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이 SK바이오팜 기업공개(IPO) 효과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황금주' SK(주) 지분 처분을 통해 5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이를 두고 금융권에서는 KB금융지주의 푸르덴셜생명 인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국민은행은 자본비율 관리를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최근 SK㈜의 보유지분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거래 규모는 약 5000억원 규모로 거래된 지분율은 3% 수준이다. 지분 매각 대상자는 클럽딜(공동투자) 형태로 참여하는 외국계 투자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주관사는 KB증권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1년 SK그룹과 진행된 지분 맞교환 과정에서 주식을 확보했다. 당시 SKT가 보유한 SK C&C 지분 매각이 필요했던 SK와 지주회사 설립 과정에서 발생한 자사주를 처분해야 했던 국민은행은 지분을 맞교환했다. 이후 SK C&C와 SK㈜가 합병하면서 국민은행이 보유했던 SK C&C 주식은 SK㈜ 주식으로 변경됐다. 2011년 당시 국민은행이 인수한 주식 규모는 200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로 3000억원
[FETV=유길연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7월 금리를 동결한다. 이에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30%(만기 10년)∼2.55%(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포인트 낮은 연 2.20%(10년)∼2.45%(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제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 또는 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을 더나은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탈 경우 u-보금자리론이나 t-보금자리론 금리와 같다. 또 전자약정을 할 경우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가 적용된다. 사회적배려층(한부모·장애인·다문화·3자녀 이상)이거나 신혼부부라면 추가적으로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다.
[FETV=유길연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9월에 (대출·보증) 만기를 다시 한번 연장하자는 말이 제 입에서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26일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세계경제연구원과 하나은행이 주최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패러다임 변화와 금융 미래'라는 주제의 국제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9월 말까지 6개월간 대출과 보증 만기를 연장했는데, 계획대로 끝나면 '해피엔딩'이지만 다시 연장하고 2라운드를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라며 "일단 9월까지 잘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설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코로나 상황이 길어지면 9월이 됐다고 우리가 갑자기 손 털고 나올 수 없기 때문에, 지금부터 시장 참가자들에게 9월 이후 어떻게 해야 할지 같이 고민해보자고 화두를 던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 위원장은 또 풍부한 유동성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도 경고했다. 그는 "우리 금융시스템은 여러 위기를 거치면서 안정성, 복원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지만, 과거에도 금융시장 변동성 높을 때 투자자들이 수익성을 쫓는 움직임이 나타났었다"며 "이에 대해 내부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앞으로 과다 유동성을 정상화할 때
[FETV=유길연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19 피해기업 및 주력산업 등에 유동화회사보증을 통해 1조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신보의 유동화회사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난 5월말 유동화회사보증을 통해 이번 지원과 같은 규모인 1조200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달 발행에는 씨제이푸드빌(외식), 장금상선(해운), 서연이화(자동차부품), 한세실업(의류제조) 등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업종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원리금상환 유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여신전문금융사에 7000억원을 우선 지원했다. 또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등 정부가 지정한 주력산업 및 소재·부품·장비기업 등에도 32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해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신보의 유동화회사보증은 시장발행이 어려운 투자등급 미만의 저신용기업들이 회사채를 통해 자금조달 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금융수단이다. 이달 유동화회사보증 지원기업 중 약 60%에 해당하는 43개 기업(중견·대기업 기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광주광역시, 광주테크노파크와 광주시 외국인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상호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하는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광주광역시 4개 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신한은행, 광주광역시, 광주테크노파크는 지역 내 경제활성화와 고용창출을 목적으로 글로벌 혁신역량을 갖춘 외국인투자기업 지원 및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20개국 153개의 글로벌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중점 육성 산업분야 기업의 광주광역시 유치활동 협력을 비롯해 외국인투자기업 대상 금융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광주광역시는 지역 중점 산업 분야의 해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투자환경 조성, 투자 인센티브 등 제반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지역 내 외국인투자기업의 생산기반기술 인프라 활용 및 R&D 활동 등을 지원한다.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은 “광주광역시의 새롭게 지정된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유치를 활성화하는 의미 있는 협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신한은행은 공동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 활동을 비롯, 외국인투자기업의 한국 진출 전반
[FETV=유길연 기자] Sh수협은행은 외화 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예금(MMDA)통장에 언택트(비대면) 환테크 기능을 탑재한 'Sh외화레인지예금'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Sh외화레인지예금은 미국 달러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외화정기예금(7일물) 이율을 적용하며, 가입대상 및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다. 특히 파트너고객 등급에 따라 최대 90% 환율 우대가 가능하고, 거래환율 지정 기능 탑재해 사전에 정해 놓은 희망환율로 외화 자동 매입·매도가 가능하도록 환테크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거래는 수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뱅킹(파트너뱅크)을 통해 가능하다. 수협은행은 오는 8월말까지 파트너등급에 관계없이 90% 환율 우대(영업시간 내 거래에 한함)를 제공 한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Sh외화레인지예금은 글로벌 경기부진과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고객의 안전자산 투자 수요 증대 및 언택트 환테크 거래 선호 성향을 반영한 고객 맞춤형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우리미소금융재단 회장에 취임했다. 또 황규목 우리은행 홍보브랜드그룹장이 재단 감사에 선임했다. 권 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사회와 총회를 거쳐 선임됐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영세자영업자 등 서민 생활안정자금 및 창업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은행과 계열사가 500억원을 출연해 2009년 12월 설립했다. 재단은 창업·운영자금 등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소액대출, 채무불이행자의 채무조정, 취업정보 제공 등을 통해 금융소외계층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 현재 서울(본점), 부산, 광주 등 전국 9개 지점을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1621억원의 대출을 취급했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2019년 하반기 서민금융진흥원 경영평가에서 은행계열 미소금융재단 중 1위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후관리 부문과 법규준수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 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어려워진 영세자영업자와 금융소외계층의 자활을 돕기위해 재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이 최근 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SK㈜ 보유 지분을 외국계 기관투자자에 처분해 현금 5000억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날 오전 SK㈜의 보유지분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거래 규모는 약 5000억원 규모로 거래된 지분율은 3% 수준이다. 지분 매각 대상자는 클럽딜(공동투자) 형태로 참여하는 외국계 투자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주관사는 KB증권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1년 SK그룹과 진행된 지분 맞교환 과정에서 주식을 확보했다. 당시 SKT가 보유한 SK C&C 지분 매각이 필요했던 SK그룹과 지주회사 설립 과정에서 발생한 자사주를 처분해야 했던 국민은행은 지분을 맞교환했다. 이후 SK C&C와 SK㈜가 합병하면서 국민은행이 보유했던 SK C&C 주식은 SK㈜ 주식으로 변경됐다. 업계에서는 국민은행이 SK바이오팜 상장 효과로 SK㈜가 주가가 크게 뛰자 매각을 결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전날 종가는 30만9500원으로 이달 1일 24만3000원에 비해서 약 27%가 올랐다. 다만 . 이날은 블록딜 소식으로 전장 대비 7.43% 하락한 28
[FETV=유길연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제55회 발명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지식재산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발명장려유공 단체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발명진흥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발명유공자 및 단체에 대한 정부 포상이 있었다. 신보는 지난 2013년 지식재산보증제도 도입 후 지식재산의 사업화 단계별 맞춤형 보증프로그램 운영으로 7912개 지식재산 보유기업에 1조 8921억원의 보증을 공급해 공적영역에서 지식재산금융 활성화를 지원했다. 또 시중은행과 협약을 통한 지식재산권(IP)담보대출 연계특화 신상품을 도입하는 등 민간 지식재산금융의 활성화에도 앞장서 왔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식재산금융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고, 나아가 유망기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한국씨티은행과 씨티재단은 2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세계자연기금(WWF-Korea)이 주최한 ‘기후행동 컨퍼런스 2020’을 후원했다. 한국을 포함해 파리기후변화협정에 참여한 세계 각국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올해까지 유엔기후변화협약에 제출해야 한다. 이에 이번 컨퍼런스는 ‘파리협정 1.5℃ 목표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목표와 기후행동 강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외교부, 국가기후환경회의, 서울시 등 정부기관과 기업관계자, 학계, 일반시민 등이 참석해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 문제와 기후 행동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씨티는 오늘날 전세계 인류가 겪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기후변화 및 지구환경의 위기와 연결돼 있음을 인지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기후 행동 강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지원해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