리나라 광의통화(M2)는 700조4000억원으로 명목 GDP(2010년 기준년) 1782조3000억원의 151.5%를 기록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만기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머니마켓펀드 등이 속한다. 경제 규모에 비교한 통화량은 2011년 131.4%에서 2016년 146.6%로 빠르게 올랐다. 이후 2017년 146.2%로 잠시 둔화했으나 지난해 다시 상승했다. 이는 시중에 풀린 돈은 불어나는데 자금이 투자, 소비 같은 생산적인 방향으로 흐르지 못한 채 부동산 투자와 은행 예금 등에 묶인 결과로 풀이된다. 유동성 증가가 민간의 경제활동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한 셈이다. 또 한국의 명목 GDP대비 M2 비율은 미국이나 전 세계·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높았다. 미국은 지난해 말 89.5%로 GDP보다 금융시장에 풀린 통화량이 더 적었다. 미국은 개인들이 자금을 예금 대신 주식으로 굴리는 것을 선호해 이런 결과가 나온 것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고객이 원하는 때 외화를 환전해 기간 제한 없이 보관하다가 필요할 때 꺼내쓰는 외화환전 및 보관서비스인 ‘내맘대로 외화BOX’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내맘대로 외화BOX는 올원뱅크 전용상품으로 대한민국 국민인 개인고객이라면 누구나 24시간 연중 무휴 이용 가능하다. 미 달러(USD)와 엔화(JPY), 유로화(EUR), 위안화(CNY) 등 총 14개 통화를 하루에 2000달러까지 담을 수 있고 최대 1만달러까지 기간 제한 없이 보관할 수 있다. 별도의 이용 수수료는 없으며 보관 중인 외화가 필요하면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현찰로 수령할 수 있다. 또 원화로 즉시 꺼내 본인의 농협은행 계좌로 입금할 수도 있다. USD, JPY, EUR 통화는 90%, 기타통화는 40% 우대환율을 적용한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해외여행을 위해 미리 조금씩 환전하여 보관하는 엄지족들에게 ‘내맘대로 외화BOX’는 매우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2번째 연임에 성공한 ‘장수 최고경영자(CEO)’이다. 김 회장은 ‘큰형님 리더십’으로 불리는 특유의 소통과 추진력으로 하나금융을 당기순이익 '2조 클럽' 가입으로 이끌었다. 그의 리더십이 남은 임기 동안 지속적으로 발휘된다면 하나금융의 숙제인 비은행부문 강화도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 평사원 앞에서도 망가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김 회장은 1952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 경남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다음 해인 1981년 서울은행에 입사해 일찌감치 은행계에 발을 디뎠다. 그는 1992년에 하나은행 창립멤버로 참여하면서 금융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김 회장은 '영업의 달인'으로 불린다. 특유의 친화력과 세심함을 바탕으로한 ‘큰형님 리더십’으로 현장에서 발로 뛰었다. 1997년 하나은행 지방지역본부장을 역임한 이후 그는 지방 영업점을 포함해 1000명 이상의 직원 이름을 기억하고 애경사를 직접 챙긴 것으로 전해진다. 영문이름을 따서 “JT교주”라고 불릴 만큼 따르는 직원이 많다. 그는 특유의 리더십은 성과로 이어져 2005년에 하나금융 부사장으로 올라선다. 2006년부터 2008년까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요람인 신한퓨처스랩 6기 기업들을 다음달 16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신한퓨처스랩은 신한금융이 지난 2015년 금융권 최초로 출범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5기까지 122개 기업을 선발 육성하고 170억이 넘는 투자하는 등 스타트업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국내 최고의 프로그램이다. 이번 6기에는 신한퓨처스랩과 손잡은 통신, 유통, 뷰티, 글로벌 등의 국내 대표기업이 참여한다. 이 기업들은 혁신기업을 함께 발굴하고 공동육성, 공동투자 등 스타트업의 더 큰 성장과 상생에 참여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6기 모집에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로 진출한 국내 기업뿐만 아니리 미국 실리콘밸리로 진출할 기업도 선발해 더 넓은 글로벌 무대로 향하는 국내 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퓨쳐스랩으로 선발된 기업은 ▲신한금융 협업을 위한 1:1 담당자 지정 ▲신한퓨처스랩 파트너 대기업 협업, 공동투자 검토 ▲신한금융그룹 직간접 투자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지원 ▲사무공간 제공 ▲AWS Credit 제공 ▲스타트업 CEO를 위한 인사, 재무, 전략, Entrepre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인도네시아 최초로 사이버 대학 설립 인가를 받은 온라인 교육 전문 기업 인꼬르(Inkor)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인꼬르는 온라인 취업 교육 및 직장인 재교육 업체다. 인도네시아 약사협회 회원 등 약 10만여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인꼬르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사이버 대학인 ‘아시아사이버대학교(Universitas Siber Asia USA)’ 설립 인가를 받아 내년 2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펌뱅킹(Firm Banking)을 활용한 수강료 집금(돈을 모으기 위한 거래행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현재 인도네시아 금융 당국에 승인 신청 중인 비대면 실명확인(e-KYC) 프로세스를 통해 수강생을 대상으로 ‘신한 쏠(SOL) 인도네시아’를 통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전략 요충지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최초로 사이버 대학 설립 인가를 받은 인꼬르와의 협업을 통해 비대면 계좌 개설 등 혁
[FETV=유길연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우수 고용문화를 전파하고 중소기업 일자리의 질적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2019년 신보 최고일자리 기업’ 20개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 2015년부터 임금‧복지수준 등 고용의 질적 수준이 우수하고 추가 고용여력과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기업 등을 발굴해 ‘최고일자리 기업’으로 선정해 우대지원을 하고 있다. 최고일자리 기업에는 보증료율 우대, 유동화회사보증 금리 우대, 매출채권보험료 할인 등 금융혜택이 제공된다. 경영컨설팅, 잡매칭을 통한 인재채용, 신보 홈페이지를 통한 기업홍보 등 비금융혜택도 제공된다. 올해 최고일자리 기업에는 ▲워라밸 문화 안착을 위해 유연근무제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인 ‘㈜제이슨그룹’ ▲청년근로자를 적극 채용하고 다양한 복리제도를 운영하며 근무혁신에 앞장서는 ‘코스모아이앤디㈜’ 등 이다. 효율적인 근무문화 확산과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이 선정됐다. 신보 관계자는 “신보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고용환경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 우수한 고용문화를 전파함으로써 일자리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개선도 유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나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를 쓸수록 우대금리가 커지는 올원뱅크 전용 정기예금상품 ‘올원캔디예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원캔디예금은 올원뱅크에서 출석체크, 송금, 상품가입, 환전 등을 이용하면 적립되는 올원캔디를 우대금리로 교환할 수 있는 상품이다. 올원캔디는 올원뱅크 전용 리워드 포인트다. 올원뱅크에서 출석체크, 송금, 상품가입, 환전 등의 컨텐츠를 이용하면 적립되며 이벤트 및 경품행사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올원캔디예금은 예금 만기일 전일까지 적립된 올원캔디 100개당 0.1%포인트의 우대금리로 교환할 수 있어 총 0.4%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우대금리 전부 충족 시 26일 기준 최고금리는 1.95%이다. 올원뱅크 앱으로 1인 1계좌, 가입기간은 6개월에서 12개월까지, 가입금액 3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내에서 가입 가능한 상품이다. 영업점 창구 및 비대면 채널에서도 해지 가능하다. 허옥남 농협은행 디지털마케팅부장은 “올원뱅크 고객이 쉽게 금리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정기예금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디지털 특화상품을 지속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지난 25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미얀마 중소기업개발운영위원회(Myanmar MSME Development Working Committee)와 ‘한-미얀마 중소기업 지원정책 협력 및 상호 진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미얀마 중소기업개발운영위원회는 미얀마의 중소기업 발전 정책을 수립·추진하는 정부 기구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중소기업 지원 정책 협력 및 유관 정보·인력 교류 △양국 중소기업 상호진출 활성화 지원 △미얀마 중소기업 정책 및 금융전문가 양성 △미얀마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상품 공동 개발 및 노하우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미얀마 정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양국의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미얀마는 베트남과 함께 인도차이나반도에서 가장 큰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라며 “양국 중소기업 발전과 경제협력에 기여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신(新)남방정책에 공조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추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