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농협금융 최초 3연임 최고경영자(CEO)'.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작성한 기록이다. 그는 뼛속부터 ‘농협인’으로 지내오면서 농업 현장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영업능력을 키웠다. 이 행장의 ‘영업본능’은 경력 내내 빛났고 농협은행 사상 최초 '1조원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그가 보여준 경영 능력을 볼 때 새롭게 주어진 1년 임기 동안 ‘비이자·해외법인 부문 경쟁력 강화’라는 숙제를 푸는 데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 현장서 구르며 키운 ‘현장체질’, 영업력 강화로 이어지다 이 행장은 1960년 6월 21일 경기도 포천에서 태어났다. 넉넉지 않은 가정에서 자란 그는 담임 선생님이 학비가 무료인 농협대학교에 진학하라는 권유로 농협대에 진학했다. 그는 농협인이 될 생각이 없었지만 대학 수업을 들으면서 꿈을 키웠다고 전해진다. 대학을 졸업하고 1981년 포천농협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그의 뛰어난 영업능력은 현장경험에서 비롯됐는데, 포천농협 시절 교과서에는 없는 보물 같은 지식을 쌓았다. 그는 포천농협에서 일하면서 과수를 출하하고 생활물자를 하나로마트에 공급하는 일을 했다. 또 서울 마장동에 가축을 팔 때는 분뇨를 뒤
<농협금융지주> ▲ 경영지원부장 정종관 ▲ 사업전략부장 황종연 ▲ 디지털전략부장 조청래 ▲ 리스크관리부장 이재윤 <농협은행> ▲ 종합기획부장 반채운 ▲ 경영지원부장 김형기 ▲ 홍보국장 문상철 ▲ 마케팅전략부장 이창기 ▲ 개인고객부장 이연호 ▲ 퇴직연금부장 김기현 ▲ 투자금융부장 서진택 ▲ 외환사업부장 김평태 ▲ 공공금융부장 백남성 ▲ 농업금융부장 이훈 ▲ 대손보전기금부장 차재택 ▲ 인사부장 금동명 ▲ 업무지원센터장 박찬오 ▲ 여신심사부장 손원영 ▲ 여신관리부장 최영식 ▲ 기업개선부장 이정환 ▲ 리스크관리부장 김광주 ▲ 디지털채널부장 정종욱 ▲ 디지털마케팅부장 이정한 ▲ 고객행복센터장 허옥남 ▲ 신탁부장 최순체 ▲ 수탁업무센터장 이청훈 ▲ 자금부장 이재충 ▲ 자금운용지원단장 이순재 ▲ 정보보호부장 임순혁 ▲ IT보안부장 김대형 ▲ IT기획부장 박수기▲ IT금융부장 조상진 ▲ IT디지털금융부장 위길량 ▲ IT카드개발단장 김동수 ▲ 카드회원사업부장 서준호 ▲ 카드신용관리부장 김창선 ▲ 준법감시부장 서덕문 <농협생명> ▲ 경영기획부장 여운철 ▲ 경영지원부장 주경돈 ▲ 농축협사업부장 김근호 ▲ 영업지원부장 김기동 ▲ 고객지원부장 정종효
[FETV=유길연 기자] 한국의 워킹맘들이 직장에서의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 실현 정도가 높아진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B금융그룹은 한국 워킹맘의 개인과 가정생활, 직장에서의 라이프스타일과 금융행동을 분석하고 금융 애로사항과 니즈 파악을 위한 ‘2019 한국워킹맘보고서’를 9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첫 발간 이후 두 번째 연간보고서이다. 2019 한국워킹맘보고서는 한국 워킹맘의 라이프스타일과 금융행동 분석을 위해 현재 경제활동 중에 있는 고등학생 이하의 자녀를 둔 여성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분석·정리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워킹맘은 주 52시간제도 도입으로 워라벨 실현에 한발 다가선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워라벨을 위해 직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직장·조직내 분위기 조성’으로 꼽혔다. 또 현 직장에서 ‘10년 이상’ 근무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30~40대 워킹맘이 40%가 넘었다. 주된 이유로 ‘가계경제에 보탬이 되거나’, ‘재산을 늘리기 위해서’로 응답했다. 워킹맘의 95%는 퇴사를 고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깊게 고민했던 시기는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했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5일 연말 세제혜택에 관심있는 고객들과 함께 질의응답(Q&A) 형식으로 연금에 대해 알아보는 제2회 ‘연금스쿨’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연금스쿨은 신한은행이 고객들의 노후 및 은퇴 준비를 위해 진행한 ‘퇴근 후 100분’과 ‘부부은퇴교실’ 참석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만든 후속 프로그램이다. 연금에 대한 궁금증을 질의응답 중심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쉽게 알아갈 수 있게 진행한다. 이번 ‘연금스쿨’은 늦은 시간인 저녁 7시에 진행됐음에도 참석 이벤트에 응모한 50여명의 고객이 참석했다. 은퇴재무설계의 핵심인 연금으로 은퇴 후에도 월급을 받는 방법과 연금액을 늘릴 수 있는 적극적인 상품관리 전략에 대해 1시간 30분 동안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 참석했던 한 고객은 “연금과 세제혜택에 대한 법규와 내용이 너무 복잡하고 광범위해서 어디서부터 알아보기 시작해야 할지 난감했는데 연금스쿨에 참여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연금 상품 운용을 잘해서 은퇴 후에도 돈 걱정없이 하고 싶은 일을 다 해봐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퇴 준비를 위해 많은 고객들이 연금에 가입하고
[FETV=유길연 기자] KB금융지주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KB금융은 6일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230만3617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 규모는 총발행주식수의 0.55%이며 소각 예정일은 오는 12일이다. 소각 대상 자사주는 KB금융이 이미 취득해 보유하고 있는 2848만주 중 일부다. KB금융은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자사주를 매입한 이래 현재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약 1조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저금리, 저성장 영업환경에서 은행의 성장성 한계 및 수익성 개선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큰 상황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KB금융은 지난 9월말 현재 BIS총자본비율이 15% 이상이고 보통주자본비율은 14%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이처럼 금융권 최고 수준의 자본력을 유지하고 있어 배당,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한 차원 높은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할 수 있었다”고 덧붙혔다. 미국, 호주, 대만 등 글로벌 금융회사들의 경우 자사주 소각이 일반화돼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계열사 대표이사 추천을 마쳤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농협금융 사상 첫 3연임에 성공했다. 농협금융지주(회장 김광수)는 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추천 절차를 완료했다. 임추위는 사외이사 4인, 비상임이사 1인, 사내이사 1인 총 6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임추위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자를 심사·선정하며, 그 외 계열사는 해당 회사별 임추위에서 후보자를 추천한다. 사내이사인 최창수 농협금융 부사장은 대표이사 후보군에 포함돼 이번 임추위에서는 제외됐다. 후보자들은 각 회사별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2020년 1월 1일부터 개시된다. 임추위는 지난달 15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후 한 달여간 종합적인 경영능력, 전문성, 사업성과 등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압축해 왔으며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이번 인사에 관해 그동안의 경영성과를 반영하고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회사별 적임자를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장에는 이 행장이 연임됐다. 이 행장은 전사적 역량을 디지털 전환(DT)혁
[FETV=유길연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6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을 부사장(사내이사)으로 선임했다. 손 부사장은 1962년생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이후 스마트금융부장, 기획실장, 농협미래경영연구소장 등을 거쳐 올해부터부터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을 맡고 있다. 농협 내 대표적인 기획・전략통이다. 손 부사장은 디지털 및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통찰력과 전문성을 겸비했다. 따라서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을 도와 미래 혁신과 경영 내실화를 달성하기 위한 적임자라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손 부사장이 경영기획부문장을 맡으며 경영 패러다임 전환 및 신수익원 발굴에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며 “조직 내 기대감이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KEB하나은행은 지난 5일 ‘청춘이 마케팅하다!’ 를 주제로 3개월간 진행해 온 대학생 참여형 마케팅 프로그램 ‘영하나 마케팅크루 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영하나 마케팅크루는 젊은 대학생의 시선에서 하나은행의 새로운 마케팅 방안과 미래 전략을 직접 수립하고 진행하는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이다. Z세대의 참신한 생각과 시각을 은행에 불어넣어 새로운 변화와 활발한 소통을 도모한다. 최종 선발된 7개 팀 34명의 영하나 마케팅크루 2기 대학생들은 ‘K리그 축덕카드’, ‘도전 365적금’ 등 하나은행 상품을 주제로 온라인·오프라인 마케팅을 직접 수행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리테일 신규시장을 활용한 금융 신상품 패키지와 광고 캠페인 전략을 제안한 전국 대학생광고연합동아리 '애드플래쉬'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또 총 600만원 상당의 장학금 전달을 마지막으로 영하나 마케팅크루 2기의 공식 활동이 마무리 됐다. 앞서 지난달 수료식을 가진 ‘영하나 러닝크루 2기’ 39명의 대학생 중 우수 활동자 10인에게는 지난 1일 개최된 마카오 국제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특전이 제공됐다. 영하나 러닝크루는 러닝을 통해 건강한 하나은행의 이미지를
[FETV=유길연 기자] 금융당국이 최근 원금 손실로 문제가 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를 판매한 금융사들은 손실의 최대 80%까지 보상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금융감독원은 5일 DLF 관련 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원금 손실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에게 금융사가 손실규모의 40~80%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배상 비율 80%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은행 본점 차원의 과도한 영업과 심각한 내부통제 부실이 대규모 불완전판매로 이어져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점이 최초로 배상 비율에 반영됐다. 지난 8월 주요 국가의 금리가 하락하면서 국내 금융사들이 판매한 영국, 미국, 독일의 금리와 연계된 파생결합상품의 원금 손실률이 커져 문제가 됐다. 최근에는 독일 등 주요국가의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수익률이 플러스(+)로 반등해 피해 규모가 그나마 줄은 상태다. 지난달 19일 만기인 우리은행 DLF는 2.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FETV=유길연 기자] JB금융지주가 금융 데이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활용 및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략 실행을 위해 경영전략그룹 산하에 신규 조직을 신설하고 박종춘 상무를 신임 최고디지털책임자(CDO)로 5일 선임했다. 박 상무는 1969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 학사, 말레이시아 국립대 경영학 석사, 명지대학교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국제재무분석사(CFA)이기도 하다. 신한은행과 한화생명을 거친 디지털 전문가다. 지난 1994년부터 2012년까지 신한은행에서 재직하며 영업점, 신용기획부, 심사기획실, 리스크공학부, 외국고객부를 두루 거쳤으며 신한은행과 조흥은행 합병에 따른 통합신용평가시스템 개발, 특수금융(발명특허)과 기업신용평가시스템 방법론 등을 개발한 바 있다. 이후 2012년부터 한화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핀테크팀장, 블록체인팀장, 신사업팀장을 맡았다. 이 기간 동안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핀테크·디지털 기반 신사업, 빅데이터와 채널구축 관련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박 상무는 ”이제 금융시장은 상품과 서비스가 아닌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두고 경쟁하는 시대”라며 “디지털화를 위한 대내외 협력을 통해서 빅데이터, 딥테크, 디지털 커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