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송은정 기자]네이버랩스가 서울시 전역의 4차선 이상의 주요 도로를 정밀 데이터화한 로드 레이아웃 지도를 공개했다. 노면 기호를 포함해 차선 단위 수준의 세밀한 정보를 담고 있어, 내비게이션부터 자율주행기술에 이르기까지 활용도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공개한 로드 레이아웃 지도는 서울시 전역의 2092km 길이의 도로를 대상으로 한다. 네이버랩스의 하이브리드HD매핑hybrid HD mapping 솔루션을 통해 제작한 서울시 3D 모델링 지도에서 4차선 이상의 주요 도로만 추출해 데이터화했다. AI와 비전vision 기술을 활용해 더욱 정확한 도로 정보 데이터를 확보하면서도 노면기호 분류 작업을 자동화해 제작 시간과 비용을 절감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공개한 3D 모델링 지도가 AR 서비스 또는 도시 계획용 시뮬레이터·모니터링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특정 지역이나 공간 전체를 3D화한 데이터라면, 로드 레이아웃지도는 도로 자체에 특화된 데이터다. 차선 단위의 상세한 구조와 노면 기호 정보를 담고 있어, 차선 단위의 정교한 교통량을 파악하거나 내비게이션 등에 접목해 길안내의 정확도를 높일 수도 있다. 앞서 네이버랩스가 CES2019서 선보
[FETV=송은정 기자]KT는 진에어, 한진정보통신과 가상현실(VR) 서비스 '슈퍼 VR'을 항공기 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3사는 항공 안전 및 보안 등 특수한 기내 환경에 최적화된 VR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하반기부터 국제선 노선을 중심으로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진에어 탑승객들은 개인형 VR 헤드셋을 대여해 최신 영화를 초고화질로 감상하고, 여행과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360도 VR 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VR 서비스 이용 중에 기내 안내방송이 나올 경우 VR 화면에 반영된다. 또한 비상상황 시 서비스가 통제되는 등 편의성과 안전성도 확보된다. 진에어는 앞으로 VR 서비스를 활용해 더 많은 노선에서 차별화된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를 계기로 저비용항공사에도 VR 헤드셋 등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 혁신이 확대될 것으로 KT는 기대했다. KT 커스터머부문장 강국현 부사장은 "비행기로 이동 중에도 VR 서비스를 즐기는 새로운 경험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이 시공간 제약 없이 편안하게 VR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제휴 사업을
[FETV=송은정 기자]SK텔레콤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0년 2분기 매출 4조 6028억 원, 영업이익 3595억 원, 순이익 4322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뉴 비즈 전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무선 사업 실적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11.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영향 등으로 66.8%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코로나 장기화 및 5G 네트워크 투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언택트에 특화된 다양한 신사업을 성장 동력으로 안착시킨 결과다. SK텔레콤 뉴 비즈는 언택트 시대 고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뉴 비즈 핵심 사업인 미디어, 보안, 커머스의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연결 영업이익에서 자회사 이익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분기 15% 수준에서 올해 동기 약 25%로 대폭 확대됐다. 미디어 사업은 지속적인 IPTV 가입자 성장과 지난 4월 30일 완료된 티브로드 합병 영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6.2% 증가한 918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언택트 시대 맞춤형 전략으로 최근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을 단행한
[FETV=송은정 기자]LG유플러스는 로봇업체 언맨드솔루션과 실외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상용화를 위해 협력한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순찰·물류·방역 등 다용도의 실외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을 상용화하기 위해 언맨드솔루션의 자율주행 로봇에 LG유플러스의 영상분석 솔루션과 사물인터넷(IoT) 센서, 통신기술을 융합할 계획이다. 우선 공장 부지를 24시간 무인 순찰하는 자율주행 로봇을 선보인다. 연내 대형 플랜트사에서 실증하고 내년 상용화를 추진한다. 이 로봇은 열화상 카메라와 유해가스감지 IoT 센서로 설비 이상이나 위험을 감지해 통합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실시간 고정밀 측위 기술과 5G 통신기술로 자율주행의 정교함을 높인다. 자율주행 기술로 창고에 부품을 운반하는 물류로봇도 상용화한다. 최대 시속 30㎞로 150㎏까지 적재할 수 있어 대규모 시설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 서재용 융복합사업담당 상무는 "5G 통신을 기반으로 영상분석 솔루션, 사물인터넷(IoT) 등 차별화된 산업 솔루션을 융합해 순찰, 물류, 방역, 청소 등 다양한 자율주행 로봇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언맨드솔루션 문희창 대표는 "다용도로
[FETV=송은정 기자]LG유플러스는 자사 모바일 및 인터넷 고객 대상의 클라우드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를 오는 24일부터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그래픽카드업체 엔비디아의 지포스나우는 최신 인기 PC게임을 다운로드 없이 5G 스마트폰과 저사양 PC로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클라우드게임 서비스다. 지난해 9월부터 LG유플러스가 국내 단독 서비스를 맡아 현재 300여종의 게임을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 1년을 맞아 가입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 고객이 아니더라도 유료 서비스인 지포스나우 프리미엄에 가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고객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50% 할인받을 수 있고, 베이직 서비스는 기존처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개방을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사전예약 이벤트로 다양한 경품을 준다. 손민선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담당 상무는 "출시 후 지포스나우를 쓰게 해달라는 타사 고객 요청이 많았다"며 "더 많은 이용자가 다양한 기기로 끊김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FETV=송은정 기자]카카오가 카카오톡 기반 광고 및 '선물하기' 등 커머스·콘텐츠 사업 선전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529억원, 영업이익 978억원을 올렸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30%, 142% 증가한 것이며 모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영업이익률도 10.3%를 기록했다. 매출을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 부분 매출은 4천92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카카오톡 사업인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2484억원이었다. 카카오 비즈보드 매출 확대와 등 커머스 매출이 성장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포털비즈 매출은 117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신사업 부문 매출은 1268억원이었다. 전 분기 대비 26%,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수치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모빌리티 신규 사업 매출 성장세가 높았고, 카카오페이 금융 서비스 확대도 신사업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602억원이었다.
[FETV=송은정 기자]◆ 5G 구축 '지지부진'…SKT 속도·LGU+ 커버리지·KT 안정성 1위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5G가 상용화된 가운데, 국내 이통3사의 첫 5G 품질 평가 결과가 발표에서 SKT가 1위를 거머 쥐었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발표에 따르면 5G 통신 속도는 SK텔레콤이, 서울과 6대 광역시에서의 커버리지는 LG유플러스가, 접속 안정성에선 KT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4월 5G 상용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서울과 6대 광역시에서 이통사별 커버리지와 통신 품질을 점검했다. 5G 서비스가 상용화 1년을 넘었지만, 여전히 품질 불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실제로 이동통신사들의 망 투자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조사 결과 서울과 6대 광역시 다중이용시설 중 5G망이 구축된 곳은 4000곳도 되지 않았고, 그나마 그중 3분의 1가량은 신호가 약해 제대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아시아 e스포츠 팬 5억명 돌파…"한국, 여전히 잠재력 큰 시장" 아시아 e스포츠 팬이 5억1천만명에 달하고 아시아 모바일 e스포츠 시장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연간 16조원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
[FETV=송은정 기자]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5G가 상용화된 가운데, 국내 이통3사의 첫 5G 품질 평가 결과가 발표에서 SKT가 1위를 거머 쥐었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발표에 따르면 5G 통신 속도는 SK텔레콤이, 서울과 6대 광역시에서의 커버리지는 LG유플러스가, 접속 안정성에선 KT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4월 5G 상용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서울과 6대 광역시에서 이통사별 커버리지와 통신 품질을 점검했다. ◆ 다운로드 속도는 LTE 4배, 업로드는 1.5배=품질 핵심 지표인 5G 평균 전송속도는 다운로드 656.56Mbps, 업로드 64.16Mbps였다. 이는 지난해 점검한 LTE 속도보다 다운로드는 약 4배, 업로드는 약 1.5배 빠른 수준이다. 회사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T 788.97Mbps, KT 652.10Mbps, LGU+ 528.60Mbps였다. 5G 접속 중 LTE로 전환된 비율은 다운로드 시 평균 6.19%, 업로드 시 평균 6.19%였다.이번에 추가된 이 지표는 5G 접속의 안정성을 뜻하는 것으로, 비율이 낮을수록 안정적으로 접속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업체별별로는 다운로드 기준 KT 4.55%,
[FETV=송은정 기자]카카오가 쇼핑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캐릭터 전문 자회사 카카오IX를 쪼개서 카카오와 카카오커머스에 합병한다. 5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카카오커머스·카카오IX는 이날 각자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IX 사업 부문을 분할해 카카오·카카오커머스에 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카카오IX의 IP(지적재산) 라이선스 부문은 카카오로 합병하고, 카카오IX의 리테일 부문은 카카오커머스로 합병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카카오IX의 라이선스 부문이 담당하던 IP 상품 제휴·개발 역량을 토대로 IP 비즈니스를 다방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IX 리테일 부문이 가진 캐릭터 상품 개발 역량과 오프라인 채널을 결합해 커머스 사업을 더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카카오프렌즈 선물 상품을 선보이거나, 카카오메이커스에서 맞춤형 캐릭터 상품을 주문·생산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카카오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IX에는 공간 개발 등 부동산 사업이 남는다. 카카오IX는 부동산 관련 사업 역량에 집중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분할·합병은 카카오 공동체 내 비즈니스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며 "카카오의 다양한 IP와
[FETV=송은정 기자]영화 수입사들이 국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저작권료 배분 방식에 반발하며 서비스 중단을 선언했다. 사단법인 영화수입배급사협회는 지난달 '변화하는 한국 영화시장의 독자적 VOD 생존방법, VOD 시장의 붕괴를 막을 수 있는 대처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공청회를 열고 왓챠와 웨이브, 티빙 등 국내 OTT에서의 영화 콘텐츠 서비스 중단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수입사들이 문제를 제기한 것은 OTT의 콘텐츠 관람료 결제 방식이다. OTT의 S VOD(예약 주문형 방식)는 월 일정 금액을 내고 영상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관람하는 방식이다. 콘텐츠 저작권자에게는 영화, TV 드라마, 예능 등 전체 영상 콘텐츠의 시청 수에서 비율을 따져 저작권료가 정산된다. 넷플릭스의 경우는 시청 시간이나 횟수를 따지지 않고 판권 계약을 할 때 정산을 마친다. 수입배급사협회는 "국내 OTT의 관람료 결제 방식은 콘텐츠에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며 "TV 드라마나 예능의 경우 1시간 이하의 러닝타임이고 전편을 관람하기 위해 여러 회차를 봐야 하지만 영화의 경우 2시간 단 한 번의 관람으로 끝나기 때문에 전체 매출에서 관람 회차 수 비율을 나누는 정산 방식은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