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SM그룹의 제조·서비스부문 계열사 티케이케미칼이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조성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티케이케미칼은 지난 8일 경북 구미시 티케이케미칼 구미공장에서 노사 상생협력 선언식을 열고 협력적, 발전적 노사관계 정립에 함께 힘쓰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동수 대표이사와 정순열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해 상생협력에 뜻을 모았다. 이날 선언식에서 이 대표와 정 위원장은 상생협력 공동 선언문을 채택, 노사가 신뢰에 기반한 경영의 동반자로서 소통과 공감으로 문제 해결에 노력키로 했다. 아울러 대화와 타협을 통한 파트너십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도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이동수 대표는 “우오현 회장님의 경영철학인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도달하지 못한다)’의 자세로 노사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합심해 건강한 노사문화를 정립, 발전시켜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사의 상생협력이야 말로 위기를 극복하고 헤쳐 나가는 티케이케미칼만의 성장동력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정순열 노조위원장도 “노동조합도 구성원들에 꿈과 희망을 주는 노사문화를 만들고 더 나아가 회사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할
[FETV=박제성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올해 상반기 건설 부문에서 2조4000억원을 신규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수주 부문에서 1조 이상 증가했다. 과거 5개년 반기 수주 평균인 1조6000억원과 비교해도 46% 이상 높다. 올 상반기 코오롱글로벌은 주택경기 불황 속에서도 건설 신규 수주에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공공 및 산업건설 부문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상반기 공공 부문에서 9235억원을 수주해 과거 10년 평균 약 5000억원을 넘어서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08년경부터 17년간 고난이도로 꼽히는 공공 부문 기술형 입찰에 적극 참여하면서 노하우를 축적했다. 수주 및 안전준공을 통해 기술력에 대한 외부 신뢰를 쌓아왔다. 코오롱글로벌은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국토교통부 등 발주 프로젝트에서 다수의 수행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나아가 코오롱글로벌은 기업수요 및 산업설비 등을 포함한 산업건설(비주택) 부문에서 기업별 맞춤 프로세스, 최적의 협력사 체계 구축 등을 무기로 대한한공 신엔진정비공장, 머크 바이오시설 공사, 정읍바이오매스 발전소 공사 등 7986억원을 상반기 신규 수주했다. 이는 당초 수주목표
[FETV=박제성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임직원 자녀 초청 <2024 꿈나무 초대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2004년 시작 후, 코로나 팬데믹 기간 제외 매년 개최하고 있는 꿈나무 초대행사는 대우건설 임직원 자녀 중 초등학교 4~6학년이 대상이다. 올해 참가한 90명의 대우건설 꿈나무들은 1박 2일간 양평에 위치한 미리내캠프의 수련회에 참가하고, 아파트 건설현장과 주택 전시관 견학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꿈나무 초대행사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해외근무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행사”라며, “임직원 자녀들이 건설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고, 부모의 직업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올해도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첫 날은 양평 미리내 캠프에서 물놀이, 수상체험 프로그램인 챌린지아마존, 캠프파이어, 레크레이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둘째 날은 서울 행당동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현장을 방문해 아파트 건설 현장을 경험해보고, 대치동 ‘써밋 갤러리’로 이동해 도슨트 투어로 미래 주택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임직원 자녀들은 여름방학에는 꿈나무 초대행사, 겨울
[FETV=박제성 기자] LIG넥스원과 중앙전파관리소가 방위산업 발전과 상호 기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7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LIG넥스원 서울사무소에서 진행한 체결식에는 중앙전파관리소 김정삼 소장과 LIG넥스원 신익현 대표, C5ISR사업부문 박배호 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측은 전자전과 감시정찰, 지휘통제, 무인항공 등 첨단 기술 고도화를 위해 전파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무선국 허가, 검사 효율화를 위한 행정 및 기술 지원 ▲전파측정 시스템 고도화 ▲안전한 전파 이용 환경 조성 ▲전파분야 전문인력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업무에서 협력키로 했다. 신익현 LIG 넥스원 대표는 “방위산업에서 전파는 첨단 기술 고도화의 핵심요소”라면서 “국내 첨단 무기체계 선진화 및 해외시장 공략 등 핵심과제 수행을 위해, 방위산업 부흥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중앙전파관리소와 협업 및 교류를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삼 중앙전파관리소장도 “대·내외 안보 위기상황에서 K-방산의 활약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서 “전자기 스펙트럼 관리 및 관제, 기술인력 전문교육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불에 잘 타지 않는 친환경 난연 소재를 개발했다. 12일 LG화학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PFAS-Free(프리) 난연 PC(폴리카보네이트)/ABS(Acrylonitrile-Butadiene-Styrene)소재가 미국 인증 표준 난연성 테스트인 UL94에서 V-0 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소재는 PC와 ABS을 섞어 내열성과 내충격성을 크게 높인 플라스틱이다. V-0은 업계 최고 수준의 난연 성능 등급이다. 소재에 수직으로 불을 붙였을 때 10초 안에 스스로 불이 꺼져야 한다. PFAS가 없는 PC/ABS 소재로 V0 등급 난연 성능을 인증받은 것은 LG화학이 처음이다. PFAS는 열에 강하고 물과 기름에 녹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주로 조리 기구나 의류, 화장품 등에 사용된다. 자연에서 분해되지 않아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PFAS 없는 소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LG화학은 자체 개발한 특수 난연화 공정을 통해 PFAS 없이도 소재가 열에 더 잘 견디도록 했다. 여기에 재활용 플라스틱(PCR)을 더해 탄소 배출량도 줄였다. 소재 구성의 절반 이상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
[FETV=박제성 기자] 서울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탈 서울 현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서울의 높은 집값을 감당하지 못한 이들은 서울과 인접해 있거나, 교통호재가 있는 경기, 인천을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집값은 공급 희소성에 기인해 그야말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6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1267만원으로 전월보다 8.28%, 전년동기 대비 31.02% 올랐다. 3.3㎡로 환산하면 4190만4,000원이다. HUG가 발표하는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평당 4000만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 서울에서 최근 분양한 ‘래미안 원펜타스’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 중 가장 분양가가 높았고, 장위뉴타운에서 나온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2년 만에 2억원 뛴 분양가로 시장에 나왔다. 가격 오름세는 탈 서울 현상을 낳고 있다. 통계청의 국내인구 이동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탈서울 인구는 1만6151명으로 전년 상반기(1만1,385명) 대비 약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경기와 인천의 유입 인구가 각각 3만1622명, 1만494
[FETV=박제성 기자] 강남4구 강동구의 첫 하이엔드 아파트로 올 여름 서울 분양시장 최대어 중 하나로 꼽혔던 ‘그란츠 리버파크’가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그란츠 리버파크는 8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8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3169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16.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까지 합쳐 총 4484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최고경쟁률은 89.75대 1(44㎡ B타입_해당지역, 기타지역 합계)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어느정도 예상됐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강동구 첫 하이엔드 아파트라는 상징성과 함께 워너청담을 시행한 (주)디에이치프라퍼티원과 아크로를 짓는 DL이앤씨 차별화된 설계, 삼성전자와 콜라보를 통한 AI아파트 구현, 신세계푸드의 조식서비스 적용 등 하이엔드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태리 명품 주방가구 유로모빌 배치(전용 59㎡ 이상 Lain모델 적용) 등 압도적 상품성을 갖춰 많은 관심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5·8호선 천호역, 5호선 강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입지와 함께 한강과 서울 도심을 내려다보는 리버·시티뷰(다수세대)를 갖추는
[FETV=박제성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분기 실적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2840억원과 영업이익 59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1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0.6%, 94.1% 증가했다. 증가 요인은 ▲신차 및 타이어 시장 호조에 따른 산업자재부문 실적 상승 ▲전방 시장 수요 확대로 화학부문 수익성 회복 ▲패션부문 준성수기 진입 효과가 맞물리며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21.4% 각각 줄어든 수치다. ▲홍해 사태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해상운임 상승 ▲고물가ˑ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성 지속 등이 전년비 실적 둔화 요인으로 작용했다. 산업자재 부문은 공급망 회복에 따른 신차 판매 증가세를 바탕으로 에어백 사업 및 자회사 코오롱글로텍의 카시트 사업 호조가 매출 상승을 견인, 타이어코드의 판가 인상이 이익율에 기여했다. 다만 아라미드 경우 광케이블 수요 회복 지연과 판가 약세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됐다. 화학 부문은 PMR(고순도 석유수지)증설 완료와 함께 전방산업 수요 증가로 선방했다. 페놀수지 또한 조선 경기 호황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필름·전자재료 부문
[FETV=박제성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조2840억원, 영업이익이 59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7%, 21.37% 감소했다. 반면 같은기간 순이익은 439억원으로 17.36% 늘었다.
[FETV=박제성 기자] 삼표시멘트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설비를 확충하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환경중심 경영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 삼표시멘트는 2019년 20억원을 투입해 가연성 생활폐기물 연료화 전처리 시설을 건립해 강원 삼척시에 기부했다. 이를 통해 생활폐기물이 다량의 탄소를 배출하는 시멘트 생산 연료인 유연탄 대체제로 사용되고 있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처리해 친환경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1일 70t, 연간 약 2만t의 생활폐기물이 시멘트 생산 연료로 순환자원화되고 있다. 이 시설은 지역상생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와 향토기업의 모범사례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비산 먼지 저감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22년에는 1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삼척공장 석회석 보관장에 밀폐형 원료 저장설비를 설치했다. 이 설비는 시멘트 주원료인 석회석을 보관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산먼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격납고처럼 거대한 지붕이 있는 설비다. 또 밀폐식 석탄재 이송 설비를 개발, 지난해 8월부터 가동을 개시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