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SK텔레콤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과 SK텔레콤은 양사의 보유한 금융·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를 융합한 특화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해 소상공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신한은행 기업 전용 모바일앱과 SK텔레콤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비짓(Bizit)’을 연동해 창업과 사업운영에 필요한 세무·경영컨설팅 서비스 및 금융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신한은행의 대표적인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인 ‘성공두드림프로그램’과 SK텔레콤의 소상공인 교육프로그램을 연계해 소상공인 대상 경영컨설팅·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혜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23일 대한약사회와 약사회 회원 대상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약사회 회원 4만명에게 특화 대출 상품으로 금리 우대를 지원한다. 또 재테크 설명회를 포함한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인출 수수료 포함한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도 면제해 준다. 특히 신한은행은 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약사회 회원 자격을 검증한 후 전용 디지털지점인 모바일 브랜치를 통해 특화 대출 상품을 비대면으로 가입을 가능하게 해 회원 편의성을 높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대한약사회 회원들이 다양하고 편리한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글로벌 진출 확대는 하나은행 비전의 한 축입니다. 임기 2년간 본격적으로 신남방시장에 진출하겠습니다” (지성규 하나은행장, 2019년 3월 21일 취임사에서) 지성규 하나은행장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해외 사업 강화를 위해 타 은행과 협력도 마다하지 않는 등 ‘글로벌 강자’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두 은행의 글로벌 거래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은행이 맺은 업무협약은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전대금융' 활성화와 국내 수출입 기업 무역금융 협업 강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대금융 협력 강화다. 전대금융은 현지 은행이 현지 업자들의 수입결제자금으로 대출해 줄 조건으로 외국의 금융사로부터 자금을 빌려오거나 외국 금융사가 보증을 서 주는 것 등을 말한다. 현지 은행은 좀 더 나은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대출을 제공한 외국 금융사의 정부는 자기나라의 수출을 촉진시킬 수 있고 상대국과의 경제협력을 이끌어내는 효과도 있다. 최근 두 은행
[FETV=유길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임시일용직과 영세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최대 76만가구가 1년 안에 수중의 돈이 부족해지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한국은행의 '2020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업 충격을 견딜 수 있는 기간이 1년 아래인 임금근로자 가구는 모두 45만8000가구로 추산됐다. 보고서의 개념정의에 의하면 외환위기 수준의 실업률 상승이 발생할 때 자신의 금융자산을 모두 팔아도 쓸 돈이 부족해지는 가구가 45만 8000명이라는 의미다. 자금 상황이 더 좋지 않아 유동성 한계까지 남은 시간이 6개월보다 짧은(감내 기간 6개월 미만) 임금근로가구는 모두 28만9000가구로 파악됐다. 또 자영업자 30만1000가구는 '매출 감소 충격'을 견뎌낼 수 있는 기간이 1년 아래로 추정됐다. 한은은 '매출 감소 충격'을 업종별 사업소득이 코로나19 확산 직후의 신용카드 매출액 변동률(전년 동기 대비)만큼 감소하는 경우로 정의했다. 더구나 자영업자 18만4천가구는 같은 수준의 매출 감소가 나타나면 6개월 안에 유동성 한계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한은의 추산에 따
[FETV=유길연 기자] 정부는 보이스피싱(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 금액을 금융사가 배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금융사의 보이스피싱 대응 권한을 강화하고 금융사의 예방 시스템 구축도 의무화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는 24일 보이스피싱 척결 종합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보이스피싱 수법과 수단이 지능화·고도화함에 따라 종합적이고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범정부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보이스피싱 피해 고객의 고의, 중과실이 없는 한 금융사가 원칙적으로 배상 책임을 지는 방안이다. 정부는 현재 전자금융법상 해킹 등으로 금융사고가 나면 금융사가 손해배상 책임을 지는데 보이스피싱 피해의 금융사 배상도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보이스피싱의 통로로 이용되는 금융사가 금융 인프라 운영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도록 제도를 바꿀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이에 정부는 앞으로 나올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금융사 배상 책임 내용을 담은 통신사기피해환급법 개정을 추진한다. 또 금융당국은 금융사와 피해 고객 간 피해액이 합리적으로 분담될 수 있는 기준도 마련해 고객의 도덕적 해이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정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이 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인 ‘ISO27701’ 를 금융권 최초로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ISO277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9년 8월 신규 제정한 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이다. 우리은행은 글로벌 정보보호관리분야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DNV GL’의 심사를 거쳐 본 인증을 획득했다. 우리은행은 데이터3법 개정 및 마이데이터 산업 도입으로 개인정보의 안전한 처리가 더욱 중요해진 시기에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해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특히 혁신금융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하고, 유럽 GDPR(일반 개인정보보호법), 호주 CPS234(정보보호규정) 등 각국 컴플라이언스 강화 추세에 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체계를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우리은행은 2001년에 금융권 최초로 ISO270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ISO27001은 보안시스템 중심의 정보보호체계 전반에 대한 국제표준 인증이다. 고정현 우리은행 정보보호최고책임자는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ISO27001와 ISO27701 인증을 획득한 은행으로서 우리금융그룹 내에서 고객정보 보호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국내외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금융서
[FETV=유길연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3일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를 불러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와 관련해 사모펀드 1만여개를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0'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옵티머스운용이 약속한 서류와 실물(실제 편입한 자산)이 다르다는 게 문제"라며 "옵티머스운용 뿐 아니라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이런 부분을 모두 점검하는 계획에 대해 금감원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편입 자산의 95% 이상을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 삼는다며 투자자를 모집했지만 실제로는 공공기관 매출 채권과 관련 없는 비상장사가 발행한 사모사채 등을 주요 자산으로 편입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은 위원장은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 차원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는지를 한 번 전체적으로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FETV=유길연 기자] 하나은행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투자자에 대해 최대 투자금의 절반을 선지급하는 보상안을 결정했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라임펀드(플루토·새턴) 투자자에게 최저 회수 예상액과 손실보상액을 기준으로 원금의 최대 51%를 선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라임펀드 은행권 판매사 공동 선지급 방안을 토대로 마련됐다. 앞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도 지난 5일 라임펀드 투자금 50~51% 선지급 보상안을 발표했다. 하나은행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선지급 보상안을 안내하고 충분한 숙려기간을 보장한 후 동의서를 받을 계획이다. 이후 금융당국의 분쟁조정위원회가 보상 비율을 결정하고 펀드가 청산되면 최종 손해배상액(선지급액 포함)을 받게 된다. 펀드 청산까지는 5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카드이용자의 소비 패턴에 맞춰 사전에 정해놓은 방식에 따라 은행의 금융상품에 자동으로 저축이 되는 ‘소액투자서비스’를 새롭게 업그레이드 했다고 23일 밝혔다. 소액투자서비스는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국내 펀드 상품을 보유해야만 가입이 가능했던 기존 서비스에 ‘적금 상품’ 군을 추가해 상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적금상품은 기존에 신한은행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한 스마트 적금’, ‘신한 첫 급여드림 적금’, ‘신한 주거래드림 적금’ 등 총 6가지이다. 원금보장을 중요시하는 안정적인 투자성향을 가진 고객도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액투자서비스를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고객의 실제 카드 사용 데이터를 반영해 가장 유리한 투자 방식과 금액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소액투자 목표설정’ 기능도 신설해 보다 효율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에 이어, 제휴사 협약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 기반의 자동저축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고객과 함께하는 KB 그린 웨이브(Green Wave) 캠페인'의 일환으로 'KB맑은바다 금융상품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KB맑은바다 금융상품 패키지는 지난해 출시한 KB맑은하늘 금융상품에 이은 친환경 특화상품이다. 가입을 통해 모인 기부금을 맑은바다 조성에 사용한다. 패키지는 'KB맑은바다적금'과 'KB맑은바다 공익신탁'으로 구성됐다. KB맑은바다적금은 1년제 자유적립식 적금상품이다. 매월 1만원 이상 100만원 이하 금액을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으며, 이율은 1년 기준 최고 연 1.75%(우대이율 포함)를 제공한다. 해양쓰레기 줄이기 활동에 동의하고, 종이통장을 발행하지 않는 등 친환경 실천을 하면 우대금리 혜택을 주는 특화상품이며, KB국민은행은 고객이 가입한 적금 한 좌당 5,000원씩 최대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해양쓰레기 클린업 활동에 쓰여질 계획이다. KB맑은바다 공익신탁은 고객이 신탁상품 가입 시 부담하는 보수의 10%의 기부금으로 조성한다. 고객이 기부한 금액이 목표 금액에 도달하면 은행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최대 2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한다. 조성된 기부금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