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2024년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9조4119억원, 영업이익 1조7622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 5.3%, 영업이익 32.7% 각각 증가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확보해 창립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액 2조5315억 원, 영업이익 4732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 측은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회장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전략 중심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R&D 투자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강화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2.3%p 상승한 46.5%를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메르세데스-AMG의 ‘GT 쿠페’와 BMW의 ‘M5’ 독점 공급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지속 강화했다. 고성능 차량 및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에서 요구하는 성능과 품질을 만족시키며 파트너십을 확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한 갤럭시 S25 시리즈 국내 사전 판매에서 130만대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130만대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직전까지의 S 시리즈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은 갤럭시 S24 시리즈 였다. 지난해 7일간 진행한 사전 판매에서 121만대를 기록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이 기록을 1년만에 갈아치웠다. 갤럭시 스마트폰 최다 사전 판매는 2019년 갤럭시 노트10이다. 11일간 138만대를 판매했다. 이번 사전 판매는 임시공휴일을 포함한 설 연휴 기간이 4일인 점을 감안해 11일동안 운영됐다.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 판매의 모델별 판매 비중은 갤럭시 S25 울트라 52%, 갤럭시 S25 26%, 갤럭시 S25+ 22%이다. 색상은 갤럭시 S25 울트라는 티타늄 화이트실버, 티타늄 실버블루가 갤럭시 S25+와 갤럭시 S25는 아이스블루와 실버 쉐도우의 인기가 높았다. 삼성닷컴, 삼성 강남 전용 컬러 중에서는 티타늄 제트블랙과 블루블랙의 인기가 높았다.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를 사전 구매한 고객 중 약 30%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FETV=양대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4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3자 회동을 한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생태계를 이끄는 3사의 협력으로 AI 분야에서 한국, 미국, 일본의 '삼각 동맹'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번 회동에서는 삼성전자, 오픈AI, 소프트뱅크의 공통 관심사인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술 협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추정된다.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오라클과 함께 추진하는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와 관련해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손정의 회장도 이날 회동을 위해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도착해 취재진에게 "스타게이트 업데이트와 삼성 그룹과 잠재적 협력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일본 도쿄에서 올트먼 CEO와 손 회장은 일본에서 합작사를 만들어 기업용 생성형 AI를 개발 및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회동도 스타게이트 관련 협력 논의의 연장선에서 삼성전자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생태계에 기여할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카카오와의 공동 기자 간담회에서 올트먼 C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개발한 '가성비' AI 모델 R1의 등장으로 최근 미국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락했다. 엔비디아의 최신 고성능 AI 가속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높은 수준의 AI 모델 개발이 가능하다는 이유다.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납품하는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도 함께 폭락했다. 엔비디아 가속기의 수요가 줄면 그만큼 HBM의 수익도 줄기 때문이다. '딥시크 쇼크'로 불리는 이번 사건은 지난달 말 딥시크가 딥시크-R1, 딥시크-R1-제로, 딥시크-R1-디스틸 등의 AI 모델을 공개하며 시작됐다. 딥시크는 R1이 성능 테스트에서 오픈AI의 AI 모델 ‘오원(o1)’을 일부 능가했다고 주장했다. 딥시크에 따르면, 해당 모델들은 기존 대비 90~95%의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미국 빅테크가 들이는 연구비의 10%만 들여 고성능 AI 모델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 훈련에 투입한 비용이 557만6000달러(약 80억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는 오픈AI의 GPT-4 개발 추정 비용의 18분의 1, 메타의 라마3 개발 비용의 10분의 1정도 수준이다. 딥시크 AI 모델 훈련에는 엔비디아가 중국 수출용으로 성능을
[FETV=양대규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4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났다. 올트먼 CEO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오픈AI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비공개 워크숍 '빌더 랩' 행사에 앞서 최 회장과 40분가량 면담했다. 샘 올트먼은 '오늘 미팅 소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원더풀(굉장했다)"이라고 답했다. 이날 면담에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사장 등도 함께했다. 최태원 회장과 올트먼 CEO는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포함한 반도체 분야와 AI 비서 서비스 협력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올트먼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에서 스마트폰을 대신하는 AI 전용 단말기와 독자 반도체 개발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해 1월 방한한 올트먼과 만난으며 6월 미국 출장 당시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또다시 만나 AI 기술, AI 산업의 미래 등에 의견을 나눴다. 올트먼 CEO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
[FETV=양대규 기자] 기아는 1월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23만957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3만8403대, 해외 20만993대, 특수175대 등을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3.9% 감소, 해외는 0.1% 증가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3473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2198대, 쏘렌토가 2만1421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1월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인해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3.9% 감소한 3만8403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7454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3876대, K5 2583대, K8 2297대 등 총 1만363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 6547대, 카니발 6068대, 셀토스 4342대 등 총 2만5520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2,419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2520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2025년 1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한 20만993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692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FETV=양대규 기자] 글로벌 반도체 IP 기업 Arm은 칩렛 시스템 아키텍처(Chiplet System Architecture·CSA)의 첫 번째 공개 사양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Arm은 이를 통해 CSA 개발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강조했다. 리벨리온, 지멘스, 시놉시스 등 60개 이상의 관련 기업이 CSA에 참여해 여러 시장 부문의 실리콘 전략에 기여하고 표준을 적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파운드리, 리벨리온, 에이디테크놀로지와 Arm은 기술을 결합하여 데이터센터에서 대규모 AI 워크로드의 훈련과 추론을 위한 AI CPU 칩렛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는 생성형 AI 위크로드(Llama3.1 405B 파라미터 LLM)에 약 2~3배의 효율성 이점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CSA와의 표준화 작업의 결과로 이제 삼성전자 파운드리 2나노(nm) GAA(게이트 올 어라운드) 고급 공정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에이디테크놀로지의 Neoverse CSS V3 기반 컴퓨팅 칩렛으로 구축된다. 에디 라미레즈 Arm 인프라 사업부의 부사장은 “AI는 이전과 달리 모든 시장에 스며들어 새로운 산업 혁명을 주도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FETV=양대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그룹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항소심에 출석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선고공판 출석을 위해 법정에 들어서며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입장이 있느냐", "행정법원에서 분식회계가 인정됐는데 입장이 있느냐",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삼성물산 주주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예상 못 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을 지켰다. 이재용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최소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그룹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 거래와 시세 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1일 기소됐다. 검찰은 당시 그룹 승계와 지배력 강화를 위해 지주회사 격인 합병 삼성물산의 지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제일모직의 주가는 올리고 삼성물산의 주가는 낮추기 위한 부정행위에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2월 열린 1심은 이 회장의 19개 혐의 전부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이 회장과 함께 부정행위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삼성그룹 임원진 13명에게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FETV=양대규 기자] KB증권이 국내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2025년 깨비증권 해외선물옵션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KB증권은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이벤트를 신청한 해외선물옵션 신규·장기 미거래 고객(이벤트 신청일 기준 90일 내 해외선물·옵션 미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할인 거래수수료를 제공한다. 먼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내 지수·통화·금리·금속·에너지 해외선물 주요 30개 선물 상품 거래시 1계약당 일반·미니 상품은 2.50달러, 마이크로 상품은 0.75달러, 나노골드 상품은 0.50달러의 온라인 할인 거래수수료가 적용된다. 다음으로 아시아 거래소(일본, 홍콩, 싱가폴) 내 대표지수 선물 4종목 거래시 1계약당 오사카거래소의 ‘미니 니케이 225’는 150엔, 홍콩거래소의 ‘미니 항셍’, ‘미니 H-share’는 15홍콩달러, 싱가폴거래소의 ‘SGX 차이나 A주’는 2.20달러의 온라인 할인 거래수수료가 적용된다. 마지막으로 최근 미국주식에 대한 헷지 목적 거래나 레버리지 거래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KB증권 온라인에서 거래 가능한 미국주식 옵션에 대해서도 계약당 0.99달러의 온라인 할인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두 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역대 1월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미국 판매량이 작년 동월 대비 13.1% 증가한 11만6362대라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14.6% 늘어난 5만9355대, 기아가 11.6% 증가한 5만7007대를 판매했다. 제네시스는 13.7% 늘어난 4852대를 팔았다. GV70 2021대, GV80 1604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각각의 판매량도 역대 1월 기준 최다 판매 기록이다. 하이브리드차(HEV)를 필두로 한 친환경차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 친환경차는 30.3% 증가한 2만3338대 팔렸다. HEV는 47.3% 늘어난 1만6591대, 전기차(EV)는 1.8% 늘어난 6747대 판매됐다.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로 늘었다. HEV서 투싼 하이브리드 5042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2807대, 싼타페 하이브리드 2667대, 카니발 하이브리드 1772대, 쏘렌토 하이브리드 1627대 등 순으로 팔렸다. EV는 아이오닉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