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대한전선은 "자체 기술력으로 공장건설을 했으며 기술탈취를 한 바가 없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15일 대한전선에 따르면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해 왔다. LS전선의 확인되지 않은 추측에 기반한 입장문에 대해 아래와 같이 사실관계를 밝힌다고 전했다. 먼저 해저케이블 공장 레이아웃(설계)은 핵심 기술이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선형구조인 케이블 제품은 중심(도체)에서 바깥(절연체 및 외장 등)으로 공정이 진행되며 이 순서를 고려해 설비를 배치한다. 해저케이블 설비 역시 동일해 생산CAPA(생산량), 공장 부지의 형태 및 크기, 부두 위치 등을 고려해 레이아웃을 결정하게 된다. 때문에 공장 설비 레이아웃은 핵심 기술일 수 없다. 이런 이유에서 해외 공장들은 경쟁사의 공장 견학을 허락할 뿐 아니라, 홈페이지 등에 설비 배치를 공개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대한전선의 주장이다. 또한 공장의 레이아웃은 해외 설비 업체로부터 소정의 비용을 지불해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핵심적인 기술 사항이 아니다. 이로 인해 기술탈취의 목적으로 경쟁사의 레이아웃과 도면을 확보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 대한전선의 입장이다. 두 번
▲ 전하철(향년 84세)씨 별세, 강금심씨 남편상, 전정수·전창수(한화 건설부문 인사지원실장)·전장미·전유미씨 부친상 = 15일 오전 4시, 안양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17일 오전 5시30분= 장지, 함백산추모공원. ☎ 031-477-0092
[FETV=박제성 기자] 국토교통부가 분양가 상한제 개선과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키로 했다. 연구용역 기간은 8개월이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조만간 '분양가 상한제 관리체계 개선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연구용역 발주에 앞선 사전규격 공고를 통해 국토부는 "분양가 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주택 건설 관련 기준 등을 현실성 있게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 전반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분양가 상한제는 아파트 분양가를 심의에 따른 분양 가격 이하로만 정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규제다. 2005년 공공택지에 조성되는 공동주택에 적용하는 것으로 도입했다가 2017년부터 민간 택지더라도 분양가 상한제 지역에 공급되는 주택까지 적용되도록 확대했다. 현재는 서울 강남 3구(강남·송파·강동)와 용산에 조성되는 공동주택이 공공택지에 조성된 공동 주택과 함께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이다. 국토부는 최근 변화된 주택공급 여건을 고려한 제도 운용과 분양가 데이터베이스(DB) 관리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용역을 통해 분양가 상한제 실적과 영향을 분석할 계획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여부에 따른 분양가를 비교하고 재건축·재
[FETV=박제성 기자] K-원전이 체코를 상대로 15년만에 대형원전 수주의 성공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프랑스와 2파전 구도다. 해당 프로젝트 비용이 무려 30조원(4기 기준) 규모로 전망해 물러설수 없는 한판승부를 펼치고 있다. K-원전에는 한국수력원자력이라는 공기업과 민간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와 대우건설 등이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주로 터빈, 주기기 등 핵심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원전 발전소에 필요한 건설시공을 전문으로 한다. 이번 체코 수주 결과에 따라 K-원전의 위상이 다시한번 제2의 르네상스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유럽은 K-원전에게 그간 러브콜을 보내왔다. 폴란드, 루마니아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이번 체코 수주전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핵심 원전 거점으로 통한다. 체코 정부는 원전 프로젝트를 위해 총 30조원 규모를 투입해 각각 1.2GW(기가와트) 규모의 두코바니 5·6호기와 테멜린 1·2호기 등 신규 원전 4기를 지을 예정이다. 한편 K-원전이 체코 수주에 성공할 경우 2009년 UAE(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이후 무려 15년 만에 해외수주에 성공하게 된다.
[FETV=박제성 기자] 해외건설의 명가 쌍용건설이 싱가포르 최대 규모 종합병원 공사를 준공해 한국형 병원건설의 기술력을 증명했다. 쌍용건설은 지난 13일 ‘우드랜드 헬스 캠퍼스(WHC)’에서 개원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세아 그룹 김웅기 회장, 김기명 부회장과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 김인수 대표 등 최고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싱가포르 리센룽 전총리와 보건부 옹예쿵 장관, WHC 병원장 제이슨 치아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원식은 △기념식 △기념식수 행사 △커뮤니티 벽화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싱가포르 리센룽 전총리는 이 자리에서 WHC 공식 개원을 축하하며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싱가포르 보건부(MOH)가 발주한 WHC는 싱가포르 북부 우드랜드 지역의 약 7만6600㎡ 부지, 연면적 38만 6730㎡에 지하 4층~지상 7층, 8개동, 1800 병상 규모로 병상 수 기준 싱가포르 최대 규모다. 종합병원과 커뮤니티병원, 노약자 보호시설 센터, 호스피스 센터 등 첨단 정보기술(IT)이 접목된 4개의 별도 의료기관으로 조성됐다. 총 공사비는 약 1조 6000억원으로 6년만에 준공했다. 주관사인 쌍용건설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오만 최대 담수화 플랜트에 역삼투막(RO멤브레인)을 공급한다. 플랜트가 본격 가동하면 오만 전체에서 담수화하는 물의 절반이 LG화학의 역삼투막을 통해 생산될 전망이다. LG화학은 15일 오만 구브라 3단계 담수화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사인 GS이니마에 역삼투막 2만3000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역삼투막 2만3000개는 연 1억톤(하루 30만톤)의 해수를 담수화해 오만 수도권 인구 250만명이 사용하는 물을 생산할 수 있다. 구브라 3단계 담수화 프로젝트는 수도 무스카트의 해변 지역에 위치한 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 플랜트다. 오는 2027년 1분기에 가동을 시작하면 오만 최대 규모 담수화 시설이 될 예정이다. 역삼투압이란 농도차가 있는 두 용액을 반투막(멤브레인)으로 분리해 농도가 높은 쪽에 압력을 가해 물 분자만 통과시키는 방식을 말한다. LG화학의 역삼투막은 기존 오만 지역에서 하루 47만톤의 물을 담수화해 왔다. 구브라 3단계 프로젝트를 더하면 하루 담수화하는 양은 77만톤에 달한다. 이는 오만 전체 해수 담수화량인 150만톤의 절반 이상이다. 오만은 비가 적게 내리는 사막성 기후에 위치해 담수화를 통
[FETV=박제성 기자] SK에코플랜트 신임 대표이사로 김형근 사장이 선임됐다. SK에코플랜트는 15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형근 SK에코플랜트 신임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최종 의결했다. 김 사장은 임시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로 선임됐다. 김 신임 대표는 1997년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에 입사했다. 2016년 SK주식회사 재무1실장을 역임했고 2020년에는 SK에어가스 대표로 경영을 도맡기도 했다. 이후 2021년 SK주식회사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부문장, 2023년 SK E&S 재무부문장 등을 거쳐 지난 5월 23일 SK에코플랜트 사장으로 내정됐다. 김 대표는 SK그룹 내 전략 및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 역량과 재무 전문성을 두루 겸비한 CEO로 꼽힌다. 환경 및 에너지 중심으로 비즈니스모델 전환에 성공한 SK에코플랜트의 안정적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SK에코플랜트 구성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구성원들의 행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표 달성을 위한 방법론으로는 차별적 경쟁력 제고를 강조했다. 특히 SK그룹이 집중하고 있는 AI시대 대응
[FETV=박제성 기자] GS가 지난해 ESG 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경영인증원이 검증기관으로 담당했다. GS에 따르면 글로벌 보고서 작성 표준인 GRI(글로벌 리포팅 이니셔티브) 2021에 따라 작성됐다. 지속가능경영 검증 4대 원칙인 포괄성, 중요성, 대응성, 영향성을 충족했다는 것이 GS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재무 정보의 경우 연결재무제표 기준에 의거, 작성됐다. 비재무정보의 경우 회계연도 기준 GS 공시체계에 따라 작성됐다. 특히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은 배출량 검증결과에 따라 작성했다는 것이 GS의 설명이다 GS 관계자는 "일부 주요한 성과의 경우 2024년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면서 "GS, GS에너지, GS파워, GS칼텍스, GS EPS, GS E&R, 인천종합에너지, GS리테일, GS글로벌 계열사도 보고 범위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는 에코프로비엠 오창 사업장에 AI(인공지능)를 활용한 통합 관제 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AIoT(사물의 특성에 맞게 인공지능을 개발, 탑재해 활용하는 융합기술) 전문 개발사인 그립과 협력해 ‘비전 AI’ 시스템을 개발했다. 비전 AI는 CC(폐쇄회로)TV가 촬영한 영상 데이터 분석에 AI를 활용하는 개념이다. AI가 CCTV 영상을 딥러닝 기반으로 학습, 분석해 사고 여부를 즉각 알려주면서 신속한 조처를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비전 AI 통합 관제 안전 시스템은 화재 예방(불꽃 및 연기 감지 등), 인명 피해 예방(작업자 쓰러짐, 안전모 미착용, 2인 1조 작업 위반, 출입 제한 구역 배회 등), 침입 사전 감지를 포함해 중대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위험 요소를 24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사고 발생 시 위치와 사고 유형을 실시간으로 전달해 신속한 초기 대응도 가능해진다. 이수호 에코프로 상무는 “2차전지 소재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전 경영을 위해 AI 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재난 안전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은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그동안 국내 사업장만을 대상으로 하던 보고서와 달리 미국과 인도, 베트남 사업장의 관련 지표도 포함했다. CJ대한통운은 해외 현지에서의 ESG 경영 및 관련 지표 관리를 한층 고도화해 평가 범위를 전 해외법인을 대상으로 순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보고서에 친환경 물류와 상생 생태계 조성, 신성장동력 확보를 ESG 3대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 핵심사업인 물류업을 통해 환경, 사회적 가치를 창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해 스마트 물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임팩트 스토리'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폐자원 재활용을 위한 순환물류 프로세스와 폐스트레치 필름을 물품 포장재로 재활용한 폐기물 재활용, 원터치 박스와 테이프리스 송장인 친환경 패키징 등 친환경 경영 성과를 소개했다. 액화·기체수소 운송과 배터리물류 등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신사업 추진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이 밖에도 지속 가능한 사업과 기후변화 대응, 폐기물 관리, 안전보건, 인재경영,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