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수요 부진 흐름에도 기업간거래(B2B)와 가전 판매 호조, 구독 사업 확대 등으로 올해 1분기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33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재료비 인상과 시장 경쟁 심화 등으로 다소 줄었지만 2020년 1분기 이후 5년 연속 1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매출은 21조9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해 역대 1분기 매출 최대 기록을 세웠다. LG전자 측은 “구독 등 새로운 사업 방식을 도입하고 추가 성장 기회가 큰 B2B 사업을 확대한 것이 시장 수요 회복 지연 등의 불확실성을 돌파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시장 수요 양극화에 대응해 볼륨존(가장 큰 소비 수요를 보이는 영역) 라인업 제품·가격 범위를 확대하는 시장 전략을 수행한 것도 주효했다. 사업본부별 세부 실적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전통적 캐시카우인 생활가전 사업부가 1분기 출시한 의류관리기 ‘올 뉴 스타일러’, 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콤보’ 등 프리미엄 신제품 판매가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 시장의 지역별 특성
[FETV=김창수 기자] 기아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리스크 대응 방안과 중장기 사업 전략, 재무 목표 등을 공개했다. 기아는 지난 2020년 선제적인 전기차 사업 체제 전환,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중장기 전략을 처음 공개한 이후, 매년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어 기아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투자자 등 시장 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는 2021년 ‘브랜드 리런치(Brand Relaunch)’ 이후 획기적인 전기차 라인업 구축, 고객 중심의 모빌리티 미래 제시 등 사업 전반의 다양한 변화를 진행해 왔다”며,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구체화된 중장기 전략을 실행함으로써 고객, 공동체, 더 나아가 글로벌 사회 및 환경에 기여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기아는 향후 업체간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지정학적 어려움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도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직면한
[FETV=김창수 기자] 한화오션이 5일 미국, 호주 등 해외 주요 군 관계자들에게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 중인 장보고-I, II, III 잠수함을 건조한 기술력과 건조 역량을 선보이며 잠수함 해외수출시장 선점을 위한 고삐를 죄고 나섰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군함의 MRO 해외 추진을 검토 중인 미국 등 해외 군 관계자들을 초청, 건조 및 정비 현장을 직접 돌아보는 함정 수출 현장설명회 일환으로 5일 오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 한화오션은 3척을 모두 수주한 최신예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을 건조 중이다. 또한 현재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중인 1200톤 장보고-I급, 1800톤 장보고-II급 잠수함에 대한 창정비 및 성능개량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잠수함 도입과 MRO 해외 발주를 검토 중인 해외 군 관계자들에게 한화오션의 탁월한 함정 건조 및 정비 역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현재 건조중인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은 한화오션이 인도한 뒤 명품 잠수함으로 평가받고 있는 장보고-III Batch-I(도산 안창호함급) 보다 잠항지속능력, 무장탑재 능력 등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세계 최고의 디젤 잠수함
[FETV=김창수 기자] 삼성전자가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과 갤럭시S24 판매 성과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31.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6조5700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매출은 71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37% 증가했다. 삼성전자 분기 매출이 70조원대를 회복한 것은 2022년 4분기(70조4646억원) 이후 5분기 만이다. 시장에서는 올해 초만 해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4조원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메모리 감산 효과에 따른 가격 상승이 이어지자 최근 실적 전망치를 일제히 상향한 바 있다. 이날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7000억∼1조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2022년 4분기(2700억원) 이후 5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SK증권은 DS 부문 영업이익을 1조원으로,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와 디스플레이(SDC)는 각각 3조7000억원, 30
[FETV=김창수 기자] 티웨이항공이 2024년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을 국내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용품 지원 사업에 기부한다고 5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6년부터 8년째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을 한국소아암재단 및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등에 기부하며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2024년 달력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온라인 및 기내 판매를 했다. 이번 달력은 시드니, 삿포로, 울란바타르, 비슈케크 등 14명의 작가 시선에서 바라본 티웨이항공 취항지의 모습을 담았다. 항공권 할인 쿠폰과 무료 항공권이 담긴 행운의 골든티켓 이벤트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티웨이항공 2024 달력 판매 수익금 전달식은 4일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서울 마포구)에서 진행됐다. 2024년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은 국내 교육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해 새학기 학용품과 의류, 생필품 등 용품지원 사업에 쓰이게 된다. 이처럼 티웨이항공은 지난해에도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세이브
[FETV=김창수 기자] 한국타이어가 올해 영국에서 개최되는 ‘데본 트럭쇼’, ‘트럭쇼 콘월’,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트럭쇼’ 등 3개 트럭 전시회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최신 트럭·버스용 타이어(TBR)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데본 트럭쇼’, ‘트럭쇼 콘월’,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트럭쇼’는 영국 최고 상용차 전시회들로 상업용 운송 솔루션을 주요 콘텐츠로 다루며, 1300대 이상의 최신 상용차들을 전시하는 행사다. 한국타이어의 ‘데본 트럭쇼’와 ‘트럭쇼 콘월’ 참가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진행되고 있으며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트럭쇼’ 참가는 올해가 처음이다. ‘데본 트럭쇼’는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영국 데본 주에 위치한 ‘스메타르페 스타디움’에서, ‘트럭쇼 콘월’은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콘월 주의 ‘스티티언스 쇼그라운드’에서 진행된다.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트럭쇼’는 데본 주의 ‘웨스트포인트 아레나’에서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운영된다. 올해 한국타이어는 영국 트럭 전시회를 통해 중대형 카고 트럭용 타이어 ‘스마트플렉스 AH51’, ‘스마트플렉스 DH51’ 등을 소개한다. AH51과 DH51은 한국
[FETV=김창수 기자] SK브로드밴드는 시니어 세대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맞춤형 콘텐츠를 B tv가 매일 알아서 추천해주는 ‘오늘의 Pick!’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시니어 세대는 정보를 빠르게 접하기가 쉽지 않고, 단순한 UI 선호와 콘텐츠 탐색에 피로를 느끼는 특성이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러한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B tv 시니어 전용관 ‘해피시니어’에서 매일 엄선한 최신 정보와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오늘의 Pick!’을 제공함으로써 시니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오늘의 Pick!’ 서비스에 AI 아나운서를 활용했다. AI 아나운서가 시니어 세대를 위한 정보형 숏츠 콘텐츠에 출연해 내용을 소개한다. 예를 들어, 과거 오늘 날짜에 발생한 역사적 사건을 알려주는 ‘과거의 오늘’, MZ세대 줄임말이나 유행어를 알려주는 ‘자녀세대 탐구백서’, ‘오늘의 영어’, ‘건강상식’ 등 시니어 생활에 유용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식이다. 이와 함께 ‘오늘의 Pick!’은 B tv에서 시청할 수 있는 시니어를 위한 뉴스와 무료 영화, 방송 콘텐츠 등도 추천해준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시니어 고객의 일상을 케어하는 동시
[FETV=김창수 기자] 한진그룹 산하 공익 재단인 일우재단이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해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는 제14회 ‘일우(一宇)미술상’ 공모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일우재단은 2009년부터 2022년까지 13회에 걸쳐 일우사진상 공모를 진행, 36명의 사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해왔다. 금년에는 더 많은 작가들을 포용 및 확대 지원하고자 일우미술상으로 개편돼 진행된다. 일우미술상은 장르와 매체의 제한을 두지 않고, 사진을 작업 과정의 일환으로 활용하여 제작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제14회 일우미술상은 최종 1명을 선정하여 작품제작 비용 3000만원, 작품 활동을 위한 3000만원 상당의 항공권 및 ‘일우스페이스’에서의 개인전 기회를 지원한다. 제14회 일우미술상 공모는 4월 5일부터 4월 23일까지이며, 응모방법은 지원서와 각 주제별로 구성한 포트폴리오, 향후 작업 방향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일우미술상 홈페이지에 있는 양식에 따라 일우재단 웹하드에 업로드해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는 4월 26일에 진행되며 온라인 제출 서류 내용 및 포트폴리오를 심사해 8명을 선정한다. 이후 최종 심사에서 1차 심사 선정자를 대상으로 국내외 전문 심사위원단
[FETV=김창수 기자] 현대차그룹이 탄탄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신용평가기관서 잇단 상향 평가를 받으며 전망을 밝게 했다. 판매 실적이 견조하고 이에 따른 글로벌 점유율도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차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A로 상향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0년 4월 이후 4년 만의 상향 조정이다. AAA등급은 나이스신용평가 신용등급 체계(10개 등급) 중 최고 등급이다. 전반적 채무 상환 능력이 최고 수준임을 의미한다는 것이 나이스신용평가 측 설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현대차의 유동비율과 부채비율은 각각 138.7%, 177.4%를 기록했다. 재계에서는 지급능력인 유동비율은 200 이상, 부채비율은 200 이하 유지를 권장 사항으로 본다. 아울러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차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 나이스신용평가 관계자는 “현대차가 내연기관,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우수한 제품경쟁력을 확보해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FETV=김창수 기자] 금호타이어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 알라드에서 실시한 SUV 여름용 타이어 부문 테스트에서 국내 타이어 업체들 중 가장 높은 종합 4위(Good 등급)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아우토빌트 알라드는 아우토빌트의 SUV 전문 자매지다. 4륜 구동 차량에 특화돼 SUV 차량에 관심이 높은 독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유럽 및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독일의 자동차 전문 잡지 ‘아우토빌트’와 동일하게 제품 성능 테스트 결과는 다양한 조건에서의 차량 성능을 평가하기 때문에 자동차 업계에서 신뢰도 높은 자료로 인정된다. 아우토빌트 알라드는 유럽 지역에서 판매 중인 주요 브랜드의 SUV 여름용 11개 제품(규격 235/55R19)을 대상으로 젖은/마른 노면 등의 타이어 접지력, 제동거리 및 주행 안정성 등 총 15개 항목에 대한 성능을 시험해 최종 순위를 가렸다. 그 결과 금호타이어의 ‘엑스타 PS71 suv’가 노면을 가리지 않는 안전한 핸들링, 짧은 제동거리 등 호평을 받으며 종합 4위를 차지했다. 금호타이어의 스포츠형 라인업 엑스타(ECSTA) 브랜드의 대표 모델 엑스타 PS71은 고속주행에 특화된 프리미엄 스포츠 타이어로 마른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