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역대 최고였던 작년 12월 말에 비해 8억4000만달러(약 9983억원) 늘어난 4096억5000만달러(약 486조8690억원)로 집계됐다. 한은은 외환보유액이 크게 늘은 이유는 미국 달러화 강세에 유로화, 엔화 등으로 표시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 가치가 줄었으나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국채·회사채)이 3784억5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65억8000만달러 줄었다. 반면 은행 예치금은 202억9000만달러로 7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2000만달러 줄어든 33억4000만달러, IMF 포지션은 1000만달러 감소한 27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금은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장부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47억9000만달러로 한 달 전과 같은 수준이었다.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금융당국의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분쟁 조정 결과를 수용할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회신 기한을 오는 28일로 연장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금융당국으로부터 4개 기업에 150억원을 배상하라는 결정을 받았다. 은행들의 수락 여부 통보 시한은 은행권의 요청으로 이달 7일까지로 이미 연장된 바 있다. 신한은행 사외이사들이 이사회에서 분쟁 조정안 결과 수용 여부에 대해 검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다음 이사회 때 논의하리고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초 금융 당국의 조정안 수용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이던 신한은행이 결국 입장을 정하지 못하면서 업계는 키코 사태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우리은행이 분쟁조정 결과가 통보된 6개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수용 의사를 밝혔다.
[FETV=유길연 기자] Sh수협은행은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부동산 임대관리솔루션 이지램스(ezRAMS) 제공업체인 ㈜제온스와 비대면 금융서비스 분야에 대해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 제휴로 제온스의 개인임대사업자 고객은 영업점 방문 없이 수협은행 앱(Hey-Bank)을 이용해 ‘가상계좌서비스’를 신청하면 임대료 수납계좌로 이용할 수 있다. 제온스는 고객에게 이지램스(ezRAMS)를 통해 가상계좌 거래내역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솔루션 기능향상 및 사업영역을 B2B(기업과 기업 사이의 전자상거래)에서 B2C(기업과 소비자 사이의 거래)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김인섭 제온스 대표는 “KT에스테이트, 롯데물산, SK D&D, GS리테일 등 법인고객 대상으로 임대관리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수협은행과의 업무제휴를 통해서 개인임대사업자고객도 법인고객처럼 임대료 수납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해영 수협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은 “은행의 서비스가 필요한 핀테크 업체라면 수협은행은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전했다.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은 오는 3월 31일까지 ‘원(WON)하는대로 우리 원(WON)예금 가입하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우리WON뱅킹을 통해 ‘우리WON예금’또는 ‘모이면 금리가 올라가는 예금’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추첨을 통해 골드바 3.75g(10명),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1,005명), 스타벅스 커피쿠폰(1,005명)을 총 2020명에게 제공한다. ‘WON예금’은 만기해지시 신규일 당시의 예금 기본금리와 동일한 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단, 계약기간 만기 전 중도해지한 계좌는 적용하지 않는다. 아울러 ‘모이면 금리가 올라가는 예금’은 공동구매 상품으로 모집금액이 많을수록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또 최소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어 소액 예금 고객도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소WON을 말해봐’ 이벤트도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우리WON뱅킹 이벤트 페이지에 올해 소원을 댓글로 작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한다. 당첨된 110명에게 도미노피자 또는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WON뱅킹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020년 신년을 맞아 우리W
[FETV=유길연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지주사 출범 후 최대실적을 거뒀다. 그룹 대출자산이 꾸준히 늘고 투자금융(IB) 부문의 경쟁력이 그룹 협업으로 강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도 통합은행 출범 후 최대 실적을 거뒀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연결기준) 2조 4084억원을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7.8%(1750억원) 늘어난 수치기록으로 지주사 체제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이다. 임금피크 특별퇴직금, 환율 상승에 따른 비화폐성 환차손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으나 명동사옥 매각 이익, 베트남 지분투자 관련 파생이익 등과 상쇄되면서 호실적을 거뒀다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은 각각 5조7737억원, 2조2565억원을 거뒀다. 따라서 두 부문을 합한 하나금융의 핵심이익은 8조 302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689억원) 늘었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와 총자산이익률(ROA)는 각각 8.78%와 0.60%를 기록했다. 또 기업의 생선성과 효율성을 나타내는 총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50.7%로 전년 대비 1.5%포인트 개선됐다. 이는 4년 연속 개선된 수치다.
[FETV=유길연 기자] "연임포기냐, 법적소송이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3일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제재심의위원회의 결정을 원안대로 결재하면서 손태승 우리금융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갈림길에 섰다. ‘연임포기’와 ‘법적소송’ 모두 선택하기 쉽지 않아 입장 표명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전해진다. 금감원은 지난달 30일 제재심을 열어 손 회장에게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 경고'제재를 처분했다. 중징계를 받은 임원은 3년 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징계 효력은 금융위원회의 정례회의 의결 후 이뤄진다. 은행법상 문책 경고까지의 임원 징계는 금융감독원장 전결로 제재가 확정된다. 하지만 이번 사안은 기관 제재와 과태료가 얽혀있어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의결이 필요하다. 금융위는 격주로 수요일에 정례회의와 증권선물위원회를 연다. 이를 고려하면 다음달 4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제재 절차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징계로 손 회장의 연임은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손 회장은 작년 말 우리금융그룹 회장후보추천위원회로부터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돼 연임을 확정지은 바 있다. 손 회장은 오는 7일 열릴 예정인 우리금융 정기이사회에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전해진다
[FETV=유길연 기자]IBK기업은행의 퇴직연금 운용에 고객 불신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IBK기업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이 금융권 3위에 랭크될 만큼 인기를 얻었지만 수익률이 6대 은행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중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이유로 기업은행이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하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설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지적이 팽배하다. 지난 2018년 전체 금융사 퇴직연금 적립금은 190조원으로 1년전보다 12.8% 늘었다. 이중 은행권의 적립금 규모는 100조원 가량에 달해 주요 은행들은 수수료를 인하하고 새로운 상품을 내놓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4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작년 확정기여(DC)형, 개인형 개인퇴직연금(IRP) 평균 수익률은 각각 2%, 1.86%를 기록했다. 6대 은행 가운데 가장 낮은 수익률이다. 기업은행의 지난 2018년 DC형·개인형IRP 수익률은 각각 1.25%, 0.56%를 거둬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작년 나머지 은행들의 상승세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두 제도 모두 최하위로 밀렸다. 세 가지 퇴직연금 제도 가운데 DC형, 개인형IRP 시장은 노동시장 및 연금시장 제도 변화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전통적인 퇴직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 중국 현지법인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코로나) 피해 복구와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 우한시 자선총회에 후원금 200만위안(한화 약3억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우한시 자선총회는 지난 1993년 설립된 비영리 공익성 단체로 우한시 코로나바이러스 방지 지휘부가 공식적으로 지정한 기부처다. 최근 10여년 동안 1억위안이 넘는 각종 기부금 및 물품을 약 23만명에게 지원해 사회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은행유한공사가 기부한 자금은 우한시 자선총회가 설립한 신종코로나 전문 기금을 통해 전염자 확산, 긴급 수요처, 자원배치 형평성 등 상황에 따라 안배해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유한공사는 중국 내에서 18개 분지행 및 총행을 통해 기부, 자원봉사, 경제교육 등 다양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KB금융그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아동·노령층·저소득 가정 등을 대상으로 총 5억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금은 전국 1900개 지역아동센터와 301개 노인종합복지관에 마스크, 손세정제, 체온계 등의 감염 예방 물품 지원에 쓰인다. 또 신종 코로나 확산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을 위한 감염 예방 키트 지원(3000개)에도 투입된다. 이밖에도 중국 우한 지역에서 국내로 입국해 격리 수용중인 교민들이 원활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리브(Liiv) M 유심칩’ 600개를 제공하기로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아동·노령층·저소득 가정 등 상대적 취약 계층 중심으로 감염 예방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조속히 안정되는 일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3일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제재심의위원회의 결정을 원안대로 결재하면서 손태승 우리금융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의 중징계가 확정됐다. 이에 손 회장과 함 부회장의 향후 대처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달 30일 제재심을 열어 손 회장과 함 부회장에게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 경고'제재를 처분했다. 중징계를 받은 임원은 3년 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징계 효력은 금융위원회의 정례회의 의결 후 이뤄진다. 은행법상 문책 경고까지의 임원 징계는 금융감독원장 전결로 제재가 확정된다. 하지만 이번 사안은 기관 제재와 과태료가 얽혀있어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의결이 필요하다. 금융위는 격주로 수요일에 정례회의와 증권선물위원회를 연다. 이를 고려하면 다음달 4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제재 절차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윤 원장의 결재로 업계의 관심은 손 회장의 향후 거취에 쏠리고 있다. 손 회장은 작년 말 우리금융그룹 회장후보추천위원회로부터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하지만 이번 중징계로 손 회장의 연임에 제동이 걸렸다. 손 회장은 오는 7일 열릴 예정인 우리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