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일본 도요타자동차그룹과의 수소 협력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정 회장은 24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서 열린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소를 얘기해서 같이 좀 잘 협력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이 도요타와의 수소 협력과 관련해서 발언한 적은 처음이다. 정 회장은 울산공장에서 연구원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사고로 돌아가신 연구원분들과 가족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더 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 랠리를 끝으로 마무리된 2024 WRC에서는 현대 월드랠리팀의 티에리 누빌 드라이버가 드라이버 부문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차의 사상 첫 WRC 드라이버 우승이다. 제조사 부문 우승은 도요타 가주 레이싱에 돌아갔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WRC는 3대 모터스포츠 대회로 통한다. 정 회장은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팀들이 너무 잘했고, 또 티에리 선수가 이번에 1등 한 것에 대해서 너무 자랑스럽다”고 했다. 정 회장은 "스포츠가 항상 승패가 있는 거니까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 거다"라며 "자랑스럽고 또 연구원들이 남양(연구소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22일 사회적 기업의 날 기념 행사에서 ‘사회적 기업 민관협력 활성화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사회적 기업 민관협력 우수 사례를 발굴해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우호적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LG전자는 ‘LG소셜캠퍼스’를 13년이 넘는 장기간 운영하며 190여개 사회적 기업의 건강한 자립과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LG소셜캠퍼스는 LG전자와 LG화학이 사회적·친환경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2011년부터 운영해온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총 186개 기업, 3000여명의 인재를 발굴했다. ▲무이자 대출 및 긴급 자금 ▲인재 양성 및 인적 자원 구축 ▲안정적인 근무 공간 ▲생산성 향상 컨설팅 ▲해외 연수 및 기업 탐방 등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2020년부터는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서비스 디자인 ▲유통 마케팅 ▲임팩트 투자 IR 등으로 구성된 ‘리딩 그린(Leading Green)’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내 최초로 선인장 가죽을 개발한 농업부산물 친환경 소재 기업
[FETV=양대규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한국고등교육재단은 26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인재의 숲에서 인류의 길을 찾다’와 ‘가지 않은 길에서 혁신을 찾다’를 주제로 한 ‘미래인재 컨퍼런스’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미래인재 컨퍼런스에서는 융합적 사고와 협업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상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한다. 재단이 지향할 인재 양성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앞으로 50년의 새 비전과 미션을 구체화한다. 미래세대에게 비전과 영감을 제공하기 위한 과학기술 분야의 도전적이고 과감한 질문을 함께 풀어나가는 토론의 장도 마련된다. 인재의 숲에서 인류의 길을 찾다란 주제로 열리는 ‘인재 토크(Talk)’ 세션에서는 인문계·이공계 학생 200여명과 함께 미래에 요구되는 인재의 핵심 역량을 논의하고, AI 시대의 대학의 역할 등 교육 현장에서의 과제도 짚어본다. 디지털 혁명과 지속 가능성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과제 속에서 융합적 사고와 협력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 방향을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함께 모색해본다. 최태원 SK 회장 겸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은 인재 토크 세션의 패널로 참
[FETV=양대규 기자] LG디스플레이가가 22일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 LG디스플레이 밸류업의 핵심은 '기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다. 내년 영업이익의 턴어라운드(개선)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사업 성과 확대, 원가구조 개선을 통한 수익구조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보고서를 통해 ▲수익성 개선 ▲재무구조 개선 ▲거버넌스 강화의 세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사업성 확대와 함께 운영 효율화 및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조속히 추진한다"며 "총차입금 규모를 축소하고 재무 안정성을 한층 강화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에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동시에 거버넌스 강화를 통해 비재무영역에서의 기업가치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경쟁이 심화된 범용 디스플레이 영역을 회피하고 수익성 확보와 기술적 차별화가 가능한 OLED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시황에 크게 영향을 받아온 LCD TV 사업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했으며, 기술 리더십과 안정적인 고객 관계를 확보한 OLED와 하이엔드 LCD 위주로
[FETV=양대규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디자인이 비즈니스와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주어진 자원으로 자신만의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특징이 근본적으로 같다"며 AI 시대의 도래, 탄소배출 감축 등 심화되는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를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로 대처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22일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4’에 참석해 개회사를 맡았다고 밝혔다. 도쿄포럼은 최종현학술원과 일본 도쿄대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공동 개최해왔다. 올해는 ‘미래를 설계하고, 내일을 디자인하다(Shape the Future, Design for Tomorrow)’를 주제로 22일과 23일 이틀간 열린다. 최종현학술원은 지난 2018년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 20주기를 맞아 출범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과학기술 혁신이 가져올 도전과 기회를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글로벌 지식교류 플랫폼이다. 최태원 회장은 먼저 “CEO들은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가며 고객 수요 충족, 가치 창출 등 최적의 사업을 하는 디자이너가 되어야 한다”며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디자인 사고가 중요하다
[FETV=양대규 기자] LG가 22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환원 정책을 골자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 LG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포함된 주요 주주환원 정책으로는 ▲자사주 전량 소각 ▲배당정책 개선 ▲중간(반기) 배당 실시가 있다. LG는 2022년 5월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2024년말까지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지난 6월말 조기 매입 완료했다. 이에 주주환원을 위해 2026년까지 전량 소각하기로 공시한 것. 소각 계획인 자사주는 보통주 605만9161주다. 기존에 분할 단주로 취득한 자사주인 보통주 4만9828주, 우선주 1만421주도 2025년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전제로 전량 소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배당정책도 확대했다. LG는 2022년부터 시행해 왔던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일회성 비경상 이익 제외)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배당정책을 내년부터 60%로 기존대비 10%p 상향한다. LG는 2022년에 배당정책에서 ‘배당금 수익을 한도로’라는 문구를 삭제하면서 이미 주주환원 정책을 한 차례 확대한 바 있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평균 배당 성향은 66% 수준이다. LG는 내년부터 기존에
[FETV=양대규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한국노총 전국첨단신소재노동조합연맹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노동조합과 ‘2024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이수일 대표이사와 현복환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교섭 위원들이 참석했다. 노사 양측은 지난 8월 1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진행해온 임금교섭을 최종 타결했다. 주요 합의 사항으로는 ▲임금 약 6% 인상 ▲안전생산장려금 300만원 ▲주휴수당 및 연차사용수당 통상임금 지급에 따른 과거기간에 대한 정산 일시금(평균 약 1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잠정합의안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노동조합 조합원 대상으로 진행한 찬반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하여 가결됐다. 연말 인센티브도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는 “예측하기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노사가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뜻을 모은 덕분에 이번 교섭이 원만하게 성사될 수 있었다”며 “더욱 단단해진 신뢰를 통해 앞으로도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에는 한국노총의 전국첨단신소재노동조합연맹
[FETV=양대규 기자] SK스퀘어는 전일 발표한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계획이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하 거버넌스포럼)에서 'A‘ 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거버넌스포럼이 지금까지 평가한 국내 비금융권 회사 가운데 최고 등급이다. 거버넌스포럼은 SK스퀘어의 밸류업 계획과 주주환원에 대해 주주와 약속을 지키는 모범적 지주사 사례라고 평가했다. 전일 SK스퀘어는 기업가치제고 계획 목표로 ▲2027년까지 순자산가치(NAV, Net Asset Value) 할인율 50% 이하로 축소 ▲2025~2027년 자기자본비용(COE, Cost Of Equity)을 초과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 Return On Equity) 실현 ▲2027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 Price Book-value Ratio) 1배 이상 달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총 2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 4월 매입 완료한 1000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추가로 오는 25일부터 3개월 이내 1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향후 소각한다는 내용이다. SK스퀘어는 2021년 11월 출범 이후 누적 3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완료했다. 이남우 거버넌스포
[FETV=양대규 기자] 금호타이어는 북미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운송 디자인 부문(Green Transportation)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굿(Good) 디자인 어워드’의 계보를 잇는 상으로 친환경 지속 가능 디자인을 선정한다.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Chicago Athenaeum Museum of Architecture and Design)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 센터(European Centre for Architecture, Art, Design and Urban Studies)가 주관한다. 금호타이어는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마제스티X(Majesty X) 솔루스 ▲솔루스(SOLUS) TA21 ▲로드벤처(Road Venture) AT52 등 총 3개 제품이 수상했다. 마제스티X 솔루스는 금호타이어의 프리미엄 타이어인 '마제스티 솔루스(Majesty SOLUS)’의 명맥을 잇는 최상위 럭셔리 제품이다. 세단 및 쿠페, 크로스오버 차량에 장착된다. 승차감 및 핸들링 성능으로 마른 노면 외에도 젖은 노면, 눈길 노면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FETV=양대규 기자]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는 서울 서대문구와 민관 협력 기반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22일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을 운영하는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사회적기업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19개 기업, 116개 지방정부, 42만 명의 일반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안전망이다. 서대문구는 동대문구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행복두끼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아동 40명에게 1년간 1만 400식의 도시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시적 지원이 아닌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아동의 결식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방정부가 결식우려아동을 발굴하면 행복얼라이언스와 멤버기업, 그리고 지역 내 사회적 기업 등이 협력해 1년간 도시락을 지원하고, 사업 종료 후 지방정부가 제도적 기반과 예산을 마련해 지속 지원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지난 21일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진행된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식에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