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가 오름세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12월 생산자물가는 한 달 전보다 0.3% 올랐다. 작년 10월(-0.2%)과 11월(-0.1%) 내리 마이너스를 보인 생산자물가가 오름세로 반등했다. 생산자물가가 상승한 이유는 농산물, 수산물 가격이 뛴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농림수산물 생산자물가가 4.0% 올랐다. 장마로 무 파종 시기가 늦어진 탓에 출하량이 줄면서 무 생산자물가가 30.7% 올랐다. 냉동 오징어는 중국 어선 불법조업, 수온 상승 등의 영향에 11.9%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오르며 석유화학 제품이 속한 공산품 생산자물가도 0.2% 상승했다. 그간 하락하던 모니터용 LCD 생산자물가는 제품 공급량이 줄며 0.8% 올랐다. 서비스 생산자물가는 한 달 전에 비해 변동 없었다.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휴양콘도(10.8%)가 올랐으나 전세버스(-8.7%) 등의 물가가 낮아진 영향이다. 1년 전과 비교한 생산자물가는 0.7% 상승했다. 연간으로 보면 지난해 생산자물가는 1년 전과 같았다. 생산자물가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각각 3.5%, 1.9% 올랐으나 지난해는 국제유가와 농
[FETV=유길연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역사회 소외이웃이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 2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희망상자’ 전달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명절을 앞두고 나눔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센터장은 2020년 우리금융그룹 신입직원 300여명과 함께 희망상자 3000개를 직접 제작했다. 우리희망상자는 명절에 홀로 계신 어르신을 위한 먹거리를 포함해 총 15가지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우리은행 34개 영업본부소속 임직원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산하 전국 노인복지시설에 직접 방문해 우리희망상자를 전달할 예정이다. 손 회장은 “소외이웃들이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금융그룹은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고객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교직원공제회의 자회사 더케이손해보험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더케이손보의 지분 70%를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인수가는 1000억원 내외로 전해진다. 하나금융은 가격 등 인수 조건을 더케이손보 측에 전달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다. 하나금융의 이번 인수는 비은행부문 강화를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김 회장은 지난 2014년에 그룹 전체 이익 가운데 비은행 계열사의 비중을 30%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하나금융이 소유하지 않은 손해보험사가 필요하다. 이에 하나금융은 더케이손보를 인수해 손보업 등록허가를 취득해 비은행부문 이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더케이손보는 교직원공제회가 100% 출자한 회사다. 자동차보험 전문회사로 출범해 2014년 종합손보사로 승격했다. 자산규모는 업계 하위권을 맴돌지만 가입자의 상당수가 교직원이라는 점과 종합손보사 면허를 갖고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FETV=유길연 기자] 은행연합회는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와 은행권의 소통을 강화하고 금융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은성수 금융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은 위원장과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및 시중은행장,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은 위원장과 은행장들은 최근 경제·금융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은행권 현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은 위원장은 “은행권이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고 소비자보호를 강화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은행권 자금이 혁신․중소기업 대출로 흘러갈 수 있도록 기업여신시스템을 혁신하고 중․저신용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을 활성화해야 한다”라며 “또 소비자 보호를 위한 내부통제제도 강화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은행권은 저성장·저금리·저출산·고령화 등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은행권이 실물경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금융의 포용성을 강화해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은행이 동산금융, 기술금융, 지적재산권(IP)금융 확대 등을 통해 혁신·벤처·중소
[FETV=유길연 기자] IBK기업은행은 윤종원 행장이 직원 구조조정·급여체계 개편을 도입하려고 한다는 노동조합의 주장에 대해 “언급한 바가 없다”고 20일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영업실적이 부진한 자회사의 경우 부사장 2인 체제의 필요성에 대한 내부보고를 받았을 뿐 직원들에 대한 구조조정은 언급하지 않았다”며 “직무급제 도입도 직원과 노조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판단할 사항으로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노조는 윤 행장이 임원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직무급제로의 급여체계 개편, 자회사 구조조정 가능성을 거론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노조는 이날 오전 진행된 윤 행장 규탄집회에서 구조조정과 직무급제 도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윤 행장은 금융위원회 제청을 거쳐 지난 3일 임명됐지만 노조의 반대로 본점이 아닌 서울 종로구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윤 행장은 20일 현재 16일째 출근길에 오르지 못하면서 역대 국내 은행장 ‘최장 출근저지’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양 측의 팽팽한 의견 대립 속에서 2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선출되는 한국노총 신임 지도부가 기업은행 농성장을 찾을 것으로 전해진다. 노조의 윤
[FETV=유길연 기자] 수협은행의 작년 세전 당기순이익이 1년 전에 비해 5% 줄었다. 반면 자산 규모는 늘고 건전성은 개선됐다. 수협은행은 지난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이 같은 성과 달성의 의미와 2020년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2020년 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빈 은행장을 비롯한 주요임원과 광역·지역금융본부장, 전국영업점장, 책임자 등 약 600여명과 미얀마 MFI법인장, 지점장들이 참석했다. 정기인사에 따른 승진자 임명장 수여식 및 2019년 경영대상 및 종합우수상 등 우수 영업점에 대한 시포상이 진행됐다. 수협은행의 작년 세전 당기순익은 지난 2018년(3010억원) 대비 5%(149억원) 감소한 2861억원(잠정치)을 기록했다. 반면 총자산은 같은 기간 11.8%(5조원) 늘어난 47조 6000억원을 달성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10%포인트 하락한 0.46%로 개선됐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작년 ‘은행거래고객 330만명, 창구업무혁신, 동남아 금융시장 개척 등’ 은행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기준금리 및 순이자마진(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해외 진출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기술보증기금-우리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금융지원 대상은 △제조업 △제조업 겸영 도소매업 또는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는 모기업(중소, 중견)의 해외종속 기업이다. 우리은행은 해외에 진출 또는 진출 예정인 기업에 대해 기술보증기금이 국내 모기업에게 발급한 지급보증서를 담보로 은행 해외 영업망을 통해 현지 기업에게 여신을 직접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26개국 474개의 글로벌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그룹은 동남아 지역의 영업기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해외 영업망을 활용하여 우량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전세대출을 이용한 갭투자(매매가격과 전셋값 차이가 적은 주택을 전세를 끼고 사는 방식)를 막기 위한 9억원 이상 고가 주택 대출 금지 규제 시행 첫날인 20일 대부분 은행 대출 창구는 평소처럼 차분했다. 이미 지난해 10·1 대책을 통해 고가주택 보유자에 대한 공적 전세대출보증(주택금융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 차단등 제도 시행에 따른 영향이 예상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9억원 이상의 고가 주택이 밀집해 있는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지점들은 침착한 분위기 속에서 업무가 이뤄졌다. 서초구에 위치한 KB국민은행의 한 지점은 개인금융 소비자들은 입출금 업무 위주로 문의가 이어졌다. 대출은 기업대출 상담 소비자들이 주를 이뤘다. 송파구의 국민은행 지점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송파 지점의 한 상담 직원은 “규제 변화로 문의를 해오는 고객들이 있는 편이다”라며 “하지만 다른 업무에 방해될 정도로 오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2020 신년기자회견에서 부동산 가격 안정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지금의 부동산대책이 시효를 다했다 판단되면 보다 강력한 대책을 끝없이 내놓을 것
[FETV=유길연 기자] IBK기업은행은 혁신 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혁신성장·소상공인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혁신성장 특별대출’은 첨단제조·소재·부품, 지식 서비스 등 혁신산업 분야의 창업 7년 이내 기업에게 보증기관 보증서를 담보로 1%포인트 대출금리를 자동 감면하는 대출이다. 최장 8년간 감면금리를 제공해 혁신기업의 금융비용을 줄여준다. 총 지원규모는 1조원이다.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대출’은 보증기관으로부터 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별도의 가산금리 없이 대출 실행시점의 기준금리(20일 기준 코리보 1년물 1.49%)를 대출금리로 적용한다. 최장 3년까지 기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고 보증료도 우대한다. 총 지원규모는 1조 2000억원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성장을 이끌 혁신기업과 서민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해 혁신금융과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ETV=유길연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나눔의 날’ 활동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제14기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75여 명의 학생들이 함께했다.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은 대학(원)생들이 겨울방학 8주 동안 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잠재적 시민사회 활동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씨티은행이 후원하고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이 주관한다. 올해로 14년째 운영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폐목재를 활용해 '새활용' 벤치 및 탁자를 제작하면서 새활용을 통한 환경 보호 및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씨티은행은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학생들에게 시민의식 함양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프로그램 기간 중 하루를 ‘나눔의 날’로 지정해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필(必)환경”을 주제로 새활용 목공 활동을 진행하고 제작물은 지원주택 및 복지시설에 기증하여 취약계층에게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