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이 어려운 금융 언어를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KB 알버트’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구글 클라우드, 메가존과 협력해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기술,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활용한다. 국민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약 1억 건 이상의 텍스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업에 특화된 언어 모델이 적용됐다. 국민은행은 KB알버트를 ‘KB스타뱅킹’과 업무용 ‘챗봇’등에 도입해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스타트업 및 핀테크 회사 등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공개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글 클라우드, 메가존과 기술 협력을 지속해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T)를 융합한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해 금융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FETV=유길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은행이 기업대출을 ‘역대급’으로 늘리자 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금융권 일각에서는 코로나19 대출 증대는 은행의 향후 성장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945조1000억원으로 지난 2월 말(882조6000억원)에 비해 7%(62조5000억원) 급증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9년 6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특히 지난 4월 한 달 동안 기업대출 증가액은 27조9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썼다. 3월(18조7000억원), 5월(16조원) 증가폭도 역대 2,3위에 해당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3개월은 기업대출 증가 기록을 다시 쓴 기간이었던 셈이다. 이 기간 대기업은 회사채 시장이 크게 흔들려 차환 발행에 어려움을 겪는 등 자금의 자체조달이 어려워지자 은행 대출을 크게 늘렸다. 또 은행은 정부와 금융당국의 주도로 코로나19 충격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지원에 집중했다. 1,2차로 진행되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 대출이 은행에 할당된 규모는 총 13조5000억원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은 ‘푸른 하늘만 바라보아도 행복한 날이 있습니다’라는 대형 글판을 서울 본점 건물 외벽에 게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글판 문구에는 용혜원 시인의 시 ‘행복한날’에서 인용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이번 글판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염원을 담고 싶었다”며 “이제 여름으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바쁘고 지쳐있는 시민과 고객들에게 행복의 메시지도 전달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1년에 여섯번, 두달에 한번 대형 글판을 본점 외벽에 게시하고 있다. 도심 시민과 고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시구나 글귀를 담았다. 2009년 이후 10년 이상 운영하고 있다.
[FETV=유길연 기자] 하나은행은 금융위원회의 '2019년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 평가'에서 대형은행 그룹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하나은행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술신용대출 정착 로드맵에 의해 기술금융 확대를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는게 은행측 설명이다.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2016년 이후 4회에 걸쳐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연속 1위를 달성, 기술금융 명가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이번 평가에서 하나은행은 6개 은행으로 구성된 대형은행 그룹 중 ▲공급 규모 ▲신용 지원 ▲창업 지원 ▲지원역량 부문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술 신용평가 서비스(TCB) 기반 투자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하나은행은 기술금융 본연의 취지인 저신용 등급 기업과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 앞 신용대출 지원을 확대하고 창업기업과 벤처기업 앞 투자 실적이 우수해 기술금융 실적에 양적, 질적 우수성을 나타냈다. 또한 하나은행은 기술금융을 포함한 정부의 혁신금융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5월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의장으로 하는 혁신금융 협의회를 신설 했다. 지적재산권(IP) 담보대출 확대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2020년도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지원 사업’에 ‘농협 컨소시엄’등 8개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란 정보주체(개인)가 자신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통제하는 것은 물론 이러한 정보를 신용이나 자산관리 등에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농협 컨소시엄은 농협은행을 비롯해 NH디지털혁신캠퍼스 입주기업이자 마이데이터 전문기업인 SNPLab과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농협캐피탈, NH저축은행 등이 참여했다. 농협 컨소시엄은 개인의 금융 및 비(非)금융데이터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저장소에서 수집·관리하고 이를 기업에 공유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농협의 플랫폼을 통해 개인은 자신의 데이터를 플랫폼에 제공해 모바일 기프티콘 등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은 등록된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 등 다양한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개인은 보상받고, 기업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2020 글로벌 원 신한(2020 Global One Shinhan ) 자원봉사대축제’를 시작했다. 글로벌 원신한 자원봉사대축제는 13년째 이어온 신한금융의 대표적인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6월 말까지 한 달간 10인 이하의 소규모 봉사, 재택봉사 등 언택트(비대면) 형식의 개별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자원봉사대축제의 일환으로 조용병 회장과 그룹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들이 각자 집무실에서 언택트 방식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교보재 만들기’ 봉사 활동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보급이 적고 고가인 점자 교보재를 직접 만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해 학습 기회가 줄어든 시각장애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금융은 이날 만든 총 300개의 점자 교보재 키트를 지역사회복지관과 맹학교에 전달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국내 및 해외 20개국 222개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릴레이 자원봉사 실시하고 있다. 국내 봉사활동으로는 ‘호프 투게더(Hope Together) 캠페인’의 일환인 희망상자 전달 활동을 통한 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금융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찾아가는 금융체험교실 ‘신한은행이 간다! 꿈길원정대’와 ‘우리학교에 신기한 은행이 왔어요’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찾아가는 금융체험교실은 신한은행이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맞춤형 진로 체험 교육이다. 주변에 은행이 없는 도서산간지역 초·중학교를 방문해 은행원 직업체험교육 및 금융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금융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금융소외계층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위해 서울시아동자립지원사업단의 추천을 받은 아동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체험교실을 실시한다. 강동꿈마을을 시작으로 아동보육시설 및 전국 농산어촌 학교를 찾아갈 예정이다. 은행 영업점과 동일한 환경의 이동점포(뱅버드)를 이용해 은행원 직업체험을 할 수 있다. 또 금융 보드게임 외에도 가상현실(AR), 증강현실(VR) 기술을 활용한 가상 은행영업점 방문, QR코드를 활용한 퍼즐게임 등을 통해 입체감 있는 디지털 금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아동보육시설이나 도서산간 지역 학생들을 위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금융체험교실을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2020년도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지원 사업에 '농협 컨소시엄' 등 8개 사업자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란 정보주체(개인)가 자신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통제하는 것은 물론 이러한 정보를 신용이나 자산관리 등에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농협 컨소시엄은 농협은행을 비롯해 NH디지털혁신캠퍼스 입주기업이자 마이데이터 전문기업인 SNP랩과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농협캐피탈, NH저축은행 등 전 금융영역이 참여했다. 개인의 금융 및 비금융데이터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저장소에서 수집·관리하고, 이를 기업에 공유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농협의 플랫폼을 통해 개인은 자신의 데이터를 플랫폼에 제공해 모바일 기프티콘 등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고, 기업은 등록된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 등 다양한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개인은 보상받고, 기업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농협 상호금융 및 다양한 계열사들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김광수 회장이 6·25전쟁 70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서울 용산구 소재 서울지방보훈청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후원된 위문품은 서울지방보훈청 관할 국가유공자 보훈가족 200여 가구에 순차적으로 배달될 예정이다.김 회장은 이어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6·25 부부 참전유공자의 가정을 방문해 우리농축산물 꾸러미를 전달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6·25 참전유공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느끼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농협금융은 전후 70년에 걸친 희생과 헌신을 보여주신 국가유공자 보훈가족들께서 예우 받을 수 있는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매년 보훈청과 함께 위문품 전달, 보훈요양원 봉사활동, 연탄 나눔, 말벗 서비스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향후에도 보훈가족 및 국가 현충시설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FETV=유길연 기자] 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인수를 눈앞에 두면서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동남아 금융시장 영토 확장 행보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약한 고리인 해외부문을 강화해 신한은행과의 '리딩뱅크' 싸움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은 15일 "국민은행이 OJK 승인을 얻어 부코핀은행 인수를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OJK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부코핀은행 인수를 위해 2억 달러(2415억원)를 에스크로 계정에 입금한 것으로 전해진다. 에스크로 계정은 계약에 서명하는 등 일정 조건에 이를 때까지 결제 금액을 예치해두는 계정을 말한다. 인수가 진행되면 국민은행은 부코핀은행의 보유지분을 50%이상 소유하게 될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8년 부코핀은행 지분 22%를 취득해 2대 주주로 오른 바 있다. 인수 당시 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에서 자산 기준 14위의 중형은행으로, 지점망 320여개를 보유했다. 국민은행은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과정을 밟고 있는 것은 맞으나 아직 모든 절차가 종료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