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LG이노텍은 DVN(Driving Vision News)이 주관하는 ‘제34회 라이팅 워크숍(Lighting Workshop)’에 참가해 차량조명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DVN은 차량 전장부품 전문매체 겸 학술단체다. DVN이 매년 세계 각지에서 개최하는 ‘라이팅 워크숍’은 글로벌 차량 OEM 및 전장부품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차량 조명 업계를 둘러싼 핵심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 첫 ‘DVN 라이팅 워크숍’은 오는 19~20일 독일 뮌헨 ‘모토월드(Motoworld)’ 전시장에서 열린다. 양일간 ‘지속가능성, 기술발전의 가속화, 소프트웨어 등 차량 라이팅 업계의 새로운 챌린지’를 주제로 다양한 세미나 세션이 준비돼 있다. LG이노텍은 19일 오후 ‘차량 광원 혁신기술’ 세미나 세션에 참가하여, 차량용 플랙서블 입체조명 모듈 ‘넥슬라이드(Nexlide)’에 적용된 회사의 혁신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LG이노텍은 면광원(표면이 균일하게 빛나며 두께가 없는 광원) 관련 700여건이 넘는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두께는 얇으면서도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55형 OLED TV 신제품(55SF85)을 12일 국내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2025년형 삼성 OLED TV는 'AI 스마트 홈'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생활 패턴이나 집 안 기기 상태, 날씨 및 실내 온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용자 라이프스타일과 집안 환경에 맞는 행동을 제안해준다. 실내의 공기 질이 좋지 않을 때 공기청정기 작동을 제안하거나, 에어컨으로 냉방 시 냉방 효율을 위해 블라인드를 닫도록 추천해준다. '홈 모니터링' 기능도 새로 적용돼 온디바이스 AI 기반으로 TV의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집안 보안 상황에 대한 알람을 제공한다. TV가 꺼진 상태에서 이상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 또는 다른 TV로 알람을 보낸다. 2025년형 TV 리모컨에 새롭게 추가된 AI 버튼을 누르면 '클릭 투 서치' 기능이 작동돼 시청하고 있는 콘텐츠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추천 받거나 등장 인물 정보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클릭 투 서치 기능을 사용하면 별도의 검색창을 열거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리모컨 버튼 하나로 TV 화면에서 모든 과정이 이루어져
[FETV=양대규 기자]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포용적 AI'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한다"며 "이는 단순히 우리의 독자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 AI 기술의 혜택이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고르게 돌아가야 한다는 신념에서 비롯됐다"고 강조했다. 배경훈 원장은 'LG AI 윤리 책무성 보고서'의 인사말을 통해 "2024년은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를 넘어 '포용적 AI(Inclusive AI)'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해였다"며 "그동안 우리는 '책임 있는 AI' 구현을 위해 노력해 왔고, 이는 AI 기업이 마땅히 추구해야 할 기본 가치였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12일 LG AI연구원은 ‘AI 행동 정상회의(AI Action Summit)’에 참여해 AI의 안전과 포용의 중요성을 알렸다고 밝혔다.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Grand Palais)에서 열리는 ‘AI 행동 정상회의’는 세계 100여 개 국가 정상과 기업, 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공공의 이익을 위한 AI, AI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AI의 잠재성과 위험을 균형감 있게 논
[FETV=양대규 기자] SK네트웍스가 지난해 SK렌터카 매각 등 '리밸런싱(사업재편)' 작업을 통해 부채를 크게 줄이며 체력을 강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SK네트웍스는 올해부터 SK그룹의 AI(인공지능) 중간지주사로서의 역할을 본격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SK네트웍스의 부채는 3조1038억원이다. 같은 기간 6조9545억원 대비 55% 이상 부채가 감소했다. 부채 비율도 작년말 323%에서 151%로 대폭 줄었다. 앞서 3분기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의 지분 양도를 마무리하며 차입금을 상환해 현금성 자산을 확대했다. 당시 부채비율은 174%였다. 4분기에도 회사는 재무건정성을 확보하며 부채비율을 전분기 대비 23%p 더 낮춘 것이다. 영업이익도 크게 늘었다. SK네트웍스의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5% 증가했다. 이에 따라 2024년 연간 영업이익도 41.4% 증가한 1139억원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 측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건전한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보유 사업 혁신의 기반을 닦은 한 해였다"며 "이와 관련 AI 중심 사업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SK렌터카를 매각했으며,
[FETV=양대규 기자] HMM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조5128억원으로 전년 대비 501%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같은기간 39% 늘어 11조72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290% 증가한 3조7807억원이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코로나 특수시기였던 2022년, 2021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았다. 영업이익률은 해운업계는 물론 국내 상장사 최고 수준인 30%를 기록했다. 반면 부채비율은 21%로 크게 낮아졌다. 홍해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과 중국 간 물동량 증가로 전 노선에서 운임 상승한 것이 호실적으로 연결됐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해 평균 2506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평균 대비 149%(100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HMM도 1만3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12척을 미주항로에 신규 투입하고, 멕시코 신규항로(FLX)를 개설하며 수익성 극대화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는 지난해보다는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에 처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미국 보호관세 정책에 따른 무역 갈등과 공급망 재편 가속화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컨테이너선 공급 과잉, 교역 위축
[FETV=양대규 기자] GS그룹 지주사인 ㈜GS는 지난해 영업이익 3조7218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9.6%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25조2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8428억원으로 46.6% 줄었다. 작년 4분기에는 매출 6조3432억원, 영업이익 550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9%, 12.4% 감소했다. 주요 계열사별로는 GS칼텍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480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은 3% 줄어든 47조6142억원을 기록했다. GS에너지는 매출 5조9577억원, 영업이익 2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17% 감소했다. 같은 기간 GS리테일은 매출 11조6551억원, 영업이익 2391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8% 줄었다. GS EPS는 매출 1조6433억원, 영업이익 2529억원으로 집계됐다. 젼년 대비 각각 17%, 45% 감소한 수치다. GS E&R은 매출 1조4764억원, 영업이익 164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3%, 5% 감소했다. GS글로벌은 매출 4조665억원, 영업이익 779억원으로 매출과 영
[FETV=양대규 기자] 인공지능(AI) 중심의 사업지주회사로 진화하고 있는 SK네트웍스가 지난해 글로벌 경제 이슈와 불안정한 국내 경기 가운데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및 수익성 강화를 통해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는 11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024년 연간 누적 실적 매출 7조6573억원, 영업이익 11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 해 동안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순조롭게 진행하는 동시에 보유 사업 전반의 수익력 향상에 성공해 매출은 2.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1.4% 증가했다. 4분기 매출 1조8489억원, 영업이익 36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8%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60.5% 증가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해 SK네트웍스 측은 "신규 휴대전화 단말기 출시 시기 조정으로 매출은 다소 하락했으나 수익성 향상 성과가 나타났다"며 "당기순이익의 경우 투자자산 가치 평가, SK매직 가전사업 중단에 따른 자산 폐기분의 회계 반영으로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SK매직이 격화되는 업계 경쟁 속에서도 기존 고객들의 높은 재계약율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폭
[FETV=양대규 기자] 중국에서 큰 명절인 춘절 기간(1월28일~2월4일) 중국 국민들의 IT 구매가 급격히 늘어나며 그 나비효과로 한국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의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김록호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이구환신 효과로 채널 재고 조기 안정"이라며 이같은 현상을 분석했다. 이구환신은 '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한다'는 것으로 지난달부터 중국 정부는 이 정책을 통해 스마트폰, PC, 태블릿을 교체할 때 보조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중국 스마트폰 채널 재고는 춘절 기간에 소진폭이 크게 나타나는 편"이라며 "이번에는 이구환신이 겹치며 재고 소진 강도가 예년보다 강하게 나타날 환경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실제 춘절기간 중국 전국 가전 매출은 전년대비 166%, 휴대폰 매출은 182% 급증했다. 잠정치에 따르면 춘절기간 전국 디지털 제품 판매량은 450만대를 돌파했으며 이구환신이 총 매출의 45%를 차지한다. 이 중 휴대폰 매출비중은 70%에 달했다. 김 연구원은 "이로 인해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의 재고 조정이 기존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
[FETV=양대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이 확대되면서 한국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의 관세 부과를 공식화한 데 이어 한국의 주요 수출품인 자동차와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제조업 중심 수출국인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 관세의 부과 방식이나 법적 근거 등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관세 부과 결정 자체가 글로벌 철강 업계에 미치는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내 철강 업계도 연쇄적으로 피해를 볼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관세 부과 조치가 무관세 쿼터제를 적용받고 있는 한국에도 동일하게 적용될지는 아직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다. 트럼프 1기 행정부는 2018년 무역확장법 232조를 철강에 적용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전 세계 철강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한국은 협상을 거쳐 263만t까지 무관세 쿼터를 적용받아 왔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결정에 대해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한국 등으로
[FETV=양대규 기자] 조원균 포티넷 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포티넷은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올해 포티넷코리아는 SOC(SecOps)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SASE 및 클라우드 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포티넷 코리아는 2025년 시장 전략을 발표하며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포티넷 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조원균 대표는 '2024 포티넷코리아 성과 및 2025 시장 전략 발표'를 맡았다. 조원균 대표는 "포티넷 회사 이름 자체가 '포티파이 유어 네트웍스('Fortify Your Networks)로 만들어진 만큼 네트워크 보호에 기본 철학을 두고 탄생한 회사"라며 "네트워크 기반의 보안에 당연히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이제 네트워크 보안만으로 더 이상 보안의 위험 노출 기간을 커버할 수 없다"며 "포티넷의 보안 솔루션도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확대되고 있고 이런 과정에서 비즈니스 관점에서 방화벽 이외의 제품들을 얼마만큼 판매를 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지표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