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DL건설이 업계 최초로 내풍 및 내진 성능 확보를 위한 신기술을 ‘e편한세상 범일 국제금융시티’ 현장에 동시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의 고층건물 내풍설계는 풍동실험의 풍하중 데이터 값을 바탕으로 건축물이 쉽게 변형되지 않게 하는 탄성 거동만을 허용했다. 때문에 지진에 어느 정도 유연하게 같이 변형돼 비탄성 거동을 허용하는 내진설계와 서로 상반되는 모습을 보였다. 즉, 강하게 버티는 설계와 유연하게 변형하는 설계가 공존해 실제 건물의 거동이 요구되는 거동과 상이하게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었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이에 지난 2022년 10월 개정된 건축물 설계하중에 ‘성능 기반 내풍설계’ 내용이 추가됐다. DL건설은 △한국풍공학회 △한빛구조ENG △아이스트 △티이솔루션 등과의 협업을 통해 업계 최초로 PBWD를 적용했다. DL건설은 e편한세상 범일 국제금융시티에 내진 및 내풍 성능기반설계를 교차로 검증했다. 특히 개정된 풍하중 기준에서 제시하는 △500년 △50년 △1년 등 재현주기별 구조안전성 및 변위·진동 등에 대한 목표성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부산 해운대 등 해안가 고층 건물에서 최근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FETV=박제성 기자]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7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초청으로 방한한 베트남 팜 민 찐 총리를 예방해 현지 사업 확대를 비롯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날 예방자리에서 정원주 회장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사업이 한국기업의 베트남 투자를 선도하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일부 정부기관의 사업부지 이전사업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우건설이 베트남 내 대도시 뿐만 아니라 지방에서 추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투자사업은 베트남의 지역 균형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많은 지원을 바라며, 베트남 현지 유수의 건설사와 협업을 통해 동반 해외진출을 추진해 베트남 인력의 고용창출과 경제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팜 민 찐 총리는 “신규 도시개발은 베트남 정부의 중장기 정책과제 중 하나이며, 특히 홍강 유역을 중심으로 한 도시화는 더욱 가속화되기를 바라고 있다. 대우건설이 준비하는 지역은 인구 유입과 발전이 가속화되는 지역으로, 여러 교통 인프라 개선이 집중되
[FETV=박제성 기자] 한국과 호주 주요 에너지기업이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경제인협회(회장 류진)는 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AKBC) 대표단과 공급망 분과위원회를 열었다. 양국 기업인으로 구성된 참석자들은 광물, 수소 등 공급망 협력 방안과 현지 사업 전략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호주에선 마틴 퍼거슨 AKBC 회장(오른쪽)과 광산기업 ASM의 로웨나 스미스 최고경영자(CEO) 등 20명이, 한국에서는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과 LG에너지솔루션, LX인터내셔널,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분과위원회에 앞서 류진 회장은 퍼거슨 회장을 만나 양국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대사는 “호주 정부는 호주에서 자원 개발을 하는 업체에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김 부회장은 “10년 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신뢰를 쌓아온 한국과 호주가 함께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경제인들이 앞장서서 노력하자”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4일 물류위원회 위원장으로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물류위원회는 물류업계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다. 2008년 발족 이래 물류 현안에 관한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 건의활동을 하며 국내외 물류산업 동향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1990년 제일제당에 입사한 신영수 대표는 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본부장, 피드&케어 대표를 역임, 2020년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부문 대표를 역임한 뒤 지난해부터 한국사업부문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지금과 같은 중요한 시기에 물류산업을 대표하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대한민국 물류산업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물류위원회는 이날 서울 소공동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국경간 전자상거래) 물류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제49차 대한상의 물류위원회를 열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의 확대, 알테쉬로 대표되는 C-커머스의 국내시장 진출 등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은 물류업계에도 또다른 도전과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물류위원회를 통해 새로운
[FETV=박제성 기자] 모듈러 단독주택에서도 이제 더욱 편리한 스마트 라이프를 누릴 수 있게 된다. GS건설의 모듈러 주택 전문 자회사 ‘자이가이스트(XiGEIST)’가 경동나비엔과 협약을 통해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본격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자이가이스트의 모듈러 주택에 경동나비엔의 IoT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보일러, 환기청정기, 일괄소등 스위치 등을 제어할 수 있다. 특히 동절기 네트워크 스위치를 통해 열선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어 상수관 동파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집안에 설치된 침입감지센서를 통해 불법 침입이 감지되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고, CCTV 카메라로 확인 가능해져 보안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정부의 지방 인구 감소 대응 정책이 활발한 요즘, 전원주택 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 관심이 있는 잠재고객들도 원거리에 위치한 주택의 관리 문제로 세컨드 홈 마련을 주저하고 있다. 이번 모듈러 주택에 도입될 IoT 기술을 통해 이러한 불안이 상당부분 해소돼 세컨드 홈 수요의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이가이스트는 이번 ‘경동나비엔 홈 IoT 패키지’를 세컨드 홈 수요를 겨냥해 개발한 상품 RM
[FETV=박제성 기자] 올해 하반기 석유화학업계와 정유업계간 시장 전망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석유화학 업계는 수출 회복 기미를 전망하는 반면 정유업계는 석유제품 수출이 신통치 않을 것으로 관측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관측이 나온 배경으로는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수출 전망 조사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1000대 기업중 실제 조사에 응답한 기업은 152개사인데 하반기부터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업이 절반 넘게 차지했다. 특히 원유와 뗄 수 없는 업종인 석유화학(플라스틱 소재 등)과 석유제품(정유 가공) 업종간 기상도가 엇갈리고 있다. 석유화학 업종은 75%가 하반기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응답을 했다. 이는 10명 중 7.5명이 석유화학 업종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반면 석유제품은 0%으로 응답해 수출이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두 업종간의 수출 채산성(생산 대비 이익) 전망 항목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석유제품 업종의 경우 100%가 수출로 인해 채산성이 안 좋아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반면 석유화학 업종은 31% 정도가 수출 채산성이 개선, 31%는 전년과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캐나다 양극재 공장의 가동에 대비해 현지 핵심인력을 한국으로 불러 기술교육을 실시하는 등 글로벌 기술인력 양성에 나섰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6월 10일부터 한 달 동안 캐나다 현지 합작법인인 '얼티엄캠(Ultium CAM)' 현지 채용 직원 중 핵심인력 21명을 대상으로 포항 인재창조원, 양극재 공장 등에서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2022년 5월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와 공동으로 캐나다 퀘벡주에 설립해 준공을 앞두고 있는 연산 3만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안정적으로 가동, 고품질 제품 생산을 주도할 현장 주임급 직원들이다. 10년 안팎의 제조업 근무경력자들인 이들은 포항 양극장 공장에 3주간 출근해 현장에서 생산, 정비, 품질 관련 조업기술을 집중적으로 학습한 결과, 양극재 공장 시운전과 양산에 필요한 전문인력으로서 요구되는 자질을 확보했다. 특히 포항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1주일간의 기본·공통교육을 통해 포스코그룹의 비전과 조직문화는 물론 지속가능한 기업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안전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포스코그룹의 일원으로서 정체성도 갖추게 됐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일과 후 경주 역사유
[FETV=박제성 기자] “세계 최고의 원전은 여러분의 손 끝에서 시작됩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이 원전 협력사 기술자들을 만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와 함께 품질 강화에 힘써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해 출범한 ‘K-원전 기술 서포터즈’의 일환으로 원전 협력사 현장 기술인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3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원전 주기기 제작에 참여하는 주요 협력사 기술인 18명, 관리자 3명,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김종두 원자력BG장, 용접∙가공∙비파괴 분야 명장 3명 등이 참석했다. 협력사로는거상정공, 경성정기, 경성아이젠, 금광테크, 다성EMC, 대한중기공업, 범성정밀, 삼부정밀, 삼홍기계, 세라정공, 세안정기, 영진테크윈, 유로테크, 유창공업, 원비두기술, 지에스중공업, 현성정밀, 현승지앤티 두산에너빌리티는 간담회를 통해 ▲ 품질 개선 우수사례 공유 ▲ 우수 기술인 시상식 ▲ 협력사 기술인의 애로사항 청취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협력사 기술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기술명장들과 함께 창원 공장에서 기술을 공유하고, 내년 준공 예정인 새울원전 4호기 건설 현장을 찾아
[FETV=박제성 기자] 현대무벡스가 첫 개발자회의(HMXDP)를 개최, AI·로봇 등 회사가 보유한 미래 혁신 기술과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현대무벡스는 3일 현대그룹 사옥 내 H-스타디움(대강당)에서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HMXDC(현대무벡스 디벨로퍼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HMXDC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빅데이터, 예지보전, 수요예측 등 핵심적인 산업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회사의 주력 기술인 스마트 물류의 고도화와 기술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FETV=박제성 기자] 현대무벡스가 첫 개발자회의(HMXDP)를 개최, AI·로봇 등 회사가 보유한 미래 혁신 기술과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무벡스는 3일 현대그룹 사옥 내 H-스타디움(대강당)에서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HMXDC(현대무벡스 디벨로퍼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HMXDC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빅데이터, 예지보전, 수요예측 등 핵심적인 산업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회사의 주력 기술인 스마트 물류의 고도화와 기술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현대무벡스 R&D본부가 주관한 이번 회의에서는 연구원들이 직접 나서서, 회사가 개발한 △AGV(무인이송로봇) 등 물류로봇 △SLAM(자율주행기술) 및 VCS(로봇제어시스템) △WCS(창고제어시스템) 등에 대한 소개와 개선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근 부상하고 있는 AI·로봇 기술의 산업 적용 사례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앞으로 회사가 주력해야 할 미래 혁신 기술과 사업 재편 방향에 대해 임직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도익한 대표이사는 “스마트 물류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술이 융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