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IBK기업은행은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하기에 앞서 출산 등 휴‧복직자만을 대상으로 1월 중 인사발령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정기인사의 불가피한 지연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라는 윤종원 행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통상 1월과 7월, 연 2회의 정기인사를 실시하는 데 정기인사 시기에 맞춰 출산, 육아 등으로 휴‧복직을 계획하는 직원들이 많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윤 행장이 취임 후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와 ‘적재적소 인사’를 강조했다”며 “여러 사정으로 상반기 인사가 다소 지연될 수 있겠지만 휴‧복직을 계획하고 있는 일부 직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것이 이번 인사발령의 취지”라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KEB하나은행·우리은행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에 대한 자율조정 배상에 들어갔다. DLF 사태와 관련해 은행과 경영진에 대한 징계를 결정하는 금융당국의 심의를 하루 앞두고 이뤄진 결정이다. 이번 결정으로 하나·우리은행이 제재심에서 작년 12월 말 당국으로부터 사전통보 받은 중징계를 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하나·우리은행은 15일 자율조정 배상안을 의결하고 영업점을 통해 배상 절차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이번 배상은 지난해 12월 5일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가 해외금리 연계 DLF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에게 판매 은행이 배상하라고 결정한 것에 따른 조치다. 당시 금감원 분조위는 DLF 피해자 가운데 가운데 대표적인 유형의 6명이 입은 손해액의 40∼80%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또 다른 투자자들에 대해선 분조위가 결정한 배상 기준을 토대로 은행이 투자자와 자율조정 방식으로 배상하라고 했다. 하나은행은 이날 자율조정 배상을 결정하기 위해 ‘해외금리 연계 DLF 배상위원회’를 개최했다. DLF 배상위원회 첫 회의에서는 금감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의 손해배상기준(안)에 따라 사실관계를 확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 600여명에 대한 자율조정 배상에 돌입했다. 우리은행은 15일 이사회를 열어 자율조정 배상안을 의결하고 영업점을 통해 배상 절차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이번 배상은 지난해 12월 5일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가 해외금리 연계 DLF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에게 판매 은행이 배상하라고 결정한 것에 따른 조치다. 당시 금감원 분조위는 DLF 피해자 가운데 가운데 대표적인 유형의 6명이 입은 손해액의 40∼80%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또 다른 투자자들에 대해선 분조위가 결정한 배상 기준을 토대로 은행이 투자자와 자율조정 방식으로 배상하라고 했다. 우리은행의 자율조정 배상 대상은 독일 국채금리와 연계된 DLF에 가입해 손실이 확정된 고객과 영국 금리와 연계된 DLF를 가입했다가 중도해지를 해 손실이 확정된 고객 등 600여명이다. 배상 비율은 분조위가 결정한 55%를 기준으로 해서 판매 절차 준수 여부, 과거 투자 경험 등 가감조정 사유에 따라 고객별로 차등 적용된다. 해당 영업점으로부터 배상 비율을 전달받은 고객이 동의서를 제출하면 즉시 배상금액을 받을 수 있다. 우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은행은 설 연휴를 맞아 ‘안심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설 연휴 영업점 휴무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고객의 현금, 유가증권, 귀중품 등을 무료로 보관해주는 것이다. 안심서비스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영업점에서 실시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인근 영업점에 방문해 대여금고 보유 여부, 보호예수 절차 등을 사전 문의 후 이용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전국 194개 영업점에서 대여금고를 운영 중에 있으며 연휴 안심서비스 실시 기간 동안에는 이용수수료가 면제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연휴 기간 중 안심서비스 실시를 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더 편안한 마음으로 고향에 다녀오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KEB하나은행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배상위원회’를 개최하고 자율조정 배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지난 14일 각 은행으로 전달한 ‘DLF 불완전판매에 대한 손해배상기준(안)’에 따른 조치다. 하나은행은 신속하고 공정한 배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 날 개최한 DLF 배상위원회 첫 회의에서는 금감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의 손해배상기준(안)에 따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투자 고객에 따라 40%, 55%, 65% 등의 배상률을 심의·의결했다. 결의된 내용은 영업점 등 이해관계자에게 통지해 고객과 합의를 통해 즉시 배상키로 했다. 하나은행의 DLF 배상위원회는 법조계, 금융관련 학회, 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위촉된 6명의 외부 전문위원들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자율조정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는 것이 하나은행의 설명이다. 하나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약 400여 건의 자율조정 배상 대상 건수에 대해서 판매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등 자율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신속한 배상을 준비해 왔다. DLF 배상위원들은 “하나은행의 신속하고 투명한 배상절차가 신뢰 회복으로 이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세계 최대 비료협동조합인 인도비료협동조합(IFFCO)과의 조인트벤처(JV) 방식으로 인도 금융시장에 진출한다. 15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김광수 회장은 지난 14일 인도 뉴델리 IFFCO 본사에서 농협금융과 IFFCO 양 그룹 산하의 여신전문금융 자회사간 투자서명식을 가졌다. 농협금융의 자회사인 NH농협캐피탈은 IFFCO 산하 트랙터 금융 전문회사인 IFFCO-키산 파이낸스(이하 키산)의 지분 약 25%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서며 현지 농기계 구매 및 담보대출 사업에 참여한다. 이는 한국계 금융회사 최초로 조인트벤쳐 방식을 통해 인도에 진출한 사례다. 농협캐피탈은 이번 합작을 통해 연 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최대 트랙터 시장인 인도에서 세계 1위 비료협동조합인 IFFCO의 영업채널과 안정적인 사업물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성사된 농협캐피탈의 합작 사업은 농협금융그룹의 인도 금융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첫 번째 행보다. 농협캐피탈은 우선 키산의 현지 농기계 구매 및 담보대출 사업에 참여하고 향후 사업영역 확대를 모색할 예정이다. 또 농협금융은 현재 설립 준비 중인 NH농협은행의 인도 현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특별 출연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소재 소기업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65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4000여 개 업체에 신규 대출이 가능한 1000억원 규모의 대출 한도를 조성했다. 또 신한은행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의 특별 보증을 바탕으로 경기도 지역 내 소기업, 소상공인에게 최저 연 1% 후반대의 저금리로 특별보증 대출을 진행한다. 보증료 감면과 보증 한도 우대혜택도 동시에 제공해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20년 황금 쥐띠해 소상공인들에게 더욱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서울 강남구 소재 건설공제조합 본사에서 건설공제조합과 ‘해외건설공사 보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보증 상품인 ‘KB-건설공제조합 구상보증서(Counter Guarantee)’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건설사가 건설공제조합에 보증 신청을 하고 건설공제조합은 국민은행의 해외 또는 국내 지점 앞으로 구상보증서를 발행하고 국민은행은 이 구상보증서를 근거로 원보증서를 발행하는 구조다. 보증한도는 총 6000억원이며 건별 최장보증기간은 8년이다. 해외건설계약은 대부분 거액의 장기계약으로 현지 발주처는 건설사에게 공사 단계별로 현지 은행이 발행한 다양한 지급보증서 제출을 요구한다. 건설사의 요청으로 보증서를 발급한 현지 은행은 건설사의 공사 불이행 사유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국내은행들의 지급보증서를 다시 요구하고 있어 공사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국민은행과 건설공제조합은 10개국에 소재한 국민은행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건설공제조합에서 발급한 구상보증서를 근거로 현지 발주처에 지급보증서를 발급할 예정
[FETV=유길연 기자] 윤종원 신임 IBK기업은행장의 출근 저지가 13일 동안 이어지면서 기업은행의 경영 차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노동조합도 최근 투쟁의 목적은 윤 행장 사퇴가 아닌 '인사제도' 투명화를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경영 정상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분위기다. 금융권은 기업은행의 새로운 인사제도의 수용 여부에 따라 노사 타결의 시간도 당겨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윤 행장은 15일 기업은행 노조의 저지로 출근하지 못했다. 이로써 윤 행장은 지난 3일 이후 열흘 넘게 출근길이 가로막혔다. 윤 행장은 현재 기업은행 본점이 아닌 금융연수원에 마련한 임시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지난 13일엔 취임 후 처음으로 임원들과 경영현안점검회의를 주재했다. 하지만 정상적인 집무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윤 행장이 출근이 늦어지면서 기업은행의 경영 공백도 커지고 있다. 당장 기업은행의 부행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인사가 미뤄지고 있다. 기업은행의 인사는 통상 1월 중순에 이뤄진다. 지난해에는 1월 15일에 단행됐다. 현재 기업은행은 수석부행장을 비롯해 부행장 5명의 임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장주성 IBK연금보험 대표, 서
[FETV=유길연 기자] KB금융그룹은 15일 서울시 중구 정동에 위치한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희망 2020 나눔캠페인’에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했다. ‘희망 2020 나눔캠페인’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성금 모금 캠페인인다. KB금융은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20여년 동안 참여해 오고 있다. 총 누적 기부액은 1210억원에 달한다. 윤 회장은 “KB금융의 경영 슬로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바탕으로 사회 구성원과 함께 희망을 나누며 따뜻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