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APEX’(Airline Passenger Experience Association)의 ‘오피셜 에어라인 레이팅’(Official Airline Ratings) 평가에서 7년 연속 최고 등급인 ‘5성 등급’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뉴욕에 소재한 APEX는 지난 1979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항공사, 항공기 제조사 등 항공업 관련 482개 업체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부터 ‘트립잇’(TripIt) 어플리케이션으로 수집한 승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항공사 등급 평가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APEX의 항공사 등급 평가는 전세계 600여 개 항공사의 100만여 편 이상의 항공편을 대상으로 ▲좌석 편의성 ▲객실 서비스 ▲기내식음료 ▲기내 엔터테인먼트 ▲기내 와이파이 등에 대한 고객들의 피드백을 수집한 후, 외부 전문 감사 기관의 검증을 거쳐 최종 등급을 측정하게 된다. 대한항공의 ‘5성 등급’ 선정은 하늘위 안락함을 선사하는 일등석 코스모스위트 2.0 좌석, 풍부한 콘텐츠를 담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제철 식자재를 사용하는 기내식과 고품질의 와인 등 대한항공만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
[FETV=김진태 기자] 동국홀딩스가 지주사 전환 작업을 마무리했다. 동국제강그룹이 동국홀딩스를 정점으로 둔 체제 전환에 성공한 것. 동국홀딩스는 향후 100억원을 출자해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철강업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 계열사의 성장을 도모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는 최근 지주사 요건을 충족시켰다. 앞서 지주사 요건에 미달됐던 동국제강과 동국씨엠 지분을 현물출자로 확보했기 때문이다. 국내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지주사는 상장 자회사나 계열사 지분 30% 이상을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한다. 지난 6월 말 기준 동국홀딩스의 동국제강 및 동국씨엠 지분은 각각 4.12% 수준이었다. 지주사 요건에 미달된 셈인데 동국홀딩스는 이번 현물출자를 통해 두 계열사 지분을 30% 이상 확보했다. 동국제강그룹의 지주사 전환 체제를 사실상 완료한 셈이다. 동국홀딩스의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공개매수는 장세욱 동국홀딩스 대표이사 및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등 오너일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양 사 최대주주인 장 회장 지분을 비롯해 장 회장의 특수관계자 지분 26.2
[FETV=김진태 기자] 한화오션이 출범 후 첫 실적발표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2020년 4분기 이후 12분기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이날 발표된 한화오션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9,169억원, 영업이익 741억원, 당기순이익 2,316억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10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5월말 새롭게 출범 후 본격적인 경영체질 개선과 사업부제로의 조직개편 등을 통한 효율성 강화 및 생산성 향상에 주력해 왔고 그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대폭 증가한 것이 흑자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동종업계에서 가장 먼저 임금협상을 타결하는 등 생산 안정을 위한 전 구성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통상적으로 3분기는 여름휴가, 추석연휴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조업일수가 현저히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최근 드릴십 2척에 대한 선수금 반환 중재 소송에서 승소한 것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증가에 큰 도움이 됐다. 승소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액이 환입되어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이자반영분 환입과 환차 손익으로 당기순이익에도 긍정적인
[FETV=김진태 기자] 최원석(80) 전 동아그룹 회장이 25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그룹 최전성기 당시 22개 계열사, 재계 순위 10위의 동아그룹을 이끌며 건설사업을 필두로 글로벌 기업인으로 활약했다. 대전 출신으로 이화여대사대부고, 미국 조지타운대,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최 전 회장은 23세였던 1966년 동아콘크리트 사장에 올랐고, 30대에 동아그룹의 주력기업인 동아건설·대한통운을 맡았다. 40대에는 당시 ‘세계 최대의 토목공사’라 불리던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현장 지휘했다. 1994년 동아건설이 시공한 성수대교가 붕괴하면서 국민적 공분을 샀다. 이에 더해 IMF(외환위기)와 김포매립지 공사 문제가 겹쳐 유동성 위기를 겪다 2000년에 결국 파산했다. 이후 동아건설 등 몇몇 계열사는 다른 기업에 인수됐다. 최 전 회장은 학교법인 공산학원(동아방송예술대학교,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의 이사장으로 지냈다. 지난 6월 MBC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시한부 투병’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삶을 회상하며 “(동아그룹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며 해체 과정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최 전 회장은 유명 연예인들과 결혼과 이혼을 반복한 개인사로
[FETV=김진태 기자] 현대제철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2832억원, 영업이익 2284억원, 당기순이익 129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현대제철 발표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6조9999억원 대비 10.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8%, 51.0% 감소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3.6%, 2.1%를 기록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철강시황 둔화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제품가격 하락으로 손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이러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 향후 신규 수요발굴 및 제품개발을 추진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기존 초고장력강의 강도를 유지하면서 성형성을 향상시킨 3세대 강판 생산 설비를 구축해 2025년 2분기까지 상업생산에 돌입, 자동차 전동화 전환 트렌드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반도체 공장 프로젝트, 유럽‧동아시아 해상풍력 프로젝트 및 글로벌 건설기계용 수요 확보 등 비조선향 후판 프로젝트 수주 활동에도 적극 매진하고 있다.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대제철의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현대제철은 강관사업 경
[FETV=김진태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이후 사업장 안전에 대한 체계적·포괄적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전담 조직과 시스템을 활용해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기업들의 ‘안전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일환으로 현대모비스는 시설물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안전 리스크를 사전 제거하고,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설계안전성검토(DFS·Design for Safety)’ 시스템을 국내 제조업 최초로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건설 분야에서 먼저 정립된 DFS는 사업 설계 단계에서 작업자 안전을 저해하는 위험요소를 사전 발굴하고, 위험성 평가와 대책 수립을 통해 이를 저감하는 개념에서 출발했다. 현대모비스의 DFS 시스템은 이를 제조업에 선제 적용한 사례다. 초기 기획단계의 설계부터 시공, 생산 전(全) 단계의 안전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나아가 생산을 안정화하는 데 목표를 뒀다. 현대모비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해 7개 분야(일반안전, 기계설비, 전기, 물류, 건축, 화공, 소방/화재)에 걸쳐 총 56개의 표준을 제정했다. 이를 통해 작업장의 통로 및 계단 설치에서부터 산업용 로봇 안전, 배터리 화재 예방,
[FETV=김진태 기자] 현대건설이 해외 수주 시장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중동과 아프리카지역을 토대로 해외사업을 키우면서 3년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한 삼성물산을 바짝 뒤쫓는 모양새다. 두 건설사간 해외수주 격차가 2억달러 미만으로 좁혀지면서 올해 해외수주 1위는 누가 차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 어 해외수주를 급격히 늘리고 있다. 올 3분기까지 해외에서 쌓은 수주만 56억1729만 달러에 이른다. 지난해 현대건설이 해외에서 따낸 수주가 27억달러가 채 되지 않는단 점을 고려하면 3분기만에 지난해 성적을 2배 넘게 웃돈 셈이다. 현대건설이 1년도 채 되지 않아 해외시장에서 호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선전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사우디 중부 전력청이 발주한 1억4500만 달러 규모의 사우디 네옴-안부 525kV 초고압직류송전선로 프로젝트를 따냈다. 또 앞서 아람코가 발주한 50억 달러 규모의 아미랄 석유화학 콤플렉스 패키지1(에틸렌 생산시설)과 패키지4(유틸리티 기반시설) 수주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대건설이 해외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국내 건설경기가 악화되고 있어서다. 현
[FETV=김진태 기자] 휘닉스 스노우파크가 시즌패스 혜택을 더욱 강화해 2차 판매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9월 첫 선을 보인 휘닉스파크 23/24 시즌패스는 스노우파크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스키 시즌패스권으로 자녀 시즌패스 무료, 사계절 워터파크 블루캐니언 이용, 2인식사권, 커피음료쿠폰 등 권종 별 다양한 혜택이 포함돼 출시됐다. 여기에 휘닉스 시즌패스의 가치와 활용성을 극대화 하고자 눈썰매, 키즈놀이터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눈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스노우빌리지 이용권도 추가로 포함된다. 또한 올 시즌 휘닉스 스노우파크는 주말 야간스키 운영도 준비중이라 시즌패스권의 가치는 그 어느 시즌보다 커질 전망이다. 올시즌 휘닉스 스노우파크 시즌패스는 프라임싱글과 프라임패밀리, 프라임플러스 3종이 출시됐다. 이중 가장 많은 혜택이 담긴 프라임플러스의 경우 작년 동기간 대비 3배이상 판매가 증가하는 등 프리미엄 스키상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프라임플러스는 본인 및 자녀1인 스노우파크 시즌패스와 블루캐니언 워터파크 이용 및 자녀 장비렌탈, 그리고 프라임플러스 만의 혜택인 시즌로커(사물함)와 슬로프에서 가까운 전용 주차장 등이 포함된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8조9610억원, 영엽이익 1조1960억원, 당기순이익 550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액은 10.4%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글로벌 철강 시황 부진으로 올해 2분기보다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5.5%, 7.7%, 25.0% 줄었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철강 부문에서 시황 부진에 따른 제품 생산‧판매 감소 및 판매가격 하락 영향으로 2분기보다 포스코의 이익이 감소했다”면서도 “고부가 제품 판매 비율 확대와 원료가격 하락 및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철강 사업에서 세계적 경쟁력과 효율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차전지‧소재 사업에서는 성장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 지위를 구축하고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확인하며 지속적인 투자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글로벌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중심으로 미얀마 가스전 판매량 증가 및 여름철 전력 수요 증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포스코의 친환경차 모터코어용 광양 하이-그레이드(Hig
[FETV=김진태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10월 16일자로 신임 커뮤니케이션본부장(부사장)에 상희정 대외협력 전무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6개월간 임시 체제로 운영되던 커뮤니케이션본부장석에 상희정 본부장을 공식 선임했다. 상희정 본부장은 르노코리아의 사내∙외 홍보 및 대외협력 업무를 수행하는 커뮤니케이션본부의 수장으로서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자동차 회사(Toward a Thriving Automotive Tech Company)’라는 회사의 비전에 따라 르노코리아의 변화와 성장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상본부장은 미국 로드아일랜드대학교(Rhode Island College)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뒤, 파슨스(Parsons) 디자인스쿨과 에스모드 파리(ESMOD Paris)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했다. 이후 글로벌 화장품 업계 홍보∙마케팅 분야 및 사업 본부장 경력을 바탕으로 클럽메드(Club Med Korea) 한국 대표이사 및 삼성카드 사업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