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오는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설 연휴가 엿새로 늘어난 가운데 대기업은 '샌드위치 휴일'인 31일도 지정 휴무 또는 권장 휴무일로 정해 최대 9일간의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27일 임시공휴일, 28∼30일 설 연휴에 이어 31일까지 쉰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현대제철 등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들도 31일까지 휴무한다. 노사 단체협상에 따라 31일을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휴일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SK그룹 최고경영자(CEO) 협의체인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는 31일 단체 연차 소진 방식으로 9일 연속 휴무에 들어간다. SK하이닉스는 노사 협의에 따라 설과 추석 연휴 다음날(명절 당일의 다다음날)이 평일인 경우에는 지정휴무일로 운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연휴를 앞둔 24일 고향으로 향하는 귀향버스를 마련하고 이날 업무를 조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등 상당수 LG그룹 계열사는 31일을 전사 차원의 휴무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연차를 소진할 필요가 없는 유급 휴무일이다. GS그룹
[FETV=양대규 기자] 국민연금이 오는 23일 개최될 고려아연 임시주총에서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 안건에 찬성 입장을 내놓았다.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70% 가까이에 이어 국민연금마저 고려아연 측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이 같은 분위기가 실제 다른 기관들의 표결에서도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가운데 MBK가 집중투표제 도입을 전제로 한 이사 선임을 막아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가처분 판단은 오는 23일 고려아연 임시주총을 판세를 결정짓는 승부처가 될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고려아연의 경우 여러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과 국민연금의 지지를 받았지만 가처분 소송에서 패소하게 될 경우 적대적M&A를 막아내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MBK·영풍도 이번 가처분 소송에서 지면 이사회의 주도권을 얻기 어려운 만큼 타격이 있을 거으로 전망된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는 지난 17일 영풍·MBK가 제기한 '의안상정금지 등 가처분' 첫 심문 기일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고려아연과 MBK·영풍 양측으로부터 집중투표제 도입 여부와 이를 전제로 한 이사 선임 안건에 대한 입장을 들은 뒤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인공지능(AI) 안마의자 ‘LG 힐링미 오브제컬렉션 안마의자 아르테UP(이하 아르테UP)’을 24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용자에게 꼭 맞춰진 안마코스를 알아서 설정하는 AI 기술을 탑재했다. 3년부터 6년까지 기간을 골라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는 케어서비스가 포함된 구독도 결합했다. 아르테UP은 라운지체어 디자인의 가구형 안마의자다. 상하좌우와 앞뒤 6방향으로 움직이는 안마볼로 ▲주무르기 ▲지압 ▲두드리기 ▲롤링 ▲혼합 모션(두 개의 동작을 같이) 동작을 섬세하게 구현한다. 아르테UP에는 AI코스, 마인드케어 코스, 슬립 케어 코스 등 다양한 신규 코스가 추가됐다. AI코스는 라이프스타일 7가지 코스 중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한 코스와 안마 강도를 AI가 분석해 맞춤으로 실행시킨다. 마인드 케어 코스와 슬립 케어 코스에는 각각 안정과 숙면을 유도하는 뇌파 안정 사운드가 탑재돼 스트레스나 불면에 시달리는 고객에게 특히 유용하다. 마인드 케어 코스는 자주 뭉치는 목과 어깨 부위를 집중 마사지해 피로를 풀어주고 슬립 케어 코스는 가볍게 전신을 마사지하면서 고객의 편안한 수면을 유도한다. 신제품은 사용 중에도 새로운 기능이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24일부터 갤럭시 스마트폰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가입 대상은 갤럭시 S25로 예상되는 이달 새롭게 공개하는 갤럭시 S 시리즈부터다.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을 제공한다. 최대 50% 잔존가 보장은 가입 고객이 12개월간 제품을 사용 후 반납하면 삼성닷컴 기준가의 50%, 24개월간 사용 후 반납하면 기준가의 40% 보장한다. 보상 기준은 상품 만료 월 이후 최대 2개월 내 반납 기준이다.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가입 기간 12개월과 24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월 구독료는 5900원이다. 전원 미작동, 외관상 파손, 계정 미삭제를 제외하면 흠집이 있는 단말기도 모두 반납 가능하고, 반납 후 신규 단말기 재구매 조건도 없다.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는 ▲가입 기간 동안 파손 보상 ▲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 수리 서비스 ▲배터리 교체 서비스와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케이스, 배터리팩 등 정품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혜택도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18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의 바랏 만다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바랏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Bharat Mobility Global Expo) 2025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시회에서 현대차는 인도 마이크로모빌리티(Micro Mobility) 비전을 발표하고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 콘셉트를 공개했다. 마이크로모빌리티는 전기 오토바이, 초소형 전기차 등 친환경 동력을 활용한 소형 이동수단이다. 인도, 아태 등지에서 대중교통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현대차는 마이크로모빌리티 이용률이 높은 인도 현지의 특성에 맞게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마이크로모빌리티 보급을 통해 인도 고객들의 이동 경험 향상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세우고, 향후 인도 시장에 활용 가능한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의 양산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의 콘셉트는 교통량이 많아 도로가 복잡한 인도 현지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콤팩트한 사이즈를 갖추고 시장 내 기존 차량 대비 탁월한 주행감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구체적으로 각진 앞유리로 가시성과 충돌 보호 기능을 향상시키고, 평평한 바닥과 폭넓은 휠베
[FETV=양대규 기자] SK하이닉스가 10나노급 6세대(1c) 미세공정을 적용한 D램(DRAM)을 빠르면 다음달 세계 최초로 양산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차선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 부사장은 지난 15일 임직원 소통 행사에서 10나노급 6세대 D램에 관해 "14일 매스퀄이 났다"고 말했다. 매스퀄은 양산 인증을 뜻한다. 회사에서 생산한 6세대 D램의 품질과 수율이 본격적인 양산을 할 수준까지 향상됐다는 뜻으로 해석 가능하다. SK하이닉스는 개발 부서에서 제조 부서로 6세대 D램 관련 업무를 이관한 뒤 이르면 2월 양산을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작년 8월 6세대를 적용한 16Gb(기가비트) DDR5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6세대 D램을 데이터센터에 적용하면 전력 비용을 이전보다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 7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E 등에 6세대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FETV=양대규 기자] 영풍이 세계 최대 국부펀드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후에도 블랙리스트에서 벗어날 만한 환경 개선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약 2년 전 노르웨이중앙은행투자청(NBIM, 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은 영풍을 투자 대상에서 제외했다. 낙동강 최상류에 위치한 영풍 석포제련소가 중금속 발암물질인 카드뮴 오염수 등을 불법 배출하는 등 하천과 토양, 대기 등 인근 지역의 환경을 지속해서 오염시켰다는 이유다. 당시 NBIM 윤리위원회 측은 "영풍이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거나, 환경오염을 일으킬 위험을 안고 있는 만큼 노르웨이 정부 연기금 글로벌(GPFG, The Government Pension Fund Global)의 투자 목록에서 제외할 것을 권장한다"며 "영풍 석포제련소는 오랜 기간 환경오염과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았는데, 최근 연구에서도 오염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GPFG는 노르웨이 정부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부펀드다. 우리나라 국민연금이 레퍼런스로 삼는 몇 안 되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GPFG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임원들에게 지급하는 성과급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했다. 특히 1년 뒤 주가가 떨어지면 자사주 지급량도 줄이기로 해 주가 관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임원에 대한 초과이익성과급(OPI)의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내용을 공지했다. 자사주는 상무가 성과급의 50% 이상, 부사장은 70% 이상, 사장은 80% 이상, 등기임원은 100%를 선택해야 한다. 성과급 주식은 1년 후인 2026년 1월 실제 지급된다. 받은 주식은 부사장 이하는 지급일로부터 1년간, 사장단은 2년간 팔 수 없다. 지급 약정일 기준으로 따지면 상무와 부사장은 2년간, 사장단은 3년간 매도가 제한되는 셈이다. 특히 성과급 자사주 지급 안내 1년 뒤 주가(2026년 1월 기준)가 약정 체결 당시와 같거나 오르면 약정 수량대로 받을 수 있지만, 주가가 떨어지면 하락률만큼 지급 주식 수량도 줄어든다. 예를 들어 1년 뒤 주가가 10% 하락하면 약정 주식 수량의 90%만 받는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임원 성과급을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한 것은 임원의 업무 목표를 더욱 명확히 하는 등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
[FETV=양대규 기자] 효성ITX는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기업인 H3C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총판 계약에 따라 효성ITX는 H3C의 라우터, 스위치,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네트워크 설루션을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 효성ITX는 H3C의 네트워크 설루션으로 데이터센터와 중소·중견기업(SMB)의 네트워크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H3C가 제공하는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등 첨단 설루션 분야의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남경환 효성ITX 대표이사는 "H3C의 정보기술(IT) 설루션과 효성ITX의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IT 인프라 구축에 안정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라며 "네트워크 설루션을 시작으로 향후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아사이나항공 계열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서울은 김중호〈사진〉 전 대한항공 수석부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1966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91년에 대한항공에 입사 해 여객마케팅부, 여객노선영업부 등을 거쳐 후쿠오카·오사카·제주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15일 한진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에어서울로 이동했다. 김 대표는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계기로 고객에게 더 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전 운항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겠다"면서 "에어서울만의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