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류제형 기자] 글래스루이스는 오는 28일 열리는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에 대한 의안 분석 보고서(Proxy Paper)를 20일 발표했다. 글래스루이스는 보고서에서 고려아연 현 이사회가 제안한 정관 변경 안건인 ▲이사 수 상한 설정(19인 이하)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 ▲배당기준일 변경 ▲분기배당 도입 ▲분리 선출 가능한 감사위원 수 설정 등에 대해 모두 찬성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는 고려아연 현 이사회가 제안한 정관 변경 안건에 대해 모두 찬성할 것을 권고했다. 현 이사회가 추진하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방향에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현 이사회는 그간 ▲사외이사 수 확대 ▲중간배당 도입 ▲자기주식 매입 ▲주주 소통 강화 등을 실천하며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힘을 써 왔다. 이번 정기주총에서 제안한 안건도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인정한 것이다.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보호 전략 유지에 대해서는 현 경영진 중심의 이사회 구조를 지지하면서 이사회의 독립성과 견제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글래스루이스는 최근 홈플러스 사태를 일으킨 MBK에 대해선 자산
[FETV=류제형 기자] OCI홀딩스가 미국 태양광사업 자회사인 미션솔라에너지(MSE)의 부지에 독자적으로 태양광 셀 생산 공장을 세워 미국 태양광 밸류체인 확장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총 2억 6500만달러(약 3840억원)를 투자해 오는 2026년 상반기 1GW의 태양광 셀 상업 생산을 시작하고, 하반기 1GW 규모의 점진적 증설을 통해 총 2GW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테라수스(구 OCI M)의 폴리실리콘을 기반으로 신규 법인의 셀로 이어지는 비중국 태양광 공급망을 구축하게 된다. OCI 테라스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은 말레이시아의 친환경 수력발전을 기반으로 RE100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에 의해 강화되고 있는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을 준수하고 있어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미국 수출에 용이한 제품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미국 셀 제조사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1W당 4센트의 첨단세액공제를 받게 되며, 고객사의 경우 해당 셀과 같이 미국산 부품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한 태양광 프로젝트는 추가적인 10% 투자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수익성이
[FETV=류제형 기자]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인권경영 실천과 그룹 차원의 체계화된 인권경영을 위해 ‘그룹 인권경영 선언문’을 선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포스코그룹은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그룹 인권경영 선언문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스틸리온 등 6개 그룹 사업회사 사장단과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가 참석했다. 장인화 회장은 “인권 존중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윤리 경영의 출발점으로 포스코그룹은 이번 선언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장에서 인권경영 모범기업을 넘어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모두가 존중받는 기업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성택 변호사는 “포스코그룹의 인권경영 시스템 구축 및 인권경영 선언문 선포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모든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인권 이슈에 대한 기업의 고민과 진정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UN이 지정한 ‘세계 사회 정의의 날’에 선포하게 되어 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룹 사업영역의 확장 ▲공급망의 국제화 ▲주요 선진국의 인권경영 법제화 ▲글로벌 메이저 투자자들의 인
[FETV=류제형 기자] 엘앤에프가 미국 현지 LFP(리튬·인산·철) 생산 준비를 위해 현지 파트너사인 미트라켐(Mitra Chem)에 약 145억원(약 1000만달러) 규모의 지분투자 결정을 20일 공시했다. 투자는 미트라켐의 시리즈 B-1 라운드 우선주 취득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트라켐은 테슬라 출신 비바스 쿠마르가 미국 내 LFP 공급망 구축과 IRA 규정을 준수하는 제품 생산을 목적으로 2021년에 설립했다. 2023년까지 GM을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7500만달러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미트라켐은 현재 수 톤 규모의 LFP 제품을 고객사로부터 테스트받고 있으며, 차세대 소재인 LFMP 및 전구체프리 LFP 양극 소재도 개발 중이다. 특히 자체 AI와 자동화가 적용된 R&D를 통해 개발한 고유의 가속화 플랫폼으로 개발 기간을 대폭 단축하면서 대량의 제품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이번 투자를 통해 미트라켐과의 전략적 협업 관계를 강화하고 이를 미국 LFP 현지 생산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미트라켐은 이미 연구 및 기술 개발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미국 연방정부 에너지부(DOE)로부터 1억달러 규모의 보
[FETV=류제형 기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이차전지 산업이 변화의 한가운데 있는 지금, 우리의 ‘도전과 변화의 DNA’로 만들어 나갈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주주들에게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5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는 김동명 사장과 주요 경영진, 주주, 기관 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발표에서 김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출범 이후 4년간 매출액, 수주잔고, 글로벌 생산 능력, 북미 점유율 모두 2배 이상 성장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생산거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글로벌 오퍼레이션 역량을 높였으며, 지난 4년간 연평균 28%의 수주잔고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작년말 기준 약 400조원에 달하는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R&D 역량을 꾸준히 키워온 결과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출원한 7만여건의 특허를 바탕으로 압도적 기술리더십을 축적해왔다"라며 "공급망 측면에서도 장기 공급계약∙지분투자 등을 통해 고품질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었다”며 그간의 성과를 정리했다. 이날 주총에
[FETV=류제형 기자] 정기주주총회에서 공식적으로 신규 선임된 최주선 대표이사가 자사주를 대량 매입하며 책임 경영 의지를 밝혔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I는 최주선 신임 대표이사가 19일 자사주 1000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최 대표의 자사주 매입 단가는 19만1500원으로, 매입 총액은 1억9150만원이다. 최 대표는 전날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선임 직후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책임 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기 위한 첫 조치로 풀이된다.
[FETV=류제형 기자] 아크에너지(Ark Energy)와 한화에너지가 ‘리치몬드 밸리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 공급계약을 지난 12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아크에너지는 호주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을 담당하는 고려아연의 자회사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에너지는 아크에너지에 배터리 및 인버터를 포함한 BESS를 공급하고 시운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크에너지는 2023년 1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정부와 BESS 장기 에너지 공급 계약(LTESA)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2027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며, 상업운전 개시 이후 NSW주정부 측의 지원에 힘 입어 운영된다. 아크에너지는 사업과 관련해 호주의 전력사업을 이해하고, 까다로운 규정과 인증 기준을 모두 충족함과 동시에 충전 이후 8시간 동안 방전이 가능한 2200MWh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할 업체를 찾고자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치열한 경쟁입찰을 진행했다. 이에 지난해 11월 한화에너지가 배터리를 포함한 시스템 인티그레이션 패키지 공급업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양사는 TF를 구성해 세부조건을 논의해왔다. 지난 12일 양사 간 공급 본계약 체결이 이뤄졌다.
[FETV=류제형 기자] 두산밥캣은 LG에너지솔루션과 ‘소형 건설장비 배터리 팩 솔루션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소형 건설장비용 표준화 리튬 배터리 팩과 솔루션을 개발한다. 북미 등 주요 시장에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이온 배터리 셀 또는 모듈을 제공한다. 두산밥캣은 배터리 관리 시스템 등을 패키징해 소형 건설장비에 최적화된 배터리 팩을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로더, 굴착기와 같은 건설장비부터 농업·조경용 장비까지 다양한 제품에 최적화된 배터리 팩 개발을 논의하기로 했다. 박현철 두산밥캣 CSO(최고 전략 책임자) 부사장은 MOU의 의미에 대해 “뛰어난 품질과 안정성을 갖춘 LG에너지솔루션의 셀을 바탕으로 소형 건설장비에 적합한 배터리 팩을 함께 개발하게 돼 기쁘다”라며 “소형 건설장비용 배터리 팩을 표준화해서 글로벌 최대 시장인 북미 등지에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유성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사업부장 전무는 “글로벌 건설장비 업체 두산밥캣과 협력해 전동화 기술개발 및 사업 추진을 하게 돼 기대가 크다”라며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전동화 시장 선도를 위해 앞으로도
[FETV=류제형 기자] 광주은행은 오는 18일부터 24일 17시까지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2025년 상반기 정규직 신입행원 공채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7급 중견 행원(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2025년 8월 졸업예정자)으로 채용인원은 10여명이다. 전형 절차는 광주은행 홈페이지 및 사람인 구직 사이트를 통한 인터넷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서류전형과 필기전형(NCS, 일반상식, 인성검사), 1차·2차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5월 초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채용은 지역인재, 일반인재 총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지역인재 분야는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2025년 8월 졸업예정자로서 광주·전남 소재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졸업(예정)자 ▲일반인재 분야는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2025년 8월 졸업예정자일 경우 지원 가능하다. 지원자격, 우대사항, 전형절차 및 일정, 제출 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은행 홈페이지 새소식 또는 사람인 구직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현성 광주은행 인사지원부장은 “광주은행은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 인재 발굴 및 육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열정과 패기, 도전정신을 지닌 인재들이 많은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