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KEB하나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대응을 ‘경계’ 단계에 준한 비상대응 체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정부의 국가전염병 위기 대응 단계가 ‘경계’ 단계로 격상된 것에 따른 조치다. 하나은행은 이날 오전 지성규 행장을 위원장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현재의 위기대응 단계를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 하나은행 위기대응 4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으로 이뤄진다. 이에 하나은행은 은행 영업점을 찾은 손님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전 영업점에 손님용 손 소독제 및 비접촉식 체온계를 비치키로 했으며 감염 예방 수칙을 안내키로 했다. 또 은행 전 영업점 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동거가족을 포함한 직원의 감염 의심 및 확진시 자가격리 등의 비상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지 행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확산이 우려되는 현 상황에서 은행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은행 영업점을 찾는 국내·해외손님의 안전과 지속적인 금융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신탁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이후 금융당국의 신탁 상품 규제가 한층 더 강화되면서 신탁부문 경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신탁이익은 1915억원으로 1년 전(1628억원)에 비해 약 18%(287억원) 늘었다. 4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다. 반면 같은 기간 국민은행의 신탁이익은 1%(29억원) 감소한 2522억원을 기록했다. 두 은행의 신탁 이익 격차는 지난 2018년 9월 말 918억원에서 작년 같은 기간 606억원으로 300여억원 줄었다. '신탁'은 소비자가 맡긴 돈을 금융사가 부동산, 채권, 증권 등에 투자해 수익을 낸 뒤 그에 따른 수수료를 받는 서비스를 뜻한다. 개인연금 상품에 정기예금을 편입하거나 기초 지수 자산을 편입해 운용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수탁 자산에서의 수익 창출은 은행의 사업 능력을 판단하는 하나의 기준이 되고 있다. 특히 은행의 이익 구조가 '이자'에 편중돼 있다는 비판과 맞물려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작년 9월 말 기준 4대 시중은행의 총
[FETV=유길연 기자] 윤종원 신임 IBK기업은행장이 29일 마침내 정상 출근길에 오를 예정이다. 지난 3일 임기를 시작한지 27일 만이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기업은행 노조는 이날 윤 행장 출근저지 투쟁을 종료했다. 이날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 행장의 임명을 두고 불거졌던 '낙하산 인사' 논란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에 따른 조치다. 이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기업은행) 노사가 양보해 합의안을 마련하고 업무를 정상화하기로 했다"면서 "한국노총과 우리 당은 낙하산 근절 및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정책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기업은행장 임명 과정에서 소통과 협의가 부족해 이런 합의가 안 지켜졌다는 지적에 대해 민주당을 대표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원내대표는 전날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 행장, 김형선 기업은행 노조위원장 등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만나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윤 행장도 연휴 기간 노조 측과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설 연휴 기간 노사의 대화 끝에 잠정합의안이 마련됐다. 기업은행 노조는 지난 대선에서 금융노조와 맺었던 '낙하산 인사 근절' 약속을
[FETV=유길연 기자] 지난해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5대 주요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증가세가 둔화됐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이 작년 12월 말 기준 80조4581억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1.8%(1조4169억원) 늘었다. 통상 연말 연초 이사와 같은 계절적 수요가 있어 전세자금대출이 늘어나지만 일부 은행이 가계대출 총량 규제를 의식해 대출 영업을 자제해 4분기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연말 전세대출 증가세가 줄어들면서 작년 한 해 기준 5대 은행의 전세자금대출은 1년 전에 비해 27.3%(17조2553억원) 늘어 전년도 증가율 (41.9%)에 크게 못 미쳤다. 전세자금대출 증가세가 둔화된 것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인한 전셋값 약세와 함께 전세자금대출을 억제하는 정책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의 전셋값은 지난해 1.78% 하락해 전년(-2.87%)보다 하락세가 완화됐으나 서울 지역은 0.69% 떨어져 전년(-0.03%)보다 하락 폭이 커졌다. 지난 2018년 9·13 대책에 포함된 전세자금대출 규제도 전세대출 증가세 둔화에 한 몫 했다. 정
[FETV=유길연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2월 금리를 0.10%포인트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50%(만기 10년)∼2.75%(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포인트 낮은 연 2.40%(10년)∼2.65%(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제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 또는 일시상환 대출을 더 나은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탈 경우 u-보금자리론이나 t-보금자리론 금리와 같다. 또 전자약정을 할 경우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가 적용된다. 사회적배려층(한부모·장애인·다문화·3자녀 이상)이거나 신혼부부라면 추가적으로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다. 단, 우대금리 적용 결과 최종 대출금리가 1.2%미만인 경우에는 1.2% 적용된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시장 조달비용이 상승한 점을 감안해 보금자리론 금리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FETV=유길연 기자] IBK기업은행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아이 원(i-ONE) 햇살론 유스(youth)’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출대상은 대학(원)생, 미취업 청년, 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의 사회초년생으로 만 34세 이하이고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인 고객이다. 대출금리는 연 3.5%이며 한도는 최대 1200만원이다. 상환방법은 최장 15년 만기로 원금균등분할방식이다. 고객은 영업점 방문 없이 서민금융진흥원 앱(APP)에서 보증서를 신청·발급 후 기업은행 모바일뱅킹 ‘i-ONE 뱅크’에서 대출을 실행한다. 보증료율은 고객별 차등 적용하며 중도상환은 별도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대출이용 고객에게 ▲전자금융수수료 및 ATM 이체 수수료 면제 ▲중소기업 재직 청년전용 대출상품 ‘IBK퍼스트원대출’ 상담 연계 ▲중소기업 전문 일자리 플랫폼 ‘i-ONE JOB’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청년층 고객이 모바일뱅킹으로 쉽고 빠르게 저금리 정책금융상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오는 2월 말까지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 등을 통한 비대면채널 해외 송금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해피 뉴 이어 KB 해외 송금 감사 이벤트' 는 리브(Liiv), KB스타뱅킹, 인터넷뱅킹 등을 통해 미화 1000달러 상당액 이상의 해외 송금 거래를 이용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이벤트 기간 중 외국환은행지정등록을 한 후 미화 1000달러 상당액 이상 해외로 송금한 개인 고객은 경품 추첨 기회를 2회 제공한다. 이벤트 응모는 누구나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신세계이마트 모바일상품권 5만원권(50명), 삼성 보조 배터리(100명), 스타벅스 카페아메리카노 모바일쿠폰(100명)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민은행 홈페이지, 모바일뱅킹 및 전국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새해를 맞이해 국민은행 비대면 채널을 통해 해외 송금하는 고객이 알찬 경품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은행은 농협은행의 모바일 플랫폼인 올원뱅크에서 오는 31일까지 ‘럭키 2020 설특집 프리미엄 이벤트’ 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는 올원뱅크의 ‘프리미엄’서비스 이벤트 페이지에서 복주머니를 클릭해 응모할 수 있다. 당첨 여부는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총 202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올해 나의 운세를 살펴볼 수 있는 ‘재미로 보는 복채 없는 신년 운세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올원뱅크 프리미엄 서비스는 ▲드라마·예능 다시보기 ▲웹툰·웹소설 무료 감상 코인 지급 ▲오프라인 매장 할인쿠폰 제공 ▲인기 제품 파격 할인가 핫딜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특히 핫딜 서비스는 인기 제품(LG코드나인 청소기, 삼성전자 에어드레서, 돌체구스토 커피머신 등)을 추첨을 통해 8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종찬 농협은행 올원뱅크센터Cell리더는 “올원뱅크 이용고객을 위한 이벤트와 운세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고객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우리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우리은행장 추천을 위한 후보군(롱리스트)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금융 임추위는 손태승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노성태, 박상용, 정찬형, 전지평, 장동우 사외이사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6인 체제로 구성된다. 지난달 손 회장이 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해 운영하기로 함에 따라 임추위를 열어 은행 부행장 이상 경력을 보유한 내부출신 7명을 차기 은행장 후보군으로 확정했다. 지난 6일 우리금융 임추위는 은행장을 포함한 자회사 6곳의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일정을 논의했다. 22일 임추위에서는 은행장 후보에 대한 자격요건 및 후보군을 선정했다. 우리금융 임추위 관계자는 “새로 선임될 은행장 후보 선정 시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통한 고객중심 영업능력, 우리은행의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가치 극대화, 조직관리 능력 등을 고려해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다음 주 예정된 임추위에서 후보자에 대한 경영성과 및 역량 등 종합적인 검증 절차를 거쳐 은행장 최종 면접대상자(숏리스트)를 선정한다. 이 후 별도의 프리젠테이션 면접 등 심층 검증 절차를 거쳐 1월 말까지 은행장 최종 후보를 추천할
[FETV=유길연 기자]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결정이 길어지면서 우리금융그룹의 최대 계열사 우리은행장 후보 추천이 설 연휴 이후로 미뤄졌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제재심에 참석하고 있는 만큼 DLF 리스크를 털어내고 행장 선임에 돌입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우리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우리은행장 추천을 위한 후보군(롱리스트)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다음 주 예정된 임추위에서 후보자에 대한 경영성과 및 역량 등 종합적인 검증 절차를 거쳐 은행장 최종 면접대상자(숏리스트)를 선정한다. 이 후 별도의 프리젠테이션 면접 등 심층 검증 절차를 거쳐 1월 말까지 은행장 최종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임추위는 손태승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노성태, 박상용, 정찬형, 전지평, 장동우 사외이사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6인 체제로 구성된다. 지난달 손 회장이 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해 운영하기로 함에 따라 임추위를 열어 은행 부행장 이상 경력을 보유한 내부출신 7명을 차기 은행장 후보군으로 확정했다. 우리금융 임추위 관계자는 “새로 선임될 은행장 후보 선정 시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통한 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