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현대자동차는 보조금 축소로 인한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3일부터 전기차도 중고차 가격을 보장해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프로그램 대상은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일렉트릭 순수 개인 구매 고객이다. 신차 구매 후 2년 초과 3년 이하 기간에 현대차 신차를 재구매하면 기존 보유 차량의 잔존가치를 보장한다. 현대차는 신차 구매가의 최대 55% (정부 보조금을 반영한 실구매가 기준으로는 약 76%)를 보장한다고 말했다. 실구매가 3230만원짜리 차인 경우 3년 후 잔존가치 보장 가격은 2475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보장 프로그램으로 전기차 구매 고객은 3년간 755만원, 하루 약 6900원으로 차량을 소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FETV=유길연 기자] 신라면세점 서울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자 방문이 확인돼 2일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신라면세점과 협력업체 노조는 확진자 방문 ‘늦장 공지’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이날 신라면제점은 지난 1일 국내 12번째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지난 20일과 27일 서울 장충동 서울점을 방문했다는 사실을 보건당국으로부터 통보받고 임시휴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일본에 체류하면서 관광가이드 업무를 하다 지난달 19일 입국한 중국인 남성으로, 일본에서 확진 환자를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방문했던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1일 오후 6시 30분께 신라면세점에 알렸다. 이 남성은 20일과 27일 두차례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라면세점은 서울점은 신종코로나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된 후 방역을 실시한 바 있다. 하지만 혹시나 발생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임시휴업에 들어갔다고 신라면세점은 설명했다. 신라면세점은 임시 휴업 기간은 보건당국과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 과정에서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 부루벨코리아 지부는 신라면세점이
[FETV=유길연 기자]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의 거품이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울 아파트 가격 거품의 형성 시기를 비춰봤을 때 정부의 2017년 8·2 대책과 2018년 9·13 대책은 시기적으로 적절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보험연구원은 2일 발간한 보고서 ‘서울 지역별 아파트 가격 거품 가능성 검토’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 2003년 11월부터 서울 25개 구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및 전세가격지수의 월별 자료를 분석했다. 보고서는 가격 거품을 실제 가격이 내재가치를 1년 이상 넘는 현상으로 정의했다. 구체적으로, 전세 가격을 아파트 내재가치의 대리변수로 간주해 아파트 가격과 전세 가격의 변동성을 비교했다. 보고서는 이를 통해 내재가치와 실제 가격 차이가 1년 이상 장기간 지속했는지, 가격이 비합리적인 기간에 아파트 가격 변동성도 커졌는지 등을 분석해 아파트 가격 거품 여부를 판단했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현재 종로, 중랑, 강북, 도봉, 구로, 금천, 관악 등 7개 구를 제외한 나머지 18개 구의 경우 아파트 가격에 거품이 형성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초·강남·송파·강동구 등
[FETV=유길연 기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새해 좋은 출발을 보였던 국내 주식시장이 2주 동안 6%가량 하락하면서 크게 흔들렸다. 특히 중국 소비주들은 10~20%대의 낙폭을 보이면서 신종코로나 사태에 직격탄을 맞았다. 반면 마스크·위생업체들의 주가는 치솟았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코스피는 국내 확진자가 발생하기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17일과 비교해 5.85% 떨어졌다. 이로써 새해 첫 달 한때 2260선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는 연초 상승분을 반납하고 2120선 밑으로 후퇴했다. 지수는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달 28일 3.09% 급락해 2018년 10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 후 30∼31일에도 이틀 연속으로 1% 넘게 하락했다. 이 기간 코스피 시가총액은 1515조2990억원에서 1427조470억원으로 88조2520억원 줄었다. 코스닥 시총도 248조5330억원에서 232조4610억원으로 16조720억원 감소했다. 국내 증시에서 단 2주 동안 104조3240억원이 사라진 셈이다. 신종코로나 충격으로 중국 소비주가 크게 떨어졌다. 최근 한한령(限韓令) 해제에 대한 기
[FETV=유길연 기자]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 처분을 받은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오는 7일 열릴 예정인 우리금융 정기이사회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 회장에게 놓인 두 가지 카드인 ‘사퇴’와 ‘소송’은 각각 ‘대안 부재’, ‘금융당국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금융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일 결산 실적을 보고받는 우리금융 정기이사회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손 회장은 향후 거취 문제 등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손 회장에게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 경고’ 처분을 내렸다. 중징계를 받은 임원은 향후 3년간 금융기관에 취업할 수 없다. 손 회장은 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단독 차기 회장 후보로 선출돼 연임 확정을 앞두고 있었다. 이번 중징계로 손 회장의 연임은 큰 차질을 빚게 됐다. 금감원 제재 결정 다음 날인 지난달 31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손 회장은 사외이사들과 제재심 결과와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우리금융 그룹임원추천위원회는 차기 은행장 후보 단독 추천을 연기했다. 손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신한 햇살론 유스(Youth) 대출’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 햇살론 유스 대출은 청년층 고객들에 대한 따뜻한 금융 실천 및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금융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협업해 개발한 상품이다. 대출 대상은 만19~34세의 대학생,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중소기업 재직 1년 미만의 사회초년생 등으로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서를 발급받은 고객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1200만원이며 연 3.5% 고정금리로 최대 15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한 햇살론 유스 대출은 본인 명의로 이용 중인 스마트폰이 있을 경우 모바일뱅킹 ‘쏠(SOL)’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고 가까운 신한은행 영업점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 햇살론 Youth 대출’ 고객에 대해 자동현금입출금기(ATM) 이용 시 현금인출 수수료와 타행이체 수수료를 면제하고 청년고객 전용 적금상품 ‘S20적금’ 가입 시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햇살론 Youth 대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청년 고객들의 금융 동반자로서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오는 3월 말까지 연금저축펀드 및 개인형 개인퇴직연금(IRP) 신규 가입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2020 연금으로 부자됐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국민은행과 KB증권에서 이벤트 참여 자산운용사의 연금저축펀드 또는 개인형IRP 상품 20만원 이상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 고객들 중 자동이체를 등록하거나 100만원 이상 입금한 고객에게 CU 모바일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또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20명에게 ▲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 다이슨 공기청정기 ▲ 다이슨 에어랩 ▲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등의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연금저축과 개인형IRP는 가입자부담금에 대해 각각 연간 최대 400만원, 700만원까지 16.5% 또는 13.2%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만 50세 이상 고객의 세액공제 한도가 연금저축은 최대 600만원, 개인형IRP는 최대 900만원으로 확대되면서 노후준비와 절세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세액공제 상품으로 다음해 연말정산에 대비하고 노후를 위한 연
[FETV=유길연 기자] KEB하나은행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여행업, 숙박업, 음식점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등 기업 고객에 대해서 총 3000억원 한도로 업체당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신규 지원한다. 또 해당업종 영위 중소기업의 기존대출 만기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로 대출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 상환금의 경우 최장 6개월 이내로 상환을 유예한다. 아울러 최대 1.3% 이내의 금리 감면을 지원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 신속히 금융 지원을 제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 전반으로 위험이 전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Sh수협은행은 서울 강서구 한국해운조합 본부 대회의실에서 한국해운조합과 ‘동반성장 금융지원사업협약’을 31일 체결했다. 동반성장 금융지원사업은 은행과 협약기관이 상호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에 기관은 은행에 예금을 무이자로 예치하고 대출지원 대상을 추천하며, 은행은 협약 대출한도를 조성하고 추천에 따라 대출을 지원한다. 수협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해운조합의 추천을 받은 조합원 또는 준조합원에게 대출심사를 진행해 협약대출을 최대 10억원, 우대금리 1%를 자동감면하여 최대 2년 지원한다. 이동빈 수협은행장은 “침채된 우리경제가 새로운 활력을 찾고 급변하는 대외환경 속에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상생협력’이 필요하다”며 “자강불식의 자세로 연안해운업체에 필요자금을 적시에 충분히 공급해 튼튼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으면서 우리은행장 선출도 결국 지연됐다. 치열해지고 있는 은행권 경쟁에서 우리은행의 경영 공백은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우리금융은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추천에 대해 논의한 결과 새로운 여건 변화에 따라 후보 추천 일정을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은 설 연휴 전에 행장 후보 추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었지만 DLF 제재심이 3차에 걸쳐 이뤄진 이유로 설 연휴 후로 미룬바 있다. 하지만 지난 30일 제재심이 손 회장에게 ‘문책 경고’의 중징계를 확정하면서 손 회장의 연임은 큰 차질을 빚었다. 그룹 1인자의 자리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행장 선임을 완료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에 따라 다시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회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 권고·직무 정지·문책 경고·주의적 경고·주의 등 5단계로 나뉜다. 이 중 문책 경고 이상은 중징계로 분류된다. 중징계를 받은 임원은 3~5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손 회장은 작년 12월 말 그룹 회장후보추천위원회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