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최근 연임을 확정지은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일성은 '스마트(S.M.A.R.T)하게 일하기' 이었다. 신한금융은 하반기 신입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16일부터 4박 5일간 경기도 용인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그룹 공동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본점에서 그룹 신입직원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신입직원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회장은 신입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설문을 바탕으로 구성된 문항들을 신한의 과거, 현재, 미래 순으로 구성해 직원들과 대화했다. 특히 내년도 신한금융의 화두인 '일류(一流)신한'을 강조하게 된 배경과 의미를 설명하며 '원 신한(One Shinhan) 전략'을 통해 성과를 기하급수적으로 성장시키는 기업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소 역량 강화 실행 방법론인 '스마트(S.M.A.R.T)'를 소개했다. 이는 ▲S(Specific & Segmentation·구체적&세분화) ▲M(Measurable·측정가능한) ▲A(Action-oriented·활동 지향적) ▲R(Realistic·현실적인) ▲T(Time-based·기간설정)의 머리글자에서 따온 합성어
[FETV=유길연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100억원을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놨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1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당에서 진행된 ‘회망 2020 나눔캠페인’에 참석해 장애인·저소득 소외계층·사회복지시설 지원 명목의 성금 100억원을 전달했다. 성금 모금엔 하나금융 내 12개 관계사가 모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2일 창립 14주년을 맞아 선포한 경영원칙 '넥스트(NEXT) 2030'에 따른 것으로, 하나금융은 '손님의 기쁨'을 넘어 '모두의 기쁨'을 추구하고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모든 이들과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성금 전달식에서 “사회적 가치관과 디지털 기술 등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 급변해도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사랑만큼은 변하지 않고 더욱 커져야 한다”며 “하나금융그룹의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 실천이 사회 전반에 희망의 온도를 높여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저출산 시대 육아문제 해결을 위한 보육지원 사업,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 지원, 일자리 창출을 위한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이 금융과 통신을 융합한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 ‘리브 M(Liiv M)’을 16일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리브 엠은 지난 달 고객 대상으로 베타 오픈을 실시한 바 있다. 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셀프 개통’, ‘친구결합 요금할인’ '잔연데이터 환급' 등을 새롭게 선보인고 밝혔다. 우선 모바일 웹을 통한 완전 비대면 ‘셀프개통’이 가능하다. 기존 통신사에 가입할 때는 대리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콜 센터에 전화해야 하는데, 이런 불편함을 없앴다. 가족 뿐 아니라 친구, 직장동료 등 누구나 결합해 요금을 할인 받는 ‘친구결합 서비스’도 제공된다. 1인 가구 트렌드를 반영하고, 기존 통신사 가족결합 할인 시 대리점에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했다는 것이다. 미사용 데이터를 돌려주기도 한다. 대화형 뱅킹서비스 앱 ‘리브똑똑(Liiv TalkTalk)’에서 리브 M의 실시간 데이터·요금조회 기능도 제공된다 아울러 금융과 통신 융합서비스도 선보인다. ‘유심(USIM) 보관서비스’는 안전한 저장소인 유심에 개인정보를 저장하며, 리브똑똑, 리브 등의 국민은행 앱 본인인증 시 필요한 정보가 자동입력돼 고객의 데이터 입력을 간소화 해
[FETV=유길연 기자] KB금융그룹은 자사가 육성하는 스타트업 ‘KB스타터스’ 가운데 한 곳인 ‘애자일소다’가 ’10-10클럽’의 주인공이 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6월 ‘플라이하이’에 이어 두번째 10-10클럽 가입이다. 10-10클럽이란 KB금융 계열사로부터 10건 이상의 제휴와 10억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달성한 스타트업에게 수여하는 명예호칭이다. 지난해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애자일소다는 머신러닝 기반의 기업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프로세스 구축 및 의사결정 자동화를 지원하는 스타트업이다. 애자일소다는 범용성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KB국민카드, KB생명보험, KB손해보험, KB국민은행에 순차적으로 데이터분석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KB금융그룹과 10건 이상의 제휴를 달성했다. 또 최근 KB증권이 애자일소다의 기업공개(IPO) 주간사 계약체결과 함께 10억원을 투자하면서 ’10-10클럽’의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KB금융과 처음 인연을 맺었을 때 애자일소다는 데이터분석 스타트업에서 인공지능 플랫폼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였다. KB금융의 핀테크랩인 KB이노베이션허브는 애자일소다가 연구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KB청춘마루’가 지난 12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아이어워즈 2019 시상식’에서 웹사이트 문화분야 대상과 모바일사이트 기업브랜드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인터넷협회(회장 고경곤)가 주최하는 ‘아이어워즈 2019’는 웹어워드 코리아와 스마트앱 어워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인터넷전문가 350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온라인 평가심사 결과를 토대로 혁신적이고 우수한 서비스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KB청춘마루는 ‘2018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과 ‘2019년 서울시 건축상’을 수상하며 오프라인 공간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온라인 공간으로서의 우수성도 인정 받았다. 이 같은 성공은 미래고객 지원을 강조하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윤 회장은 그룹 차원에서 지속가능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청춘 고객에 대한 지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KB청춘마루는 아이덴티티인 노랑계단을 온·오프라인 공간에 일관되게 적용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오프라인 공간에서 노랑계단을 통해 층을 오르내리며 공간을 즐기고 온라인 공간에서는
[FETV=유길연 기자] ‘엉클(Uncle) 조’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13일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 중 신한금융을 ‘리딩금융’으로 이끈 그의 ‘에너자이저 조’ 행보는 계속된다. 조 회장은 1957년 충남 대전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1984년 신한은행에 입사했다. 그는 신한은행에서 33년 만에 은행장까지 오른 정통 '신한맨'이다. 인사부장과 기획부장, 뉴욕지점장으로 일했다.신한은행 뉴욕지점장으로 근무하던 시절은 외환위기가 터진 직후였다. 이 때 그는 외화조달 창구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그 뒤 본사 글로벌사업그룹장을 맡으면서 신한은행의 글로벌 전략인 아시아 금융벨트를 구축하는데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이후 리테일부문·영업추진그룹 부행장을 거쳐 2013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을 맡았다. 그는 이 시절 임직원들과 회식자리에서 직원들과 거리낌없이 사발에 소주를 부어 마시며 어울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의 별명인 ‘엉클 조’도 이때 생겼다. 이러한 별명은 조직의 인화를 이끌어내는 능력을 리더의 덕목으로 꼽는 조 회장의 생각과도 맞아 떨어진다. 또 조 회장은 이 시절 펀드슈퍼마켓 출범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조 회장은
[FETV=유길연 기자] KB금융지주가 사외이사 선임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지난 12일 제8차 사추위를 개최하고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로 선임할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위원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사추위 위원장인 박재하 이사는 내년 3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4인(스튜어트 솔로몬, 선우석호, 최명희, 정구환)의 사외이사를 대상으로 중임 희망 의사를 타진했다. 그 결과 4인 모두 중임을 희망한다는 뜻을 확인했다. 유석렬, 박재하 이사는 최장임기 5년 만료로 퇴임할 예정이다. 이에 사추위는 오늘 회의에서 중임 사외이사 후보 4인을 확정하고 사추위원의 투표를 통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위원을 선정했다. 인선자문위원회는 유석렬, 박재하 이사 후임으로 선임할 신임 사외이사 후보 2인을 추천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사추위는 향후 사외이사 후보자들에 대한 인선자문위원의 평가 결과 집계, 평판 조회, 자격검증 등을 위해 3차례 더 개최된다. 이 후 내년 2월 중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KB금융의 사외이사 후보 추천 프로세스는 3단계로 구성된다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을 ‘리딩금융’으로 이끈 조용병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꽃길만 걸어온 조 회장이지만 앞으로 3년 동안 해결할 과제도 산적해있다. 조 회장 앞에는 해외부문 경쟁력 강화,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와 신한생명 합병, 자본시장부문 경쟁력 강화, 금융당국과의 관계 설정이라는 숙제가 놓여 있다. 13일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조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 조 회장은 오후에 예정된 이사회 의결을 거쳐 회장 후보로 확정되고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된다. 임기는 3년이 주어진다. 조 회장은 공격적으로 인수합병(M&A)시장에 뛰어들고 글로벌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신한금융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임기 중 오렌지라이프, 부동산신탁회사를 인수해 비은행부문을 강화했다. 또 '원 신한'을 목표로 지주회사가 주도하는 매트릭스 조직인 글로벌투자금융(GIB)를 구축해 계열사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조 회장의 지휘로 신한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순익 2조8960억원을 거둬 KB금융그룹을 따돌리고 1등 금융그룹에 올랐다. 특히 신한금융은 은행·이자부문 의존도를 낮추면서 수익다각화를 꾀해 향후 시장 변동성에도 대응했다는
[FETV=유길연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성공 배경으로는 실적 개선이 첫 손가락에 꼽힌다. 경기 위축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신한금융은 분기마다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신한금융은 올해 3분기까지 순이익 2조 8960억원을 내면서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에 이어 연간 '3조클럽' 달성 가능성도 높였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리딩금융'자리를 수성할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은 2017년 취임 후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와 아시아신탁 등을 인수·합병(M&A)하면서 비(非)은행 부문을 강화했다. 올해부터 오렌지라이프 지분 59.15%를 인수한 효과가 반영되면서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무려 37% 급증했다. 저금리에도 업계 최고 수준의 순이자마진(NIM)을 유지하며 이자이익도 5% 넘게 불어났다. 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손익이 전년동기 대비 471억원이 증가한 2921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해외 부문 기여도는 7%에서 10.1%로 높아졌다. 동남아시아 등 조 회장의 해외 시장 공략 승부수가 통한 셈이다. 경영종합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
[FETV=유길연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이후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3년의 임기가 주어진다. 신한금융지주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3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신한금융지주회사 본사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조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이날 회의는 각 후보의 경영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적합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평판조회 결과를 검토한 후 후보자들을 심층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면접 절차가 종료된 후에 위원간의 최종 심의와 투표를 거쳐 조 회장을 만장일치로 임기 3년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회추위는 조 회장이 신한은행장, 신한금융 회장 등을 역임하며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요구되는 통찰력, 조직관리 역량, 도덕성 등을 고루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지난 3년간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 인수 등을 통해 신한금융을 국내 리딩 금융그룹으로 이끈 점을 인정받았다. 또 조 회장이 신한의 1등 금융그룹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에 대응하여 조직의 변화를 이끈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