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탈(脫) 서울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 들어 서울 거주자가 경기도 내 가장 많은 아파트를 매입한 곳은 고양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용인시, 의정부시 등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 주요 지역 접근성이 좋고, 교통호재 등 미래가치가 높아 매수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서울 거주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경기도 아파트는 고양시(630건)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어 남양주시(517건), 용인시(465건), 김포시(450건), 의정부시(409건)이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지역은 같은 기간 경기도에서 서울 사람들이 사들인 아파트(6246건)의 39.5%(2471건)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1~12월)와 비교하면 상위 5곳에 이름을 올린 도시는 변동이 적었다. 2023년에는 고양시(1477건), 용인시(1116건), 김포시(1020건), 남양주시(958건), 수원시(909건) 순으로 나타나 수원시를 제치고 의정부시가 이름을 올렸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이들 도시는 교통이 편리하고
[FETV=박제성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은 고려아연이 종로에서 미래 50년을 향한 새 여정을 시작한다. 지난 1974년 고려아연 창립 당시 첫 둥지를 틀었던 종로로 본사를 옮기며 더 큰 도약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과거 50년 고려아연 성장의 밑바탕이 됐던 비철금속 제련업은 물론 신사업인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본사 및 계열사 간 핵심 사업 시너지가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아연은 기존 논현동 사옥을 떠나 29일부터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빌딩에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400여 명에 이르는 고려아연 본사와 계열사 직원은 그랑서울 빌딩 15층부터 19층까지 4.5개 층을 사용할 방침이다. 지난 50년간 세계 최고의 비철금속 제련회사로 우뚝 선 고려아연은 새로운 성장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더 해 새로운 50년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22일부터 서린상사와 켐코, 한국전구체주식회사 등 고려아연의 핵심 계열사들이 이전을 진행했다. 고려아연 본사까지 같은 건물로 옮겨가면서 계열사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서린상사의 경우 고려아연 영업팀과 서린상사의 해외영업팀을 같은 층에 근무하도록 배치해 시너지 극대화를 꾀한다. 종로는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이 지난 28일 발생한 화재로 온산공장 내 제2파라자일렌(PX)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29일 공시했다. S-오일에 따르면 생산이 중단된 제2파라자일렌 공정의 작년 연간 매출은 2조5211억원 규모로 에쓰오일의 작년 전체 매출의 7.1%에 해당한다. 이번 화재 피해로 실제 매출 손실 규모는 가동 정지 기간에 따라 추후 파악할 예정이라고 에쓰오일은 설명했다. 이번 화재로 파라자일렌 등의 생산 감소도 불가피하다. 파라자일렌은 옷감으로 쓰이는 폴리에스터와 페트병 등을 만드는 원료로 쓰이는 석유화학제품이다. 에쓰오일은 온산공장 내 1, 2 파라자일렌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불이 난 2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는 105만톤 수준이다. 에쓰오일은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며 조사결과에 따라 공장의 재가동을 신속히 진행해 생산·공급 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번 화재는 28일 새벽 4시 47분쯤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불은 5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FETV=박제성 기자] LIG넥스원은 29일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국투자PE)와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사족보행로봇 전문기업 ‘고스트로보틱스’의 총지분 중 60%를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LIG넥스원은 기업인수목적기업 LNGR LLC를 설립하여 고스트로보틱스 인수를 추진했다. 미 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투자 승인을 비롯한 모든 투자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고스트로보틱스의 총지분 5540억원(4억 달러 상당) 가운데 약 3320억원(약 2억4000만 달러 상당)에 해당하는 지분 60%를 확보했다. 2015년 美 필라델피아에 설립된 고스트로보틱스는 전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기술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사족보행로봇 전문기업이다. 고스트로보틱스의 대표적인 제품 ‘비전60’은 경쟁사 대비 긴 배터리 지속 시간을 자랑하며 자갈밭, 언덕 등 평탄하지 않은 지형에서도 민첩하고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다. 물에서도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임무 유형별로 최적화된 장비를 탑재할 수 있다. 손상된 부품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수리가 가능하도록 부위별 분리가 가능한 ‘모듈형 설계’를 적용하였다. 고스트로보틱스는 독보적인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영
[FETV=박제성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배터리협회)는 지난 25일~26일까지 ‘EV·ESS(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 사용 후 배터리 산업화 센터(전남 나주)’에서 직업계고 전문교과 교사 대상 특수분야 직무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리튬 이차전지 재사용·재활용의 이해와 실습'을 주제로 진행됐다. 배터리협회는 전라남도, 나주시, 전라남도 교육청과 함께 지역 내 이차전지 인력 미스매치(불균형) 등 주요 기업의 인력수급의 어려움에 따라 중・장기적 해소방안으로 직업계고(특성화/마이스터고) 전문과정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 그램을 최초 실시했다. 전라남도는 나주시와 혁신일반산업단지에 지역 내 이차전지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EV·ESS 사용후 배터리 산업화 센터’를 2022년 6월 준공했다. 배터리협회 주관을 통해 ‘이차전지 사업화 기반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주관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급변하는 배터리 산업 동향에 맞춰 교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기획하여, 한국배터리산업 협회의 “EV・ESS 사용후 배터리 산업화 센터(전남 나주)“에서 7월 25~
[FETV=박제성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현지 LNG(액화천연가스) 사업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24일 미국 LNG 개발업체인 넥스트디케이드 지분 6.83%(1753만6369주)를 취득키로 했다. 지난 26일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넥스트디케이드 지분율을 6.83%에서 6.8% 감소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 6월24일 공시에서는 6.83% 지분을 이달 31일 취득 예정이였는데 5일 앞당겨 취득한 것이다. 당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계획했던 6.83%에서 0.03% 지분율이 감소한 이유는 넥스트디케이트의 총 발행 주식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즉, 원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취득키로 한 넥스트디케이드의 주식수(1753만6368주)는 변동이 없다. 지난달말 기준 넥스트디케이드의 총 발행주식수는 2억5670만8470주에서 2억5799만4156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보유한 지분은 1753만6368주(약 1803억1770만원)이다. 지분율이 0.03% 감소한 것이다. 이는 넥스트디케이드의 자기자본(약 4조6842억2500만원) 대비 3.85%에 해당하는 금액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투자했기 때문이다. 넥스트디
[FETV=박제성 기자] #안전모 위로 묵직한 것이 ‘땅’소리와 함께 치고 지나갔다. 순간 눈앞이 아찔해지며 절로 ‘어이쿠’ 소리가 흘러나왔다. 교육을 위해 연출된 상황이라는 걸 알고 겪기는 했지만, ‘안전모 안 쓰면 큰일나겠구나’라는 생각이 뇌리에 깊이 박혔다. CJ대한통운이 자사 안전체험관을 업그레이드해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이 지난해 열었던 안전체험관의 시설을 보다 진화시켜 새롭게 오픈했다. 기존 가상현실(VR) 장비를 통한 간접체험에 더해 실제 체험교육 장비를 추가, 임직원 안전의식을 더욱 함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안전체험관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현장감 강화를 통한 경각심 높이기다. 업그레이드에 따라 안전교육장 내부는 두 구역으로 나눠 새롭게 구성됐다. 건강존에서는 기존 심폐소생술(CPR) 교육 외에도 금연, 음주예방, 정신건강 관련 체험장비를 추가해 일상생활로까지 영역을 넓혔다. 사고체험존에서는 각종 안전사고 가상현실 체험과 안전모 충격, 컨베이어벨트, 전기화재 및 감전 실제 체험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도 기존 심폐소생술, 안전사고 관련 가상현실 체험으로 구성된 190분 교육과정을 9개 과목과 이론 등으로 구성된 24
[FETV=박제성 기자] SK엔무브가 플루이드 테크놀로지를 알리고자 최근 공개한 3편의 여름 맞이 신규 광고 영상이 연일 화제다. 플루이드란 액체와 기체를 아우르는 용어로 형상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흐르는 성질이 특징 SK엔무브는 지난 17일 ‘플루이드 테크놀로지’편, ‘윤활유’편, ‘액침냉각’편 등 3편의 신규 광고 영상을 공개한 결과, 현재까지 조회수 264만뷰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중 ‘플루이드 테크놀로지’편은 조회수 130만을 돌파하면서 인기 광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광고의 컨셉은 배우 공유와 이동욱이 주고받는 ‘열 받아? 안 받아!’다. SK엔무브의 플루이드가 전기차 전용 윤활유, 데이터센터 냉각 및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플루이드로 활약하며 열관리 효율을 높이는 점을 두 배우의 ‘티키타카(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주고받는 대화)’를 통해 재치 있게 풀어냈다. 또한 플루이드를 상징하는 시원한 풀장에서 여름 무더위를 식히는 두 배우의 모습은 플루이드로 온도를 낮추는 전기차와 데이터센터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광고 영상은 여름 시즌동안 SK엔무브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이달 22일부터는 서울
[FETV=박제성 기자] 직방이 8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3만169세대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50%, 약 1만여 세대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권에서만 전년동기 대비 2배 많은 1만 8,522세대가 입주한다. 특히 경기지역에서 2021년 1월(1만 6,649세대)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할 예정이다. 총 1만5020세대, 14개 단지가 입주하는 가운데 1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단지는 6개 단지로 화성, 용인, 안양 등 위주로 입주가 집중된다. 서울은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완료된 단지에서 1842세대가, 인천은 1660세대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지방은 전년동기(1만1102세대)와 비슷한 수준인 총 1만1647세대가 입주한다. 세부 지역별로는 충남이 3306세대로 가장 많고 대구 2273세대, 경남 2170세대, 전남 1208세대 경북 1144세대 등 순이다. 주요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은 강북구 미아동 북서울자이폴라리스 1045세대,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펜타스 641세대가 8월 입주예정이다. 래미안원펜타스는 후분양아파트로 일반분양에 대한 부분이 8월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지역은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원당역 롯데
[FETV=박제성 기자] 빅5 화학기업으로 불리는 LG화학과 한화솔루션이 최근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7월말 들어 기업들이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 들어섰다. 조만간 잇따른 화학·에너지 기업들의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분기 화학 대기업 실적의 주요 특징으로는 전통 석유화학 사업 부문만 놓고 볼 때 기업의 경영 전략에 따라 일정 정도는 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나타났다. 재작년부터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마치 도미노(연쇄 파급효과) 현상처럼 전통 석유화학 사업이 부진의 늪에 빠져 있었다. 글로벌적인 대외환경 변수는 아무리 정부와 기업들이 노력을 한다하더라도 100% 충격을 흡수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즉,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는 의미기도 하다. 기업들은 사업 경영전략과 해외 현지 정부 및 기업과의 사업 협조, 고부가가치 기반의 원가 제품 등의 지속적인 노력과 결과물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승패는 달라지게 된다. 단순히 LG화학과 한화솔루션 두 기업을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무리수이지만 양사만 놓고 비교할 때 다른 미소를 지을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먼저 LG화학은 '선방했다는 수고했다는 미소'와 한화솔루션은 긴장감이 역력한 미소이지 않을까 싶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