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Sh수협은행은 지난 1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 및 어업인에 대한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기업 지원반’ 운영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원반은 수협은행 기업금융부장을 반장으로 수산해양금융부와 글로벌외환사업부, 여신정책부, 심사부가 참여한다. 본부와 영업점간 협업체계 구축해 피해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 마련 및 실행 등을 총괄한다. 피해기업 및 어업인은 영업점을 통해 1차 상담 접수 및 지원을 신청하면 금융지원반은 신속한 피해접수와 고객별 맞춤 지원을 제공한다. 금융지원 계획은 ▲기업, 수산해양대출 만기연장(무상환) ▲기업, 수산해양대출 원리금·이자 상환 유예 ▲신규 운전자금 지원(업체당 최대 5억) ▲기업, 수산해양대출 금리 우대(최대 1.0%, 어업인 1.5%) 등을 최대 1000억원 한도 운영으로 구성된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수산·어업분야를 비롯한 기업고객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피해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무기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7일 시니어고객 대상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전국요양시설 정보 플랫폼 ㈜케어닥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시니어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의 2만3800여개 요양시설 정보검색 및 케어닥의 5단계 검증과 전문교육 과정을 이수한 간병인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각 사의 전문분야인 금융 및 건강 관련 정보 컨텐츠를 상호 교류하며 고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케어닥은 한국소비자협회 주관 ‘2019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올해의 최고 브랜드상을 수상한 국내 1위 실버케어 플랫폼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시니어 고객분들이 선호하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제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비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의 고객 계좌 비밀번호 무단 도용 사태가 금융감독원과 우리은행 간의 진실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사태로 시작된 우리금융그룹과 금감원 간의 갈등도 깊어지는 분위기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2018년 7월 자체 감사를 벌여 일부 영업점 직원들이 고객의 인터넷·모바일뱅킹 휴면계좌 비밀번호를 고객 동의 없이 무단으로 바꿔 활성계좌로 전환한 사실을 적발했다. 해당 직원들은 당시 우리은행 핵심성과지표(KPI)에는 휴면계좌를 활성화시키면 새로운 고객 유치 실적으로 잡혀 이를 노리고 일탈 행위를 저질렀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은 사건이 알려진 지난 5일 의심 사례 4만건 가운데 무단 도용이 적발된 건수는 2만3000여건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금감원은 확정된 무단 도용 건수가 4만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해당 사건을 금감원에 보고했는가 여부를 둘러싸고도 양 측의 입장은 엇갈린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당사건을 조사하고 난 후 2018년 10월에 이뤄진 금감원의 경영실태평가에서 비밀번호 무단 도용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서 보고했다"고 말했다. 반면 금감원은 경영실태평가에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KB금융그룹 제치고 2년 연속 '리딩 금융' 타이틀을 차지했다. 하지만 두번 연속 패배의 쓴 잔을 마신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표정은 어둡지 않다. KB금융이 막판 맹추격을 하면서 신한금융은 당초 예상과 달리 아슬아슬하게 1위를 달성했다. KB금융이 푸르덴셜생명 인수에 성공한다면 올해 1위 자리가 뒤바뀔 가능성이 높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의 작년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 지분 기준)은 3조4035억원으로 KB금융(3조3118억원)에 비해 917억원 많았다. 이로써 신한금융이 1000억원이 안되는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금융그룹 실적 1위에 올랐다. 업계는 당초 신한금융이 무난하게 실적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1분기부터 신한금융은 실적 1위자리를 유지했다. 1분기 이후 격차는 점점 더 벌어져 3분기에는 신한금융이누적 순익으로 2조8960억원을 기록하면서 KB금융(2조7771억원)을 약 1200억원 차이로 제쳤다. KB금융이 3분기 순익이 2분기에 비해 5.1% 감소해 같은 기간 1.5% 감소에 그친 신한금융에 더 뒤쳐진 것이다. 하지만 KB금융이 4분기 순익을
[FETV=유길연 기자]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경제 불황과 저금리로 당기순이익이 크게 줄면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중소기업대출 자산이 크게 늘고 자산건전성이 개선돼 올해 반등의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작년 당기순익(연결 기준)은 1조6275억원으로 1년 전(1조7643억원)에 비해 7.8%(1368억원) 줄었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별도기준 당기순익도 1조 4017억원으로 같은 기간 7.2%(1093억원) 감소했다. 기업은행의 순익 감소는 이자자산에 대한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순이자마진율(NIM)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업은행의 NIM은 전년 말에 비해 0.09%포인트 하락한 1.83%를 기록했다. 반면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보다 약 11조1000억원(7.3%) 증가한 162조7000억원을 거뒀다. 이는 시장점유율 22.6%에 해당하는 규모로,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대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러한 중소기업대출 증가로 기업은행의 이자수익자산은 전년대비 약 17조8000억원 증가한 256조원에 달했다. 자산건전성도 개선됐다. 기업은행의 작년 12월 말 연체율은 전년 동기에 비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인 신한아트홀을 중고생에게 무료 공연장으로 대관하는 ‘신한뮤직두드림’ 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한뮤직두드림은 음악에 관심있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공연장을 연중 무료 대관해주는 사업이다. 신한은행은 경제적 이유로 음악적 역량을 키우지 못하는 중고생이 꿈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 8월부터 이 사업의 시범운영을 실행했다. 홈스쿨링을 포함한 중학생, 고등학생이라면 음악을 전공하지 않아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실내악, 성악 트리오, 국악 등 독주는 물론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도 있다. 신한은행 통합 사회공헌 채널인 아름다운은행 홈페이지의 참여마당에서 4~6월 대관을 이달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음악가로서 꿈을 키워 나가는 중고생들의 멋진 공연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의 일시적 경영난 해소와 조속한 경영안정화 지원을 위해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경영상 문제를 겪고 있거나 피해발생이 우려되는 중소기업이다. 구체적으로 △대중 교역 중소기업 중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 △여행·운송·숙박·공연 등 피해 우려 업종 영위 중소기업 △대중 교역 중소기업 또는 피해 우려 업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등이 지원받을 수 있다. 신보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신규보증을 공급하며 기존 보증은 상환 없이 전액 연장한다. 신규보증은 보증비율(90%)과 보증료율(0.2%포인트 차감)을 우대 적용해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또 심사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한 보증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신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피해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피해 우려가 있는 기업들의 조속한 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하나은행은 블록체인기술 기반의 고려대학교 학생증 카드 발급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4월 고려대와 블록체인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카드 발급은 협약 후 첫 사업으로 고려대 학생증 카드 발급 프로세스에 ‘원큐렛저’를 적용한다. 하나은행이 자체 개발한 원큐렛저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참여 기관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정보의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은행과 대학 간 발급 대상자의 학적 정보를 수기로 검증해 최종 발급하는 등 절차가 복잡했다. 이번 원큐렛저 적용으로 양 기관에 발급 대상자의 학적 정보의 공유 및 상호 검증이 실시간 가능해져 업무량 및 절차를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하나은행은 향후 원큐렛저 플랫폼 참여 기관을 확대해 은행과 연계된 대외 기관과의 정보 공유 및 증빙서류 간소화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보다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계속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그동안 미뤄졌던 우리은행장 선임을 오는 11일 완료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이사회가 파생결합상품(DLF)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연임을 지지하면서 차기 행장 인선도 속도가 붙었다. ‘포스트 손태승’ 후보로 꼽힌 숏리스트 3인(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 김정기 우리은행 집행부행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 가운데 김 부행장이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금융 그룹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후보 선정 절차를 이번주 완료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당초 우리금융 임추위는 설 연휴 전에 우리은행장 선임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지난해 말 손 회장은 회장후보추천위원회로부터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선정되면서 그룹 회장과 우리은행장을 분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의 DLF 제재심의위원회가 3번에 걸쳐 열리면서 우리금융은 임추위 일정을 지난달 말까지 완료하기로 미뤘다. 임추위는 우리은행장 숏리크트 3인까지 발표해 제재심 이후 행장 선임에 속도를 낼 준비도 마쳤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금감원 제재심이 손 회장에게 중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7일 진옥동 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부서장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로 사내방송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이용한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의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올해 전략방향인 ‘고객중심! 신한다움으로 함께 만드는 가치’를 주제로 이뤄졌다. 진 은행장은 “은행업은 고객의 니즈에서 출발해 고객의 니즈를 해결해주는 과정에서 성립된다”며 “손익이 기준이 되는 과거의 리딩뱅크가 아닌 고객의 흔들림 없는 믿음을 받는 신한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모든 일의 판단 기준에는 ‘고객’이 있어야 하며 영업 전략 추진에 앞서 소비자보호 · 준법 · 내부통제가 선행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 행장은 고객중심의 방법으로는 ‘선을 넘는 도전’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과거의 선’을 넘어 익숙함에 의존하지 말고 새로움을 갈망하며 도전해 나가자 ▲‘세대의 선’을 넘어 직원 간 공감과 포용으로 진정한 ‘원팀’되자 ▲‘경쟁의 선’을 넘어 내부에 갇혀있던 시선을 고객과 외부의 경쟁자로 돌리자 등의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